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와 교리/몰몬경

다른 시대착오적인(?) 것들

모로나이 2007. 12. 24. 21:47
 

보리

 

 

신세계에서의 보리(모사이야서 7:22, 9:9, 앨마 11:7,15)와 밀(모사이야서 9:9) 오랫동안 반몰몬 주의자들의 공격대상이 되곤 했다. 많은 학자들은 보리와 밀이 1492년 이후 유럽인들이 신대륙으로 가져오면서 경작되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동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초기 미대륙 백성들은 보리나 밀과 비슷한 또다른 작물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한 말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1983년 이후의 고고학적인 증거들은 콜럼버스 이전 미대륙에 밀과 보리가 재배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1983년 Science 83이란 고고학 기사에 따르면 아리조나 피닉스 지방 근처 라 시우다드 호호컴( 미국 아리조나주 중남부 사막 지역에서 450년경부터 1450년경까지지속된 미국 인디언들의 농경 문화) 유적지에서 집에서 재배한 것처럼 보이는 보리와 같이 생긴 작물이 보관된 채로 발견이 되었는데 신대륙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라고 했다. 그 이후 추가적인 증거 자료들이 오클라호마나 일리노아 지역에서 발견이 되었는데 특히 일리노아 지역에서 발견된 것 중 하나는 전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씨앗의 형태였으나 현재는 적은양의 보리임이 판명되었다. 그런데 그 보리가 최소 2000년 전에 재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다.  

 

비단 

 

 

비단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누에고치와 그것들이 먹어야 하는 뽕나무가 있어야 하는데 미대륙에서는 그것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여 몰몬경에 언급된 비단(앨마 1:29)이 거짓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 비단이라고 하여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한 직물만을 의미하진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콜럼버스 이전에 살던 미대륙 원주민들도 비단과 유사한 직물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페인 군대가 미대륙을 침략했을 당시 멕시코 원주민들은 야생 누에 애벌래를 모아서 실을 방적하여 값비싼 옷감을 만들었다. 유카탄 지역의 사람들 역시 케이폭 나무에서 실을 방적하여 카폭(kapok)이라고 불리는 부드럽고 섬세한 옷감을 만들었다. 아즈텍 문명 사람들도 토끼의 배에서 나온 털을 사용하여 비단과 비슷한 직물을 만들었으며 기원후 400년경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태오티와칸(멕시코 중부 지역)에서 발견된 몇몇 직물들도 우수하고 섬세한 것이었다.

 

동전

 

 

몰몬경에 동전의 사용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당시 이스라엘이나 미대륙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것이기에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비판한다.

그러나 몰몬경은 동전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앨마서 11:1-10에 언급된 금과 은 조각들은 동전이 아니라 동전을 사용하기 전 중미 지역의 특성과 놀랄만한 일치를 보여주는 무게를 측정하는 복잡한 시스템이였다. 더 자세한 내용을 읽어 보고 싶으면 클릭

 

1981년판 몰몬경 앨마서 11장 서문에 언급된 "니파이인들의 화폐제도"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몰몬경의 각 장을 소개하는 부분들은 영감받은 문서의 일부가 아니라 경전을 편찬하면서 삽입된 부분이다.

 

강철 

 

 니파이는 기원전 600년경 예루살렘의 강력한 군인이었던 라반이 "극히 귀한 강철"(니전 4:9)로 된 검을 가지고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많은 비판가들은 당시 강철로 알려진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강한 반대를 드러내었다. 그러나 오늘날 리하이가 이주했을 당시 중근동 지방에서 신중한 탄화작용을 통한 강철을 만들었다는 증거들이 속속드러나고 있다. 기원전 20세기 경으로 추정되는 강한 철로 된 칼이 키프로스에서 알려졌다. 게다가 북이스라엘 아디르산 근처에서 기원 20세기 경으로 추정되는 자기와 함께 철로 된 도구를 발견되었는데 현재 강철 수준으로 단단하다. 그 외에도 속속들이 강철의 존재가 발견되고 있는데 이러한 발견은 몰몬경에 언급된 기록이 참됨을 밝혀주고 있다.

 

'교회의 역사와 교리 > 몰몬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상에서 가장 정확한 책  (0) 2008.01.05
몰몬경과 고고학  (0) 2007.12.25
시드기야의 아들 뮬렉.  (0) 2007.12.10
몰몬경과 화산폭발  (0) 2007.12.08
개정된 애굽어란???  (0) 200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