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한 5:39)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 성경인데 바로 그 책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누가 24:27)
부활하신 예수께서도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을 시작으로 모든 구약 성경을 들어 “자기에 관한 것”을 설명하셨다 했습니다. 즉 예수께서는 구약 성경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라고 확인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 성경을 보십시오. 누구를 증거하는 책입니까? 여호와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분 외에는 다른 신이나 구원자가 없다고 합니다. 즉 유대인들이 인정하듯이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뜻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 바로 구약 성경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그 구약 성경이 당신을 증거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
더라” (사도 4:12)
하 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구원 받을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바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의 이름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다 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구약 시대에도 구원받을 이름이 예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인데 잘 아시겠지만 구약 시대에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았지요. 구약 시대에는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신약 시대에는 그분의 아들인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이 모순처럼 생각됩니다.
그리고 구약 성경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예수님과 동일하신 분임을 증거하는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몇가지만 언급합니다.
1. 여호와=예수는 만물의 창조자입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히브리 1:2)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이사야 44:24)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열하 19:15)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만물을 아들을 통해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사야서를 보면 여호와는 어떤 도움도 없이 만물을 창조했다고 하지요. 하나님 아버지의 지명을 받아 홀로 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증거하는 구절입니다.
2. 여호와=예수는 양들의 목자이십니다.
“그들이 내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며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고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스겔 34:30,31)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히브리 13:20)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요한 21:16)
여호와이신 예수님은 그분의 양들을 치시는 참된 목자이십니다.
3. 여호와=예수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스가랴 14:16,17)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계시록 17:14)
왕 중의 왕이며 만군의 주되신 분이 한 분일까요 두 분일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도 왕 중의 왕은 한 분 밖에 없습니다. 그분의 곧 여호와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4. 여호와=예수는 우리의 구원자(구세주)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이사야 47:4)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나 시몬 베드로는 우리의 하느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에 힘입어 귀중한 믿음을 우리와 함께 간직하게 된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 (베드로 1:1 공동번역)
구원자 역시 한 분 밖에 없습니다. (호세아 13:4 참조 - 나 외에 다른 구원자가 없느니라.)
5. 여호와=예수는 사람들에게 찔림을 당하였습니다.
“또 내(여호와)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의 거민들 위에 은혜와 간구의 영을 부어 주리라. 그러면 그들은 그들이 찔렀던 나를 쳐다볼 것이며, 그들이 그를 위하여 애통하리니....” (스가랴 12:10 흠정역 성경)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계시록 1:7)
6. 여호와=예수는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에스겔 20:12,20)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마태 12:8)
7. 여호와=예수는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예레미야 17:13)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 4:14)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한 7:38)
8. 여호와=예수는 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세기 17:1)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6)
9. 여호와=예수님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보라 내(예수님)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계시록 22:12,13)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이사야 44:6)
이처럼 신구약에 걸쳐서 여호와와 예수님은 동일하신 능력과 속성, 역할을 하시는 분임을 분명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자들은 여호와에게 적용되는 몇몇 호칭들이 예수님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식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갑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한 두개도 아니고 여러개의 호칭이 동시에 적용되는 경우라면, 이야말로 동일한 분임을 증명하는 것 아니던가요? 예를 들어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여럿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란 호칭 외에 "한국인" "현직" "21세기를 사는 사람"이라는 호칭이 동시에 사용된다면 의문의 여지 없이 이는 단 한 사람을 지칭하게 됩니다. 이처럼 여호와에게 해당되는 호칭의 여러개가 예수님에게 동시에 적용된다면, 이를 단순히 호칭의 동시 사용으로 볼 것이 아니라 동일 인물이라는 증거가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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