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의 글이라 올려진 조세프스 글에 대한 반박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기본적인 사실을 무시한 추측과 몇가지 오류를 반복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럼 그에 대하여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글에 따르면 조세프스의 글에 예수에 대한 설명이 너무 정확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에 의심스럽다는 추론에서 시작이 됩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몇가지 자료를 근거로 하여 단정까지 내리고 있는 실정이지요. 그러나 이 부분에서도 안티들의 일반적인 추론 방식이 드러납니다. 예수에 대한 사항이 구체적이면 후대에 조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자료가 부족하면 거짓과 근거 없음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는 거짓이다."라는 선입견이 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무엇을 보든지 근거없음과 거짓, 조작으로 해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의 편견과 맹신(?)을 비난하기에 앞서서 안티하시는 분의 선입견은 어떠한지를 먼저 살펴보는 지혜와 여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하면 조세스프 연대기를 비판한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원본이 남아 있지 않고 10세기 경의 필사본만이 남겨져 있다.
원본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하여 모두 조작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물론 필사하는 과정 속에서 탈자가 있을 수 있으며 첨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기록되어 있는 문서, 특히 예수와 관련된 부분은 후대에 조작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추측일 뿐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희랍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의 현존하는 사본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후 1100년경의 것으로 저자로부터 1400년의 간격이 있습니다. 더더군나다 오직 5개의 사본만이 존재할 뿐이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저서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임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가장 오래된 사본이 기원후 900년경의 것인데 저자와 1300년의 간격이 있습니다. 타키투스의 "희랍의 역사"도 1000년의 간격이 있고 수에토니우스의 "로마의 역사"도 700년 이상이 넘습니다. 많은 역사서들이 원본채 전해오는 것도 있긴 하지만 1세기 전후의 저서들이 원본 그대로 전해내려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원본이 전해지지 않고 필사본만 남아 있다고 하여 모두가 조작된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지극히 편협된 생각입니다.
2. 오리겐의 경우
오리겐이 처음으로 형제 구절을 인용했고 증언 구절에 대해서는 인용하지 않았다 하여 그것이 후대에 조작된 것이라 볼 수 있나요?? 굳이 조작설을 들먹이지 않다 하여도 충분히 추론이 가능한데 말입니다. 오리겐 자신의 의도에 따른 인용 유무는 말 그대로 그 개인의 취향의 문제로 볼 수 있지 그것을 조작의 근거로 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 살던 어떤 역사가가 삼국 사기를 인용하여 기록으로 남기는데 백제본기는 인용하고 고구려 본기는 빼먹었다고 하여 "이 사람은
고구려 본기는 모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고구려 본기는 조선 시대 이후에 첨가된 것이다."라고 단정내릴 수 있느냐 이 말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근거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하나같이 근거 없는 추측일 뿐입니다. 인용된 글에서도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어떠하기 때문에 조작했다는 것이 아니라 조셉 스칼리라는 인물이 기독교 색채가 짙다면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 이후 몇명의 학자들이 어느 부분은 위조니 조작이니 하는 학설들만 나열했지 않습니까?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하기 보다는 그저 학자들의 의심과 주장을 단편적으로 나열할 뿐이었습니다.
조세푸스의 글이 정말 후대에 조작된 것이라고 한다면 그 글에서 예수에 대한 찬미가 많아야 할 일입니다. 중세기 기독교가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던 시기에 예수를 마술쟁이라고 냉소적인 비판을 한 구절은 철저하게 삭제했을 것이란 추론이 오히려 가능하지 않을까요?? 오늘날 조세푸스의 글이 원본 그대로의 것이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거짓이라는 '증명 부재에 의한 논법'을 사용하신다면 역으로 "조작되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조작설은 거짓이다."라는 동일한 논법으로 반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조세푸스의 기록이 조작된 것이라고 한다면 왜 4세기 경에 기독교 변증가들이 존재하던 시기에 그에 대한 반론은 전혀 없다는 말인가요??
그 글에 따르면 조세프스의 글에 예수에 대한 설명이 너무 정확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에 의심스럽다는 추론에서 시작이 됩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몇가지 자료를 근거로 하여 단정까지 내리고 있는 실정이지요. 그러나 이 부분에서도 안티들의 일반적인 추론 방식이 드러납니다. 예수에 대한 사항이 구체적이면 후대에 조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자료가 부족하면 거짓과 근거 없음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는 거짓이다."라는 선입견이 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무엇을 보든지 근거없음과 거짓, 조작으로 해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의 편견과 맹신(?)을 비난하기에 앞서서 안티하시는 분의 선입견은 어떠한지를 먼저 살펴보는 지혜와 여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하면 조세스프 연대기를 비판한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원본이 남아 있지 않고 10세기 경의 필사본만이 남겨져 있다.
원본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하여 모두 조작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물론 필사하는 과정 속에서 탈자가 있을 수 있으며 첨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기록되어 있는 문서, 특히 예수와 관련된 부분은 후대에 조작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추측일 뿐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희랍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의 현존하는 사본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후 1100년경의 것으로 저자로부터 1400년의 간격이 있습니다. 더더군나다 오직 5개의 사본만이 존재할 뿐이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저서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임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가장 오래된 사본이 기원후 900년경의 것인데 저자와 1300년의 간격이 있습니다. 타키투스의 "희랍의 역사"도 1000년의 간격이 있고 수에토니우스의 "로마의 역사"도 700년 이상이 넘습니다. 많은 역사서들이 원본채 전해오는 것도 있긴 하지만 1세기 전후의 저서들이 원본 그대로 전해내려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원본이 전해지지 않고 필사본만 남아 있다고 하여 모두가 조작된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지극히 편협된 생각입니다.
2. 오리겐의 경우
오리겐이 처음으로 형제 구절을 인용했고 증언 구절에 대해서는 인용하지 않았다 하여 그것이 후대에 조작된 것이라 볼 수 있나요?? 굳이 조작설을 들먹이지 않다 하여도 충분히 추론이 가능한데 말입니다. 오리겐 자신의 의도에 따른 인용 유무는 말 그대로 그 개인의 취향의 문제로 볼 수 있지 그것을 조작의 근거로 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 살던 어떤 역사가가 삼국 사기를 인용하여 기록으로 남기는데 백제본기는 인용하고 고구려 본기는 빼먹었다고 하여 "이 사람은
고구려 본기는 모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고구려 본기는 조선 시대 이후에 첨가된 것이다."라고 단정내릴 수 있느냐 이 말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근거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하나같이 근거 없는 추측일 뿐입니다. 인용된 글에서도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어떠하기 때문에 조작했다는 것이 아니라 조셉 스칼리라는 인물이 기독교 색채가 짙다면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 이후 몇명의 학자들이 어느 부분은 위조니 조작이니 하는 학설들만 나열했지 않습니까?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하기 보다는 그저 학자들의 의심과 주장을 단편적으로 나열할 뿐이었습니다.
조세푸스의 글이 정말 후대에 조작된 것이라고 한다면 그 글에서 예수에 대한 찬미가 많아야 할 일입니다. 중세기 기독교가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던 시기에 예수를 마술쟁이라고 냉소적인 비판을 한 구절은 철저하게 삭제했을 것이란 추론이 오히려 가능하지 않을까요?? 오늘날 조세푸스의 글이 원본 그대로의 것이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거짓이라는 '증명 부재에 의한 논법'을 사용하신다면 역으로 "조작되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조작설은 거짓이다."라는 동일한 논법으로 반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조세푸스의 기록이 조작된 것이라고 한다면 왜 4세기 경에 기독교 변증가들이 존재하던 시기에 그에 대한 반론은 전혀 없다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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