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는 속임을 당할 수 있는가?
선지자는 절대 속임을 당할 수 없다는 주장에 ‘선지자란 모든 일에 하나님으로부터 인도를 받아야 하며 어느 누구도 그를 속일 수가 없고 어떤 실수도 일어날 수 없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된다. 그러나 그와 같은 고정관념은 성서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선지자란 계시와 인도를 위해 하나님에 의해 부름 받고 성임 된 불완전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계시는 하나님의 의지가 있을 때 주어지는 것이지 선지자의 모든 행동과 결정, 그리고 선지자들이 구입하는 모든 것들이 영적이고 완전한 인도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은 말 그대로 추측일 뿐 아무런 근거가 없다. 조셉 스미스가 말했듯이 “선지자는 그와 같은 역할을 했을 경우에만 선지자”인 것이다.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구차한 변명”으로 일축할 지 모르나 실제 성경에서는 그와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선지자와 사도들의 불완전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예로 들면 요나(그의 의무를 소홀이 하였음), 모세 (그의 아들을 할례하지 않았음) 그리고 베드로 (그리스도를 세 번 부인함)와 같은 사람들이겠다. 그런데 실제 선지자들도 누군가에 의해 속임을 당할 수 있는가? 그렇다. 여호수아는 기드온에서 온 사람에 의해 속임을 당했는데 이에 대한 기록을 여호수아
선지자가 속임을 당할 수 있다는 보다 구체적인 예들을 우리는 열왕기상 13장에서 읽어 볼 수 있다. 이 장에서 우리는 사람을 치유할 수 있으며 예언자적인 권세를 지닌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위대한 기적을 행한 뒤에 또다른 “늙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길 원했고 그 하나님의 사람은 그의 집에서 먹고 마셨다. 그의 헛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늙은 선지자”는 거짓말을 했는데 하나님의 천사가 그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사람이 와서 먹고 마실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하나님의 사람- 강력한 선지자-는 그 거짓말을 믿었으며 결국 속임을 당했다. (열상
선지자가 하는 모든 행동과 발언에 하나님이 직접적인 계시를 주시지 않는다는 또 다른 증거는 신약 성경에서 결혼에 대해 토론한 사도 바울의 발언을 보면 알 수 있다. 결혼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된 자가 되어 의견을 고하노니” (고전
사도 바울은 이 구절에서 자신은 직접 하나님에게 계시를 받진 않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방법을 피력했을 뿐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행동과 생각을 하나님이 계시로 인도하셨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 개인의 생각도 분명 있었던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구절은 성스러운 경전에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면 경전에 포함되지 않은 바울의 다른 많은 의견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사도 바울이 참된 선지자로서 역할을 하도록 계시로 인도하셨다.
'교회의 역사와 교리 > 현대의 선지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B.H. 로버츠는 몰몬경에 대한 그의 신앙을 잃어버렸는가? (0) | 2007.08.08 |
---|---|
힝클리 회장과 마크 호프만 (0) | 2007.07.30 |
선지자들이 계시를 받는 방법은 무엇인가? (0) | 2007.07.21 |
힝클리 회장은 교회 교리를 잘 모르나??? (0) | 2007.06.13 |
교회 지도자의 말씀이라고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겨야 하는가.. (0) | 2007.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