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들이 가르치는 1토론의 첫 문구가 바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라는 사실에 대한 선언입니다. 요즘같이 과학만능주의 시대에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비웃음을 당하기 일쑤입니다. “하나님이라는 것이 어디 있어? 하나님이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도 없이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 그것은 사람들이 만든 허구의 신화가 아니냐?”는 것입니다. 저도 과거 잠시나마 무신론적인 생각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버트란트 러셀, 리처드 도킨스나 샘 해리스의 책들을 읽고 나름 우쭐해 하면서 신이란 나약한 존재가 의지하기 위해 만든 망상일 뿐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는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생명의 기원은 과연 우연의 반복적인 과정의 소산인가라는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죠. 독일의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