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흑인이 다른 민족과 비교하여 열등하다고 가르친 적이 없다. (물론 몇몇 지도자들이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비슷한 발언을 한 경우는 있다. 모르면 말이라도 하지 말던가…역시 불완전한 사람들이다.) 교회의 초대 선지자인 조셉 스미스는 당시 인기 있는 주장은 아니었지만 흑인들의 권리에 대해 강도 높게 옹호했다. 흑인들은 백인에 비해 천성적으로 열등하다는 당시 백인 사회의 일반적인 믿음을 조셉 스미스는 거부했다. 조셉은 당시 흑인들이 무지해 보이는 이유는 백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풍토 때문임을 지적했으며 그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흑인들을 교육시키라는 권고까지 준 바 있다.
흑인들의 권리를 옹호한 조셉 스미스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흑인들에 대한 태도는 다음 일화에서 알 수 있다. 조셉이 일리노아 나부에서 시장으로 있을 때 안토니라고 이름하는 흑인 한 명이 당시 국가 법에 어긋나는 일, 즉 일요일에 알코올을 파는 행위로 인하여 체포된 적이 있었다. 안토니는 자신이 그와 같은 일을 한 이유가 남부지방에서 노예로 있는 사랑하는 자녀의 자유를 위해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이미 자신과 아내의 자유를 얻었기 때문에 그의 새로운 집에 자녀들을 데려오기를 원했다는 것이었다. 그 때 조셉은 다음 같이 말했다. “안토니..유감입니다만 법은 집행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벌금을 부과하겠습니다.”
다음날 조셉은 말 한 필을 가지고 안토니에게 다가와 그것을 팔아 아이들의 자유를 위해 사용하라고 주었다. (Young Women's Journal, p.538)
그 말은 조셉이 아끼던 말로 당시 500달러라는 엄청난 가치가 있었다. 그 말을 팔아서 안토니는 그의 자녀들을 노예에서 해방시킬 수 있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지칠줄 모르게 흑인들의 권리를 옹호했는데 당시 그와 같은 주장은 인기가 없었으며 심지어 노예제도가 불법이었던 남부 지방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리노아 나부의 시장으로 조셉이 있을 당시 어떤 백인 남자 (비몰몬)가 자신의 물건을 훔쳤다는 이유로 Chism이라 불리는 흑인을 가혹하게 때린 사건이 있었다. 조셉이 그 흑인에게 물건을 훔쳤다는 사실을 고백으로 듣고는 적은 벌금을 부과했지만 그 백인 남자는 사람을 때린 이유로 체포했었다. 그 사건 이후로 미국 전역에서 백인들의 분노가 들끓었고 그 이후 조셉은 체포되어 결국 일리노아 카테지 감옥까지 가게 되었다.
이처럼 조셉 스미스는 초기 미국 사회에서 흑인들의 권리를 옹호하는데 적극적이었음을 볼 수 있다.
흑인 후기성도들에 대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