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와 교리/몰몬경

몰몬경에 대한 간증

모로나이 2012. 7. 7. 07:30

 

 

내가 흔히 몰몬교라고 부르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결정적인 계기 중에 하나는 바로 몰몬경 때문이었습니다. 성경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하던 제게 어쩌면 몰몬경은 하나의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었겠지만 결국 이 책은 오직 성경이라는 믿음이 아이러니하게도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지 않다는 깨달음을 얻게 했습니다. 성경 어디에 성경 66권으로만 충분하다는 식의 가르침이 나옵니까?? 오히려 성경에서는 또 다른 계시, 또 다른 경전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몰몬경을 통해 알게 된 이 사실은 그동안 제 신앙관을 구성하고 있던 믿음의 굳센 체계를 흔들기에 충분했고 구원의 근거는 성경 66권이 아니라 그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했습니다.

 

게다가 성경은 한 권이지만 수많은 해석으로 난립해 있던 교회들을 접하고 나서는 성경은 우리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처럼 충분하지도 않으며, 완전무결하지도 않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각 교파들을 돌아다녀 보면 우리 교회는 가장 성경적이다라고 말하지 않은 교회가 없습니다. 물론 자신의 교회가 가장 성경적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자신의 전 생애를 걸어 헌신할 이유가 없었겠지만 동일한 성경 구절을 각기 다르게 해석하면서, 마치 그 해석이 유일한 진리의 판단기준인 것처럼 주장하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성경 한권으로 충분했다면....왜 이 책은 더욱 많은 논란과 해석을 불러 일으키며 수많은 교파를 만들어 내어 서로를 이단시하며 정죄하기에 바쁜 것인지....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화평의 하나님이라 했는데(고전 14:33) 왜 그분의 교회는 이리도 혼란으로 뒤덮여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으며 결국 이 지상에 보이는 수많은 교회는 하나님의 참된 교회가 아니라는 확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분명 이 지상에 그분의 교회를 하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꾸준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저를 당신의 참된 교회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기에 힘썼던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소개하여 복음을 소개하고 침례를 받게 하셨던 것처럼 (사도 10) 성경을 연구했지만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고 외쳤던 에디오피아의 환관에게 빌립이 다가와 지도해 주고 침례를 베푼 것처럼 (사도 8) 이 지상에 그분의 교회가 있다면 그곳으로 인도해 주십사 매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물론 교회를 찾기 위해 꾸준히 기도해 왔지만 천사가 떡 하니 등장해서 저에게 이 교회로 가라!”라고 말해줄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죠. 그렇기 때문에 접할 수 있는 여러 교회들을 직접 방문해서 관련자들의 말도 들어보고 교회의 구조나 교리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알게 된 것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였으며 몰몬경이었습니다. 몰몬경을 읽고 받았던 그 감격과 이 책이 참되다는 성신으로부터 주어진 깨달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을만큼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연구하면서 왜 이 책이 한창 무신론과 자유주의 신학, 고등 비평, 그리고 수많은 회의주의와 교파들의 난립이 본격화되던 시기에 등장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하나님 아버지의 그 세심한 배려로 인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성경이 여기저기서 치임을 당하고 심지어 예수는 전설 속에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가르침이 팽배했을 때 몰몬경이 등장하여 성경의 기록은 참되며 예수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증언을 더욱 분명히 전하는 것을 보면서 두 세 사람의 증언으로 진실을 확증했던 성경의 법칙(신명기 17:6, 요한 8:17, 고전 14:27)을 온전한 형태로 성취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몰몬경을 통해 그동안 가져왔던 의문들, 즉 성경이 한권이면서 왜 수많은 교파로 나뉘게 되었는가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손에 의해 유대인들로부터 이방인들에게로 나아가고 나서, 너는 저 크고 가증한 교회가 형성됨을 보나니, 이는 다른 모든 교회보다 가장 가증한 것이니라. 이는 보라 그들이 어린 양의 복음에서 명백하고 극히 귀한 많은 부분들을 제하여 버렸음이요, 주의 많은 성약을 또한 제하여 버렸음이라 이제 이 모든 일을 그들이 행한 것은, 다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여, 사람의 자녀들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완악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한즉 그 책이 크고 가증한 교회의 손을 거쳐 나아간 후, 하나님의 어린 양의 책인 그 책에서, 많은 명백하고 귀한 것들이 제하여진 것을 네가 보느니라 또 이 명백하고 귀한 것들이 제하여진 후에, 그 책이 이방의 모든 국민들에게로 나아가나니, 그것이 이방의 모든 국민들에게로 나아가며, 참으로 네가 사로잡힘에서 벗어나 나아간 이방인들과 함께 본 그 많은 물들을 건너서까지 나아간 후, 하나님의 어린 양 안에 있는 명백함을 좇아, 사람의 자녀들이 이해하기에 명백했던 것들, 곧 그 책에서 제하여진 많은 명백하고 귀한 것들로 인해, 즉 어린 양의 복음에서 제하여진 이러한 것들로 인해, 실로 심히 많은 자들이 실족하여 넘어지며, 참으로 그 결과 사탄이 그들 위에 큰 권능을 가짐을 네가 보느니라.” (니파이전서 13:26-29)

 

, 사탄은 누구나 명백하게 설명해 놓은 복음의 원리를, 성경의 명백하고 귀한 것들을 제하여 버려 주의 길이 왜곡되고 사람의 자녀들의 눈을 멀게 하여 많은 이들이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는 바람에 실족하여 넘어지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벧후 3:16 참조) 실제 이 구절처럼 성경에서 진귀한 부분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해석이 천차만별로 다양하게 되어 수많은 교파로 난립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족한 점들을 악용하여 마치 성경이 자신을 예언한 것처럼 왜곡하여 교파를 세운 몇몇 자칭 재림 그리스도이긴자’ ‘보혜사들이 교세를 얻어 많은 이들의 영혼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고 있음도 보게 됩니다.  

 

몰몬경은 성경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이는 누구의 말마따나 성경의 권위를 약화시키거나 다른 복음, 다른 예수를 전하는 책이 아닙니다. 비록 성경이 부족하고 많은 진귀한 부분들이 빠져 혼란을 야기하기는 하지만 그 책에는 하나님의 참된 복음이 들어 있으며 그 책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몰몬경은 바로 그 성경이 참되며 그 책이 증거하는 예수가 진실로 구세주가 되심을 확증하고 보완하고 강조하는 성스러운 경전입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비아냥 거리면서 만들어 내는 그런 저급한 내용으로 판단할 책이 아닙니다.  

 

읽지도 않았으면서 쉽사리 판단하지 마십시오. 설령 읽었다 한들 진실된 마음으로 이 책이 참된 것인지 아닌지 기도하지도 않았으면서 마치 수박 겉핥기 식으로 들쳐보고 판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주님의 참된 말씀이며 예수가 진실로 모든 인류의 구세주임을 확신케 합니다

 

 

몰몬경 다운  몰몬경_국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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