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와 교리/몰몬경

몰몬경 번역과정

모로나이 2007. 7. 27. 21:34




몰몬경은 고대 기록의 번역물이다. 그러나 그 기록을 서기에게 불러줄 당시 조셉 스미스는 고대 언어를 알지 못했다. 조셉과 그의 주변 사람들은 번역이 하나님의 은사와 권세로 번역되었음을 간증하고 있다. (교성 1:29, 20:8) 그러나 번역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몇 가지 과정들이 조셉 스미스의 서기나 주변 사람들의 발언을 통해 보여지긴 하지만 그나마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조셉 스미스만이 그 과정을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을 꺼려했던 것 같다. 1831년 연차대회에서 하이람 스미스는 조셉을 초대하여 몰몬경이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지 더 많이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 때 조셉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몰몬경이 어떻게 출현했는지 그 모든 세부점들에 대해 세상에 알리려고 의도된 바가 없습니다.” (교회사 1:220)

 

그렇지만 언제 그리고 어디서 번역이 이루어졌는지 알려진 바는 많다. 그 과정을 기록한 것들은 독립적으로 다양하게 존재한다. 조셉 스미스는 1827년 9월 22 뉴욕주 쿠모라 언덕에서 금판을 처음 얻었으며 폭도들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1827년 겨울 펜실베니아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그는 금판에 있는 몇 가지 문자를 복사하고 번역했으며 그의 아내인 엠마 스미스와 그녀의 동생 류벤 헤일이 서기의 역할을 했다. 1856년 엠마 스미스가 회상하기를 조셉은 그녀에게 번역의 한 구절 한 구절을 불러주었으며 정확하게 발음되었고 그녀가 기록한 것을 볼 수 없어도 몇 가지 실수들을 지적했다고 했다. 번역하는 과정 중에 조셉이 예루살렘에 그것을 둘러싼 벽이 있음을 알게 되어 놀랐다는 증언도 있다. (E. C. Briggs, "Interview with David Whitmer," Saints' Herald 31 [June 21, 1884]:396-97). 엠마 스미스는 그 이후 인터뷰에서 조셉이 번역하는 동안 어떤 책이나 문구를 읽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그녀는 그는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다그가 어떤 것을 가지고 있었다면 나에게서 그것을 감출 수는 없었을 것이다.”고 부연설명까지 했다. (Saints' Herald 26 [Oct. 1, 1879]:290).

 

마틴해리스는 1828 2월 하모니로 왔으며 도착하는 즉시 원고를 일부 가져다가 뉴욕시에 있는 촬스 안톤 교수에게 보여주었으며 조셉이 진실을 말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해 하면서 돌아왔다. 그리고 1828년 4월 12부터 6 14일까지 조셉이 리하이서를 번역하는 동안 서기로서 봉사했다.

1828 6 15 조셉과 엠마 스미스의 첫번째 아들이 태어났으나 몇 시간 후에 사망했고 7 15일 경 조셉은 마틴 해리스가 그가 번역한 116페이지를 분실했음을 알게 되어 천사 모로나이가 금판을 회수하였다. (교성 3:15-16)

 

1828 9 22 판과 그것을 번역할 수 있는 도구가 다시 조셉 스미스에게 돌아왔고 겨울 동안 그는 몇 페이지를 더 번역했다. (교성 5:30) 1829년 4월 5까지 번역이 더디게 진행되었는데 그 때 시현으로 주님과 금판을 보았던 학교 교사 올리버 카우드리가 하모니에 도착해서 조셉을 위해 서기로 일했다. 그 때 몰몬경의 영어 번역이 완성이 되었다.

 

구술 과정은 부드럽게 진행이 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 원본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조셉은 한 번에 12개의 단어를 쓴 것으로 되어 있다. 올리버는 자신이적은 단어를 다시금 불러 주었고 확인한 후에 계속 진행이 되었다. 엠마는 후에 말하기를 저녁 식사 후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에 어디서 다시 시작해야 할지 확인하지 않고 구술을 시작했다고 기록한다.  (The Saints' Herald 26 [Oct. 1, 1879]:290). 다시금 확인하고 수정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1829 4,5, 그리고 6월 몰몬경의 번역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5 15일까지 제3니파이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 성역이 번역 완료되었으며 그 과정 중에 침례의 필요성을 알게되었고 조셉과 올리버 카우드리가 기도하여 아론 신권을 회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물론 그 후에 멜기세덱 신권도 받았다.) 뉴욕 콜스빌로 서 필요한 음식과 종이를 구입하기 위한 돈을 위해 여향을 가게 되었으며 샤뮤엘과 하이럼 스미스를 침례 하였고 관심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지식의 성스러운 근원과 조셉 스미스의 영적인 노력, 그리고 개인적인 단어 실력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은 몰몬경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몇몇 기록들은 신비로운 요소를 강조하는 듯 하다. 몇 년 후에 데이비드 휘트머가 말하기를 단어들이 불의 형태로 조셉 스미스에게 나타나 그것을 서기들에게 불러줄 수 있었다고 기록했다. (An Address to All Believers in Christ, 1887, p. 12). 다른 기록들에서는 인간의 노력이 역시 개입되었는데 올리버 카우드리가 1829 4월 몰몬경 번역을 시도했을 때 그가 주님으로부터 다음 말씀을 들었다. “너는 먼저 그것을 마음 속으로 연구한 다음 그것이 옳은 것인지 물어봐야 하느니라. (교성 9:8)

 

데이비드 휘트머에 따르면 조셉은 그가 겸손하고 충실했을 때만 번역할 수 있었다고 하며 어느 아침 무엇인가 집과 관련하여 잘못 돌아갔을 때 조셉은 더 이상 번역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조셉의 번역 능력은 분명 그 일이 진행됨에 따라 발전한 것 같다.

 

대부분의 기록들은 조셉이 니파이의 번역기, 즉 우림과 둠밈이라 불리는 도구를 사용했다고 전하고 있다. 1830년 올리버 카우드리는 이 도구들이 조셉이 판에 새여진 개정된 애굽어를 읽도록 도와 주었다고 증언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