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와 교리/첫번째 시현

모순인가 초점의 차이인가??

모로나이 2007. 7. 10. 22:23

조셉 스미스의 시현에 대해 여러 가지 기록이 남겨져 있는데 조셉 스미스가 직접 기록한 것이나 그의 이야기를 들은 제 삼자에 의해 기술된 내용이 총 9개가 된다. 조셉 스미스에 의해 기록된 두 개의 원본 중 하나는 1832년 것이고 다른 하나는 1838년의 것인데 이것은 교회에 의해 출판이 되었다. 조셉 스미스가 존 웬즈워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첫번째 시현에 대해 간단히 언급되어 있는데 이것은 1842년에 출판이 되었다. 또 다른 기록은 조셉이 자격을 부여한 올슨 프랫에 의해 1840년에 출판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기록에 대해서, 그리고 그 놀라운 일치나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한 글은 교회 공식 잡지 엔샤인 1996 4월호 (Richard L. Anderson in "Joseph Smith's Testimony of the First Vision)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누구의 말마따나 첫번째 기록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을 교회가 감추거나 하지 않는다. 이미 학자에 의해 충분히 답변이 되었고 교회 공식 잡지에서도 실렸다. )

 

그런데 정말 조셉에 의해 쓰여지거나 승인된 기록들은 서로 모순이 되는가? 아니다. 다만 그 기록들은 놀랍고 경이로운 조셉의 경험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고 강조하고 있을 뿐이다. 이것은 조작의 증거가 분명 아니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의 차이를 조작의 증거로 본다면 신약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경험 역시 조작으로 봐야 한다. 역사적으로 특수한 사건이나 한 사람의 삶에 일어난 주요 사건들과 관련해서 얼마나 많은 세부점들이 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또한 특정한 기록을 남긴 이들의 목적이나 성숙도, 관점들 역시 고려해 봐야만 한다. 1832년판은 조셉이 막 교회사를 기록할 즈음에 남긴 개인적인 기록이다. 그것은 당시 어린 조셉 스미스에게 가장 중요했던 사건, 즉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죄가 사함 받았다는 선언을 들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그 판에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보았다는 말은 없지만 다만 주님을 보았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1838년 판에서야 아버지와 아들을 보았노라 말하고 있으며 아버지가 아들을 조셉에게 소개하며 그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신 일을 기록했다. 그 때부터 메시지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진 것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티몰몬은 이러한 사실을 가지고 계속 조작설을 들고 있고 모순 운운하지만 어떤 특정한 사건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하여 애초에 발생하지 않는 일이라 단정하며 모순이라고 보는 것 자체도 증거가 없다고 본다. 그 후의 기록은 다른 사람들에게 배도에 대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회복되었다는 점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에 조셉 스미스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개인적인 사건들을 언급하지 않았던 뿐이다.

 

시점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가? 초기에는 조셉 스미스 개인의 경험에 대해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개인의 죄사함과 관련된 부분을 언급하게 되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권세를 주고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셨기에 조셉의 초점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맞쳐진 것이다. 그래서 "주님"이라고만 언급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배도와 교회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기에 개인의 이야기는 빠진 것이고 말이다. 이걸 모순이라고 봐야만 할까??? 글쎄....

 

 

이            이러한 내용에 대해 더 읽어 보고 싶으신 분은 리차드 엘 부쉬맨의 다음 논문을 읽어 보길 바란다.

 

 

h                                  http://farms.byu.edu/display.php?id=156&table=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