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장로교인과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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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나이 2008. 11. 6. 17:22
  • 감사합니다.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거의 집안에서 보낸 것 같습니다. ^^ 저녁에는 교회 동생들이랑 밥 먹고 노래방 가고..뭐 그랬죠..ㅋㅋㅋㅋ

    저 역시 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던 것들을 더욱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오해가 있던 것들은 바로 풀어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님이 제기한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1.저와의 대화중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하고 몰몬교의 비진리적 모습을 발견하면 회심할 의향은 있으십니까?

    물론입니다. (사실 저희 가족들은 사돈의 팔촌까지 거의 개신교인들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한지 1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만 항상 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이보다 더 나은 진리가 있다면 언제든지 그곳으로 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의지를 직접 드러내기 위하여 타 교단과 타 종교 단체들을 접하고 공부하고 깊이 연구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교회를 비판하는 서적들과 인터넷 자료들도 수없이 읽었습니다. 물론 불완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아직 많은 경험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때로는 혼란을 느낀 적도 있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 지혜를 허락하시고 분별력을 더하셔서 지금까지 그분을 사모하는 가운데 후기성도로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주님의 것들은 주님의 방법으로 분별을 해야하지요.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 2:10)

    비록 우리가 지면상으로나마 대화를 나누고는 있으나 그 속에서도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그분의 것을 통달하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2.회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의 논리가 진리임이 밝혀질때 인정하실 마음은 있으십니까?

    물론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모든 단체나 교회, 종교에서 부분적으로나마 진리가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에 현재 나누는 대화 속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들을 배우면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님도 그렇게 하시겠지요??)

    “무엇이든지 유덕하고 사랑할 만하거나 혹 듣기 좋거나 혹 칭찬할 만한 일이 있으면 우리는 이것들을 구하여 마지 않는다.” (신앙개조 13항)

    다만 그것이 저희 교회와 모순된다고 여겨질 경우에는 더욱 심도 깊게 연구하여 무엇이 그런지 분별하도록 해야겠지요.


    3.신의 죽음에 관련하여 죽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최후의 형벌이 죽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에스겔 18:4)

    이 구절에 의하면 영혼도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여호와의 증인 같은 경우는 이 구절을 근거로 하여 불멸의 영혼 자체를 부정하고 있으나 실제 불멸의 영혼 자체도 죽임을 당하게 되죠. 물론 이 죽음은 하나님과의 완전한 결별을 의미하며 영적인 빛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암흑에 영원토록 거한다는 의미입니다.

    자 간단하게 답변을 드렸구요...다만 지금 논의하고 있는 것 가운데 계속해서 반복된 내용만이 등장하게 될 경우 다른 주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제안처럼 삼위일체에 대해 더욱 심도 깊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그리고 제가 답변이 늦어진다고 해도 양애해 주시기 바랍니다....잠깐잠깐 들어와서 글을 볼 수는 있겠으나 장시간 글을 쓸 시간이 당분간 없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 제이콥 2008/09/16 07:53

      모로나이님 한국에 계신 분이시군요..^^
      우선 3가지 질문에 답변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시편82편 내용에 대해 조금 더 나눠보도록하구요
      말씀하신대로 평행선이 유지될경우 삼위일체론에 대해
      나누도록 하지요. 원하기는 시편82편 내용에서 조금의 진전이 있길 소망합니다.
      다행히 저와 달리 바쁘신 일상이시군요..^^
      저는 다행히 한가합니다.^^
      답변 늦어지셔도 상관없습니다.
      장문을 쓰실 시간이 없으시면 단답형으로 진행하여도
      무방할듯 합니다.
      약속드린대로 내일 시편82편에 대해 다시 나누길 약속드리며 샬롬~

    • 제이콥 2008/09/17 00:33

      모로나이님 하루사이 평안하셨는지요..
      말씀드린대로 시편82편을 중심으로 먼저 나누도록하지요.

      카톨릭과 개신교의 해석에 대하여 여러 자료들을 언급해주셨습니다.
      과거의 신학자들의 해석보다는 현재 개신교에서 일반적으로 어찌
      해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카톨릭은 어떻게 해석하는지 찾아봤습니다.
      먼저 드릴 말씀은 카톨릭에서 어찌 해석하는지는 사실 상관이 없음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카톨릭의 해석은 님께서 말씀하신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펜실베니아주립대학의 이진구박사는 독실한 천주교신자입니다.
      그는 카톨릭신앙과 심리학을 연결하여 연구하는 심리학자입니다.
      그의 중앙일보 2007.3.22일자 인터뷰기사를 일부 발췌했습니다.
      [이 박사는 성경 얘기를 꺼냈다. 시편 82편 6절의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는 구절이었다.
      "이 얼마나 신나는 얘기인가요. 신의 자식이니 신이 된다는 거죠.
      모두가 존귀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란 겁니다. 이게 우리 안의
      영성입니다. 초월 심리학의 지향점도 여기죠. 그곳이 인간의
      고향이고, 심리학이 가야할 종점인 거죠."]
      카톨릭의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논의할바 아니나 개신교의 해석과 상반
      됨을 보여드리기 위해 말씀드리는것입니다.

      그럼 개신교의 해석을 살펴보죠.. 어느분을 선택(?)하여 살펴볼까 하다가
      개신교의 대표적 교회중 하나인 새문안교회의 이수영목사님 설교중
      일부를 발췌해봅니다. (2008년 2.17 주일설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신”이라는 말을 쓴 것을 인용하며 폐할 수
      없는 성경의 권위로 유대인들의 공격을 잠재우려하신 것입니다.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하셨지만 사실은 시편82편에서 인용한
      말씀입니다. 율법은 엄격히 말하면 모세오경을 가리키는 것이나 넓게는
      구약성경 전체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시편 82편의 말씀 중에 “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한 1절과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한 6-7절에서 “신”이란 말이
      하나님 아닌 사람에게 적용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예수님께서는
      그렇다면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인
      당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무슨 신성모독이냐고
      반문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을 향해 “너희가 성경보다 더 권위가
      있다는 말이냐?” 하시며 역공을 취하신 것입니다.]

      또 다른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두란노에서 발간하는 월간'그말씀'이라는
      책입니다.
      시편을 어떻게 설교할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특집으로 실었더군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구약학 김성수교수의 글입니다.
      일부 발췌합니다.
      [고대 근동의 자료들은 만신전에서 주신이 회의를 주관하는 모습을 자주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유일하신 하나님 여호와가 소위 '신들'로
      불렸던 인간 통치자들을 불러 모아 놓고 그들의 통치에 대해서 심문하시고
      판결을 선언하시는 상황을 묘사한다.]

      위 언급해드린 글로서 요한복음 10장의 해석과 시편82편의 해석을
      개신교에서는 어찌 일반적 해석을 하는지 기본적 이해는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로나이님께서 개신교에서 '신'에 대한 개념을 몰몬교나 카톨릭에서
      해석하듯 동일하게 해석하는 경우를 말씀하셔서 현재 개신교의
      일반적 해석을 이해하시라고 현직목사님의 설교와 현직 신학교교수님의
      글을 언급하였습니다.

      자,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편82편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시편82편의 저자는 아삽입니다. 아삽은 다윗시대 성가대 지휘자중
      한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선지자의 손자인 헤만의 우측에서 봉사하였다는
      내용이 성경에 나옵니다. (대상6:31-48)
      시편73-89편까지 '아삽의 시'로서 레위기가 배경입니다.

      모로나이님의 주장대로 '신'들을 인간재판관으로 보지 않고 '신' 그 자체로
      본다면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시편82편 전체 내용으로 유추해보건대 그 '신'들이 그시대에 인간세상을
      재판하였다는것이 됩니다. 그것도 악인들의 편에서서 악행의 재판을
      하였다는것이지요..

      우선 간단한 *질문* 올립니다.
      *그 시대적배경을 기준으로 '신'들이 인간세상을 '재판'하였다는
      근거로 해당 성경구절을 제시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시편은 말그대로 '시'이자 '노래'입니다.
      시편82편을 쉽게 구분하기 위하여 학창시절 배운 '연'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도록하지요.
      1연-1절 2연-2~4절 3연-5절 4연-6~7절 5연-8절

      1연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재판장들(히브리어-신들)'은 당시 이스라엘 내의 많은 불의한
      재판관들을 가리킬수도 있습니다.
      (삼상8:3 사1:16~17 3:13~15 렘21:12 22:3 겔34:4,21 미3:1~3 7:3)
      제가 한가지 간과했던것은 아삽의 시 전체를 살펴보지 못한점입니다.
      아삽의 시 79편과 80편을 연관시켜보면 이 '신들'이당시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이방의 왕들일수도 있습니다.

      출애굽기21장6절 과 22장8절에 보면 당시 재판관들이 신으로 불렸음을
      알수있습니다. 그런데 시편82편6절에서 '신들'그리고 '지존자의 아들들'
      이라 불린것으로 봐서는 고대 왕들이나 통치자를 가르키는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편2:7)

      위 내용으로 재판관 또는 당시의 통치자라고 해석하는것이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만약 말그대로의 신으로 해석한다면 그 당시 하늘의 신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통치 또는 재판하였다는 성경내용이 단 한구절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2연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용은 "왜 가난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문하시는 내용이지요.
      레위기19:15 신명기 1:17 16:19 을 통해서 악인의 낯을 보아주는것을
      경계하라 했지만 그들은 정작 약자를 보호하지 못하였지요
      악인의 낯 보기를 - '보기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사'는
      '높이 들다', '세워주다'의 뜻입니다. 이는 히브리 사회에서 특별하게
      통용되는 관용구적 표현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어떤 한 사람(즉, 재판장이
      뇌물 등을 받고 불공정하게 보아주기로 정한 사람)의 편을 들어준다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볼수있지요.

      3연을 살펴보겠습니다.
      불의한 통치자들의 모습과 그 결과를 말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실천해야할 그들이 이것을 철저히 무시함으로
      세상이 도덕적 질서가 무너지는것을 표현한 내용입니다.

      4연을 살펴보겠습니다.
      불의한 통치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선언이 주 내용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대표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출9:16 렘27:6 단2:21)
      그들이 악한행위로 인하여 보통사람들서첨 죽고 관리의 한사람처럼
      죽을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이 땅에서 누렸던 신적인
      특권과 대조되는 비참한 결말이지요.

      지난번 대화에서 신의 죽음에 대하여 묻고 답을 하셨습니다.
      그 신의 죽음에 관해 모로나이님께서는 "영적인 빛을 전혀 받을수 없는
      암흑에 영원토록 거한다는 의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님의 주장에 모순이 생깁니다.
      사람(범인)같이 죽는다는 내용으로 신도 인간과 같이 죽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죽음이 무엇입니까?
      지옥에 가는것이 죽음입니까? 아니면 이 세상에서 숨을 거두는 것이
      죽음입니까? 인간의 죽음은 이 세상에서의 숨을 거두는것이지요..
      그렇다면 님께서 말한 신의 죽음과 좀 다르지 않습니까?
      님께서 말씀하신 신의 죽음은 지옥에 간다는 의미로 들려집니다.
      이 세상에서의 사라짐(죽음)을 뜻하는 인간의 죽음과는 사뭇 다르지 않습니까?
      인간은 죽은후 영의 상태에서 심판을 받아 천국과 지옥으로 갈리게 됩니다.
      그 영은 결코 사라지지않고 죽지도 않는 상태에서 각각 천국에 거하고
      지옥에서 형벌을 받는거지요.
      신의 죽음이 암흑에 영원토록 거한다는 의미라면 어찌 인간의 죽음과
      같다고 말할수 있습니까?
      사람처럼 죽는다는 의미에 부합하려면 죽은후 세상에서 사라짐과 같이
      신도 사라지던가 아니면 사람이 죽은후 영으로 심판을 받는것과 같이
      그 신들도 영의 상태에서 한단계 더 뭔가가 있는 영(?)으로 되어
      심판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결국 이 죽는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의미로 해석함이
      옳을듯합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 죽은후 하나님의 심판을 받듯
      비록 신이라 불리우고 대접받는 재판관과 통치자일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날수는 없다는 뜻으로 그들도 마찬가지로 사람이기에
      죽은후 심판받는것은 동일하다는 강조의 내용이라 판단하는것이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5연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대한 기도가 주 내용입니다.
      시인 아삽은 하나님께서 지금 "일어나셔서" 이세상(땅)을 심판히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가 온 세상에 속히 임하길 원하는
      내용이지요.

      전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 아삽의 시는 말 그대로 시입니다. 노래이기도 하고요.
      시편80편에 포도나무가 등장합니다. 이것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지요...이 포도나무는 바로 이스라엘 민족을 뜻합니다.
      이처럼 글자 그대로의 해석이 때로는 올바른 해석을 방해할수도 있습니다.

      시편82편의 내용 전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당시의 신(님의주장)/통치자(저의주장)의 악행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내용입니다.

      다시한번 두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그 시대(레위기)에 신적존재가
      인간세상을 재판하고 통치하였는지와 신의 죽음과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결해석의 오류입니다.

      내용은 길지만 정리하니 간단하네요.^^
      우선 이 두가지 부분부터 해결을 해보도록 하지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큰 기대를 하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샬롬~

  • 글 잘 읽었습니다. (초기 교부들의 말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으셨군요..좋습니다.)

    그런데 전 글에서 언급한 것과 달리 이렇게 빨리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제 여기서 끝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왜 그런가 하니 결국 님이 올리신 글 역시 시편 82편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님도 찾아보셨으니 아시겠지만 그 구절에 대한 학자 간, 종파 간 해석이 다양합니다. (개신교회 내에서도 몇몇 목사님들은 다른 해석을 내놓더군요. 구약신학을 전공했다는 라*용 목사의 경우는 님의 의견과 상반되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을 평신도들인 저희가 무슨 해석이 맞고 틀리다고 논쟁한다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가 아닐까요? 제가 이 토론의 영향으로 최근에 시편 82편에 대한 논문을 읽고 있었는데 사해문서와 히브리어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가리트어(Ugaritic)를 근거로 하여 시편 82편을 해석한 내용입니다. 참 내용도 길고...유감스럽게도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인지라 이곳에 요약하여 올리는 것도 어렵고, 설령 그렇게 한다 한들 이 작업은 진리에 대한 논의라기 보다는 또 다른 신학적 이론을 열거한 것에 불과하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 논문도 시편 82편의 신들을 영적인 존재로 설명하고 있지요.) 그래서 더 이상 이 구절에 대해 다양한 해석들을 올리고 이것이 맞다 저것이 맞다 하는 것은 이곳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님께서 제기하신 문제점들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답변하고 삼위일체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신들의 심판

    [ 시대적배경을 기준으로 '신'들이 인간세상을 '재판'하였다는
    근거로 해당 성경구절을 제시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잘 아시겠지만 천사들의 임무는 주님을 대신하여 일을 집행하는 것입니다. 다니엘 10장을 보면 천사장 미가엘이 나라와 민족, 불신자에 대해 하나님의 섭리를 수행하고 때로는 심판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소돔가 고모라를 멸하기 위해 주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 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창 19:13)

    또한 밀과 가라지의 비유에서 천사는 밀과 가라지를 구분하여 수확하는 추수꾼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지요. (마태 13:39)

    신약에서는 성도들이 이 세상을 심판하게 되지요. (고전 6:2)

    2. 신의 죽음

    [지난번 대화에서 신의 죽음에 대하여 묻고 답을 하셨습니다.
    그 신의 죽음에 관해 모로나이님께서는 "영적인 빛을 전혀 받을수 없는
    암흑에 영원토록 거한다는 의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음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영과 육의 분리인 육체적 죽음이며,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과의 분리를 의미하는 영적 사망입니다. 이 두가지는 모두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장사를 지내고 주님을 따르려는 자에게 다음과 같이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마태 8:22)

    이 구절에서는 육체적 죽음과 영적 죽음이 동시에 언급되지요. 주님을 알지 못한 영적 암흑 상태 역시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가지 죽음이 인간들에게 적용된다고 하였을 때 “사람처럼 죽는다”는 말을 굳이 육체적 죽음과 연관 짓지 않는다 해도 이해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항상 받으며 그분의 뜻을 행하는 천사들조차 그릇된 일을 했을 경우 영원한 추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신의 죽음을 “영적인 빛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암흑에 영원히 거한다는 의미”로 표현을 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0:3에서는 그러한 장소, 상태를 무저갱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또 다른 주석을 보니 신들도 인간처럼 죽을 것이라는 표현은 이 신들이 하나님께 종속된 존재들임을 분명히 나타내는 표현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할 수 있으나, 하나님은 만유의 절대주로서 그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그들의 존재 자체도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표현으로 보는 해석인 것이지요.

    간단하게 답변을 달아봤습니다. 더 추가 설명할 것들이 많으나 결국 소모전으로 발전할 우려가 높기에 여기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비록 단편적인 예이긴 하지만 이 성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근거로 하여 왜 성경은 한 권이나 수많은 교파와 종파가 나뉘어 서로를 이단으로 정죄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삼위일체에 대해 다루도록 하지요. 님께서 먼저 삼위일체가 무엇인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여러 개신교인들에게 들어보면 삼위일체에 대한 생각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양태론이란 말을 몰라도 제가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이론을 삼위일체 개념으로 보더군요. 님께서 정확한 의미의 삼위일체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제이콥 2008/09/17 07:59

      주신 답을 가지고 한번만 더 나누어보길 원합니다.
      재차 저의 질문에 동일한 답변밖에 하실수 없다면
      여기서 그치도록 하지요.

      제가 드린 글과 언급한 성경구절을 자세히 보셨나 모르겠습니다. 유감인것은 님께서 이부분에 대해 이미 마음에 정함 외에 다른것을 받아들이실 여지를 가지고 계시지 않다고 느껴지는것입니다.

      신들의 심판에 대하여 언급해주신 성경구절들을 상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구절들은 님께서 주장하시는 시편82편의 신들의 재판과는 거리가 먼것입니다.
      언급하신 창19:13절 내용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고자 천사가 롯이 있는곳으로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재판관의 역할을 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죠.
      시편82편에 나오는 재판관(신)은 악인의 낯을 봐주고 고아와 어려운사람들에게 악행을 저지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들고 찾아오는 천사와는 개념과 행하는 일 또한 판이하게 다르지않습니까?

      마태13:39의 말씀에 나오는 추수꾼역할을 하는 천사또한 세상끝에 등장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또한 시편82편에 나오는 신과는 차이가 많죠..

      고전6:2절에 대한 내용또한 마태13:39절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해석해야됩니다.

      님께서는 저의 질문을 정확히 읽지 않으셨나봅니다.
      제 질문을 다시 드려보지요.

      시편82편을 쓴 아삽이 있었던 시대적 배경은 레위기입니다. 그 시대에 님께서 주장하시는 '신'이 인간세상에서 생활하며(악인의 낯을 봐줬다는 내용에서 같이 생활을 했다는것을 유추할수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을 통치하고 재판한 내용을 그 시대적 배경인 레위기에서 찾아달라고 말씀드린것입니다.
      혹 같이 생활했을것이란 유추를 받아들이지 못하시나요?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기 위해 보내진 천사처럼 하나님의 명령만 있었을때 가끔 내려와 재판을 했다면 어찌 악인의 낯을 봐주며 악행을 저지를수 있었겠습니까?
      님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우선 그 '신'들이 세상에서 통치하고 다스렸다는 성경구절이 있어야 됩니다.
      또한 그 시대적 배경인 레위기에서 찾으셔야 할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한번 기대해봅니다.

      신의 죽음에 관하여....
      말씀하신대로 죽음의 의미를 두가지로 볼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그 신들의 죽음의 의미를 님께서 주장하시는 죽음의 의미로 판단하려면 구지 사람들처럼 죽을것이라고 표현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루시퍼가 하나님을 배신하고 천사의 삼분의 일을 데리고 지상에 내려간 순간부터 이미 천사들에게는 무저갱(지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무저갱에 들어갈 천사들...아니 마귀들이 있었는데 구지 지옥에 간다는 표현을 사람처럼 죽는다는 표현으로 대신 했을까요?

      구지 사람처럼 죽는다는 표현을 안써도 이미 하나님을 배신한 천사들(마귀)들에게는 최후의 심판때에 무저갱이 예약되어 있는것이지요.

      만약 최후의 심판이 있기도 전인 그 레위기 시절에 마귀(배신한 천사)들을 심판하여 무저갱에 넣으셨다면 성경의 일부 내용이 수정되어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일획하나도 변경이 없을것임을 우리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지 않습니까?

      저의 질문을 자세히 읽어보시고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님의 성실한 답변 기대해보겠습니다..

      저의 질문은 기타 신학자들의 주석과는 전혀 상관없이 성경을 기준으로만 질문을 드린것이니 님께서도 성경으로만 답변부탁드립니다. 각자 입맛에 맞는 주석을 언급하다보니 님의 말씀처럼 소모전이 되는군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일단락 되면 삼위일체에 관하여 기초적인것부터 차근차근 짚어 나가보겠습니다.
      늦은밤 편히 쉬시고 주님의 은혜가 님께 부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샬롬~

  • 좋 습니다. 천사들이 독자적 의미에서 인간들을 심판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솔직히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지휘 하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드릴 뿐이었죠. 그 구절의 의미를 민수기에서 찾으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찾을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님이 원하시는 답변은 제가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 고민해 보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저희 교회에서는 성경의 모든 구절에 대한 주해서가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어로는 거의 전무하죠. 그래서 제가 살펴볼 수 있는 주해서도 저희 교회가 아닌 타교단의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님의 주장이나 다른 주해서에 나오는 것들이 너무 대치적인 것 같아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님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해석이 맞다고 가정해 보려고 합니다. (님의 해석과 저의 해석을 타협해 보자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시편 82편에 나오는 사람들이 인간 재판관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석을 하니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의미가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님의 덕분이지요..^^

    이 시편이 이스라엘의 사악한 재판장들을 향해 주어진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시작을 하나님께서는 신들의 회의 가운데 서서 하신다고 하셨죠. 하나님은 신들의 회의 가운데 서셔서 인간 재판장들을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이 좌우에서 모시고 있는 가운데 좌정하시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욥기 1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다음 구절에서도 볼 수 있죠.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왕상 22:19)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스가랴 1:1-3)
    “불이 강처럼 그 앞에서 흘러 나왔다. 수천 천사가 그를 섬기고 있었고, 수만 천사가 그를 모시고 서 있었다. 심판이 시작되었을 때, 책들은 이미 펼쳐져 있었다” (다니엘 7:10)

    그렇다면 신들의 회의 가운데 서셔서 심판하시는 주님을 상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하게도 2절에 나오는 재판장들이 신들의 모임에 참여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신들의 모임에 참여한 신들과 재판장들과는 다른 존재라는 것이지요. (같은 엘로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동일인물처럼 보일 수 있긴 하지만) 왜냐하면 1절에서는 신들을 “그들”이라 3인칭을 사용했으나 2절부터는 “너희”라는 2인칭 대명사가 사용되는데 분명 시점의 변화는 다른 존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모인 가운데서 주님은 인간 재판관들을 질책하시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가난한 자와 고아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사악한 재판장들을 문책하십니다. 그러면서도 주님께서는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라는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몇몇 사람들은 “사람처럼 죽으리라”는 말을 풀이하기를 사악한 재판장들이 스스로를 신이라 자처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교만을 억누르시기 위해 “사람처럼 죽으리라”고 표현하셨다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이 성립될 수가 없는데 “신”이라고 말한 것은 재판장들이 아닌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인간 재판장들 역시 (하나님 보시기에) 신과 같은 존재들인데 사악한 일을 했을 경우 육적인 인간처럼 심판받는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의미로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역시 이해가 됩니다. 예수께서 시편 82:6을 인용하셔서 유대인들에게 신과 인간이 같다는 것은 결코 신성모독이 아니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사악한 인간 재판관들을 신이라 불렀다고 한다면 예수님이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로 자처한다고 하여 신성모독으로 볼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편 82편의 마지막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재판장들에게 너희는 신들과 같으나 하나님 아버지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며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시편필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일어나셔서 심판하시기 전에는 의로운 심판이란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마지막 구절은 결국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왕의 왕이요 주의 주로서 심판하시고 다르실 그 날을 예언한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님의 해석과도 그리 어긋나지 않으며 1절에 나오는 신들의 의미에 대해서는 저의 기존 생각과도 어긋나지 않는 것 같은데요.

    그럼 이 문제는 여기까지 하는 것은 어떨까요? 또 다른 언급은 그야말로 서로의 것만을 주장하는 소모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기존 주석에서 언급하지 않는 부분으로 해석을 시도해 봤고 어느 정도 저희 교회의 원리와도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1. 하나님 외에 신으로 부를 수 있는 영적 존재가 있다는 것.
    2. 우리 인간들도 신으로 불릴 수 있다는 것.

    (저희 교회에서 이런 세세한 점들에 대해 설명하는 주해서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스스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구하도록 하시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 제이콥 2008/09/17 18:54

      모로나이님의 진일보하시는 모습이 보여 참으로 기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음으로 결국은 원점이라 할수있겠습니다.
      그저 인간을 신이라 칭하는것 자체가 문제일수는 없을수도 있습니다. 성화의 과정 그리고 추후 성화된 인간을 칭하는 호칭이라고만 한다면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엄청난 오류가 밑바탕에 깔려있음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처음에는 인간이었다는 몰몬교의 교리를 성립하기 위하여 사람이 남신과 여신이 된다는것을 주장하는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이었기에 아버지가 계신다는 교리를 합리화 하기 위해 몇몇 성경구절을 오역하여 사람이 신이 될수 있다는 주장을 펴는데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왕같은 제사장이 되는데 그것을 신과같은 존재라고 표현한다면야 뭔 문제겠습니까.
      하지만 그 '신'이란 의미에 우리도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될수 있다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도 마찬가지로 해석하고 계신것이 문제입니다.

      1절의 '신'과 2절의 '신'을 달리 보려하시는데...
      조금만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회'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재하시는 천상의 회의를 가리킬수 있습니다(왕상7:7 22:19 욥1:6 2:1) 그러나 이 시편82편은 시이자 노래입니다.
      따로 떼어놓고 달리 해석하는것은 시나 노래를 짓는 작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무리가 따릅니다.
      아삽은 자신의 직업(?)특성상 이 시(노래)를 대중앞에서 낭송하였을것입니다. 그것을 감안하여 전체적 이해를 해야할듯합니다.
      후반절 묘사는 하나님께서 재판장들을 재판하시는 법정을 암시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니 1절의 신/재판관 또한 다른 구절의 신/재판관과 동일하게 이해하는것이 올바른 해석이라 판단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회 에서 이 '회'란 회중(출 16:9 34:31)
      총회(민16:2)등으로 번역되는 말로 군중 회중 무리를 뜻하는데 구약에서는 흔히 이스라엘백성을 가리켜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시의 전체적 맥락을 따져볼때 하나님께서 주재하시는 재판장들의 모임이라 판단하는것 또한
      가능할것입니다. 이렇듯 1절에 나오는 '신'또한 그저 재판관으로 판단해야 시의 전체문맥을 헤치지않을것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소모전이 될 공산이 큼에도 부득이 다시 언급하였습니다.
      그 인간이 '신'이 된다는 개념...그 '신'의 개념에 있어 서로의 엄청난 입장차가 있기에 절충안이라는것이 있을수 없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혹 님께서 말씀하시는 '신'의 개념이 제가 생각하는 '성화'라면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개념인것과 또한 더 나아가 하나님조차 인간이었다는 몰몬의 교리가 문제인것이지요.

      추가하여 한가지더 질문을 던져봅니다.
      하나님께서조차 인간이었다고 몰몬은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위에 하나님의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가 계시다고 하시고요..그렇다면 결국 하나님의 할아버지도 신이 되기 전에는 인간이었다는것인데....
      그러면 태초의 신은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그럼 결국 진화론으로의 회귀입니까?
      아니면 태초의 신이 있었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할아버지가 신이 되었고 또한 하나님도 신이 된것이고요?
      그렇다면 그 태초의 신은 누구입니까?

      여기서 두가지 문제점이 나옵니다.
      첫째, 태초의 신이 없었고 인간이 신이 되었다면 결국 진화론을 믿어야합니다.
      이것이 몰몬의 교리와 맞습니까?
      둘째, 태초의 신이 있었고 그 후 하나님께서 신이 되셨다면 왜 그 태초의 신을 믿어야지 그 후에 신이 되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아니면 태초라는 개념이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와 지구에 한해서만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최초의 신이고 그래서 우리는 그 하나님만 믿으면 된다고 하는것인가요?

      그렇기에 님께서 제시하신 타협안 두가지는 본질상의 의미에서 결코 타협이 될수 없습니다.
      소모전이라 생각지 마시고 기초적 문제이니 조금더 나누길 원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모로나이님의 마음을 주장하시어 진리를 밝히 볼수있도록 역사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샬롬~!

  • 일 단 저희 교회에서 공식 교리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공식 교리라 함은 4대 표준경전, 즉 성경,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를 근본으로 하며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정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된 것들에 한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그와 반대로 이러한 표준에 근거하지 않는 발언을 했을 경우 그것이 비록 교회 지도자라 한들 교회의 교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참고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 때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 조셉 스미스가 이에 대해 기록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전에서 완벽하게 뒷받침하지 않고 있으며 어느 누구도 그 본래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공공연하게 가르치지 아니합니다. 지금 고인이 되신 고든비 힝클리 회장이 타임즈지와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질문 받은 바가 있지요. 그 때 힝클리 회장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그에 대해 많이 가르치지도 않습니다.”라고 답변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는 그 문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르치지도 않으며 그에 대한 언급도 거의 안합니다. 우리의 구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부분이기에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조셉 스미스의 말씀은 그가 사망하기 전에 출판된 바가 없으며 서기에 의해 대필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그 의미상에 있어서 정확하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조셉 스미스가 과연 어떤 의도로 그러한 말을 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것은 그 말씀이 기록되었다고 추정하는 시기가 1844년, 즉 그가 사망하던 날과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필멸으로서의 경험이 있었다는 것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이러한 문구를 근거로 하여 "하나님에게도 아버지가 있었나? 하나님도 예수님처럼 누군가의 죄를 위해 속죄하셨나?”와 같이 의미없는 질문을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개신교인들이 천지창조 이전 하나님의 과거(?)에 대해 지나치게 궁금한 나머지 “그분은 어떻게 처음 하나님으로 존재하셨나? 창조 이전 그 무궁한 세월동안 무엇을 하고 지내셨을까? 그분도 심심하다는 것을 알까?" 라는 질문을 만들어 놓고 그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겠냐는 것이지요. 그저 자발적으로 필멸의 경험을 하셨겠거니 추측할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 13:12)

    이러한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아주 희미하고 단편적이지만 주님이 재림하시고 나서는 그 모든 것들을 알게 될 것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을 아는 것이 곧 영생이라고 하셨기에(요한 17:3)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퍼즐 놀이를 하는데 한 두 개의 조각을 근거로 하여 전체를 판단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전체 조각으로 맞쳐줘야 비로서 어느 그림이 담겨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런 의미로 본다면 사람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분명한 교리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이유로 추측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어떤 특정 주장을 위해 성경을 풀이한다기 보다는 성경 그 자체에 언급된 것들을 체계화할 뿐이지요. 그러하니 지나친 기우는 접어 두시고 승리한 성도들이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 천사보다 높은 자로 그리스도와 보좌에 같이 앉아있는 것을 ‘신처럼 되는 것이다’라고 이해하셔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신처럼 된다고 하여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나 그분을 넘어선 것이라는 식의, 근거가 전혀 없는 추측은 하실 필요도 없구요. 절대 그러한 의도가 없으니 오해하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몰몬교리를 비판하실 적에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4대 표준 경전을 근거로 하여 주시면 됩니다. 저는 공통분모를 유지하기 위해 성경만을 사용하여 대화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할아버지”에 대해 질문을 하셨는데 간단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하나님 할아버지”에 대한 개념은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한 때 필멸의 존재였다는, 그 단편적인 문장을 근거로 하여 인간적 생각으로 불필요한 추측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설령 하나님 할아버지가 있다고 하여도 성경은 분명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를 예배하라”고 하셨기에 그 외에 것들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 제이콥 2008/09/19 05:43

    모로나이님 답변감사드립니다.
    우선 저에게 시간을 조금 주시기바랍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교리에 관련한 부분을 조금 조사해볼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제가 언급한 부분에 대하여 몰몬교의 교리가 아니라고 말씀하셔서
    이부분을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는것인지..아니면 모로나이님께서 잘못 알고계신것인지.

    만약 그것이 몰몬의 공식입장이면 모로나이님께서는 어떤 입장을 취하실지 궁금합니다.
    그 답은 제가 조금 더 알아본후 다시 나누도록 하지요.
    내일 주말 잘 쉬시고(저도 어딜 다녀옵니다) 주일 잘 보내시고
    주님안에서 항상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 선 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이라는 책을 보면 “하나님도 한때는 우리와 같은 분이시었습니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그것은 1844년 4월에 행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달 후인 6월에 그는 암살자들에 의해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발언을 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나 의도 자체에 대해 우리가 알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런 단편적인 문구를 근거로 하여 후대에 몇몇 지도자들은(브리검 영, 히버 시 킴볼, 윌포드 우드럽 등) 자신들의 생각과 논리로 그 의미를 설명하기 위한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계시로서 밝혀지지 않은 이상 그 의미를 파악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현재 우리가 볼 때 이상하거나 경전의 가르침과 맞지 않아 보이는 문구들도 발견하게 됩니다.

    1997년 8월 4일 타임즈지는 고든비 힝클리 회장(교회의 총회장)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질문: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는 것이 현재 교회의 가르침입니까??
    고든비 힝클리: 우리가 그것을 가르치는지 잘 모릅니다. 또한 그것을 강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랫동안 공식적인 모임에서 그에 대한 논의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발언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그저 철학적인 의미만을 알 뿐이지요. 그러나 그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이 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합니다.

    교회의 총회장이란 분도 우리가 그 가르침을 가르치고 강조하고 있는지에 대해 잘 모르며 공식적인 모임에서 논의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러한 말이 어떠한 배경에서 나온지도 모르며 잘 알지 못한다고 하였죠. 이처럼 계시로서 명확하게 전해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침묵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물론 그 내용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여 받아들이고 공공연하게 교회의 위대한 교리처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개인 각자의 이해 영역일 뿐 교회의 공식 교리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침례 의식을 포함한 복음 의식에 있어서, 혹은 선교사나 교사, 감독, 기타 교회 부름을 받을 때 그러한 교리의 이해를 확인하는 일이 전혀 없으며 실제 선교사들은 그러한 교리를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저도 과거 선교사로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일이 있으나 경전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변화의 흔적이 없는,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분으로 가르쳤으며 실제 그렇게 믿습니다.

    “이 일로써 우리는 하늘에 하나님이 계심을 아나니, 그는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영원에서 영원에 이르기까지 동일하신, 변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시요,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이시니라.” (교리와 성약 20:17)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그에게는 변함도 없으시고, 변화하는 흔적도 없으심을 우리가 읽지 아니하느냐?” (몰몬 9:9)

    그렇기에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바는 하나님에게 필멸의 경험이 있었다는 것뿐이며 그것 외에는 전부 추측일 뿐임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이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교회의 공식 교리로도 지정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지요..^^

    • 제이콥 2008/09/21 20:33

      모로나이님..우연히 님의 블로그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닐수도 있지만...)
      우선 링크를 올려놓으니 내용을 보시지요.
      http://blog.naver.com/mormon79/130024590494

      힝클리 회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변을 써놓으셨던데..
      위에 언급해주신것과 사뭇 다른 내용이 있어 의문이 생깁니다.
      위에 글을 그냥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이었다는것은 공식교리가 아니기에 믿지도 않으며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읽혀졌습니다. 제 국어수준이 좀 낮아서 잘못 이해한건가요?

      링크건 블로그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힝클리 회장은 하나님이 한때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나라는 선지자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질문자들의 질문이 이상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내용을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지 아닌지를 모른다고 한 대답이었다고 쓰여져 있군요..

      또한 문제가 될듯하니 하나님의 과거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가 중요하다고 하시며 중요한 관점을 살짝 피하시는 모습도 보입니다.

      마지막내용이 중요하네요..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토론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것을 부인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혼란해 하지도 않습니다"

      이 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이었다는것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나오네요..또 그것에 대해 혼란해 하지도 않는다고 하시고...

      위에 올려주신 글을 보면 이 블로그의 내용과 너무 차이가 나지 않습니까?

      모로나이님 살짝 비켜가지 마시고 정확한 답을 해주시기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인간이었습니까?
      그것을 믿으십니까? 아니면 절대 안믿습니까?
      몰몬의 선교사까지 하셨다니 님의 답변에 따라
      몰몬의 실체적 모습이 어느정도 보이리라 짐작해봅니다.
      이 질문의 답변을 듣고 차분이 진행해보죠..

    • 제이콥 2008/09/21 20:39

      http://kr.youtube.com/watch?v=P_RLZSTaBTI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만화로 이해하는 몰몬교 교리입니다.
      몰몬을 전혀 모르는 외부의 사람이 단지 몰몬을 음해하려고 만들어낸 내용일까요?

      제 친구중 고등학교시절 1년여를 말일성도교회에 다닌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그 1년여 동안 듣고 알게된 내용들은 뭘까요..

      공식 교리라는것과 실제 몰몬교인들이 알게되는 내용과의 차이는 어떻게 설명해야합니까?
      문제가 될만한것들은 뒤에 숨기는것이 일반적 이단들의 특성입니다. 몰몬의 모습에서 이러한것이 보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제이콥님.
    잘 지내셨어요?
    이제 승인까지 거쳐야 하니 더 불편하시지요?
    보셨겠지만 최근에 700명이 넘게 들어오더니 인신공격형 댓글들이 너무 많이 달려서 본 싸이트의 성격상 부득불 바로 글이 써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게 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귀한 자료를 찾으셨네요. 모로나이님께서 블로그의 내용과 여기 기록한 내용을 어떻게 조화를 시킬려는지 기대가 됩니다. 유튜브도 재미있네요.
    두분때문에 저도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살롬...

    • 비밀댓글 입니다

    • 제이콥 2008/09/22 00:27

      유튜브의 만화영상을 제작한 곳은 반몰몬 단체인듯합니다.
      몰몬측에서는 그들의 주장이 모두 허구라고 규정하는듯 하고요..자신들의 교리도 정확히 모른체 얻어들은 내용으로만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단체가 과거 몰몬에 몸을 담고 있었던 사람들이 주축이 되었다는 소리가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내용들을 어찌 몰몬에 있었던 사람들을 통해 동일한 내용이 알려지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 제이콥님.
    저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심을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게 이메일을 하나 보내주실래요?

    여호와 이레... 아멘!!!

  • 제이콥님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님이 보신 블로그는 제 것이 맞습니다. 그것 찾느라 수고하셨네요...^^
    하지만 그 블로그의 내용과 지금 제가 지금까지 주장하는 바는 서로 모순되는 것이 없이 일관적입니다. 잘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저는 “하나님에게 한때 필멸의 경험이 있었다.”는 것 외에 알려진 바가 전혀 없으며 그 외에 것들은 전부 추정이며 교회의 가르침과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해왔습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이 계시로서 알려지긴 했으나 그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된 것이 없고 경전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교리로서 인정하지 않으며 그에 대해 언급하거나 토론하지 않는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공식 교리라고 하는 것은 성경,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 및 선지자들이 만장일치로 결의한 내용에 해당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공식 교리란 주님의 뜻으로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며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을 말합니다.) 그 외에 가르침들은 분명 교회에 존재하여 이해를 풍족하게 하나 명확하지 않고 우리의 구원과 무관한 것들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저는 힝클리 회장님이 말씀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한 때 인간이었나”라는 가르침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부정한 것은 그러한 가르침 외에 것들, 예를 들어 “하나님이 한 때 죄많은 인간이었나, 하나님 할아버지가 있었나? 또 다른 세상의 구세주로 대속했는가?”와 같이 단편적으로 알려진 내용을 과대 해석하여 만들어내는 의문이었던 것이지요. 하나님이 한 때 인간, 즉 필멸의 경험이 있었는가라는 문구를 가지고 알려져 있지 않은 내용으로 과대 풀이한 것들을 저는 철저하게 부정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기성도는 혼란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 할아버지가 있고 다른 세상에서 구세주가 되었다는 식의 주장이 교회의 공식적 입장이라면 저라도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고 또 다른 문제점들이 제기될 것이지만 그에 대해선 경전이나 그 어떤 현대 계시에서도 함구하고 있기 때문에 혼란스럽지 않게 내버려 둘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를 찾아보셨다고 하니 http://blog.daum.net/ldsbae/13535054 이 글도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놓은 글입니다. 그 글에서도 일관되게 교회에 그러한 가르침이 있으나 그것을 설명하기 위한 다른 수단들은 전부 특정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죠. 또한 그 외에 알려진 것들이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해 모른다 하여 우리의 구원이 위태롭지도 않으니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로 만족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아마 이 글이 제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님의 질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과거에 인간이었습니까?
    그것을 믿으십니까? 아니면 절대 안믿습니까?
    *****************************
    이 질문에 대해 네, 아니요 식의 답변을 요구하셨으나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주장이 있긴 하지만 저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할 수 없으며, 또한 충분히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절대 안믿는다고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믿는 하나님은 그러한 과거에 대한 이해 여부과 무관하게 지금도 살아계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절대자요 모든 인류의 영의 아버지이십니다.

    물론 이러한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것들을 100%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는 없지 않나요?? 예를 들어 님은 자살자의 영혼이 지옥에 가리라는 것을 100% 믿습니까?? 님은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 경우, 그 이유에 대해 100% 이해하고 만족합니까?? 왜 구약에서 하나님이 그토록 잔인한(?)일들을 행하셔야만 했는지 윤리적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분명 완벽하게, 절대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영적인 것과 관련해서는 더욱 그렇죠. 하나님이 한 때 인간이었다? 언제? 어떻게? 왜? 저는 모릅니다. 다만 인간으로서의 경험이 있었기에 그분의 자녀들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시지는 않을까..라는 막연한 추측만 할 뿐이지요. 또한 그러한 가르침으로 인해 그분의 절대성이나 영원성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알지 못하는 이 가르침에 대해 가르치지도, 설명하지도. 언급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몰몬 선교사까지 하셨다하여 제 모습 속에서 몰몬의 실체적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20대라면 누구나 1년 반에서 2년 동안 자비로 선교사업을 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잘난 것도 아니며 경전에 대한 명확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지요. 오로지 신앙과 충실함에 따라 주님께 봉사할 뿐입니다. 불완전한 이들을 주님께서 사용하셔서 그분의 사업을 진행하십니다. 지금까지 주님의 복음이 전해진 것은 이런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젊은이들을 주님께서 사용하셔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저도 선교사로 봉사하긴 했으나 불완전하며, 모르는 것도 많고, 자칫 오해의 여지가 있는 말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를 통해 몰몬 전체의 실체적 모습을 보리라 기대하는 것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님의 글을 통해 전체 개신교회의 가르침을 짐작한다면 어떠시겠습니까?? ^^;;;)

    • 제이콥 2008/09/23 00:32

      네^^ 주말은 잘쉬었는데..오늘은~~@@
      제가 회사일로 롤러코스터를 탄 하루였기에 머리가 복잡하다못해 터질지경입니다..시간을 충분히 내어 토론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는데까지 해보겠습니다.^^

      우선 먼저말씀드릴것이 저의 글을 기독교(개신교)의 일반적 가르침으로 짐작하셔도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우리 기독교는 몰몬교처럼 잘몰라서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뭐 이런거 없습니다.그저 성경에 써있는거 그이하도 그 이상도 아닙니다.
      (물론 해석이 난해한 부분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다만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지식이 미천한 일개 평신도이기에 이곳 운영자이신 목사님께 제가 잘못 적는 글이 있으면 가차없이 지적하시라고 부탁말씀 드렸었습니다.그리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우선 님의 블로그를 찾느라 애쓰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찾은것은 아니고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된것 뿐입니다.내용을 보니 모로나이님의 블로그가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질문에 잘모르겠다고 답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잘모르겠다는 의미를 긍정적 의미의 대답과 부정적 의미의 대답으로 구분할수 있겠지요..
      뭐 애인끼리 "나사랑해?" "아이~몰라" 뭐 이런식 말입니다.^^

      님께서는 그 모른다는 의미속에 하나님께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긍정하는 뜻을 내포하고 계십니다.
      그리 믿고 계시고요~(제가 틀렸나요?)
      그저 과거보다 미래가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슬쩍 비켜가시는 모습을 보이시는군요.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의 모든것을 100% 이해할수 없음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성경상의 내용중에서의 얘기지 성경을 벗어난곳의 것까지 이해의 범주에 넣는다는것은 말이 안되는것이지요.
      예를들어 하나님께서 우주를 만드셨기에..그 우주의 끝이 어디일까..끝이 있나? 뭐 이런 의문에 대하여 이해할수 없다라는 명제는 성립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신 유일신이신데 성경에도 없는 '과거에 인간이었다'라는 내용으로 이것에 대하여 이해할수 없다라는 명제는 성립 불가라는 말씀입니다. 왜냐~ 오로지 성경의 내용만을 믿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몰몬의 주장대로 하나님이 사람이었다는 내용은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때 필멸의 경험이 있었다'는 것 외에 알려진 바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이 뭐를 통해 알려졌나요?
      성경으로 알려졌습니까? 성경으로 나누자고 하셨으니
      성경을 통해 대답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몰몬교에서 그 내용을 가르치지도 설명하지도 언급하지도 않는데 왜 님께서는 그것을 어찌 아시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에 절대 안믿는다고 말씀하실수 없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아무도 언급도 안하고 가르치지도 않고 설명하지도 않는데 말이지요..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초등학교 1학년에게 곱셉 나눗셈을 가르치지도 설명하지도 않았는데 그 초등1학년은 그것을 안다면 이것을 어찌 설명해야합니까? 코끼리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코끼리의 코가 길다는것을 안다면..이해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가 있었다는것에 대하여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하셨는데..하나님께서 과거 인간이었다면 당연히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있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마치 얼토당토 않은 내용이 나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그렇지 않죠.. 하나님께서 사람이었다는 전제조건이 있으면 충분히 유추해볼수있는 내용아닙니까?

      뭐 저의 대답을 구지 아시려고 물으신것은 아니지만 몇몇 질문에 대답합니다. 자살자는 무조건 지옥갑니다.
      "뉴스앤조이 2006년 11월16일자 성경이 말하는 자살"의 내용을 참조해보시면 될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도응답에 관하여는 제 개인적으로 100% 이해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그럴수 있는것은 하나님을 100% 믿고 의지하기때문입니다. 참고로 어느목사님의 명언을 알려드립니다 "기도는 길고 응답은 짧다"
      구약에서의 잔인한(?)일은 윤리적 관점에서 보니 이해를 못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의 관점에서 봐야죠.
      구약에서 이스라엘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자녀)이었고 그외는 그저 '개'일뿐이었습니다.마가복음7:27절을 보십시요.그러니 이해못할것도 없지요.

      말씀하신대로 완벽하게 이해할수 없는것이 많습니다.
      그것을 믿는것이 믿음이지요..믿음은 바라는것들의 실상이요 보지못하는것들의 증거라고 하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또한 성경안에서의 내용이지 성경밖에서의 내용은 아니라는것입니다. 성경에 있지도 않는 내용을 믿는것이 믿음이 아니란 얘기지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직 저의 질문에 정확한 답을 안하셨습니다. 인간이 신이 된다는 명제가 해결되려면 이부분부터 해결해야겠기에 다시한번 님의 의견 기다리겟습니다.

  • 그 만화는 그냥 만화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설마 만화를 실체로 오해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 그 내용은 님이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 교회를 대적하는 단체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물론 저희 교회와 전혀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 한 때 이 교회에 속했으나 무슨 뜻을 품고 나와서 교회를 대적하는 이들입니다.

    그렇다고 하면...한 때 교회에 속해 있다가 나온 사람들이 비판하는 내용이라면 전부 신뢰해야할까요?? 쉬운 예로서 반기독교연합이나 안티 기독교에서 열렬하게 활동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랫동안 개신교인이었으며 성경도 여러 번 읽은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유감스러운 것은 개신교 단체에서 그런 단체들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리적인 차이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이단으로 정죄하고 비판하는 단체, 사이트들은 수십, 수백개가 되나 예수 그리스도나 성경 그 자체를 부정하는 그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극소수 학자들을 제외하고는 명확하게 답변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의문과 질문에 답변할 것을 부탁하면 대다수 신학자들은 “말이 안통한다. 그냥 무시하는 것이 좋다.”며 일관하지요?? 그야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아주 사탄 취급하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럼 님은 그들의 논리와 글들이 단지 기독교를 음해하기 위해 허구로 만든 내용으로 취급합니까, 아니면 아주 논리적인 글이라고 생각합니까? 답변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탄은 거짓을 전하기 위해 순전히 거짓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교묘하게 진실과 거짓을 조합하여 사용하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 만화 영화도 그렇습니다. 일부 사실을 교묘하게 왜곡하고 부정적인 암시를 풍기기 위하여 여러 작업들을 가미했습니다. 그 만화는 God Maker라는 반몰몬 자료(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 제작)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자료는 많은 양심 있는 사람들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사실을 왜곡하고 음산한 음악을 깔면서 마치 몰몬의 감추어진 교리를 폭로하는 것인 양 다루고 있으나 현재는 거의 폐기되고 사용조차 되지 않는 자료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그것을 보면서 그냥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재미있는 만화영화로만 생각했죠. 그 만화에 한국어 자막을 단 것도 최근의 일인데 그 사람이 누군지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교회에서 충실했다는 사람이 교회에서 가르치지도 않은 것들을 공식 교리인 것인양 전하고 있는지...참으로 미스테리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또한 1년간 교회를 다니신 친구 분 언급을 하셨는데...그 친구가 뭐라고 하셨는지 알려주시겠는지요?? 저는 이 교회를 햇수로 11년 째다니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친구 되시는 분께서 이 만화의 내용이 몰몬의 참된 가르침이라고 하셨습니까?? 한 번 다시금 물어 봐 주시고 글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그 친구 분이 어떻게 말을 하셨다 한들, 그것이 저희 교회의 공식 가르침이라고 하실 수는 없겠지요? 제 친구 중에 개신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행동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을 보면 정말 세상적입니다.) 그럼 그 친구의 행동과 말을 통해 “장로교회는 이러이러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요? 제발 부탁드리건데...몇몇 소수의 말을 근거로 하여 저희 교회의 공식 가르침이니, 교회를 대표하니...이런 성급한 표현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윗 글에서 말한 것처럼 공식 교리와 그렇지 않는 것들의 차이점을 구분했습니다. 다시금 설명드리자면

    1. 공식교리: 4대 경전 (성경,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 및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중대한 소식이며 우리의 구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 http://www.lds.or.kr/basic/basic.asp 참조

    2. 기타교리(?): 복음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하나 명확하게 전해지거나 알려진 바가 없으며 우리의 구원과 하등 관계가 없음.

    이것이 문제가 될만한 것들을 뒤에 숨기는 이단들의 특성이라 해야할까요?? 어린 아이들에게는 젖을 먹어야지 고기를 먹여서는 탈이 납니다. (히브리 5:12-14) 복음의 기본 원리인 “공식 교리”도 모르는 영적 어린아이들에게 딱딱한 음식을 먹여야 할까요??

    예를 들어서 일반 개신교회에 처음 입교하고자 하는 이가 있는데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고 구원은 무엇이고...이런 것을 가르치지 성경비판학을 비롯하여 모세 율법의 세세한 점들, 심지어 구약성경에 나오는 그 이해못할 사건(?)들을 가르치겠습니까?? 어린 아이들이 엘리사를 대머리라 욕했다 하여 그들을 저주하여 곰이 나와 찢어 죽였다는, 그런 내용을 읽어 주겠습니까?? 증산도에서 펴낸 책 중에 “교회에서 쉬쉬하는 그리스도교 이야기”(이리유카바 최 | 대원출판)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책은 성경에서 난해한 부분들을 비롯하여 역사적 근거를 가지고 성경을 비판하는데 제목 자체에서 말하는 것처럼 “교회에서 쉬쉬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럼 님의 논리대로 한다면 “문제가 될만한 것들을 뒤에 숨기는 일반적인 이단들의 특성”이 개신교회에서도 발견되는 것입니다.

    부디...상대방을 비판하기에 앞서서 나는 과연 제 3자에게 어떤 시각으로 비춰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 모로나이님.
      제가 이 토론을 시작할 때 말씀드리기를 Canon Bible을 가지고 토론하자고 말씀드렸는데 님은 다시 4대 경전이라고 몰몬경과 교리와 성약과 값진 진주를 들고 나오시는군요.
      저희 기독교에서는 다른 신학적인 주석이나 참고자료들은 구원과는 관계가 없이 다만 이해를 돕는 책들에 불과한데 님께서 말씀하시는 책들은 구원에 대한 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제안합니다.
      성경안에서 토론을 하시지요.
      다른 책들은, 참고하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구원과는 관계가 없음을 인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지 아니하시면 토론의 결론이 나오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진리의 주님이 함께 하시는 토론이 되기를 기대하며...
      살롬...

    • 제이콥 2008/09/23 00:54

      몰몬이 이단취급을 받는것 그리고 반몰몬단체의 주장과
      기독교안티의 주장들은 서로 비교할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 답의 핵심은 바로 성경입니다.
      기독교안티들이 예수를 부정하고 기독교를 음해하는것은 성경과 무관합니다. 그들이 성경에 있는 내용으로 예수를 부정하고 음해하는것은 아니지요..단순히 몇몇 흠이 있는 목사들과 교회들을 표적삼아 기독교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것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 몰몬을 이단으로 취급하는것은 성경에 근거한것입니다. 물론 님을 포함한 몰몬교인들은 부정하겠지만 말이지요..
      그러기에 성경을 갖고 토론을 하자고 한것이고..또한 님께서 전향의 가능성까지 말씀하셔서 더욱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고 있는것입니다.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제 친구에게 들은 몰몬에 대한 내용은 이 토론에서 배제하겠습니다.
      저게 유리한 편파적 증언일수 밖에 없어서입니다.
      공정성을 헤치기에 배제합니다.

      엘리사의 사건을 이해할수 없는 마치 '쉬쉬'해야할 내용처럼 말씀하셨는데 이부분의 이해를 돕고자 아멘넷에서 필명 아이린 으로 활동하시는 분의 글 일부를 발췌했습니다.참고하시길..
      --------------------------------------
      본문은 엘리야가 승천하며 제자 엘리사에게도 영감이 임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엘리사의 생도들과 많은 사람들이 엘리야의 승천을 믿지 못하고 없어진 엘리야
      를 찾아 헤메이며(열하2:16-18) 심지어는 하나님의 역사를 전하는 엘리사를 비
      웃기 까지 한다고 합니다(열하2:23-25). 23절에 아이들이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라고 하는 것은 엘리야와 같이 승천해 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대머리”라는 용어는 엘리사의 신체를 보고 놀리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대머리였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의 표로 삭발을 했고, 입은 겉옷을 보
      고 예언자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벧엘에 있던 예언자 공동체에서 찾아보기 쉬운 관습이었다고 합니다,(존 그레이, 열왕기하 주석 참조). (저자미상의 논문에서 참조)

      한편 대머리여가 신체적인 놀림이라고 볼지라도 그 이유가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는듯한 비냥거림이었고 이에 대한 엘리사의 저주는 실수가 아니고 이제 사역을 시작하는 엘리사의 신적 권위를 증명하는 행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람인 자신을 조롱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엘리사는 간주했던 것입니다 (대하 36:16;눅 23:36).
      그래서 그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젊은 아이들에게 저주를 선포 했는데 이는 율법하에서 하나님의 일꾼들이 불순종하는 자에게 저주하도록 하는 모세 오경에 근거한 것입니다(신 27:14-26).
      그리고 아이들 중에 사십 이 명을 찢었다는 본절 의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이 보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데 이 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롱에 가담했다는 사실은 그 조롱의 행위가 미리 의도된 것이었 음을 암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Wycliffe). (주석참조)



      다시 말해서 엘리사가 말하는 “엘리야의 승천” 즉 하나님의 역사를 믿지 못하는 불신의 모습을 그린 장면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믿지 못하고 불신하는 것
      에 따른 심판이지 엘리사를 놀려서 받은 저주가 아닙니다.
      그리고 엘리사가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실수로 그들을 저주한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증산도에서 나온 책을 언급하셨는데..증산도가 뭐하는데인지는 아시고 그곳에서 나온 책을 언급하신건가요?
      그들이 주장하는 '쉬쉬'하는 내용을 일견 논리적이라 판단하시고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그책을 한번 보고싶군요.. 쉬쉬해야되는 내용을 낱낱이 파헤쳐 쉬쉬안해도 되는 내용이라고 알려드리고 싶군요.. 우리 기독교에서는 성경속에서 절대 문제가 될만한 것들을 뒤로 숨긴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단들의 특성이 기독교에서는 보일리가 만무하죠. 제3자에게 어떤 시각으로 비춰질것인가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보는 시각이 성경을 기준으로 보는것이면 인정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인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경외적 기준으로 몰몬을 비판한다면 문제가 있겠지요..하지만 성경을 기준으로 논의하자는 것입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으실텐데요..오직 성경으로~

  • 이해는 하지만...승인제에다 복사하기도 금지하고..사진과 같은 자료도 이용할 수 없고....상당히 불편하군요. 결국엔 운영진께서 승인하시기 전에는 글을 확인할 수도 없다는 말이로군요.

    인신공격형 댓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회원제를 이용하는 카페나 클럽이 더 좋을 것 같은데...

    블로그에 마련된 곳에서 토론하는 것이 참 불편하네요.

    • 네. 많이 불편하리라 사료됩니다.
      하지만 제이콥님께서는 이해하시고 걍 넘어가시던데 님께서는 이해한다하면서 불평을 하는군요.
      불편하다는 단어를 두번이라 쓰신것을 보니 많이 불편한가봐요.
      근데 그냥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
      이미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하지만 저는 좋게 생각하겠습니다. 님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곳을 방문하시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저의 도우미께서 지금 출장중이어서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내와 수고의 열매가 더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불편하드라도 계속 성실한 토론에 임하시기를 기대하며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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