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경의 교리들..

이 글은 정보통님께서 몰몬경을 평가하시면서 하신 다음 말씀에 대한 답변입니다.

“몰몬경은 그저 악했다 또는 믿음이 좋았다라고 되어 있어요 그건 누구나 쓸수가 있지요 대부분이 성경 흠정역 그대로를 인용한 것에 불과하고 역사적 기술이래야 누가 누구하고 싸워서 누가 이기고 누가 패했다 라는 정도 그게 뭐 대단한 서술입니까 성경에서의 기술과는 전혀 달라요 느낌이,,,”

과연 몰몬경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성경을 그대로 인용한 것에 불과한 것” 일까요? 물론 성경과 비교하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너무 복잡하여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른 해석들이 나올 수 있는 반면에 몰몬경은 뭐 논쟁의 여지도 없이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몰몬경에는 성경과 마찬가지로 놀랍고도 독특한 교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진지한 독자라고 한다면 모든 경전, 특히 몰몬경 역시 영감 받은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몰몬경의 선지자 니파이는 성경에 원래 존재했던 많은 진귀하고 값진 교리들, 그러나 현재는 사라져 버린 교리들이 담겨 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니전 13:26-40) 또한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만 분명하지 않은 교리들을 명확하게 하고 있죠. 그런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그 중의 일부만을 올립니다.)

 

구세주와 그분의 성역에 대한 교리들.

1.       왜 완벽하신 그리스도가 침례를 받아야 했는가? (니후 31:4-10, 비교 마태 3:13-15)

2.       자비와 공의의 완벽한 계획 (앨마 42:11-15,22-30)

3.       속죄의 영원한 본질 (니후 9:7, 앨마 34:10-12)

4.       부활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니후 9:8-10)

5.       모세 율법이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초등교사가 되었는가? (모사 13:27-31, 앨마 34:13,14)

6.       예수님이 어떻게 아버지와 아들이 될 수 있는가? (모사 15:1-9)

7.       구원의 계획은 이 지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준비되었으며 (앨마 12:25) 예수님은 이 계획의 중심이 됨 (이더 3:14)

8.       예수 그리스도의 전세의 모습은 현재 우리 인간의 모습을 함 (이더서 3:6-16)

 

사탄의 역할

• 복천년동안 어떻게 사탄이 힘을 잃는가? (니전 22:26)
• 사탄은 모든 거짓의 아비가 됨 (니후 2:18)
• 인간을 유혹하는 사탄의 방법 (니전 28:19-30)
• 악한 영은 사람들에게 기도하지 말라고 가르침 (니전 32:8)
• 사탄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르침 (니후 28:22)
• 사탄의 동기 (니후 2:18,27)
• 적그리스도의 정의 (앨마 30:6-60)
• 사탄은 그를 따르는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이들을 미워함 (앨마 30:60)
• 죄라는 것은 결코 행복하지 않음 (앨마 41:10)
• 교만은 사탄의 효과적인 도구 (3니 6:10-16)
• 사탄은 분쟁의 아비임 (3니 11:29)
• 투덜거림은 영을 소멸함 (니전 3:5,6)

삶의 목적

 

• 인간의 존재 이유는 행복임 (니후 2:25)
• 아담과 이브의 타락은 하나님 계획의 일부임
• 모든 일에는 서로 상대가 되는 것이 필요함 (니후 2:11)
• 필멸의 존재인 인간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짐 (니후 2:27)
• 이 삶은 하나님을 만나는 준비를 하는 때임 (앨마 42장, 12:24)
• 진정한 지혜와 어리석음에 대한 정의 (니후 9:28-29,42)
• 육체적인 인간은 하나님의 적이 됨 성도가 된다는 의미 (모사 3:19)

      기타

•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면서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백성들을 물리치라고 명령했을까? (니전 17:32-45)
• 국가가 죄에 빠져 있을 때 주님께서 파괴하심 (니전 17:37,38, 니후 1:7), 그 나라를 파괴하시기 전에 항상 선지자를 통해 경고하심 (니후 25:9)
• 돈을 받으면 하는 성직이 금지됨 (니후 26:29-31)
•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의 신앙에 따라 일하심 (니후 27:23, 이더 12:12)
• 상황에 따라 그리스도인들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인정됨 (앨마 43:45-47,48:14-16)
• 육체적인 죽음과 영적인 죽음의 차이점 (앨마 12:16)
• 권세와 능력으로 가르치는 방법 (앨마 17:1-3)
•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함 (앨마 31:5)
• 우리가 신앙을 잃어 버릴 때 주님의 기적은 그침 (앨마 37:38-46)
• 그리스도의 영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져 선과 악을 구별하게 함 (모로나이 7:16-17)
• 천사의 역할과 성역 (모로나이 7:25,29-32)

이 외에도 인용할 것들은 너무 많지만 그것을 다 언급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몰몬경은 조지 큐 캐넌이 이야기한 것처럼 어떠한 사람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책을 쓸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도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김성일(유명한 기독교 작가이신데…)같은 분들은 몰몬경보다 훌륭한 책을 쓸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러합니까? 몰몬경이 기적적으로 등장하게 된 과정은 무시하고서라도 이처럼 독특하고 심오한 교리를 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수많은 박해를 받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로 인도하는,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견되는 고고학적인 증거로 뒷받침되는, 그러한 책을 쓸 수가 있습니까??

 

그런 책을 쓸 수 있거나, 아니 그와 같은 책을 알고 있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제안합니다. 한 번 써보십시오. 그리고 그와 유사한 책이 있다면 제게 권유해 주십시오. 그 책이 정말 몰몬경과 같은 것이라면….그 책을 저술한 분을 선지자로 인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