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8년까지 어떤 출판물이나 교회 서적, 그리고 어떠한 저술에서도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다는 언급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불행하게 아직까지도 이러한 주장들이 첫 번째 시현이 거짓이라는 증거로서 인용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지는 다음의 인용문들을 살펴보면 알게 된다.
*몰몬 선교사들은 1830년 11월에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 아버지를 개인적으로 보았다”는 가르침을 전했다. (The Reflector, vol. 2, no. 13, 14 February 1831).
*조셉 스미스가 직접 기록한 1832년 판 첫 번째 시현 기록에서는 천사를 보고 몰몬경의 금판에 대해 알기 훨씬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봤다는 명확한 내용의 진술이 담겨있다.
*1833년 2월 17-23일 사이에 조셉 스미스는 오하이오 뉴버그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고 그와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Rev. Richmond Taggart to Rev. Jonathan Goings, 2 March 1833, 2, Jonathan Goings Papers, American Baptist Historical Society, Rochester, New York [quoted in Prince, 1995, 8])
*1835년 5월 31일 조셉 스미스는 3시간 반에 걸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는 제목(첫번째 시현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시면서 하신 말씀) 으로 연설을 했으며 말씀을 하는 가운데 많은 “신비”들을 밝혔다. (William W. Phelps to Sally Phelps, 2 June 1835, Journal History, LDS Church Archive, Salt Lake City, Utah).
*1835년 9월 11월 조셉 스미스는 그의 일기에서 천사가 나타나 그에게 몰몬경 금판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 그에게 나타는 두 명의 인격체에 대해 기록했다. 이 두 인격체가 누구인지 더욱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단서들이 그의 일기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1 – ‘온 주변을 채우는 빛 기둥이 있었으나 타들어 없어지지 않는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임재와 관련된 성경적인 표현이다. (출 13:21, 열왕기상 8:10-11)
#2 – 두 인격체가 서로 닮았다는 표현. 이는 하나님과 아들의 밀접한 관계를 설명하는 성경적 표현이다. (히 1:3 참조)
#3 – 인격체 중 한 분이 조셉 스미스에게 그의 죄가 사함받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1832년 역사에서 조셉 스미스는 이러한 말씀을 한 분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확인했다.
#4 – 한 인격체가 조셉 스미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한다. 1838년판 역사에서 조셉 스미스는 그와 같은 말씀을 전한 분이 하나님 아버지라고 밝혔다.
*1836년 11월 조셉 스미스는 커틀랜드 성전 안에서 “그의 첫 번째 시현”에 대해 말씀했다. (Parley P. Pratt to the Elders and Brethren of the Church of Latter-day Saints in Canada, 27 November 1836, MS, LDS Church Archives, Salt Lake City, Utah). 정확히 1년 전인 1835년 11월에 선지자는 금판에 대해 그에게 이야기한 천사가 나타나기 전에 두 인격체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1838년 교회사가 완성되기 훨씬 이전부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방문하셨다는 동시대의 기록들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첫 번째 시현에 대한 기사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식의 주장은 성립될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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