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KJV성경만을 극단적으로 믿는 단체가 만든 몰몬교에 경고하는 전도지입니다. (정말 흉측하게 만들었다…에휴..) 후기성도가 믿는 예수님은 다른 예수요 거짓 예수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잘 읽어 보면 몰몬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믿지 않는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에 의해 잉태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하나님과 마리아가 성적 관계를 통해 잉태된 것이라는 다소 황당한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증거로서 브리검 영 회장의 말이라는 부분을 선택하여 인용하였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합니다. 후기성도는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흠 없이 태어나신 분임을 믿습니다.
교회는 공식적으로 폭스 뉴스를 통해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명확한 입장을 밝힌 바 있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잉태되신 방법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주장하지 않으나 성경과 몰몬경이 증거하는 것처럼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탄생하셨음을 믿는다.” (Fox News, "21 Questions Answered About Mormon Faith," (18 December 2007))
성경을 보면 예수께서 마리아 몸에 잉태되셨을 적에 마리아는 천사에게 자신이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누가
즉 마리아는 남자와 어떠한 형태의 성적 관계를 하지 않은, 동정녀의 상태로 예수를 잉태하였다는 사실입니다. 후기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몰몬경의 선지자 니파이의 경우도 마리아를 동정녀로 묘사하였으며(니전
후기성도는 경전에 근거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문자 그대로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로 믿습니다. (니후 25:12, 교성 93:11)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지 요셉의 아들도 아니며, 성령의 아들도 아닙니다.
사실 교회의 초기 지도자들이 여러가지 자신들의 생각을 나열한 바가 있으나 교회는 예수의 잉태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입장을 취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후기성도 교리의 근본이 되는 표준 경전에서도 예수님이 어떤 방식으로 인간의 몸을 입게 되었는지 그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물론 몇몇 교회의 초기 지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문자적 아버지로서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했음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서 브리검 영은 1860년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친 바가 있죠.
“우리 주의 탄생은 우리 자녀들의 탄생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의 결과였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우리의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것처럼 그의 아버지로부터 살과 피를 물려 받으셨습니다.” (Brigham Young, "Character of God and Christ, etc.," Journal of Discourses, reported by G.D. Watt, J.V. Long and others, (8 July 1860))
사실 이러한 형태의 문헌들은 그 내용이나 말씀을 전한 사람이 누구건 간에 상관없이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의 만장일치를 통해 승인 받은 바도 없으며 교회의 교리화를 위하여 제출된 바도 없다면 교회의 공식적 교리로서 아무런 위치도 차지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비판자들은 영 회장의 발언과 이와 비슷한 몇가지 문헌들을 참조하여 예수님 탄생에 있어서 뭔가 성적인 관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확대 해석하지요. 예수님을 하나님 아버지의 문자 그대로의 아들이라 하여, 그리고 그것을 우리 모든 사람들이 우리 아버지의 자녀인 사실과 비교하였다 하여 성적 관계를 유추할 만한 근거는 찾아볼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는 성령을 통해 그의 아들을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보내셨고, 실제 육신을 입고 태어나게 하셨다는 경전의 기록이 분명히 남아 있는데도 왜 사람들은 브리검 영의 발언을 확대 해석하여 “성적 관계” 운운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인데 꼭 성적 관계를 통해서만 그분의 문자 그대로의 아들을 탄생하게 하셨을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된 지도자들의 발언은 종종 거짓된 가르침에 대한 반응으로서 주어진 것이 대부분입니다.
1.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은 육신을 갖고 계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기존 기독교의 가르침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인간과 같은 형상을 하고 계심을 주장했죠.
2. 교회 지도자들은 동정녀의 탄생을 단순히 상징화 하거나 영적인 의미로만 국한하려는 시도 자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깨서 육체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문자 그대로의 아들임을 이해하였고 불멸의 특성과 필멸의 특성을 모두 물려 받으셨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실제 이러한 가르침들은 예수님을 단순히 마리아와 요셉의 아들로 보려는 자유주의 신학에 대응하기 위한 방식으로 주어졌다는 사실이죠.
3. 교회 지도자들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본질상 동일하다는 삼위일체론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분들이 개체적인 분임을 믿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이며 성령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앞에 올린 팜플렛에서 “예수는 성령에 의해 잉태되지 않았다.”는 문구는 성령의 인도로 동정녀가 잉태했다는 경전적 사건을 부정하는 말이 아니라 “예수님은 성령의 아들이 아니다.”라는 강조하는 표현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배경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전후 문맥과 무관하게 지도자의 말을 인용하여 “하나님과 마리아의 성적 관계” 운운하는 것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브르스 알 맥콩기 장로 역시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완벽하고 영화로우신 불멸의 인격체이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성스러운 분의 문자 그대로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은 필멸의 아들이 필멸의 아버지에게서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인격과 실체를 가지고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의 아버지와 관련하여 상징적인 표현은 전혀 없습니다. 그분은 평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잉태되고 태어나셨는데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Bruce R. McConkie, Mormon Doctrine, 2nd edition, (Salt Lake City: Bookcraft, 1966), 742.)
동일한 책에서 맥콩키 장로는 그가 강조한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우리의 주님은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난 유일한 필멸의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불멸의 아버지를 가지신 유일한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어머니인 마리아는 “영에 이끌려 가서” (니전
맥콩키 장로는 그리스도의 신성함을 강조하였으며 특별히 아버지의 문자 그대로의 아들되심, 그리고 성령은 실제 도구일 뿐 예수님의 아버지가 아님을 재차 강조하였습니다.
사실 교회를 비난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브리검 영과 같은 몇몇 지도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비틀고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는데 힘을 씁니다. 그러나 그러한 발언들이 그 어떤 지도자에 의해 주어진 것이라 하여도 교회의 공식적 교리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비판가들은 그들 스스의 신학적, 사상적 렌즈를 통해 지도자들의 말씀을 읽고 해석하며 그 가르침이 어떠한 배경에서 나왔는지, 그 핵심은 무엇이며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씀을 한 자들의 의도와 무관한 해석들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교회의 공식적인 교리, 즉 핵심은 이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문자 그대로 아들이시며 (이는 상징적 표현이 아닙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이전과 이후 모두 동정녀였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아들이 아니며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에서 가르치는 바요 표준 경전에서 가르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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