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안티 기독교인과 대화

예수의 부활 사건을 믿지 못하는 분들에게...

모로나이 2007. 9. 22. 10:34
예수의 부활 사건을 믿지 못한다고 하시는데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입니다. 역사 이래 모든 인간들은 죽음을 겪었으며 그 어느 누구도 이러한 틀에서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믿을 수 없다고 하며 이런 것은 역사적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비평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부활이라는 것을 믿는 것일까요??

1. 예수 제자들의 부활 신앙은 부활을 전제하지 않고서 이루어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점을 지적하면 다른 신화의 경우를 예로 듭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박혁거세가 알로 태어났다면 그는 분명 신의 아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터인데 그 사건을 목격한 자들의 증언과 그 증언을 위해 핍박을 받아가면서 살아간 자들이 있습니까?? 박혁거세가 살았을 것이라 추정하는 연대는 거의 예수와 동일하다고 보여지는데 말이지요. 게다가 박혁거세의 신화가 기록된 삼국 사기의 경우는 1145년 고려 인종 23년 경에 만들어진 것인데 박혁거세가 죽은지 1000년 이상이 되어야 정식 내용으로 편찬이 된 것입니다. 또한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격화와 관련된 부분들은 주로 한 나라의 시조나 영웅들과 관련되어 이루어졌습니다. 그것은 그 나라의 정통성과 관련된 사항이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지요. 그러나 예수의 경우는 이와 다릅니다. 신약 성경 필사본 중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은 'p52'라는 것으로 AD 125년경인데 이집트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필사된 요한 복음이 이집트에서 AD125년경에 발견되었다고 하면 원본은 이것보다 오래 되었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마가복음이 기록되어 있는데 예수가 부활한 내용도 담고 있지요.

또한 예수의 생애가 기록되어 있는 4복음서라는 것이 있는데 예수가 죽은지 빠르게 10여년이 지난 AD 40년 경에 기록된 것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원본이 존재하지 않고 필사본만 존재하고 있는데 연대를 측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전문적으로 설명을 드리지 못하나 야고보의 순교 이야기 (기원 62년), 바울의 순교 이야기 (64년), 로마의 화제 사건 (64년) 예루 살렘 함락 사건 (70년)과 같은 주요 사건들이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그 이전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합니다. 1세기에 쓰여진 다른 유대 문헌의 경우 당시의 중대한 사항을 다루는 내용들이 많이 있는데 기독교 사에서 중요시 되는 사건들이 빠져 있다는 것은 기록 연대가 그 이전이기 때문이라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탄생한 기독교인들은 부활을 증거하면서 온갖 박해를 당했습니다. 특정 개인을 신격화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어떤 의도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국가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나 사회적인 이득과 같은 것을 위해 특정 개인을 신격화지요. 그러나 예수를 신봉하는 제자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다가오는 것은 죽음 뿐이었지요. 이것은 조세푸스를 포함한 많은 역사학자들이 증언한 "역사"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독교인들을 해석하기 위해 "집단적 환상"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기도 하나 실제적으로 볼 때 그들이 목격한 부활이라는 사건이 사실이었다는 것만큼 논리적인 답변은 없는 것입니다.

자세히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님은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 조작된 사건을 위해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역사나 신화를 통털어 이런 사례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유대인 권력자들이 침묵을 지켰다.

만약 예수의 부활 사건이 엄청난 허구이고 사회를 문란케할 이단 사설이었다면 예수의 무덤을 공개하고 예수의 시체가 발견되었음을 증명한다면 이런 어리석은 일들은 벌어지지 아니하였을 것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에 묻혔다고 하는데 이런 표현은 당시에도 예수가 어디에 묻혀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유대인 권력자들은 효과적으로 그들을 막지 못했습니다. 무덤과 예수 시체를 보여주기만 했다고 해도 기독교도들은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를 보십시오.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고작 시체를 도둑맞았다고 거짓 소문을 퍼트리는 것이나 거짓된 것들을 믿는 어리석은 자들이라는 비난 뿐입니다.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다 놓고 "예수는 부활했다!!"며 목숨까지 내버린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까??

3. 부활의 증거자들인 여성

잘 아시겠지만 당시에는 남성 중심 사회인지라 여성은 숫자에도 포함되지 않았고 그들의 증언 역시 신빙성 있는 것으로 취급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당시 사람들이 예수 부활을 조작하고자 했다면 남성들이 증언한 것으로 만들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하지 않았지요. 그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4. 1세기의 상황

1세기에 메시야가 죽는다는 것은 인정되지 못했습니다. 메시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죽었을 경우 그 제자들은 평상의 삶으로 돌아가던지 다른 메시야를 찾았을 것입니다. 메시야가 부활한다는 것은 당시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수많은 자칭 메시야들이 등장하다 사라지곤 했는데 유독 예수만이 부활했다며 목숨까지 내버리면서 증언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부활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5. 나무에 달린자

당시에 나무에 달려 죽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이 유대인이었을 제자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사망한 사람을 어찌 부활의 주님으로 고백하였다고 보십니까?? 저주 받은 자를 신격화하여 이득볼 것이 있었습니까??

이와 같이 몇가지로 나누어 예수의 부활이 사실임을 밝혔습니다. 물론 2000년전의 일이기 때문에 요즘 벌어지는 사건처럼 구체적으로 명확한 증거들은 없습니다. 그러나 증거가 부족하다고 하여 거짓으로 평가하는 오류는 당장에 버리셔야 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자꾸 예수의 신격화를 다른 일반적인 신화나 심지어 슈퍼맨을 결부시키거나 어떤 분을 에로 들기도 하는데...그렇다면 위에 언급된 것과 같은 상황들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슈퍼맨이라는 존재를 보고 믿고 증거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버릴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면 저도 믿어 보겠습니다.

도전해 보실 분 안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