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The other side of heaven 2(천국의 맞은편)를 유투브로 봤습니다. 1편의 경우는 독신 시절 종교교육원 활동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 대단히 감동적으로 보면서 선교사업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당시 선교사업 중이라 볼 수 없었지만 TV에서 성우들의 더빙으로 방영까지 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부는 2001년에 개봉했고 2부는 2019년에 개봉했으니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고햄의 외모는 변한 것이 없네요..^^;;)
1부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참조
http://blog.daum.net/ldsbae/13738658
최근에는 일요일 저녁에 적당한 가족 활동으로 마땅한 것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1편을 보여주면서 선교사업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나누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말 버전이 없어서 이런 저런 장면들을 설명해 주면서 보면 아이들이 꽤나 흥미 있어 하고 있었습니다.
2부는 주인공인 그로버그 장로가 통가에서 선교사업을 마치고 귀환하여 결혼하고 자녀들까지 키우는 와중에 통가 선교부 회장으로 부름 받고 봉사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1부 감상: https://youtu.be/y5j0uIYGie0
2부 감상: https://youtu.be/6gAHng7drcY
그로버그가 감독으로 봉사할 당시 한 노부부를 접견하는 장면입니다. 이 부부는 감독 앞에서도 싸움을 하면서
자기 생각이 옳다고 주장만 하고 귀를 기울이지 않아 곤혹스러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교회일로 지친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오니 교회 본부에서 부름장이 날라와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통가 선교부에서 선교부 회장으로 봉사하라는 내용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통가 선교보 본부에 와서 이전 선교부 회장부부와 당시 십이사도였던 몬슨 장로님과 식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전직 선교부 회장님은 아이도 어린 부부가 험난한 곳에 와서 봉사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만 몬슨 장로님은 주님이 길을 마련해 주실 것이라면서 그로버스 가족들에게 격려를 합니다.
선교부에서 관할하는 지역은 언어도 다양하고 민족도 다양하고 섬도 여러개인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선교사들이 함께 한 곳에서 그로버그 자매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시 그곳에서 봉사하고 있던 선교사들은 집중해서 선교부 회장 부부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침례와 성신의 은사를 베푸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역시 선교사업과 관련된 영화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장면이지요.
선교부회장으로 봉사할 당시 그곳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프자 부랴부랴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장면입니다. 그 와중에서 몬슨 장로님은 아이에게 병자 축복을 하고 있으며 그 옆에서 누나도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된 스토리 중에 당시 지역 목사의 아들이 교회에 들어와 아버지로부터 단절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는 그를 죽은 아들로 취급하였지만 아들은 선교사로 봉사하였고 그 와중에 폭도의 침입을 받아 병원에 실려오게 됩니다. 이 때 방문했던 그로버그에게 신권 축복을 해달라고 어머니가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아들이 후기성도가 되었다고 죽은 자식 취급했지만 자신의 실수로 이미 한 아들을 사고로 잃은 터에 선교사업 도중 다친 아들을 아버지가 찾아 왔습니다. 그로버그의 어린 아들도 아파서 힘들어 하고 있을텐데도 자기 아들을 걱정하며 축복을 해 준 것에 마음이 열려 그로버그가 잠든 사이에 그의 어린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장면입니다.
나중에 목사의 아들은 건강을 회복하고 가족들이 있는 지역에서 봉사하도록 지명을 받았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농사일을 하고 있는 곳에 와서 동반자와 함께 일을 하며 다시금 가족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은 영화의 실존 등장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존과 진 그로버그는 남태평양 남미, 그리고 아시아에서 여러차례 선교사업을 하게 됩니다. 그들과 그의 가족들이 평생에 한 선교사업은 137년에 넘고 39개국에서 26개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사였던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으면서까지 선교사로 봉사했던 이 사람은 훗날 최초의 통가 스테이크 회장과 성전 회장으로 봉사하게 됩니다. 그는 2004년 81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후기성도가 되었다고 아들을 버렸다가 훗날 다시금 아들과 재회한 이 사람은 1972년 87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충실한 감리교 목회자로 봉사하였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와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충실했던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은 54년동안 교회의 사도로 봉사하셨고 16대 교회 회장으로 봉사하시다가 2018년 90세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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