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선지자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야 하고 속임을 당할 수 없고 앞의 일을 환히 내다봐야 하며 특별한 예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것이나 선지자에 대한 것들을 자신의 생각으로 정의를 내리고 정의에 맞지 않으면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 정의내리는 것. 자주 벌어지는 실수다.
하지만 우리가 내리는 정의와 경전이 정의하는 정의는 다를 수 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확연하게 다른 것처럼 말이다 (이사야 55:8)
선지자는 다른 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불완전하다. 사도 바울의 기록을 보자.
"형제들아 너희는 너희의 부르심을 보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육신을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이 않고 권력을 가진 자도 많지 않으면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자도 많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선택하심은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약한 것들을 선택하심은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다. " (고전 1:26,27)
분명 경전에서 보여지듯이 선지자나 부르심을 받은 지도자들은 지혜롭지 못한 경우도 있고 세상적으로 봤을 때 약할 수도 있으며 불완전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자들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노아가 술취한 상태로 어리석은 행동을 했던 것이나 (창 9:21) 예수님의 제자들이 했던 신중하지 못한 언행들... 이러한 것들이 그대로 경전에 기록된 것은 모두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임을 감안할 때 (딤후 3:16) 오늘날 선지자들의 모습 속에서 완전함을 찾으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예수 그리스도 외에 완전한 사람이 누가 있나??
교회의 역사를 보면 참 이상한 이야기도 많다.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 속에는 오늘날 기준으로 봤을 때 이해하거나 용납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발생함을 본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사건으로 인해 내 신앙에 의문을 품거나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도 불완전하기 때문에...그들이 한 말이 경전에 맞지 않다면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은 다른 선지자들의 권고에서 잘 다루어져 있다.
쉽지 않은가? 우리의 신앙은 힐라맨서 5장에 나온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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