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와 교리/교회 출판물

the Journal of Discourses에 대해서..

모로나이 2007. 10. 20. 18:46

비판가들은 종종 the Journal of Discourses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그것을 마치 예수 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의 공식적인 믿음인 것인양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그들이 인용하는 구 구절들의 역사적인 배경이나 가치,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노력들은 거의 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책은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그것이 교회의 공식적인 교리를 담고 있는 서적입니까??

 

the Journal of Discourses은 총 26권으로 되어 있으며 초기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정원회의 설교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1853년에서 1886년 사이 영국에서 출판되었으며 현재 리아호나 잡지와 같이 당시 영국 성도들이 지도자들의 말씀을 읽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그 책은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들의 설교를 출판하는 서기로서  George D. Watt의 수입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발행이 되었는데 그 책의 서문에서는 성도들이 그 책을 구입함으로서 Watt를 지원하도록 권고하는 제일회장단의 편지가 있습니다.

 

물론 이 책에는 영감받은 말씀들이 많이 담겨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이 책을 영감받은 경전이나 교회 공식 서적들처럼 신뢰할 수 없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성도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교회의 표준 경전이나 새로운 교리의 발표와 같이 특별한 경우는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정원회의 승인하에 성도들이 만장일치로서 결정,발표,지지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미국에 있는 총관리 역원들의 말씀을 들어볼 기회가 없던 영국 성도들을 위해 지도자들의 말씀들을 책으로 엮은 것에 불과합니다.

 

2. 연사들이 말씀의 원고를 검토할 기회가 없었다.

 

연사들의 말씀들이 책으로 출판되기 전에 연사들이 직접 그 원고를 검토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당시는 요즘과 달리 원고를 이미 제출하여 말씀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사가 직접 원고를 검토하지 않은 상태로 출판된 글을 보고 그들의 의도를 정확하게 판단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3. 서기들이 연사들의 말씀을 받아 적었다.,

 

말씀 원고가 연사들에 의해 작성되어 나오면 좋았을 것이지만 당시에는 연사가 말한 것을 청자들이 받아 적은 것이기 때문에 정확성을 기할 수는 없습니다.

 

4. 당시 지도자들은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는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선지자들이나 지도자들에게도 특정 교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는데 현대와는 달리 그것을 공식적으로 자주 말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 책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주제들이 연사들에 따라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하고 변함이 없으나 승인받지 않은 개인의 의견들은 여과되지 않은 채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참조로 할 수는 있을지 모르나 경전과 같이 영감받은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몇몇 구절들을 인용하여 "교회의 공식적인, 그러나 감추어진 비밀 교리는 바로 이것이다!"라고 단정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