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와 교리/몰몬경

스펄딩의 공상소설??

모로나이 2007. 5. 16. 20:27

"몰몬경은 스펄딩의 공상소설과 다르다"

교회 연합신보 / 1983.1.2

김차봉



1982년 11월 7일 본지 정 대성씨의 <몰몬교 본부 역방기>를 읽고서 잘못된 점을 시정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첫째로 몰몬경의 기원은 스펄딩 이야기와 전혀 관계가 없다. 몰몬경의 기원에 대한 진실된 사실이 많은 사람에 의해 거부되고 있다. 그 이유는 기록의 근원을 왜곡되게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곡되게 만든 이야기 중 하나가 '스펄딩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펜실베니아 '아마더'의 성직자인 솔로몬 스펄딩이 <매뉴 스크립트 스토리>라는 서두만 있고 제목도 없는 가공적인 소설을 썼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 후에 반 몰몬 열성분자들은 <스펄딩 이야기>와 <몰몬경>이 거의 흡사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리고 조셉 스미스에 의해 세상에 발표된 몰몬경이 스펄딩의 가공소설을 약간 수정하고 보충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했다. 스펄딩의 소설 원본이 얼마동안 분실되었다.

그래서 두 책이 서로 유사하다는 설은 거침없이 퍼져나갔다. 그러자 1884년 오하이오주 오버린대학 총장 제임스 에이치 페어 차일드와 그의 친구 라이스씨가 고대문서를 검토하던 중 라이스씨가 수집한 문서에서 스펄딩 소설 원본을 발견했다.

몰몬경과 이 원본은 전혀 내용이 다를 뿐 아니라 글의 흐름과 사상, 편집과정, 책의 페이지 등이 전혀 별개의 것임을 알게 되었다. 페어차일드 총장은 세상에 진실을 알리기 위하여 1885년 2월 5일 뉴욕 옵서버지에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몰몬경의 근원이 솔로몬 스펄딩의 소설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설은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 라이스씨와 나는 몇몇 사람과 함께 스펄딩 원본을 몰몬경과 비교해 보았으나 두책 사이에서 아무런 유사점을 찾을 수 없었다..."

진실이 드러나자 많은 반 몰몬인들을 부끄럽게 만들었고, 거짓은 진실 앞에 굴복하게 된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다시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몰몬을 비판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1885년 2월 5일 이전에 발행된 즉 진실이 밝혀지기 전의 풍문을 기록한 문헌, 또는 팜플렛을 인용보도하고 있다. 그들은 페어차일드 총장이 밝혀낸 진실을 알지 못하는 소치라고 관대하게 보아 넘겨야 될 것 같다.

그러나 몰몬경의 기원을 스펄딩의 소설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은, 스펄딩 소설이 오하이오주 오버린대학에 보관되어 있다는 자주 인용한다. 그렇다면 왜 오 버린 대학에 문의하지 않는가? 또한 몰몬경을 주의깊게 완전히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 책이 공상소설이라고 할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책의 내용이 하나님의 창조사업,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회개, 침례, 부활의 정의 등으로 신구약과 배반되는 이론이 없으며, 오히려 보충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소설이라면, 스토리가 처음부터 전개되어 끝까지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몰몬경은 니파이 일서, 이서, 야곱서, 이노스서, 예이롬서, 옴나이서, 몰몬의 말씀, 모사이야서, 앨마서, 힐라맨서, 니파이삼서, 사서 등으로 별개의 책으로 되어 있으며 기록자가 다르다는 점이다.

흔히 신학자들은 요한 계시록 22장 18절부터 19절에 "이 예언서에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다른 경전은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말은 바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에 국한 한 것이다. 신약성경의 형성과정을 보면 콘스탄틴대제가 로마의 왕위에 올라, 종교의 자유를 선포하고 AD325년 기독교를 중심된 종교로 삼고 원로원과 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의회를 비잔틴으로 옮겨 여기를 <콘스탄티노플> 즉 <새 로마>라고 불렀다. 콘스탄틴대제는 <콘스탄티노플>교회에 기증할 신약성경(양피지)을 만들기 위해 그의 종교수석 고문 유세비우스를 통해 각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 복음서나 사도들의 편지를 수집케 했다. 그리하여 일반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27권을 합권 한 것이 신약성서이다. 그후 <칼타고>회의(AD397)에서 공인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성서는 원래 한권 한권 별개의 책이다. 요한계시록은 요한이 받은 계시이므로 요한 계시록에 국한하여 이 예언서에 가감하지 말라고 한 것이지, 다른 역사 기록이나 복음서를 가감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신약성서는 연대순이나 저자순으로 편집된 것이 아니다. 구약에도 신명기 4장 2절이나, 12장 32절에도 가감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신명기 뒤의 여호수아기부터 말라기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가?

결론적으로 신구약 신구약 66권 외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지구상 어딘엔가 산재되어 있다. 최근에 알려진 이스라엘의 사해근방 <쿰란>동굴에서 발견된 사해두루마리 중 놀랄 만한 기록들이 발견되어 학계에 큰 관심을 갖는 것도 그러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글쓴이의 20세기의 최대의 발견, 사해(死海) 두루마리(Dead Sea Scrolls)에 관한 소고 참조, 운영자 주).

두 번째로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교회 명칭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이 교회의 신앙개조 1조에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을 믿느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이 교회에 참석해 본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신을 신앙하며, 그 누구도 신앙의 대상이 않음을 발견 할 수 있다.

셋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인류가 구원됨을 믿고 있다. 신앙개조 3조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온 인류가 복음의 법과 의식을 지킴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 또한 4조에 "우리는 복음의 첫째되는 원리와 의식은 제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제이 회개 , 제 삼 죄 사유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 제사 성신의 은사를 받기 위한 안수례임을 믿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끝으로 후기성도들은 마태복음 7장 20절에 있는 말씀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라는 구절을 생명으로 알고 영적으로는 성신이 동반하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든 남녀는 육체적으로 순결하여 가정을 <지상의 천국>으로 만듦이 큰 목표이다.  (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서울 서 선교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