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생각해 오던 것이지만....수치로 교회를 평가하는 일은 더이상 없어졌으면 한다. 전세계 1200만명의 성도들이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조금만 더 현실적으로 봤으면 한다. 1200만명의 등록 신도 중에 과연 얼마나 교회 내에서 활동적이고 그리스도의 모범대로 생활하고 있는가?? 한국에서도 8,9만명의 성도가 있다고 하지만 그 중에 활동적인 회원으로 구분되는 이들은 1만명 안팍이다.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고 거품인 숫자만을 들고 자랑을 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좁고 협착하여 그 찾는 사람이 없다고 하였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복음 안에서 충실하게 남아 있는 것은 힘이 든 것이기 때문에 부름 받은 자는 많아도 선택받는 자는 소수인 것이다.
교회 회원이 적다고 하여 수치스러운 것도 아니며 오히려 자랑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굳이 세상적으로 내세우기 위하여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 숫자만을 들고 생색을 내는 것은 아무런 필요가 없다.
이젠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내부의 것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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