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장로교인과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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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나이 2008. 11. 6. 17:21
  • 실은 누군가 답변을 하기를 기대하고 아직 글을 안올렸는데 답변이 없어서 기다리실 것같아 글 올립니다.
    모로나이님.
    구구절절이 쓰셨지만 간단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inspiration of God, God-breathed)으로 기록되었고, 님께서 믿으시는 몰몬교의 경전들(4가지)은 다 사사로이 개인이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님께서 믿으시는 경전을 의지하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의 성경(Canon Bible)에 비추어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특히나 개인(십이사도 정원회장)의 말을 명확한 말이라고 그리도 숭배하시나요?
    우리는 단지 성화(sanctification)되기 원하고 노력하는 것이지 성화된 것은 아니며 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여러 할 말이 많지만 소모전이 아닌 생산적인 토론을 위해서 제안합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기독교에서 지적한 몰몬교가 주장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특히 지금은 신론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성경으로 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광장은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몰몬교인님도, 기독교인님도...
    뜨겁고도 진실된, 그러면서도 품위를 잃지않고 건전한 토론의 장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 모로나이 2008/09/09 15:21

      운영진께..

      빠른 답변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성급하게 올려진 답변들은 자칫 감정적인 요소들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연구해 보고 생각한 가운데 답변을 올리는 것이 더욱 바람직합니다.

      다만 이것이 님이 하시는 유일한 답변이라면 정말 실망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비록 4대 경전을 믿지만 제가 올린 글은 오로지 성경만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이라는 분의 글을 올린 것도 그 사람의 말에 권위가 있으니 들으라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실제 가르치는 것들을 언급하기 위해 인용한 것뿐이니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믿고 실제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앞으로도 계속 성경만을 사용하여 대화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다른 경전들이 인용된다면 그 속에 담긴 내용들이 성경의 원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밝히는 수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님께서 제기한 첫 번째 물음, 즉 하나님 외에 여러 신이 있는지, 사람들은 신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성경을 통해 답변하였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 및 반증 기다립니다. (시간이 지체되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 모로나이 2008/09/09 15:26

    (님의 글입니다.)

    말씀이 사실이라면 갑자기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군요.
    몰몬의 큰 거물(?)인줄 알았는데...
    ****************************************************
    (제 글입니다.)

    하하. 그렇게 생각하셨다니 죄송하네요. 제가 지극히 평범한 신도라서 말입니다.
    하지만 저희 교회는 전문적인 성직자가 없는 평신도 중심의 교회입니다. 각 지역의 교회를
    감리하시는 감독님이나 스테이크장님의 경우도 각기 자신의 직업이 있어서 가정을 이끌어
    가시는 평범한 분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이들이 왕과 대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이기 때문에 누가 높고 낮다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 제이콥 2008/09/10 00:56

      모로나이님 저와 같은 평신도시군요..
      이거 얘기가 좀 통하겠습니다.
      위에 제 글을 읽어보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성경에는 직분자의 사명을 언급하고있습니다.
      고전12:28절을 읽어보십시요.

      직분자가 있다고 해서 평신도들과 높고 낮음을 비교하지는 않습니다. 목사님의 뜻을 왜곡하시는듯 하여 한말씀 드렸습니다.

  • 제이콥님.
    우선 토론의 광장에 동참하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는 일이 지금 너무 많아 오프라인에서도 이단퇴치사역에 있어서 큰 건 2건을 solving 중이고, 해결되면 또 다른 건이 3건 이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여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협력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단사역 32년째 해오면서 이단과의 논쟁의 공통점은 소모전이 될때가 많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기대하기를 이런 토론의 광장을 통해 한 영혼이라도 돌아올 수 있다면 기꺼이 시간과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저도 함께 동참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제이콥 2008/09/10 00:25

      목사님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지극히 평범한 평신도입니다
      제가 동참하고 협력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부족하지만 기꺼이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소모전양상이 벌써 보입니다..
      하지만 저또한 한영혼이라도 주께 돌아옴을 기대하며
      목사님의 사역에 동참하겠습니다.
      이거 동참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하여 송구하네요..
      부족한 저이지만 성령님을 의지하고 참여해보겠습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이단퇴치사역에 성령님의 강권적 역사
      하심이 있으실줄 믿습니다.
      이 공간으로 인하여 주님의 진리와 사랑이 밝히 보여질줄 믿습니다..할렐루야~~

  • 아멘! 아멘!! 할렐루야!!!
    제이콥님이 기꺼이 동참하신다고 하니 제가 힘이 펄펄 납니다.
    믿음의 기도대로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성령의 역사와 주의 진리와 사랑이 강권적으로 나타날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호와 닛시~~~

    • 제이콥 2008/09/10 00:42

      여호와로 인하여 내가 승리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십니다..할렐루야~~!!^o^

  • 모로나이 2008/09/10 07:25

    제이콥님께 드립니다.


    답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성경을 근거로 하여 검증을 해보도록 하지요. 저 역시 님의 글과 그에 대한 답변을 다는 것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댓글을 이용하는 토론인지라 장문의 글을 남길 때는 참으로 읽기가 복잡하군요.) ( ) 안의 글은 님의 글이며 그 외에는 저의 답변입니다.

    (성경을 다시 읽으십시요..제자들에게 말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돌로 치려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강변하는 내용입니다.)

    맞습니다. 그 구절은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은 분명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약속입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요한 10:35)

    잘 보시기 바랍니다. 앞에 있는 유대인들을 지칭하여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으로 지칭한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그 구절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 한다면 “사람들”이란 복수형을 사용하지 않았겠지요. 당시 유대인들은 사람으로 오신 예수가 “신”으로 자처했을 때 신성모독으로 모함하여 돌로 치려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은 다 신이라 하였는데 내가 그렇게 말했다 하여 왜 이렇게 화를 내는가?”라는 논지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성경을 읽어봐도 신령한 잠재력을 묘사하기 위한 구절은 없군요 그 경전이라고 하는 것에는 적혀있을진 몰라도 성경에는 없습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후 1:4)

    자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라는 표현 보이시지요? 흠정역 성경에서는 그 부분을 the divine nature라고 하여 “신성(神性)한 본성”으로 번역이 됩니다. 우리는 복음을 통해 받은 약속으로 인하여 세상적으로 썩어질 육신을 피하고 “신성한 본성”에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이 구절에 대해서는 어떻게 풀이하시겠는지요.


    (성경을 읽으시기전에 국어공부를 먼저 하셔야할듯 합니다.
    고린도전서 8장은 우상에게 바치는 제물에 대하여 적은 내용입니다.
    그 '신이라 불리는 자'란 바로 우상이지요.. 님께서 생각하시는 신과같은 존재가 아니란 말입니다. 마귀를 신이라 지칭하시면 할말없지만 님께서 언급하시는 신의 뜻은 그런것이 아닌듯한데요?
    고전8장5절의 신은 세상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입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이 황금으로 소를 만들어 절을 했지요..
    바로 그 소가 여기서 불리우는 '신' 즉 '우상'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토론에 임하실 적에 국어 공부를 먼저 하셔야 할 듯이라는 감정적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성경적인 토론을 하실 적에는 있는 그대로만 서술하시고 설명하시면 됩니다. 여과되지 않는 감정적 표현은 오히려 그 사람의 논지를 약하게 만들 수 있으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고전 8장을 다시 보시지요.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고전 8:5)

    이 구절에 의하면 신이라 불리는 자가 등장하는데 하늘과 땅에 그러한 존재가 있다고 합니다. 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이 “우상”이라고 하셨습니다만 우상은 인간이 만든 “땅”에 속한 존재로 “하늘”에 있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님은 인간이 만든 우상이 하늘에 속한자라고 보시는 것인지요? “하늘”과 “땅”에 신이라 불리는 자들이 있다 했지요? 분명 땅에는 인간이 만들어 낸 우상들이 있으나 하늘에는 신이라 부르는 영적 존재들이 분명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늘에도 수많은 영적인 존재들이 있으나 그 다음 절에 나온 것처럼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십니다. (고전 8:6) 후기성도들은 신이라 지칭하는 존재들이 많이 있으나 우리의 예배와 숭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계신다고 믿습니다.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2,3)

    자 보이시죠? 신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 뛰어난 분은 하나님이며, 많은 주들이 있으나 그 중에 하나님은 뛰어난 주로서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여기서도 이 신들을 우상이라 하실 것인가요?)





    (엘로힘이 복수로 쓰여진것은 맞습니다..그러나 님께서 의미하는 '신들'의 의미가 아닌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뜻하는것이며 ,
    하나님의 위대 또는 장엄을 복수형으로 표현하는 헤브라이어의 관용적용법에서 비롯된것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성경에서는 삼위일체라는 말이 등장하지도 않으며 그러한 교리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욱 설명드리지요.) 오히려 창세기 1:26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으며 아담이 범법하였을 적에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창 3:22) 너무나도 지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본다 해도 천지를 창조하실 적에 하나님 외에도 최소 한 분이 함께 그 일을 함께 하셨음을 알 수가 있는데 그것을 지극히 이해할 수 없는 “삼위일체”교리로 둔갑하는 것은 인간적인 해석이 아니고 무엇이겠는지요?

    (신명기 10:17절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요...라는 구절중 그 신이라는 표현을 천사라고 생각하신다고요? 억지로 끼워 맞추시려니 힘이드시겠습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는 구절입니다.
    세상에는 각종 신(우상)과 왕들이 있습니다.
    그 어떠한 우상이나 왕들보다 더 위대하시고 뛰어나신 하나님을 설명하는 구절입니다.그 뒷구절을 보겠습니다.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아시겠습니까? 세상 우상 믿지 말고 세상 왕 두려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어찌 이 구절을 가지고 '신'이 천사일거라 가정하십니까?
    여호수아22:2절은 잘못 언급하신듯하고요.
    시편 136:2 도 마찬가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는 구절입니다.)

    제가 올린 글을 제대로 읽어 보시지 않으셨군요. 그 구절에서 말하는 “신들”이 단순한 우상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이 우상의 하나님이 된다는 말인데 그것이 성립이 된다고 보시는지요? 하나님을 지칭하여 “누구의 하나님”이라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합한 의인들이나 영적 존재들을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우상들은 그분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그것들을 소유하고 계시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벧전 2:9에서는 택함받은 성도들을 “소유된 백성”이라 표현하지요. 또한 시편 82:1에서도 비슷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하나님을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우상들의 모임 가운데서 재판하신다는 말인가요?? 님의 반박은 성경적인 흐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시편82편에 대한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군요..
    이 시편의 내용은 이 땅을 다스리는 '통치자들'을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즉 여기서 신들은 마치 '신적 존재'와도 같이 절대적인 힘과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사람들'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시편82편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전체 내용을 보셔야지 한구절만 보시고 끼워 맞추시려니 어려우시지요?
    6절을 살펴보겠습니다."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통치자들이 '신들'이며 '지존자의 아들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그만큼 그들이 존귀한
    자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행하는 불의는 7절의 경고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이들은 고대의 왕들처럼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리는 자들일 수 있습니다.)

    자 님의 말씀대로 양보하여 그들을 단순한 신이나 천사가 아닌 인간 통치자들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7절에 보면 “사람처럼 죽으며”라고 되어 있지요?? 거기서 나오는 신들이 단순히 인간이라고 하면 그냥 “죽는다”고 표현하면 될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처럼 죽는다는 표현을 사용하지요??
    설령 정말 그 “신”들이 인간 통치자라고 한다 하여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인간들을 향하여 분명하게 “너희는 신들이며 지존자의 아들들”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존귀한 자들을 신이라 부르는 것이 정당하다고 하면, 그것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신성한 성품에 참여할 자들을 “신”이라 부른다 하여 문제가 되겠습니까??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를 신이라 부르셨는데 말이지요.

    (재판관 그들이 실제 제한적 의미의 신이기때문에 그렇게 불린것이 아니고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재판장들이 그들 앞에 불려온 사람들의 문제의 운명을 정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부분은 이사야강해라든가 출애굽강해등의 책을 참조하시면 쉽게 아실수 있을겁니다.)

    오해하셨습니다. 재판관이 제한적 의미에서 신이라 불렀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라 재판관들도 신으로 불렀는데 하물며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소망한 자들은 왜 안되겠느냐는 의미입니다.



    (창3:22절 내용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중 하나와 같이"라는 뜻을 인간이 신의 반열에 올랐다고 이해하신다면..
    이미 아담이 신이 되었다는 뜻인가요? "우리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라고 쓰여있습니다. 되었다고 쓰여있으니 아담은 이미 신이 된것이겠네요.
    그렇다면 그 신에게서 난 자식들은 뭡니까? 신입니까 인간입니까?
    성경을 그렇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다보니 내게 필요한 구절만 보시고 전체적 해석을 못하시는 겁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군요. 천지를 창조하시는 작업은 최소 두 분 이상이 개입하셨다는 말이며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아담이 신이 되었느니 하시면서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니 뭐니 하시며 횡설수설하고 계십니다.



    (시 82:6에는 재판장들을 가리켜 "신들"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재판장들이 신(神)의 시키심을 받아 재판을 대행(代行)한다는 의미에서 그렇다는 말이고, 그들 자신이 영원한 신들이라고 함은 아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의 신격이나 자격 주장의 정당성을 이 시구에 두셨다. 그것은 얼른 보아 예수님도 순 인간으로 신의 시키시는 일을 맡은 의미의 하나님 아들이고,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 아들이 아님을 증거
    하시는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 시구에 근거한 예수님의 논증의 귀결은, 곧 보통 인간들도 신의 시키심을 받은 자라면, 그 본질에 있어서는 신(神)이 아니로되 그들을 "신들"이라, 또는 "자존자의 아들들"(시82:6)이라고 하였거든,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영원하신 하나님 아들이야 말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결론이다.
    자~ 아시겠습니까? 이 글을 보시고 어찌 답변하실런지 사뭇 기대가됩니다.)

    솔직히 이러한 답변을 보고 제가 처음 느낌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성경은 성경으로 풀이하자고 그렇게도 외치시는 분들이 결국은 본인의 것들을 주장하기 위하여 특정 주석의 내용을 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설명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성경으로 뒷받침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서술일 뿐입니다. “재판장들을 신들이라 했다 하는 것은 신의 시킴을 받아 대행한다는 의미에서 그렇다는 말이다”라고 하시는데, 설령 그것이 맞는다 하더라도 성경으로 뒷받침 한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잘 살펴보면 그 구절의 분명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인용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요 10:35)

    34절의 구절은 시편 82:6의 인용이기에 님의 말씀처럼 재판자들을 신이라 했다...고 하셔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35절의 구절은 시편의 내용을 인용하신 것이 아닙니다. 시편의 어느 구절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란 구체적 대상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란 말은 말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분을 구세주로 영접한 자들입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 17:8,18,22)

    예수께서 드리신 중보 기도 가운데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받은 말씀들을 제자들에게 주었고, 그 말씀을 받아들인 자들은 거룩하게 되며 주께서 주신 영광을 받아 하나가 될 것을 간구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자들은 거룩한 자들이며 주의 영광을 받은 자들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많으나 여기서 생략하겠습니다. 그러하오니 특정 주석을 인용하시지는 마시고 그것이 과연 그러한지 성경을 근거로 검토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외에도 언급할 것들은 너무 많으나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분명히 하고자 하는 점은 이렇습니다. 님의 언급처럼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입니다.(엡 2:3) 그러나 님은 그 이후의 구절도 같이 보셨어야 했습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엡 2:4,5)

    하나님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었던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또한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 2:6)

    그렇습니다. 일으키셔서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이는 로마서에서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 8:17)

    예수와 함께 하늘에 앉는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 당연히 그리스도와 같은 “영광”을 받게 되며 그것을 후기성도들은 신성한 성품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옷입었다면 당연히 우리는 예전 죄악된 모습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신성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후기성도는 충실한 이들이 신과 같은 자들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신이 된다고 하니 신성모독처럼, 비성경적인 교리처럼 오해하여 “성경 어디에 신처럼 된다느냐?”면서 외치시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답변하시는 것들의 대부분은 성경을 근거로 한다기 보다는 성경을 풀이한 주석의 내용의 대다수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건데 성경적인 이야기는 그냥 성경대로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어이가 없었느니 댓글달 가치를 못느꼈느니, 국어를 다시 공부해야 하느니...이러한 불필요하고 정련되지 않는 표현들로 지면을 낭비하시지는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 제이콥 2008/09/10 20:17

      모로나이님 저또한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역시 소모전 양상이 보여 제가 어느정도 인내를 가지고
      답글을 쓸지 의문이 생기는군요..

      먼저 성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몇가지 방법론이 있습니다.
      제가 신학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기에 전문적방법론까지는 모르나..
      첫째 원문단어 그대로
      둘째 앞뒤문맥과 맞추어
      셋째 역사적배경을 전제로
      이정도 방법론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경에 약대(낙타)와 바늘귀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것은 비유적 표현으로 역사적배경을 전제로 해석해서
      그때당시 약대와 바늘귀가 어떠한 뜻으로 쓰였었는지를
      파악하여 해석하여야 합니다. 그저 실제 낙타가 바늘귀를 들어간다고
      해석하면 어찌될까요? 이 역사적배경을 전제로 해석해야하는 부분중
      신약과 구약을 오가며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주석은 바로 이런 부분을 일반성도들이 쉽게 신구약을 오가며 이해할수
      있도록 해석을 돕는것입니다. 이런 주석들을 배제한다는 것은
      성경을 오로지 단어자체로만 해석하겠다는 것이고 그렇게되면
      실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간다 해석하게 되어 이시대의 부자중
      단 한명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엉뚱한 해석을 낳게 되는것이지요

      여호와증인쪽도 보면 이렇게 한구절 한구절만 따로 자기들 입맛에 맞게
      해석하여 자신들의 교리를 증명하는 수법을 쓰던데 몰몬쪽도 다르지
      않다는것을 모로나이님의 댓글을 보며 느꼈습니다.
      제 뜻을 이해하시리라 믿고 천천히 시작해보겠습니다.

      (글의 복사가 되질 않아 좀 불편하군요..)
      쓰신부분에 대한 답변만 드리도록 하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앞에 있는 유대인들을 지칭한다고
      제가 그랬나요? 그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셨다고 하셔서 제자들이
      아니라 유대인들에게 말씀하고 계신 상황이란걸 설명해드린것인데
      ...이래서 국어공부 더하셔야겠다는 말씀을 드린것입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자제하도록 하지요..기초적 이해조차 안되면 토론을
      이끌어갈수 없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앞글에서 설명했다시피
      예수그리스도를 지칭함이 아니고 그 당시 신이라 불리던 재판장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성경을 보겠습니다.
      (제가 보는 성경은 대한성서공회 2001년도 개역한글판입니다.)
      35절"...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셨거든...이 무슨뜻인지 아시겠습니까? "하셨거든" 이것은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 아닌 다른것을 인용하신것입니다.
      이것은 34절과 연결하여 이해해야합니다..
      34절"...율법에 기록한바..." 바로 구약 ..구체적으로 시편82편6절을
      의미하는 뜻입니다.
      여기서 율법 또한 역사적배경으로 해석하여야 하지 실제 그런 율법이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런 율법을 성경에서 제시해주시고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율법이 구약을 뜻하는 것임을 역사적배경을
      전제로 해석하는데 무리가 없겠지요?

      이거 위에 제가 다 설명해 드린부분인데 또다시 설명해야하는군요..
      이 부분의 정확한 이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던 재판장들이 신이라 불렸는데.."
      라고 해석해야됩니다. 그 이하는 동일하게 해석하시는군요.
      님의 해석대로라면 이미 그시대 유대인들조차 신이라 불려야할것입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을 받았거든요..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너희들도 신이고 나도 신이다..라고 말씀하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 부분의 주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지 구약시대의 재판장들이 신으로불렸었다는게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을 이해시키시 위해서는 그들의 율법 즉 구약의 말씀을
      증거로 제시하여야 했을것입니다.
      또한 구약의 말씀 일획도 틀리지 않고 다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도 계신거구요
      신약에 와서 구약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부분은 참으로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요한복음19장24절에 시편22:18말씀을 응하게 하려하신다고
      쓰여있습니다. 시편22장은 다윗의 시입니다..그 구절중 어느부분하나
      예수에 관하여 적힌곳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구절을 이루기 위하여
      실제 요한복음 19:24절에 와서 군병들이 예수님의 옷을 찢지말고
      제비뽑기하여 나누자고 하게됩니다.

      님의 해석스타일 대로라면 시편22장은 다윗의 시이니 다윗의
      옷을 누군가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는다"라고
      이해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구절을 이해시켜드리려 너무 글이 길어지는군요...

      다음..
      님께서 말씀하신 신령한 잠재력이 신성한 품성이었습니까?
      그렇다면 일정부분 동의하지요..하지만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것이
      아닐텐데요.. 아니면 그 신성한 품성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혹 신성한 품성이 어떤 신적 존재가 되어 하나님과같은 능력을
      발휘(?)한다는 뜻으로 쓰신겁니까?
      말씀하시는 정확한 뜻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알고있는 신성한 품성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말씀을 보겠습니다.
      베드로후서1:4절".....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신의 성품에 참예" 쉽게 설명하자면 하나님의 성품에 들어간다는 뜻이지
      우리가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된다는 뜻이 아니지요..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 참예함이란 바로 성화가 된다는 뜻이지요
      이 성화되어간다는 뜻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
      이것을 쉽게 거지로 표현하지요..
      거지였던 우리가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는데...
      왕께서 친히 나오셔서 "너는 내 아들이라..오늘 내가 너를 찾았노라..
      나와 함께 왕궁으로 가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순간부터 그 거지는 왕자가 되었습니다.
      신분은 분명 왕자입니다. 하지만 거지였었던 그 때의 생활들을
      순식간에 다 청산할수 있겠습니까?
      아마도 궁중예법도 잘 모르고 옷도 좀 불편하였을것이고
      가끔은 포크보다는 손으로 음식을 먹는것이 편할것이고..
      때론 거지때의 자유로움이 그리울때가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서서히 왕자로서의 생활에 적응해가며 왕자의 본연의 모습을
      찾아갈것입니다..바로 이것이 성화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성화되어가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바로 아버지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는것입니다.
      (행위신앙을 강조함이 아닙니다 .)
      5절말씀을 보겠습니다.."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라고 나옵니다.

      11절말씀을 보겠습니다."이같이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여기서 해석방법은 두번째로 제시해드린 앞뒤문맥을 맞추어..입니다..
      4절의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것의 뜻은 11절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으로 쉽게 이해가 됩니다.
      즉 신의 성품에 참예는 것은 우리가 신처럼 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구원"을 이르는 말이지요..

      이렇듯 앞뒤 문맥만 살펴보아도 님처럼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지는
      않을듯합니다.

      국어공부 운운한것이 감정적으로 들리셨다면 용서하십시요..
      비아냥댐이 아니라 앞뒤문맥조차 이해를 못하셔서 글을 읽음에 있어
      어느정도 이해력의 필요를 말씀드린것입니다.
      표현이 과하였다면 자제하도록하죠..

      고전8:5절의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중 "하늘에
      신이라 불리는 자"를 하늘에 속한자로 해석하심은 너무 자의적아닙니까?
      문맥을 잘보십시요..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다는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신이라 불리는 자나 땅에 있는 신이라 불리는자가
      동일한겁니다..그때 당시 우상이 사람이 손으로 만든 황금송아지같은
      것만 있었던것으로 생각하십니까?
      태양신 바알이 바로 하늘의 신이라 불리운 자입니다.
      이 구절은 앞뒤 문맥을 살펴보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태양신이나 황금송아지나 많은 신이라 불리는 것들이 있지만
      오직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다는것을 강조하기 위한
      비교법으로 쓰여진 구절입니다.

      그때 당시 그들이 섬기던 우상중 하늘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늘을
      보며 제사를 드린자들도 있고 땅에 모형을 만들어 제사를 지낸자들도
      있습니다.
      6절을 보면 "우리에게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고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어 7절을 보겠습니다.(여기서도 앞뒤문맥을 보며 해석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지식은 사람마다 가지지 못하여 어떤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라고 나옵니다..
      하늘과 땅에 신이라 불리는 우상이 많지만 오직 하나님 한분만이 계신것을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 우상에게 드린 제물에 대하여
      먹고마심에 분별치 못함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만물이 아버지께로 났는데 하늘과 땅에 신이라 불리는 자들이 많아서
      그 우상들을 섬기는 습관이 남아있는자들에게 우상에게 바친제물에 대한
      권면의 말씀이 바로 고린도전서 8장 전체의 내용입니다.

      이러한 전체내용은 배제한채 한구절 그것도 자의적 해석으로
      하늘의 신이라 불리는 자를 "후기성도"라 주장하니 이거 답답하기만 합니다.

      삼위일체교리를 부정하셨는데...자세한것은 님께서 언급하신후
      답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실때 최소한분이 함께 하셨다는것을 알수있다고요?
      성경전체를 이해하십시요..그러면 천지창조 당시에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께서 계셨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기초적 이해가 부족하면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하여간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싶으신가본데 글 올리시면 나누도록 하지요

      신명기 10:17절의 뜻을 우상들의 하나님이라 설명드리지 않았습니다.
      제글 또한 제대로 읽어보시지 않으셨군요..
      이 부분은 누구의 하나님이란 뜻으로 쓰여짐이 아닙니다.
      강조의 의미로 쓰여진 것입니다.
      글자 그대로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요"라고 해석하면
      그 주는 누구입니까? 이스라엘백성의 신이시요 주시라..라는 표현은
      왜 안썼을까요...그 "신과 주"들의 신만 됩니까?

      계17:14을 보면 "만주의 주,만왕의 왕"이란 표현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만주와 만왕의 주만 된다는 뜻입니까?
      그 만주가 누구이며 만왕이 누구입니까? 단순이 그런뜻인가요?
      이렇듯 단어만 모아 단순히 해석하면 실재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야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강조하기 위한 구절도 구분못하시면 토론이 어렵습니다.

      저또한 님께서 자신의 주장을 이해시키려 성경적 흐름은 무시한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또 시편82편을 붙잡고 늘어지시는 군요..
      드디어 자가당착에 빠지셨습니다.
      재판장들이 아닌 신으로 생각하시면서 7절의 죽는다는 표현은
      어찌 설명하실런지...신도 죽나요? 그렇습니까? 무슨 대답을 하실지..
      그당시 재판장들이 신이라 불리면서 그 권력으로 악행을 저질렀기에
      아삽은 그들을 향해 주님의 심판이 있을것을 엄중히 경고하고있습니다.
      그들이 신처럼 군림하여 행세하여도 결국에는 사람이기에 죽을수밖에
      없는 존재라는것을 의미하는 구절입니다.

      만약 이들을 신이라 그냥 규정해버리면 중간 구절들은 어찌 해석할겁니까?
      불공정한 재판을 하고 가진것 없는 이들과 고아들을 구해줘야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정의가 사라졌다는 질타를 받는 이들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신"입니까? 어찌 일개 사람인 아삽이 그들을 질타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언급할까요? 무슨 "신"이 그렇게 어설픕니까?

      이제 시편82편을 어찌 인용하실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오해하셨다고 하셨는데 뭘 오해했다는 말씀인지 이해가안됩니다.
      다시 설명해주시길..

      아담관련 얘기는 님과 포인트가 맞질 않았군요..
      횡설수설 했다고 생각하십시요..그러나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것은
      없으니 오해마십시요 님의 주장이 그리 보여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리고 자꾸 최소 두분이 계셨다고 하시는데..최대 몇분이십니까?
      대답하실수 있나요? 성령님에 대해서는 무지하시군요.

      제가 제시한 주석이 성경으로 뒷받침되는것이 아닌 일방적 서술이라
      말씀하셨습니다..그 주석이 뭔지는 아십니까?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성경의 해석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세계의 신학자들이 역사적 배경등을 연구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입니다. 개인적 의견을 써놓은 무슨 이야기책정도로 이해하시나봅니다.

      님처럼 역사적 배경과 앞뒤문맥을 전혀 무시한채 성경을 해석하시려는
      분들이 계셔서 바로 이런 주석들이 필요한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석을 일반 성도들이 찾아 읽는것도 사실 쉬운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목회자가 있는것이지요..목회자를 통하여 대언의 말씀을
      듣는것은 바로 이런것에 이유가 있는것입니다.
      목회자가 괜히 신학교를 가서 신학을 공부하는것이 아니지요..

      자꾸 반복되어 언급하게 되는데 요10:35절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본인의 뜻으로 언급하신것이 아니라 구약의 구절을 인용하신것입니다.
      이미 위에서 앞뒤 문맥을 설명드렸습니다.
      이러한 식의 구약을 언급한 부분이 참으로 많습니다.
      원하시면 적어드리도록 하지요.

      34절과 35절을 마치 동떨어진 내용처럼 이해하고 싶으신가본데..
      다시한번 위에 설명을 읽어보시고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석에 대하여 비성경적 풀이라고 생각하시나본데..
      역사적 배경조차 이해가 없이 성경을 읽으시면 위험합니다.
      그러기에 신학자들의 주석이 필요한것이고요..

      그 이하는 생략합니다.
      답글을 언제 올리실지 모르나 제가 17일에나 글을 볼수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시고 천천히 답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추석 잘보내시고 부디 주님의 진리안에 들어오시길 바래봅니다.
      샬롬

  • 모로나이 2008/09/11 21:54

    제 이콥님 알겠습니다. 님의 글은 여러번 읽어 봤으며 또 읽어 보겠습니다. 저도 할 말이 너무나 많은데 지면의 한계상 어려움을 겪게 되는군요. 정말 기도하는 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항상 기억하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7일에 뵙지요.

    여기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 모로나이님도 가족과 함께 해피 추석입니다.
    잠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새로운 기분으로 반갑게 또 뵙겠습니다.
    여기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 해~~피~~ 추~~ 석~~ 입니다.

  • 제이콥 님께...

    추석 잘 보내고 계시겠지요..^^ 부족하지만 일단 글 한개를 올립니다. 나중에 더 추가적인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

    님의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일단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고 그에 대한 답변을 달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셨을 것이며 시간을 내어 글로 옮기는 작업은 시간과 힘을 요구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서로 애쓴 결과대로 저희들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알며 그분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님의 지적처럼 한가지 토론을 주제로 3,4번 글을 주고 받다보면 동일한 내용이 표현만 달리하여 반복되어 읽는 사람 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들조차 피곤하게 만들게 됩니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동일한 성구를 가지고 그것을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가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주석의 문제를 든 것은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석에는 한 가지 성구를 해석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소개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다양한 학자들의 의견들을 다 담았기 때문에 여러 해석들이 등장하고는 있고 성경을 연구하는 이들이 좀 더 객관적인 입장으로 바라볼 기회가 되기는 하겠으나 실제 그것을 인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시각과 맞는 것만 선택하여 그것을 마치 유일한 근거인양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예를 지금 저희가 논의하고 있는 시편 82편을 두고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님께서는 시편 82편에 대해 주석 중 특정 해석만 올리시고는 그것이 마치 정설인 것인 양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찾아본 바에 따르면 님의 해석은 19세기 보수 개신교회를 중심으로 나온 것으로 현재 많은 교단에서는 그와 같은 해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그 문제로서 4가지 정도가 나오는데 간단하게 요약해 보겠습니다.

    일단 가톨릭 교회의 표준 해석에 의하면 "obviously, the 'gods' cannot be human judges for their punishment is to die 'like men.'"라고 해서 7절에 나온 사람처럼 죽는다는 표현을 들어 “신들”이 인간 판사를 의미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JBC, 1:591 [35:98].) 또한 영국 캠브리지 틴데일 하우스의 보수 교단 데렉 키드너 목사의 경우도 “사람처럼 죽으며”라는 표현이 “신들”이 인간 판사를 의미하는데 치명적인 결함이 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Derek Kidner, Psalms 73–150: A Commentary on Books III, IV, and V of the Psalms (London: Inter-Varsity, 1975)) 자 이러한 학자들의 의견을 염두에 두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심판을 잘못한 것에 대한 형벌로서 “사람처럼 죽는” 형벌이 주어졌다 하였습니다. 님은 “신이 어떻게 죽느냐?”는 단 한마디의 말로 이 문제점을 그냥 넘어가려고 하시는데 애초에 그들이 사람 판사들이었다면 “사람처럼 죽는 형벌”이란 개념 자체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신학자 Smick에 의하면 “그들이 사람처럼 죽기로 되어 있다고 한다면 결국 그 존재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말이 된다”고 했습니다.(Elmer Smick, "Mythopoetic Language in the Psalms," Westminster Theological Journal 44 (1982): 95) 죽지 않는 영적인 존재들이라 하여도 하나님에 의해 죽을 형벌을 받는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십니까?? 또한 그들을 일러 “지존자의 아들들”(sons of the Most High--bene elyon)라고 하였는데 불의한 판사들의 직위에 그처럼 고귀한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문맥상 이해되지도, 지지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시편 82편의 엘로힘(ʾĕlōhîm)을 단순히 인간 판사로 해석하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흠정역 성경에서 “판사”"(judges)"로 번역된 출 21:6, 22:8,9을 지적하고 그것을 근거로 삼고는 있지만 사실 그렇게 해야 할 마땅한 근거가 없이 그저 번역의 선호 차원에서 진행할 것 뿐이라는 학설도 있습니다.
    모세가 엘로힘으로 불렸을 때에 그것은 단지 모세에게 주어진 직함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행하고 있는 역할을 묘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그는 실제 파라오를 향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의해 성임된 인간 판사의 개념 그 이상으로 하나님 자체를 상징하는 존재로서 엘로힘이 사용된 것입니다.

    그럼 시편 82편의 ĕlōhîm이란 단어를 다른 성경에서는 어떻게 번역하고 있을까요? 고대 라틴 불가타 역에서는 deos, 즉 신이라 번역하고 있으며 그리스어 70인 역에서도 theos(신)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와 달리 ‘판사’라고 명확하게 번역할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고대 성경들은 분명하게 신적인 대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마린 루터의 1545년판 번역본에도 Götter (신들)(Martin Luther, Die gantze Heilige Schrifft Deudsch [1545], ed. Hans Volz) , 표준 유대인판 성경에도 “신”으로 번역하고 있죠.

    또 다른 문제점이 제기됩니다. 요한복음 10장을 보면 예수께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주장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약에 예수께서 사용하신 논거가 단지 인간 판사들이 신이나 신의 아들로 불렸다는 구절을 사용한 것이었다고 하면 엄청난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말장난한 것에 불과한 것이며 실제로 신성을 지니신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모습을 증거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단지 인간판사에게 주어지는 칭호를 근거로 당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하신 것일까요? 당시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사용하신 구절을 “인간 판사”로 이해하고 있었다면(물론 그들은 그 구절의 의미를 분명 이해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분을 향하여 신성모독의 이유로 돌을 던지지는 아니하였을 것입니다.

    저 보이시는지요. 동일한 성구를 학자들마다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어느 해석이 더욱 설득력이 있으며 성경의 흐름과 일치하는지는 토론을 진행하는 저희가 임의적으로 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제 3자가 선택할 몫이겠지요. 그러나 제가 너무나도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은 주석 상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자칭 정통 교단임을 주장하는 이들도 성경 해석에 있어서는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그것을 뒷받침할 근거들도 구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만 성경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관점이 다르다 하여 이단이니 사이비니 서로를 정죄하기에 바쁜 모습을 너무나도 격렬하게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작 본인들도 편중된 해석에 치중하여 그와 다른 것들을 전부 이단시 하는 영적 사형 선고를 빈번하게 내리면서도 그들에게 해당되는 잘못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를 살펴볼까요? 베드로 후서의 “신성한 성품”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후기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우리가 신성한 존재가 되고 나중에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된다고 합니다. 이 “신과 같은 존재”라는 표현이 상당히 어색하고 귀에 거슬리시는 것 같은데 사실 “표현상의 차이”일 뿐 일반 개신교회에서 말하는 개념과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님은 신성한 성품을 성화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왕자와 거지의 예까지 드셨는데 사실 후기성도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님이 사용하신 예를 더 추가하자면 이렇습니다. 자 거지가 돌아다니다가 왕이 그를 아들로 삼아서 왕자로 했다고 합니다. 뭐 거지 근성을 버릴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익숙해 지고 훈련을 받으면서 점점 왕자의 모습으로 닮아가지요. 자 님은 여기까지 예를 드셨지만 한 발자국 더 나가보겠습니다. 그 왕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평생 왕자로 살다가 죽습니까?? 아닙니다. 그는 성장하여 결국에 왕이 됩니다. (벧전 2:9) 자 님에게 아들이 있을 경우 그 아들이 성장하여 뭐가 됩니까? 평생 어린 아이로 살지 않죠? 성장하고 결혼하여 님과 같은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후기성도가 말하는 신처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버지가 된다고 하여 실제 우리 아버지보다 높아지거나 그분의 권위를 가로채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죠? 마찬가지로 우리가 신처럼 된다고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갈취하거나 그분보다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며 영원무궁토록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신이란 영적 존재입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으면 영적 존재가 되며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아 천사들까지 다스리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롬 8:14-18) 이런 상태를 신이라 부른다 하여 그것이 신성 모독이며 성경의 가르침과 대치되는 것인가요??? 사실 신이 된다는 개념 자체에 상당히 못마땅해 하시고 이단의 주장이며 몰몬이 기독교가 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처럼 제시하는 것은 성경을 너무 편향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님께서 몇가지 오해하신 것이 있어 잠시 언급합니다.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고전 8:5)

    이 구절에 대해 반박하시면서 “이러한 전체내용은 배제한채 한구절 그것도 자의적 해석으로 하늘의 신이라 불리는 자를 "후기성도"라 주장하니 이거 답답하기만 합니다.”라고 하시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하늘의 신이라 불리는 자가 후기성도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제 글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그 자들은 하늘에 속한 영적인 존재로서 신이나 주로서 불리는데 천사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영적 존재일 수 있습니다. 고전 8장 전체가 우상숭배에 대한 내용이지요? 우상숭배라 하니 형상을 만들어 놓고 섬기는 것들만 생각하시는가 본데 하나님 외에 다른 영적 존재, 즉 천사 숭배 자체도 우상숭배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골 2:18) 어떠한 영적 존재이든 땅에 속한 우상이건 우리의 숭배의 대상은 오로지 하나님임을 강조한 구절임을 또한 기억하십시오.

    또한 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실때 최소한분이 함께 하셨다는것을 알수있다고요?성경전체를 이해하십시요..그러면 천지창조 당시에 하나님과 예수님과성령님께서 계셨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기초적 이해가 부족하면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도 오해하셨습니다. 저는 “우리”라는 표현만을 근거로 하여 창조 사업에 한 분 이상이 있다는 것을 언급한 것인지 성령님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삼위일체라는 개념은 철저하게 부정하지만 세 분이 개체적인 분이나 목적과 뜻에 있어 온전한 일치를 누리고 있음은 저희 신앙개조 1항에서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성도가 신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이 조셉 스미스에 의해 만들어 낸 이단 교리가 아니라 초대 교부들 역시 주장했던 것이란 사실입니다. 그 중에 몇 가지를 인용하죠.

    사도 요한의 제자로 알려진 폴리캅의 제자였던 이레네우스(Irenaeus)- 영지주의를 반박한 저서《이단반박》등의 저작들은 초대교회 신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음-의 경우 다음과 같이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처음부터 신(gods)으로 창조되지 않고, 처음에는 인간으로 창조되었다가 나중에야 신이 된다고 해서 그분(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순수한 자비로 이러한 과정을 채택하셔서 아무도 하나님이 인간을 차별하신다거나 인간에게 인색하시다고 불평할 수 없다. 하나님은 "내가 말했노니 너희는 신들이라. 너희 모두는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들이라"고 선포하신다. ...왜냐하면 먼저는 필멸의 특성이 보여지고 다음에는 필멸의 것이 정복되어 불멸가운데 삼키울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Henry Bettenson, The Early Christian Fathers: A Selection from the Writings of the Fathers from St. Clement of Rome to St. Athanasius (London: Oxford University Press, 1956))

    2세기의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경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말하노니 여러분이 신이 되는 방법을 인간으로부터 배우도록 하기위해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이 되었습니다....만약 사람이 자신을 안다고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알게 되면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 .. 하나님의 미는 참된 미다. 참된 미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이 신(gods)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인간은 신이 될 것이다.” (Clement of Alexandria, Clement of Alexandria, The Instructor, 3.1)

    4세기 초기에 자신의 이름을 따 지어진 아타나시우스 신경으로 유명한 아타나시우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신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말씀이 육체가 되었다... 주님이 육체를 입고 인간이 되었듯이 우리 인간도 그의 육체를 통해 신이 되어 영원한 삶을 상속받게 된다” (Athanasius, Against the Arians, 1.39, 3.39.)

    초대 그리스도교 교회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어거스틴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의롭게 만드시는 그분 자신이 인간을 신으로 만드신다. 왜냐하면 인간을 의롭게 만들어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기 때문이다. [요1:12].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도 역시 신이 된 것이다." (Augustine, on the Psalms, 50:2.)

    이 외에도 오리겐, 순교자 저스틴, 히폴리투스, 제롬 등 초대 기독교를 정립했던 많은 교부들 역시 인간이 신처럼 될 수 있다는 개념을 여러 차례 가르친 바가 있습니다. 님의 논리대로 한다면 이 모든 이들은 결국 이단자들이 되며 기독교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되지요.

    또한 웹스터 기독교 신학 사전에는 다음과 같은 부수적인 정보가 "신성화"(deification) 는 기사에 나와 있습니다.

    “신이 되고자 하는 것(희랍어로 theosis)은 모든 기독교인의 목표다. 성경에 따르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는 것이, 은혜로 신이 되는 것이 가능한 일이다. 이 신성화 교리는 구약과 신약의 여러 성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예: 시82(81).6: 벧후1.4). 그리고 성 바울은 양부모가 양자를 입양할 대 사용하는 언어(cf. 롬8.9-17: 갈4.5-7)와 제 사복음서 (cf.17.21-23)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 교리는 본질적으로 성 바울의 가르침이다.“

    자 보셨습니까?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성경 주석에서도, 초대 교부의 증언을 통해서도, 또한 몇몇 기독교 사전에서도 성도가 신이 될 수 있다는 교리는 결코 이단시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독교적인 것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으로 하자니까 왜 주석의 내용이나 교부들의 증언을 언급하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님께서는 저를 일러 “역사적 배경과 앞뒤 문맥을 전혀 무시한 채 성경을 해석하는 분”이라 하셨고 그러한 자들을 위해 주석이 필요하다고 하셨기에 언급한 것뿐이니 오해하지 말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지금까지 개신교회에서 부정하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 즉 사람이 신처럼 될 수 있다는 후기성도 교리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제가 개신교회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신처럼 될 수 있다는 THEOSIS 이론이 동방정교회에서 아주 오랫동안 연구하고 받아들인 교리이며 가톨릭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연구하였지만 유독 개신교회에서만큼은 시도하고 있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1. 후기성도는 유일하고 절대자이신 하나님 외에도 다른 신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후기성도들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숭배한다거나 절대성을 부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다른 신들의 존재에 대해 인정한다고 하여 다신론자라고 봐서도 안됩니다. (여기서 여러 신들은 천사와 같은 영적 존재를 의미한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천사를 비롯한 다른 영적 존재들이 신으로 불린다는 것은 성경에서도 드러난 바이며 그런 의미라면 개신교회에서도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인정하는 의미가 아닐까요?

    2. 후기성도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신처럼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뛰어넘는 신이 되거나 죽자마자 신이 되어 온갖 조화를 부리고 사람들에게 경배를 받는 그런 개념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뉴에이지 운동처럼 스스로 명상과 고행을 통해 신이 된다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최후의 심판 이후에) 신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결코 비성경적인 내용이 아니며 표현만 달리하였을 뿐 개신교회의 성화와 영생 개념과 비슷하다고 보아도 됩니다. (물론 후기성도에서는 단순히 성화 개념 이상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 신학의 기초를 놓았던 1-3세기 사이 교부들에 의해서도 널리 알려진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이 교리가 옳든지 그르든지 간에 역사적 사실을 잘 모르는 일부 현대 기독교들은 이를 잘 모를 수도 있으나 이 교리는 여러 세기 동안 주된 기독교 정통교리였죠. 만약 이 교리가 "희랍 신학의 표준"이 되었다면 그리고 만약 "신이되는 것이 모든 기독교의 목표"라면 후기성도가 이와 똑같은 신학과 목표를 가졌다는 이유로 기독교가 아닌 이단 사이비로 평가되어야 할까요?

    이것이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언급한 성구들도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이구요. 전체적인 흐름이나 역사적 배경을 고려하여 토론을 한다면야 건설적인 토론이 되겠으나 그저 몇가지 애매하고 난해한 성구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해석이 옳다는 식으로 나간다면 그야말로 소모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모로나이님! 추석 잘 지내셨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인정하시기가 힘이 드시지요?
      성경은 유일신 참 하나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홈피 손도 보아야 하고 밀린 답글도 달아야 하고 살짝 바쁘네요.
      아마도 제이콥님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계속된 은혜의 토론이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살롬...

    • 제이콥 2008/09/15 23:48

      모로나이님 추석 잘 지내셨는지요..
      계획보다 일찍 도착하여 잠시 들어왔습니다.
      올리신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글에 대한 답글과 반론은 말씀드린대로 내일 올려
      드리겠습니다.
      모로나이님 덕분(?)에 요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게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예비하심 그리고 그 한없은 은혜가운데 평안을 누릴수 있음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생각지도 않게 말씀해석에 관련하여 지혜를 주시고 계십니다. 평범한 평신도인 저에게는 참으로 놀라운 경험들입니다..

      내일 답글을 올리기전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진솔한 답변을 기다려봅니다.
      1.저와의 대화중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하고 몰몬교의 비진리적 모습을 발견하면 회심할 의향은 있으십니까?

      2.회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의 논리가 진리임이 밝혀질때 인정하실 마음은 있으십니까?

      3.신의 죽음에 관련하여 죽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최후의 형벌이 죽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간단히 세가지 질문만 먼저 드려봅니다.
      그리고 일단 차근차근 논쟁을 진행하는 의미에서
      시편82편을 먼저 해결하도록 하지요.
      물론 관련한 다른 성경구절을 언급할수는 있겠습니다만..

      올려주신 글을 자세히 보니 참 많은 관련자료를 살펴보신듯 합니다. 저도 좀 심도있게 글을 올려보도록 노력하지요.. 이 시편82편을 어느정도 정리하는 시점에서
      삼위일체에 관하여 나누었으면 합니다.
      조금 빠른시점에 이것이 나누어질지 모르나 하여간
      시편82편을 중심으로 먼저 나누었으면 합니다.

      님과의 나눔속에 주님의 밝히 보이시는 진리가 우리 모두에게 은혜로 내려지길 기원합니다. 샬롬

  • 제이콥님.
    다시 오심을 환영합니다.
    재미있으셨어요?
    1번이 제일 좋은데...
    기도하면서 힘써 봅시다!
    암튼 반가워용^^

    • 제이콥 2008/09/16 04:46

      네..목사님
      모처럼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네..저도 1번 질문만 드리려다 강하면 부러지기에~^^
      항상 기도에 힘쓰겠습니다.
      하나의 영혼을 주님께 이끌면 그 상급이 얼마나 클지 알기에 ...^^
      다만 교만치 않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드러나길 바랄뿐입니다.. 주께서 허락치 않으시면 어찌 제가 이곳에 글을 쓸수있겠습니까..오직 주께감사!!!^^
      글올릴수 있는 시간 허락하심도 감사!!
      세상사람 기준에는 일없어서 놀고있는거겠지만...
      주의사람 기준으로 엄청 바쁜겁니다..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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