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몰몬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교회를 떠난 어떤 분''은 이렇게 말했다
"모로나이"로 활동하는 배군은 전형적인 morgabot입니다.몰몬교가 잘못되었다는 걸 받아들이게 되면 더 이상 갈 때가 없가고 생각하니까 철썩같이 메달리는 불쌍한 청년이죠 그가 올리는 글들은 전문가들에게 웃음밖에 되지 않는 FARMS와 Jeff Linsay 변증 사이트에서 빌려와 마치 논리적인 양 주장을 한다는 겁니다."
morgabot이란 mormon과 robot을 합성한 듯 한데 로봇처럼 위에서 시키는대로만 하는 골수 몰몬을 재미있게 표현한 말이라고 한다. 하긴 그분은 나를 “무시무시한 골수 몰몬”이라고 표현했으니 그런 별명을 붙일 만도 하다. 내 블로그의 어떤 글을 지목하면서 전문가들에게 웃음밖에 되지 않는 변증 사이트에서 빌려온 개념들을 사용하여 주장한다고 비판을 하고 계시다. 그러면서 ‘정작 웃음밖에 되지 않는다는 변증 사이트의 글들’은 하나도 반박 못하면서 변함없이 Exmormon.org 자료들을 신나게 퍼나르고 있다. 게다가 반기독교에서 나온 자료들을 토씨 하나 안 빠트리고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미 대부분 다루어진 문제들조차 재탕 삼탕 늘어놓으면서 그것이 마치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지 않은, 교회에 의해 교묘하게 감추어진 비밀인양 너스레를 떨고 있다는 것이다. 상당 부분 이미 답변이 되어 있는 것을 “웃음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일축하면서 듣지 않으려 하는 자체가 우습기만 하다. 왜 웃음밖에 되지 않는지 한 번 밝혀보면 좋으려면….
또한 나를 몰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더 이상 갈 때가 없어서 철썩같이 매달리는 불쌍한 청년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그분은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다는 말인지...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왜 교회에 머물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있다는 말인지? 반몰몬 자료들을 많이 읽었으면 당연히 교회를 떠나야 되는 줄로 생각하는가 보다. 본인이 그렇게 행동했으면 남들도 그렇게 해야만 상식이 되어 버리는 것인지….이렇게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으로 어떻게 진실을 규명하며 객관적 사실 운운할 수 있는 것인가?? 나를 만나본 적도 없으면서 어찌 내 사고방식이나 의도까지도 그렇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인지 놀랄 따름이다.
대부분의 반몰몬 사람들은 이런 저런 과거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여러가지 문제들을 제시하면서 교회가 거짓이라고 주장을 하곤 한다. 특별히 과거 교회 지도자들의 잘못된 발언이나 실수를 언급하면서 그것이 교회가 거짓이라는 결정적인 근거라도 된 것인 양 과대 포장하여 선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신앙은 불완전한 지도자들에게 근거를 두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 조셉 스미스가 무슨 은행을 부도내었건, 브리검 영이 황당한 소리를 했건,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이 특정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건 그것은 내 신앙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왜 끈덕지게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교회가 참되니 거짓이니 운운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나의 신앙은 성경과 몰몬경에서 강조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함에 기초를 둔다. (불완전한 사람들이 아니란 소리다.) 몰몬경을 연구해 보니까 조셉 스미스가 살던 1830년대 도저히 조작해 낼 수 없는 신성한 책이라는 것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렇다면 그 기원에 대한 설명은 조셉 스미스와 그 외 목격자들의 증언으로밖에 풀이될 수가 없다. 또한 몰몬경이 참되기 때문에 그것을 번역했던 조셉 스미스에게 무슨 특별히 신성한 힘이 개입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조셉 스미스가 어떤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발언을 했건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그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하나님이 하신 일에 초점을 둘 뿐이다.
이 외에도 너무나도 많은 삶의 가치들을 교회에서 배울 수 있었으며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교회를 통해서 내 자신이 너무나도 많이 발전할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교회 역사나 교리를 보면 현재 우리의 시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많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자. 우리가 모르는 내용이 있다고 하여 알고 있는 것을 부정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는 내용은 점차로 밝혀지게 될텐데 그렇다고 하여 알고 있는 것을 버릴 이유가 있냐는 말이다. 이 보물이 어디서 났는지 모른다고 하여, 보물의 원래 재질이나 출처를 모른다고 하여 쓰레기처럼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교회에서 가르침 받는 원리들이나 가르침들은 정말 보물처럼 귀하다. 그런데 몇 가지 역사적 기록들에 대해선 이해를 못한다. 그렇다고 하여 나는 보물과 같은 귀한 가르침들을 버릴 수가 없다.
그래서 교회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글 > 개인적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들어진 신을 읽으며... (0) | 2008.03.28 |
---|---|
젖을 먹여야 할 아기에게 고기를??? (0) | 2008.02.26 |
후기성도는 자살도 많이 하고 우울증에도 많이 걸리나...?? (0) | 2007.12.14 |
............. (0) | 2007.11.27 |
복음의 정수란 무엇인가...? (0) | 2007.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