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비 힝클리 회장의 인터뷰를 두고서 참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한 때 인간이었다는 교리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힝클리 회장은 계속 “모른다”고만 답변하여 어떻게 선지자라는 사람이 교회의 교리를 모르냐면서 비아냥거리기에 급급하죠.
다음의 내용은 타임즈에 인용된 인터뷰 기사입니다. 과연 힝클리 회장의 답변에서 의도된 것은 무엇인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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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터뷰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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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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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Just another related question that comes up is the statements in the King Follet discourse by the Prophet. A: Ye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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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내용은 하나님의 본질이 아닌 조셉 스미스의 킹 폴렛 추도사에 관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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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힝클리 회장은 하나님이 한 때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나라는 선지자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것을 교회에서 공공연하게 가르치고 있는지 알지 못하며 그것을 강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을 뿐입니다. 그분의 지적처럼 후기성도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모습, 우리의 미래에 대해 염려하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공과 시간에 그러한 부분을 두고서 진지한 토론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면서 토론하는 것은 지양하며 우리의 미래,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비판가들이 가지고 있는 실제적인 문제점은 힝클리 회장의 애매모호한 답변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후기성도들의 관점을 잘 모르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실제 질문이 “킹 폴렛 추도사가 실제 교회의 정확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면 더 정확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했다면 네, 아니요라고 답변이 나올 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추도사의 내용을 교회에서 가르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연히 모른다고 답변할 수밖에요. 힝클리 회장이 모든 교회를 다 방문해서 일일이 확인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어찌 알겠습니까??
로렌조 스노우 회장이 이러한 비슷한 내용을 시로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그 시의 초점은 하나님의 과거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 즉 우리가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잠재력인 것이죠. 그런 점에서 볼 때의 힝클리 회장의 답변은 옳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토론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것을 부인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혼란해 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비판가들은 인터뷰 내용을 곡해하면서 그 의도를 손상시키고 “선지자가 어떻게 교리도 모르냐?”면서 비판을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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