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와 교리/첫번째 시현

다양한 기록들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까..

모로나이 2007. 5. 31. 16:43

조셉 스미스의 첫번째 시현에 대한 기록이 다양하다는 것은 결코 이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각 기록은 각기 다른 점들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특정 이야기나 경험을 나누는 사람들의 경우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 따라 강조하는 점들에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선교사업을 하고 있을 때에도 동일한 조셉 스미스의 경험을 나눌 때 구도자에 따라 강조하는 점들이 달랐습니다. 첫 번째 시현을 잘 알고 있는 회원들에게 나눌 때와 종교적인 배경이 전혀 없는 구도자들에게 나눌 때 그 강조하는 부분이 다를 수 밖에 없지요. 그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것 아닙니까? 그 경험에 대한 기록이 획일적으로 하나만 남아 있다고 하면 기계적인 암송이나 반복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으니…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구체적인 예 중에 하나를 보겠습니다. 1832년 기록을 보면 간단하게 하늘이 열리고 “나는 주님을 보았는데 그분이 나에게 내 죄가 용서 받았다고 말했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몇몇 분들이 그렇게 말하지요. “여기를 보라. 하나님과 예수님이 아니라 주님이라 되어 있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구절에서도 한 분 만 등장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다만 이 기록에서는 주님이 조셉을 방문했고 그의 죄가 사함 받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성경에도 이와 같은 사례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을 적에 십자가 위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적어 붙였죠. 그런데 기록하는 사람에 따라 그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예수라 죄패 붙였더라” (마태 27:37)

위에 있는 죄패 유대인의 이라 썼고” (마가 15:26)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이라 있더라” (누가 23:38)

 빌라도가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이라 기록되었더라” (요한 19:19)

 

가지 기록은 서로 모순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는 조작된 것입니까? 물론 형제님께서 이제 성경을 믿지 않으시기 때문에 역시 조작이라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건 성경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기본 상식을 말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내용을 기록한 사람들의 기억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내용의 글이나 다르게 표현된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건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있는 아닌가요? 그래서 법정에서도 증인이 필요한 것이구요. 사건을 두고 사람이 어떻게 증언하는지에 따라 종합해서 사건을 판결하니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조셉 스미스의 첫번째 시현에 대한 기록에 차이가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있습니다. 다음은 기록에 대한 보여지는 유사성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걸 종합해서 이해한다면 조셉 스미스의 경험에 대해 더욱 온전한 전말을 엿볼 있을 것입니다.  

 

 

 

 

 

1828

1835

1838

1842

죄의 용서함을 간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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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교회에 가입할 것인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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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를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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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에서 종교적인 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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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을 얻기 위해 성경을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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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5절에서 기도 구절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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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통해 주님의 도움을 간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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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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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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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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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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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인격체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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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천사들이 함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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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의 죄가 용서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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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교회는 지상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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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회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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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이 평안과 사랑으로 충만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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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불신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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