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 트리뷴에 흥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몰몬경 서문에 있던 표현 하나가 변경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말해서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몰몬경에 등장하는 리하이는 실제 (모든 아메리카 원주민의 조상이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들 조상 중의 한 명이라는 사실은 상당수의 지도자들과 학자들의 연구에 따른 결과임에는 분명하다.(이에 대한 관련 글은 http://blog.daum.net/ldsbae/10472323에서 참조) 이건 인류학적으로나 경전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설득력있는 주장인데 이제사 그에 대하여 분명한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니 반갑다.
물론 이러한 변경으로 "선지자들의 이해 부족"이나 "시대에 따르는 교리의 변경"이라고 치부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반몰몬 사이트에서 이 문제로 떠들썩하다.)그러나 실제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으며 몇몇 지도자들에 의해서만 주장되었을 뿐이다. 몰몬경은 역사나 지리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연구는 부수적으로 지속되어야 하며 분명 시간의 흐름과 지식의 증가로 인하여 경전에 대한 세속적인 증거들은 점차로 밝혀질 것이다. 물론 몰몬경에 담겨 있는 복음의 원리들은 변경 될 수가 없다.
영어로 읽고 싶으면...http://www.sltrib.com//ci_7403990
친절하게도 어떠한 분께서 번역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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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성도 교회는 몰몬경 서문에 담긴 단어 하나를 변경했습니다. 관측자들은 이 변경이 후기성도들이 흔히 믿어온 아메리카 인디언의 조상에 관한 일반 후기 성도들의 믿음에 중대한 함축적 의미를 지닌다고 말합니다.
예 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들은 창시자 조셉 스미스가 1827년 뉴욕주 북서지역의 한 언덕으로부터 금판을 파내 고대 문서를 영어로 번역했다고 믿습니다. 몰몬경으로 알려진 기사에는 신세계에 살았던 두 부류의 이스라엘 문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부류는 기원전 600년에 예루살렘으로부터 도망쳐온 한 가족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긍국적으로 이 부류는 니파이인과 레이맨인으로 알려진 두 무리로 나뉘어졌습니다.
고인이 된 후기성도 사도인 부르스 알 맥콩키가 1981년에 첨가한 현재의 몰몬경 서문에는 다음과 같은 진술이 담겨있습니다.
"수천 년이 지난 후 레이맨인을 제외한 모든 민족이 멸망되었으며 바로 이들 레이맨인이 아메리카 인디언의 주된 조상이다."
After thousands of years, all were destroyed except the Lamanites, and they are the principal ancestors of the American Indians.
그런데 Doubleday의 신 개정판에는 다음과 같이 바뀌었습니다.
"수천 년이 지난 후 레이맨인을 제외한 모든 민족이 멸망되었으며 바로 이들 레이맨인이 아메리카 인디언의 조상 가운데 하나이다."
After thousands of years, all were destroyed except the Lamanites, and they are among the ancestors of the American Indians.
후기 성도 지도자들은 Doubleday 출판사에 그 변경을 가하라고 지시해 "앞으로 교회가 출판하는 미래 몰몬경들이 전부 일치할 것입니다"라고 전임 편집인 Andrew Corbin이 말했습니다.
이 변경은 "알려져있지 않은 몰몬경의 인구통계학의 세부사항을 고려한 것입니다"라고 후기성도 대변인인 마크 튜틀이 수요일 말했습니다.
이 변경으로 인해 또한 몰몬경의 역사적인 주장에 대한 격노한 토론 한 가운데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 러 교회 총회장을 포함한 많은 몰몬들은 미대륙이 주로 몰몬경에 나오는 사람들이 거주했다고 가르쳐왔습니다. 1971년 교회 총회장인 스펜서 더블류 킴볼은 가족의 족장인 리하이가 "북미, 남미, 중미와 바다의 섬들에 사는 모든 인디언과 메스티조 부족들의 조상"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12,000명 이상의 인디언들의 DNA를 검사한 후 대부분의 연구가들은 미대륙의 초기 거주자들이 아시아에서 베링 해협을 건너 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변경으로 인해 후기성도 교회가 "미대륙의 식민지화에 대한 주된 과학적인 이론들이 그들 가운데 중대한 진실을 담고 있다는 것을 마지못해 인정하고 있다"고 엑스모이자 "잃어버린 지파를 잃어버림: 아메리칸 원주민들과 DNA 그리고 몰몬교회"의 저자인 사이먼 서더톤이 말했습니다.
서 더톤은 호주 캔버라의 집에서 보낸 이멜일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DNA를 보면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그들 시베리아 조상들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레이맨인들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인디언들의) 주된 조상이 아닌 것이지요."
그러나 후기성도 학자들은 DNA증거로 인해 레이맨인의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개념을 논박합니다. 이들은 이를 리서치의 "지나친 단순화"라고 말합니다.
교회의 공식 웹 사이트인 lds.org에서는 "몰몬경 어디에서도 아시아 사람들이 미대륙에 이주해왔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DNA와 관련된 과학적인 문제는 무수히 많으며 복잡합니다."
DNA 전문가이자 몰몬교인인 죤 엠 버틀러는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몰몬경에) 묘사된 인구 증가와 사람들의 숫자적 관점에서 몰몬경 기록을 신중하게 조사해보고 인구통계학 분석해 보면 리하이의 가족이 약속의 땅에 도착했을 때 이미 다른 무리들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며 이 무리들이 어쩌면 니파이인과 레이맨인과 다른 무리들과 유전적으로 섞였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몰몬경에서 언급되는 사건들은 제한된 지역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존재할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을 것입니다."
최 근 몇년 간 많은 후기성도 학자들은 "제한된 지리" 이론으로 알려진 버틀러의 믿음과 뜻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니파이인과 레이맨인들의 활동 무대가 중미의 일부였으며 이로 인해 미대륙 전반에 걸쳐 사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유전인자에 그들의 존재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몰몬교 변호사이자 시카고에서 독립적인 연구를 하는 케빈 바니(Kevin Barney)는 몰몬경 서문의 단어가 바뀐 것을 환영합니다.
몰 몬교의 변증단체 중 하나인 FAIR의 일원인 바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몰몬경의] 서문과 각주, 사전의 언어를 늘 부인해왔습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경전의 일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학문이 진보하고 우리의 이해가 커질 때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변경은 교회의 경전 위원회에 있는 누군가가 토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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