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장로교인과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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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나이 2008. 11. 6. 17:26
  • 저 희 교회에서 ‘개종’이란 표현은 영어의 conversion을 번역한 것으로 단순히 종교를 옮기는 그런 과정이 아니라 종교적 전향 및 개심을 의미할 때 사용한답니다. 그래서 처음 복음을 받아들이고 침례받아 신앙생활을 한 사람을 개종자라고 하지요. 이건 단순히 표현상의 차이일 뿐 저 역시 님처럼 신앙생활을 종교생활로 국한시키지 않습니다. 제게도 신앙생활은 하나의 삶이며 전인적인 헌신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기 전에 참 갈등과 번민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부모님 따라 감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참 열심히 했구요. 그 어느 누구보다도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누리고 싶었으며 막연하게나마 그분의 사역을 감당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학교 3학년 시절부터 신앙적인 방황을 하게 되었죠. 성경을 공부하다가 내가 믿는 것이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집안을 방문하신 여호와의 증인 두 분을 만나게 되어 그분들과 성경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들의 집회에도 꾸준하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그것이 정말 하나님의 참된 종교라 생각하여 가족들의 극심한 반대를 받아가면서도 부지런히 임했고 성경도 많이 공부하게 되었죠. 그런 생활이 고등학교 3년 내내 이루어졌는데 그런 가운데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서 여호와 증인의 잘못된 오류들을 발견하게 되고는 그곳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 느꼈던 그 갈등과 어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진실로 저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하기 원했으며 주님의 손길은 그곳에서 저를 인도하셨다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 가족들의 소원대로 개신교회에서 열심히 해보려 했었죠. 잠시 CCC와 UBF와 같은 선교단체에 참석해서 성경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참 좋긴 했어도 분명 하나님의 올바른 곳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는 또 다시 방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당신이 원하시는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시오. 매일 기도드리면서 홀로 그분을 예배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저는 이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를 알게 되었으며 이곳이야 말로 주님이 원하시는 곳임을 확신하여 당시 19살이던 1997년 침례 받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속한 이 곳도 잘못된 곳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 가운데서도 다른 종파들을 찾아다니며 부지런히 연구, 묵상을 해왔죠.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주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있고 주님의 손길이 저를 계속 붙들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의 손길이 없다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에 분명합니다. 때로는 세상적인 것으로 돌아가 실컷 방황하고 즐기고 싶은 충동에 시달릴 때가 있어도 그 때마다 주님은 저를 바로 잡아 주고 계십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의 소원대로 주님께서는 그분의 뜻대로 할 수 있도록 저를 계속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저는 진실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고 있으며 예수가 우리의 구세주되심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제 지식이나 인간적 논리가 아니라 주님의 영에 의한 것임을 또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분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 제이콥 2008/09/28 05:44

    모로나이님의 신앙적 배경을 알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태신앙이었고 중학교1학년때 세례를 받았지만
    주님을 영접한것은 중학교3학년때 방언을 받으며 성령체험을 한때인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후의 삶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했다고는 절대 말못합니다.
    세상과 주님과의 사이에서 참 많이도 방황하며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신앙생활을 했었지요.. 님과 비교하면 참 부끄러운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저는 저의 신앙생활을 다시 점검중입니다....
    "제2의 신앙생활 시작"이라 생각하며 주님을 더욱 알기 원하며 사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님과 토론하게 된것도 아마 주님께서 예비하신것이겠지요..

    님과의 토론이 무의미 할수도 또 합의점 없이 서로에게 상처만 줄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 기도하며 이토론에 임하는것이기에 주님의 도우심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급하게 생각치 말고 여유있게 차근차근 기독교와 몰몬의 차이를 서로 토론하며
    성경으로 검증하며 주님의 진리를 찾아보길 원합니다.

    님의 글을 보면 님의 기준으로 기독교에서 잘못된 부분을 보신듯하고..
    또 반대로 몰몬에서 옳다 생각하는 부분을 찾으신듯합니다.
    그런 부분을 혹 알려주실수 있는지...작은 부분부터 토론을 나누어 가다보면
    큰 가닥이 보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주안에서 평안하시고 주님의 사랑이 님을 붙드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샬롬~

  • 제이콥 2008/09/29 18:41

    모로나이님 평안하시지요..
    중학교3학년때 성경을 공부하다가 님께서 믿는것과 성경이 일치하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제 중학교3학년 시절을 돌아보면 참 철부지였고 방언받고 좋아라 했던 모습과 또 세상친구들과 어울려 싸돌아다니는 철없는 학생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그 나이에 벌써 성경을 공부하며 신앙에 대해 고민하셨다는게 참으로 저에겐 놀랍습니다.

    궁금하여 여쭙니다.
    님께서 믿었던것이 무엇인지...그리고 성경과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무엇인지...
    그렇다면 님께서 믿었던 부분으로 인하여 성경을 믿지 않으시는건지...
    혹 성경에는 오류가 있다 생각하시어 성경외의 몰몬경을 믿으시는건지..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나눔을 시작하였으면 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글쎄요, 오래된 일이라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해 비성경적으로 느꼈는지는 명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뭐 지금보다 더 성경에 대해 무지했던 어린 시절인지라 명확하게 기억나진 않습니다.
    다만 당시 제 눈에는 개신교회의 모습이 예수님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모습과 너무나 일치했으며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 교회의 모습과 전혀 일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은 분파 교파로 나뉘어 서로를 정죄하고 싸우는 모습들은, 분명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건 단순히 개혁으로 변화될 상황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예수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놓여 있”는 형국이었던 것이죠. (마태 3:10)

    저도 님처럼 중학교 3학년 시절 부흥회에 참석해서 방언기도도 해보고, 미친 듯이 기도하다가 예수님 형상인 듯한 것을 보기도 했었습니다. 또 그 부분에 대해 교회에서 간증하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그 이후에 그러한 경험은 제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했으며 더욱 영적인 갈급함만을 재촉할 따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주변에서는 저의 방황을 마구 비웃기 시작했었습니다. 방언기도도 하고 예수님도 봤다고 간증하던 녀석이 이단에 빠졌다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토록 열정적으로 기도하게 된 것이 결국 주님의 뜻을 더욱 분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성경을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과거에 반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성경 자체에 의심을 가진 적도 있긴 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부터는 단 한 순간도 성경에 대해 부정하거나 그 가치를 폄하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는 성경이 완벽하다거나 그것을 충분하다는 식의 믿음은 가지지 않습니다. 성경 66권이 완벽하고 충분하다는 주장자체도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고 보면 제 생각이 비성경적이라 생각되지는 않지요. 오히려 성경 한 권으로 충분하다면 왜 그토록 많은 해석이 가능하여 수천수만개의 교파로 나뉘게 되었는지 묻고 싶을 따름입니다. 국내에서만 존재하는 장로교도 여러 가지더군요. 지금까지 하나님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 신천지, 안식일교와 같은 굵직굵직한 이단(?)단체라는 곳에서 직접 성경을 공부하고 모임에도 참여해 봤는데 그들도 전부 오직 성경으로 진리를 알 수 있다 합니다. 그들의 성경해석 방식이 어이없거나 아주 황당한 것도 아니더군요. 다 나름대로의 논리와 성경 해석 방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성경만을 근거로 설득하려 하였습니다. (심지어 기독교를 비판하는 반기독 단체도 성경을 가지고 성경과 기독교를 비판합니다...ㅡㅡ;;)

    성경에 대한 저의 생각을 물으시는데.....저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책임을 믿으며 구원의 진리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책안에 하나님의 모든 뜻이 담겨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기에 앞으로도 말씀해 주실 것들이 더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성경 자체에서도 66권으로 충분하다는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으며, 성경 시대 어느 사람도 현재 우리와 같은 성경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럼 몰몬경을 왜 믿느냐..그에 대해 드릴 말씀은 많이 있지만 우선 하나님이 우리 자녀들에게 하신 말씀이 더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를 느낄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을 막아서는 안되며 오히려 우리에게 말씀을 주실 때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이 개신교인 여러분께는 이단, 사이비의 교리며 용납하지 못할 궤변으로 여겨진다는 것에 대해선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과거에 그랬고 성경 외에 다른 것을 보는 단체들은 알아볼 가치도 못느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저는 하나님이 분명 살아계시며 과거에 그러했던 것처럼 현재에도 그분의 선지자들을 통해 더 많은 말씀을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의 문은 닫히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저의 간증입니다.

  • 제이콥 2008/09/30 19:15

    그렇군요...조금 다른 얘기일수 있지만 요즘 기독교계에 신사도운동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신사도운동이라는게 기독교계에 침투하여 퍼지고 있다고 말하는것이 더 정확하겠군요..

    그들의 주장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분의 선지자들을 통해 더 많은 말씀을 주신다"
    는 내용과 동일합니다.

    자신들이 사도행전 29장을 쓰게될 새로운 사도들이며 사도바울의 뒤를 이을 신사도라는거지요.. 그들의 행태를 보면 주님의 사도들인지 사탄의 사도들인지 헷갈리게 하는구석이 많습니다.

    성경으로 부족하다~~~~ 글쎄요...우리 하나님아버지께서 그렇게 야박한 분이실까요?
    제대로 된 하나님의 말씀조차 우리에게 주시지 않고 이 험난한 세상을 살라고 하시진 않았을거 같습니다..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어느 누구나 라는 개념에서 성경으로 부족하다면 그 또한 성경의 내용에 반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몰몬경이 추가 되어야 한다면...어느 누구나 라는 개념에서 좀 멀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몰몬에서는 말일-교회 만이 구원을 받을수 있다고 하니 그 문은 더더욱 좁아지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님께서는 너희 기독교도 너희만 구원이 있다고 하지 않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말일-교회만이 구원을 받는다는것과 기독교의 구원론은 상이한 내용입니다.

    한가지 궁금합니다. 몰몬에서는 성경외에 경전이 있지요? 그렇다면 그 경전을 부정하게 되면 구원은 어떻게 됩니까? 모든 경전을 부정하여도 구원과는 상관없는건가요?
    정말 궁금하여 질문하는겁니다.

    저의 개인적 생각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경을 통하여 하실말씀을 충분히 다 하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그 외에 개인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성령을 통하여 하시겠지요.. 그게 성경적입니다...하나님이 하고 싶은 말이 있을때는 성경외적인 다른 경전으로 말하겠다고 성경 어디에도 없거든요..

  • 현 재 개신교내에서 신사도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현 상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사도라는 부름은 누가 운동을 벌여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야 가능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을 잘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왜 사도와 선지자들이 교회의 연합이나 순수한 복음을 지키기 위한 도구로서 강조되어야 하는지 잘 나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엡 4:11-14)

    자 보이시는지요. 사도와 선지자를 비롯한 여러 직분들이 교회 내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 (교회를 세우기 위해)
    2.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아는 일에 “하나”가 되게 함. (성도들간의 연합을 위해)
    3.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고. (복음의 순수성을 유지함)

    이것이 1세기 당시 초대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현 개신교회를 보십시오. 과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아는 일에 하나가 되었습니까?? 온갖 교훈의 풍조에 거뜬하게 남아 있습니까?? 유감스럽게도 저는 아니요 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침례교회의 목사였던 로저 윌리암스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목사직을 거절했다고 하지요.

    “지상에 그리스도 자신이 세우신 참다운 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교회 의식을 집할 권능을 가진자도 없다. 이런 상태는 내가 바라는 교회의 위대한 우두머리의 보내심을 받은 새로운 사도가 오기 전까지 계속 될 것이다.” (픽쳐레스커 아메리카 503페이지)

    이 목사 역시 에베소서의 말씀과 현 상황을 바로 인식했던 것이 아니였을까요??

    님께서는 성경으로 부족하다는 말이 하나님을 야박한 분으로 만든다고 하셨는데요...글쎄요, 오히려 과거의 기록인 성경만을 주시고 그 이후로는 침묵을 유지하셨다고 한다면 그것이 더 야박한 분이 아닐까요??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신 분이며 모든 인류들을 사랑하시는데 왜 2000년 전에 완전히 하늘 문을 닫고 더 이상 계시를 주시지 않았다고 단정해야 하나요?

    님의 질문입니다.

    “한가지 궁금합니다. 몰몬에서는 성경외에 경전이 있지요? 그렇다면 그 경전을 부정하게 되면 구원은 어떻게 됩니까? 모든 경전을 부정하여도 구원과는 상관없는건가요?”

    답변하기 전에 먼저 님께 질문드리지요. 아브라함에게는 현재와 같은 성경이 없었습니다. 그럼 그는 구원이 위태로운 것입니까?? 베드로의 경우는 어떤가요? 그에게도 신약 성경은 없었습니다. 그럼 그의 구원은요??
    자 성경 어디에서 성경을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말이 없습니다. 성경 속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하지요. 우리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에 달린 것이지 성경을 비롯한 어떤 책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닙니다. 몰몬경에서도 이 책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와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증거하는 추가적인 새로운 증거”(몰몬경 소개 부분)로 제시되었을 뿐 구원의 조건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구원에 대한 생각을 고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성경66권”마치 우리의 구세주라서 그것만을 믿고 인정해야 구원받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기에 후기성도들에게 “몰몬경이 없던 시대의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느냐?”고 질문을 하시는 거지요.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사도 4:11,12)

    그렇습니다. 예수 외에는 다른 이름이 없습니다. 성경 66권이라는 이름이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지요. 성경은 다만 예수 그리스도복음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몰몬경을 비롯한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 역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설명하고 있지요. 몰몬경을 직접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어떤 개인에 대한 신격화가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음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요한 20:30)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 요한 21:25)

    그렇습니다.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설령 그것이 다 기록된다고 해도 보관할 곳이 부족하다는 말씀도 있지요. 당연히 그 모든 것들이 밝혀진다면 복음에 대해 더 명확하고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에 대해서도 잠시 언급을 하셨는데요, 좋습니다. 성령은 분명 우리가 현재 받은 것으로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것들도 더 말씀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한 14:26)

    이 구절에서는 성령이 “모든 것”을 가르치기도 하며, 우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도 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은 단순히 우리에게 말한 것(성경)을 기억나게 하시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것들을 가르치시기도 합니다. 그저 기록된 말씀으로만 말씀하신다면 기도할 필요도 없으며 예언의 은사가 주어질 이유도 없겠지요.

    하나님은 단순히 과거에 주신 말씀을 통해서만 그분의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무슨 일을 하실 적에는 반드시 그 종 선지자를 통해 알려주시고 하셨음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아모스 3:7)

    또한 예수께서도 선지자를 부르시겠다고 말씀하셨으며 그들이 박해를 받으나 성도들은 그의 말을 받아들어야 한다고도 하셨습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마태 10:40,4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마태 23:34)

    저는 주님께서 현재에도 그분의 선지자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신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우리에게 더 주어지는 것들에 불만을 늘어놓기 보다는 오히려 감사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그분의 뜻이 아닐까 합니다.

    • 제이콥 2008/10/01 23:50

      제가 지금 교회행사 준비와 다른일로 마음이 부산하여 님의 글을 집중하여 읽고 답할 여유가 없네요..
      간단히 몇가지만 집어보겠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도와 선지자 부분...
      성경에 있는 그대로이지요..하지만 자신이 사도요 선지자라고 하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도나도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사도요 선지자가 되었다고 하는 세상인지라..
      기독교내의 신사도 운동에 대하여 아직 잘 모르신 상태에서 글을 쓰신듯합니다.

      엡4장을 언급하셨는데..설마 제가 그 내용을 모르겠습니까?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는 참 숫자가 적습니다.
      손에 꼽을 정도지요..그런데 오늘날 선지자라 주장하는 사람이 왜이리도 많은지..뭐 인구수가 늘어 그렇다면 할말없지만 말입니다.
      사도..이부분도 사도라는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리 평가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로저윌리암스목사의 말을 언급하셨군요..
      뭐 그사람이 어찌 말했는지 사실 관심밖입니다.
      그리고 그가 말한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구요..
      기독교에서 그의 말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뭐 그런거 없으니 말입니다.
      다만 그가 목사직을 거절했다는 부분에서 그는 사도라는 개념을 아직 파악못한 자 같습니다.

      선지자만 기다리고 사도가 할 몫은 없는것인지..
      그리고 사도라는것이 말로 새로운사도라 스스로를 칭하면 사도가 되는것인지..

      그 목사가 에베소서의 말씀을 현 상황과 연결하여 인식한것이 아니고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우둔함에서 온 결과인듯합니다.

      성경에 대하여 저의 언급을 그리 받으실줄 알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더 설명할까 하다가 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 잡는군요..^^ 농입니다.^^

      성경을 믿는다는 의미를 그리 받아들이시다니..
      제가 느끼기에는 제 의견에 반대의견을 하시고자 무리수를 두신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성령께서 가르치신다고 하시고선 선지자를 통해서만 하신다는 주장을 하시는데..그것은 성령께서 오신때가 어느때인지만 알면 정리되는 사항 아닌가요?

      몰몬경이 우리에게 더 주어지는것이라 결코 생각지 않는다는것을 님께서는 잘 아실겁니다. 그러니 그것을 감사로 받아들이는것이 그분의 뜻이라고 말씀하심도 몰몬교도들에게만 해당되는것이겠지요..

      자~ 이제까지 님의 신앙적배경과 성경에 대한 입장 또한 몰몬경에 대한 입장을 자세히 알았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기독교입장에서 몰몬을 이단성으로 볼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나누도록 하지요..

      한국에 계신지 미국에 계신지 잘모르겠으나..
      한국에 계시면 이번 연휴 편히 쉬시고
      더 심도있는 내용으로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평안하세요~

  • 모로나이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성경은 inspiration of God / God-breathed(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기에, 그것도 축자영감된 것이기에 완전하고도 충분합니다. 어떤 다른 것이 보충되어야하는 부족한 진리가 아니란 말이지요.
    우리의 생각과 지식 수준으로 이해할려고 하면 어렵고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어찌 형이하학이 형이상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3차원의 세계에서 4차원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이 모든 것들을 다 알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가 바로 하나님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그렇지를 못합니다.
    당장 잠시후의 내 앞에 어떤 환경이 준비되어있는지도 모르는 무지한 인간들입니다.
    그래서 All-knowing God, 전지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고 따르는 것이지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들은 모두 진리와는 관계없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주어지는 윤리와 도덕적인 ethics 아닙니까?
    물론 그런 것들이 필요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을 살면서 법을 지켜야 하듯이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하는 윤리와 도덕적인 모든 면에 잘 따라야만 하지요. 그러나 그것은 구원과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약간 토론이 진부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성경만 가지고는 안될까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충분하게 진리로 주신 성경 아닌가요?

  • 제이콥님께...

    그렇습니다. 요즘에는 여기저기서 자기가 사도라고 자칭하는 세상인지라 혼란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사도란 직분은 어느 개인이 성경을 공부하거나 신학교를 나와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며,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나는 사도라’ 자칭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그 사도라는 직분은 특정 종파나 이론을 옹호하거나, 혹은 개인의 명성을 위해 주어지는 것이 아닌, 오로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따로 세움 받은 것입니다. (롬 1:1 참조) 또한 이는 분명히 교회 내에서 존재해야 할 직분(엡 4장)으로서 1세기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기도 하였습니다. (사도 2:42)

    그렇다고 한다면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한다면, 교회 내에는 하나님을 복음을 위해 따로 세움 받아 성도들을 영적으로 양육할 사도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님의 지적처럼 거짓 사도들도 존재하는데 (고후 11:13) 그렇다고 하여 사도라는 직분 그 자체가 거짓이라는 식으로 매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또 그것이 변함없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이미 성경 구절을 통해 설명 드렸습니다.

    (그리고 로저 윌리엄스 목사의 말을 인용한 것은 그냥 참고하시라고 한 것이니 의미를 둘 필요도 없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가 그동안 생각해 왔던 것과 너무나 유사한 주장을 하시기에 잠시 인용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님은 이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을 하지 않으셨지만....좋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신앙적 배경과 성경에 대한 입장을 아셨다고 하시니 그것으로 만족하고자 합니다.

    다만 전에도 언젠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개신교회에서 보는 이단의 정의” 자체에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어떤 단체, 어떤 조직이 정의한 것에는 추호의 관심도 없으며 오직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만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그 점을 명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천절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제이콥 2008/10/02 09:51

      잠시 들어왔습니다.
      모로나이님께서 제가 사도와 선지자에 대하여 명확한 답변을 안하였다고 하셔서 잠을 좀 줄여서라도 답을 달아야겠습니다. 저의 글에서 제 의도를 파악 못하셨군요.
      제 글솜씨가 없음을 탓하며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아마도 사도직과 관련하여 몰몬교의 내용과 부딪칠듯합니다. 나눠보도록 하죠^^

      우선 사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질문이 있는데 몰몬에서는 교회의 지도자들을 사도라고 부른다죠? 맞나요? 그리 들어서 묻는겁니다.
      카톨�에서는 교황이 사도직을 계승했다고 주장하죠..
      뭐 자기 입맛에 맞게 말하는거 어디 말리겠습니까..

      에베소서 4장11절에 '사도'가 등장하죠.
      사도라는 뜻을 히브리어에서 찾아봤습니다.
      '아포스톨로스'라고 나오는군요. 보냄을 받은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럼 신약에서 사도라 칭함을 받은 사람이 누가 있나 살펴보겠습니다.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눅6:13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행1:26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롬1:1

      12제자와 바울 그외에 또 사도라 칭함을 받은자를 살펴보겠습니다.

      *행14:14에 보면 바나바가 바울과 같이 두사도 라고 명시되어있고 야고보의 경우도 다른 사도들로 불리워졌음을 암시하는 구절도 있습니다.(고전15:7)
      그러나 바나바와 야고보의 경우 단독으로 사도라 불린적은 없고 다른 사도들과 함께 불리웠다는 점에서 확실히 그 두사람이 사도였다고는 장담할수 없네요.

      여러가지 말씀을 유추해보면 사도의 특징은 몇가지로 압축됩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직접 임명하신것과 주님의 공생애와 부활을 목격한 것이지요..
      관련 성경구절을 찾아봤습니다.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막3:13~14)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갈1;1
      *주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9:15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행1l:21~22
      *내가 사도가 아니냐 자유자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고전9:1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고전15:7~9

      그리고 표적과 기사와 능력에 대한 말씀도 있네요
      고후12:12 사도의 표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카톨�에서 주장하는 사도직의 계승은 성경 어디를 봐도 없네요..
      제일 중요한것은 초대교회 당시 지도자들중 사도라 불린자가 없다는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12제자와 바울..그리고 야고보와 바나바외에 사도라 불린자가 없다는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혹 초대교회 지도자들중 사도라 칭함을 받은자가 있으면 언급해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사도직은 계승되는것이 아니기에 현재 사도직이 교회내에 존재한다고 볼수 없습니다.
      초대교회때 사도로 임명받은 자가 없다는것 또한 그것을 증명하는 것일겁니다.
      단순히 에베소서 4장11절에 "그가 혹은 사도로....주셨으니..."라고 나온다고 초대교회 당시 사도가 임명되고 있었다고 볼수없습니다. 만약 예수님 당시 사도가 아닌 초대교회때의 사도가 있었다면 성경에 그 인물이 언급되지 않았을까요? 집사인 스데반도 언급되었는데 말이지요..
      사도가 임명된 과정이나 또 그들이 주의 부활을 목격한 자들이라는 명제하에..또 초대교회에서 사도로 불리운 자가 한명도 없다는 객관적 사실로 볼때 사도직은 현재 교회내에 없다고 봐야 옳을것입니다.

      선지자 부분으로 넘어가보죠..
      마태복음 10장41절을 언급하시며 조셉스미스의 선지자 됨을 그 말씀에 빗대어 설득하려 하셨었죠..
      우선 사도행전 3:22~23을 보겠습니다.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여기서 선지자는 누구를 뜻하는것일까요?
      그렇죠..예수그리스도시죠..
      위에 말씀이 무슨뜻인지 아시겠습니까?
      그전 구절 20~21절을 살펴보죠..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바....."
      보셨듯이 예수님께서 종말론적이며 완전한 선지자이심을 뜻하는것입니다.

      언급하신 마태복음10장41절 외에도 마13:57"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
      눅 13:33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등의 말씀으로 보았을때 예수님 자신이 선지자임을 스스로 밝히고 있음을 알수있습니다. 바로 완성된 선지자이지요..
      한구절을 더 살펴보겠습니다.
      마23:29-30 을 보면 선지자 즉 예수님 자신을 그들이 죽일것이라는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약의 선지자 경우 거의 모든예언이 주님의 오심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 스스로가 모든 예언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구약이 선지자들은 하나님께 말씀을 받아 예언하였지만 주님께서는 스스로가 말씀이시기에 완전한 선지자라 할수 있는것이지요.
      따라서 구약시대의 선지자는 더이상 신약에 와서 존재할 이유가 없는것입니다.

      선지자라는 말의 의미를 또 찾아봤습니다.
      사무엘상9장9절을 살펴보면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라고 나옵니다.
      구약에서 사용된 선견자(선지자)는 roeh 본다(raah)에서 유래했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신약에서의 선지자는 무엇일까요? nabi...바로 대변자라는 뜻이라 합니다. 이미 뜻에서 바로 그들의 역할이 달라진것이 보이죠..
      즉 신약에서의 선지자는 구약의 개념과 달리 힘차게 말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pro-phetes/speak forth)

      신약에 보면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 있을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마11:13 눅16:16)
      그러나 사도행전을 보면 선지자가 나오죠..
      그렇다면 사도행전에 나오는 선지자는 무엇일까요?
      이 선지자는..결국 구약시대의 선지자..즉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선지자가 아닌 (위에서 언급한) 대변인 ..크게 말하는자...라는것이지요..

      결국 선지자라는 직분이 현대교회에서 보편적이라 말할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이 선지자의 직분을 사도 다음으로 둔것만 보더라도 구약에서와는 달리 그 영향력이 무척 감소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결국 현대교회에서 그 직분이 없다고 보는것이 타당할것입니다.

      다만 초대교회 당시 그 기능적 의미에서 본다면 목사나 교사의 의미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 선지자들이 사도의 통제하에 있었다는것은 사도바울이 사도를 먼저 언급한 후 선지자를 언급한 것과 고전14장29절 이하 말씀을 보시면 쉽게 파악이 될것입니다.(이부분은 요엘서와 연계하시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몰몬에서는 조셉스미스를 선지자라 칭하지요?
      위의 제 글을 읽으시고 조셉스미스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선지자인것을 어찌 설명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재미있는내용이있더군요..

      ***조셉 스미스:나는 한 번도 계시를 받은 적이 없고, 또 계시를 받으려고 의도를 해본 적도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나는 계시를 받았다고 공언한 적도 없습니다."(미 상원 청문회에 출두하여 진술한 내용. Reed Smoot Case 1권 483-84, 499페이지)
      [출처] [충격고발]나는 과거 23년간 사탄의회 몰몬교인이었다.

      어떻습니까? 물론 저 책 자체의 진실성을 문제삼으시겠지요..그러나 일단 다른것을 둘째치고라도 조셉스미스가 미 상원 청문회에 출두하여 언급한 내용이니 사실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된건지요...이부분에 대하여 모로나이님의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이제 사도와 선지자에 대한 저의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다음주까지 시간이 넉넉하니 천천히 읽어보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평안하시길..

  • 운영자님께..

    저도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알고 있으며 그분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성경이 축자영감된 것이라거나 그것으로 완벽하다는, 그 어떤 성경적 증거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이러니 아닌가요? 오직 성경으로만 풀이를 해야 한다 하지만 정작 성경으로만 해야 할 어떤 증거도 성경에서 찾을 수 없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우리 인간이 4차원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점도 동의하나 그것이 왜 성경 66권만을 받아들여야 하는 증거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령 그것역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면 왜 이해 못할 것을 근거로 상대방을 정죄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또한 보시다피시 저는 성경만을 근거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라니요??? 죄송합니다만 이해할 수가 없군요.

  • 잠까지 줄여 가시면서 답변 주셨군요.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네요...^^

    일단 사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는 많은 내용이 필요하기에 제가 따로 블로그에 정리했으니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ldsbae/13616031
    http://blog.daum.net/ldsbae/13617517

    다만 몇가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군요.

    “혹 초대교회 지도자들중 사도라 칭함을 받은자가 있으면 언급해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사도직은 계승되는것이 아니기에 현재 사도직이 교회 내에 존재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초대교회라 함은 속사도 및 교부 시대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 당시에 사도라는 직분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시면서 사도 직분은 계승되는 것이 아니기에 현재 교회에 필요 없다는 의미로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저는 일단 예수님의 사도들이 다 죽고 나서 교회 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먼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교부들이 난립했던 시기를 보면 그리스 철학의 영향을 받아 교회 내에 가르침들이 변질되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그러한 논쟁이 국가내의 분쟁으로까지 번져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교리의 연합으로 국가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니케아 공의회까지 열게 되었죠. 이러한 역사적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으나 왜 이런 점들을 굳이 꺼내야 했는지는 결과로 나타난 것을 근거로 그 원인을 찾아보자는 의도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사상과 철학으로 요동하게 된 원인은 사도와 선지자들이 사라졌기 때문임을 알 수가 있다는 것이죠. (에베소서 4:11-14)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으나 저희 교회에서는 사도들의 사망 이후 교회에 큰 배도가 일어났다고 믿습니다.(살후 2:1-4) 그래서 많은 교파들이 나뉘어 서로를 정죄하고, 그리스도의 순수한 교리가 인간의 철학으로 인해 변질되었다고 보죠.

    그러던 것이 결국 "만유의 회복“의 과정 중에 1세기 당시의 교회가 다시금 회복되었으며 그 중에 선지자와 사도가 다시금 부름 받았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 배도와 회복에 대해서는 나중에 토론할 기회가 있다 보기에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또한 님은 선지자라는 의미가 구약과 신약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신약에서의 선지자 개념은 “대변인”이라고 한정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현대 교회에 그 직분이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인과관계에 맞지 않는 결과를 도출하셨구요. 구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고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감안할 적에 선지자로 번역된 두 언어의 차이점을 근거로 그 의미자체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결론내리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님은 신약시대의 선지자를 단순히 현재 목사나 교사의 의미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사도 11:27,28)

    이 구절에서 선지자들 중 아가보라는 사람이 있어 성령으로 흉년이 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신약시대의 선지자도 구약 시대 선지자와 다르지 않으며 예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님의 말씀처럼 선지자들은 예언을 하기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성도들에게 전하기도 합니다. 예언이란 선지자들이 하는 역할 중에 하나이며 그들의 기본적인 역할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선지자도 그러하죠.

    마지막으로 님은 다음 글을 인용하셨더군요.

    ***조셉 스미스:나는 한 번도 계시를 받은 적이 없고, 또 계시를 받으려고 의도를 해본 적도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나는 계시를 받았다고 공언한 적도 없습니다."(미 상원 청문회에 출두하여 진술한 내용. Reed Smoot Case 1권 483-84, 499페이지)
    [출처] [충격고발]나는 과거 23년간 사탄의회 몰몬교인이었다.

    어떻습니까? 물론 저 책 자체의 진실성을 문제삼으시겠지요..그러나 일단 다른것을 둘째치고라도 조셉스미스가 미 상원 청문회에 출두하여 언급한 내용이니 사실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된건지요...이부분에 대하여 모로나이님의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부디 부탁드리건데 어떤 자료를 인용하실 적에 가능한 2,3차 자료가 아닌 1차 자료를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탄의 오른팔이라는 책은 현재 저도 가지고 있으며 여러번 읽어 봤습니다. 일단 님이 인용하신 자료가 전혀 고려할 가치가 없는 이유는 그 역사적인 모순 때문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조셉 스미스는 1844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이 리드 스무드 청문회는 1904-1907년에 진행되었죠. 어떻게 1844년에 죽은 조셉 스미스가 60년이 지난 뒤에 청문회에 나가서 자기는 계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하겠습니까?? 자료를 인용하실 적에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하시길 바라며, 성경만을 가지고 토론하자는 자리에서 이런 부정확한 역사 자료를 인용하며 답변해 보라는 식의 토론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제이콥 2008/10/05 06:09

      사도와 선지자 관련하여 님의 블로그 내용을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살펴본후 다시 나누도록 하구요..

      한가지 정정하겠습니다.
      조셉에프스미스와 조셉스미스를 착각했군요.
      죄송합니다.

      조셉에프 스미스는 님께서 더 잘아시겠지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조셉스미스의 계승자부터 그 이후의 계승자들의 명단을 올립니다.

      "조셉스미스의 계승자가 브리검 영이고 그 다음에는 윌포드 우드럽, 그의 후계자는 로렌조 스노우, 다음 후계자인 조셉 에프 스미스, 그의 계승자는 허버트 그랜트,그 다음은 조지 스미스,다음은 데이비드 오 멕케이, 그 다음은 헤롤드 비 리 다음으로 스펜서 떠블류 킴볼그다음은 에즈라 테프트 벤슨, 그 다음은 헌터, 그 다음은 고든 비 힝클리 그리고 최근의 16대 회장은 토마스 에스 몬슨"

      조셉에프스미스에 대하여 검색하다가 재밌는 내용이 있어 카피해봅니다.(뭐 벌써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말이죠)
      --------------------------------------
      John Larsen

      연방정부의 강력한 정치적 압박이 가해지자 1890년 윌포드 우드럽은 일부다처제를 끝낸다는 "공식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교회가 실제로 보인 반응은 캐나다, 멕시코, 심지어는 바다에 떠있는 배 위에서 공개적으로 일부다처 결혼을 계속했으며 유타 영토 안에서도 비밀스런 결혼식을 행한 것이었다. 결혼한 남자들은 종종 결혼하지 않은 여자들을 데리고 캐나다나 멕시코로 가 일부다처 결혼식을 올린 후 다시 유타로 돌아왔다.

      유타는 일부다처제를 폐지했기 때문에 1896년에 미 연방 주가 되었다. 시간이 지나자 연방정부는 실제로 유타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것을 피부로 느꼈다. 이 모든 것이 사도인 리드 스무트(Reed Smoot)가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을 때 알려진 것이다. 상원의원 확정 청문회가 시작되었는데 정부는 경고의 화살을 쏘았다. 교회는 이번엔 (일부다처제에 대해) 정말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일부다처제가 대다수의 몰몬교인들에게 인기가 없었다. 오직 몇몇 골수들만이 계속해서 일부다처제를 행하고 있었다. 불행히도 이들 강력한 지지자들 중에는 사도들과 막강한 권세를 가진 브로커 몰몬 가족들이 있었다. 따라서 교회 지도자들은 일부다처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쉽게 입증되었으며 더 나아가 대다수 교회 지도자들은 (물론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일부다처가 신성한 원리라는 것을 여전히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 세 가지를 만족시켜야했다.

      1. 연방 정부를 만족시켜라.
      2. 때가 되면 다시 일부다처제를 허용한다 (가령 일부다처제의 교리적인 기초는 부인하지 않는다.)
      3. 여전히 일부다처제를 강력히 믿고 있는 사도들을 만족시켜라.

      교회는 이 세 가지를 다 만족시킬 수가 없었다. 따라서 간교한 계략을 만들어냈다. 1904년 봄에 열린 연차대회로 돌아가보자. 이 대회의 마지막 모임은 수요일 오후에 열렸다. 죠셉 에프 스미스가 연단에 서있다. 그 당시 대회 말씀은 늘 사전에 준비없이 주어졌었는데 스미스 총회장은 진술서를 읽는 것으로 말씀을 대신한다며 사죄를 했다.

      "저는 여러분의 귀에 전달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여러분들에게 말할 수 있도록, 그래서 오해되거나 오용되지 않도록 제가 제시하고 싶은 것을 글로 적었습니다."

      분명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을 잘못 이해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글로 적었던 것이다. 그의 진술서는 다음과 같이 쓰여있다.

      " 이 땅의 법을 어기는 어떠한 결혼도 금한다는 우드럽 총회장님이 발표하고 1890년 10월 6일 총회에서 교회가 채택한 흔히 Manifesto라고 불리우는 윌포드 울드럽 총회장의 1890년 9월 26일 공식선언문과는 반대로 복수결혼이 행해져왔다는 수많은 보고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총회장인 나 조셉 에프 스미스는 그러한 결혼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승인이나 동의나 인식하에 올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언하며 선포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모든 결혼들이 금지되었으며 만약 교회의 관리나 교인들 어느 누구도 그러한 결혼을 행한다면 그는 교회에 죄를 짓는 것이며 교회의 법규와 법칙에 따라 다루어져 파문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결혼도 "지도자들의 인식"하에서가 아니라 "교회의 인식" 하에 행해지지 않았다는 교묘한 말에 주목해보자. "교회"는 일부다처 결혼들을 더 이상 기록으로 남기지 말라는 지도자들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 이 발표문에서 파문을 언급하긴 했지만 실제 그 결과는 정해진 형벌이 아니라 쉽게 피할 수 있는, 즉 그럴 수도 있다는 위협으로 “다루어져 파문될 수도 있다”고 한 말에 주목해보자. 교회 지도자들은 일부다처 결혼이 중단되기를 원했으나 계속해서 일부다처제를 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공격적으로 ㅤ쫓아다니면서까지 교회의 분열을 초래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조셉 에프 스미스의 발표가 끝나자 일부다처제의 종결을 확정짓는 두 개의 결의안이 읽혀졌으며 회원들의 찬성을 묻는 거수 투표에 붙여졌다. 투표는 물론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안톤 런드(Anthon Lund) 회장은 이 튜표를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 거룩한 성회에서 투표로 교회는 이 결의안을 비준했으며 이제 성도들은 이 질문에 대한 교회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어느 누구라도 여러분에게 그러한 소문을 가지고 온다면 교회는 13년 6개월 전에 교회가 받아들이고 다시 이 총회에서 비준한 것에 충실하다는 것을 여러분은 압니다.”

      이 간교한 메시지는 루머를 세탁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했다. 런드가 일부다처 결혼이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은 점을 주목해보자. 그의 말은 교인들에게 일부다처제에 관한 "교회"의 입장을 언급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패턴은 그후 수차례에 걸쳐 교회가 보여줄 패턴인 증거 불충분을 선언하고, 이 문제가 끝났다는 것을 선포하고 이 진술에 대한 모든 미래의 질문을 다루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무지한 몰몬들은 교회가 1890년 일부다처제를 종식했다는 것에 만족할 것이다. 공식선언문 이후에도 일부다처제 결혼이 행해졌다는 것을 아는 몰몬들은 대답하는 방법을 알 것이다. 비록 그 루머가 사실이라도 그 소문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그러나 교회가 행한 진짜 간교한 속임수는 조셉 에프 스미스가 진술서를 읽기 몇 분 전에 일어났다. 지도자들은 공식선언문에 의견의 일치를 보일 수 없었던 것이다. 죤 테일러는 일부다처제가 결코 폐지되지 않을 영원한 율법이라고 가르쳤었기 때문에 몇몇 지도자들은 조금도 움직이려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버틴 사람은 (총회장이었떤 죤 테일러의 아들인) 죤 더불류 테일러와 마타이어스 카울리였다. 이 둘은 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따라서 나머지 모든 사람들은 결의안에 찬성투표를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투표가 만장일치였다고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교인들에게는 모든 교회 지도자들의 의견이 똑같다는 거짓 인상을 심어주었던 것이다.

      이 계략은 효과가 없었다. 연방정부는 계속해서 압박을 가했다. 교회는 더 심각하게 반응을 보여야 했다. 결국 1905년 카울리와 테일러는 일부다처 결혼을 계속해서 인봉했다는 이유로 12사도 정원회에서 제거되었다. 후일 카울리는 교회와 화해를 하고 그의 아들 매튜 카울리가 12사도로 임명되는데 많은 교인들은 그의 아들이 12사도가 된 것을 아버지가 희생양이 된 것에 대한 보상으로 보았다. 테일러는 그의 아버지와 일부다처제에 끝까지 충실하여 결국 1911년 파문당했다.

      여기서 우리는 정략적으로 개인과 교회(the Church)를 구분짓는 교회의 행위를 엿볼 수 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교회(the Church)가 무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정의하지 않고 끊임없이 교회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다 교회의 어떤 역원이 한 어떠한 진술이라도 교회에 불리하면 그냥 한 인간이 한 말로 치부하며 교회의 입장이 아니라고 잡아땐다. 이 경우 교회는 지도자들이 그들의 교활한 속임수를 숨기고 영구화할 수 있도록 돕는 담요가 된 것이다. 그러나 늘 그렇듯 일반 교인들은 이 둘을 분간할 수 있는 똑같은 특혜를 갖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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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하나 몰몬의 금판에 대한 내용에도 조셉에프스미스와
      연관된 부분이 있군요..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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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진한 몰몬인들은 조셉스미스가 금판을 번역할 때 하나님의 권능으로 번역한 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실제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번역"할 때 그에게는 금판이란 게 없었다. 그 대신 그는 Seer Stone이라고 알려진 선견자 돌맹이가 담긴 모자 속에 머리를 담고 "번역했다"

      1879년 조셉 스미스의 과부인 엠마 스미스는 금판을 번역하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네 아버지를 위해 글을 쓸 때 나는 종종 날마다 글을 쓰고 자주 네 아버지 옆에 있는 탁자옆에 앉고 네 아버지는 돌맹이가 들어있는 그의 모자 속에 얼굴을 뭍고 우리 사이에 아무 것도 없이 수시간을 받아적게 했지.” (엠마 비더몬 스미스 인터뷰, 1879년, Vogel의 Early Mormon Documents, 1권 541쪽)

      몰몬교 사도인 러셀 엠 넬슨도 교회 잡지 엔사인에서 이를 인정하고 있다.
      http://library.lds.org/nxt/gateway.dll/Magazines/Ensign/1993.htm/ensign%20july%201993.htm/a%20treasured%20testament.htm

      그런데 조셉 에프 스미스는 이 돌맹이를 교회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림과 둠밈이 맨타이 성전이 헌납될 때 제단 위에 있었다는 진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한 우림과 둠밈이라는 것은 예언 자 조셉 스미스가 초기에 소지했던 선견자 돌맹이(SEER STONE)였습니다. 이 선견자 돌맹이는 이제 교회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교리, 3권, 225쪽)

      그런데 며칠전 방영된 PBS 다큐멘타리에서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번역"할 때 사용했다던 선견자 돌맹이(Seer Stone)를 언급한 것이다.

      선견자 돌맹이란 점쟁이들이 점을 칠 때 사용하던 일종의 "수정 구슬"이다.

      http://www.realmormonhistory.com/pixof.htm

      그런데 1967년 "아브라함서" 파피루스가 뉴욕 박물관에서 발견되어 교회로 돌아왔을 때 왜 예언자는 이 선견자 돌맹이를 사용하여 번역하지 않고 파피루스의 번역을 몰몬학자인 휴 니블리에게 위임을 했던걸까?

      그 이유는 조셉 스미스가 금판을 번역할 때 사용했다던 우림과 둠밈은 18세기 점쟁이(occult)들이 미래를 점칠 때 사용했던 도구에 불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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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몬의 일부다처제와 그 금판이라는것에 대하여 기회가 되면 토론해보지요..
      물론 님께서는 현재 몰몬에서 일부다처제를 금지한다고 하시겠지만 말입니다.
      조셉에프스미스의 경우에도 여러 부인이 있었더군요.

      뭐 머리도 식힐겸 아시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한번더 보시고 다시 나누도록 하지요.

  • 솔 직히 실망스럽군요. 성경만을 가지고, 무엇이 진리인지 논하자는 자리에서 갑자기 반몰몬 사이트에 있는 자료들을 퍼와서는 어쩌자는 것인지요...“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시면서 굳이 이 자료를 퍼오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요? 그래서 주제와도 무관한 자극적 내용을 올리신 것인가요? (제가 동일한 방법으로 반기독교 사이트에서 논리적으로 보이는 글들을 퍼오면 어떻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님이 올리신 자료들에 대해선 얼마든지 토론할 수 있으나 그것은 진리를 알 수 있는 그 어떤 근거도 될 수 없을뿐더러, 시간 낭비가 될 뿐이기에 언급하고 싶진 않습니다. 또한 이 토론의 서두에서 어떤 글을 퍼와서는 무턱대고 반박해 보라는 식으로 임할 경우에는 토론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하니 다시는 이런 식의 글은 올리지 마시고 주제와 관련된 글들만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 제이콥 2008/10/05 20:52

      저의 글에 화가 나셨나보군요. 어짜피 몰몬의 본질적 문제를 다루려면 논하여야 하는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 각설하고...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조셉스미스가 사도입니까?
      아니면 선지자입니까? 제가 알기로 선지자라 불리는것 같던데..

      님께서는 초대교회가 변질되었는데 그것은 사도와 선지자가 사라졌기 때문이고 다시 만유의 회복(이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과정중 사도와 선지자가 나시 나타나서 교회가 회복되었다고 주장하시는군요.
      이또한 전혀 성경적 근거가 없는 내용 아닙니까?

      몰몬이 탄생하게 된 모든 배경에 성경적인 부분이 있나 궁금해지는군요
      몰몬의 아들이 천사 모로나이이고 그 천사모로나이로부터 금으로된 몰몬경을 받아 조셉스미스가 몰몬경의 해석을 완성했다지요..
      제가 님의 필명이 천사의 이름인줄 몰랐습니다.
      제가 많이 배웁니다.. 그런 이름의천사가 있었다는것도 알게되고..
      또 천사가 어느 사람의 아들이었다는것도 희한하고 말이죠..
      아 거꾸로인가요? 어느 사람의 아들이 천사가 된거겠지요? 이것이 사람이 신이된다는 몰몬의 기본진리이겠지요..

      말이 잠시 삼천포로 빠졌네요..다시 선지자로 넘어와서..

      제가 구약과 신약의 선지자의 차이점을 설명드렸는데..
      역시 제 설명이 부족했나봅니다.
      사도행전11장의 아가보라 하는 선지자를 언급하셨군요..
      제가 요엘서를 언급해드렸는데 그냥 지나치셨나봅니다.
      살펴보죠..
      [요엘서 2:28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것이며....]
      다시 언급하신 사도행전11:27,28 을 보겠습니다.
      [사도행전11:27,28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그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가 크게 흉년들리라 하더니...]

      어떻습니까? 뭔가 답이 보이지 않나요?
      구약의 선지자들은 이미 제가 윗글에서 설명 드렸고요..
      신약의 선지자들을 위 말씀에서 살펴본것처럼 그들은 성령으로 말하는...즉 성령의 은사로 예언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을 살펴보죠..
      [고전12:8 ...어떤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12:10....어떤이에게는 예언함을....]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성령으로 말하는것..고전12장에 그것이 무엇인지 잘 나타나 있지요.
      어떻게 불렸나느냐는 그 시대적 배경에 의해 그들의 직함(?)같은것이 정해진다고 보는것이 타당할것입니다.
      오늘날 성령의 은사로 예언하고 지식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선지자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요엘서를 언급해 드렸듯이 누구나 성령의 은사를 받는다면 신약 시대의 선지자라 불리는 역할을 할수 있는것입니다.
      예언이라는것이 무엇인가요?
      스스로 생산해 내어 말하는 자인가요 아니면 그 말씀을
      대언하는 자인가요? 대언자 대변자...이뜻을 쉽게 아실겁니다.

      그런데 몰몬의 선지자 조셉스미스를 몰몬에서 그런의미로 호칭하진 않지요?
      적어도 구약시대의 선지자급으로 불리지 않나요?
      성령의 은사로 예언하고 지식의 말씀을 대언하는의미의 선지자로 불리는것이 아닌것으로 압니다만...

      님의 블로그를 보면 마태23:34 와 누가11:49 를 언급하셨는데 두구절이 동일한 내용이지요..
      살펴보겠습니다. 이부분도 전체를 살펴야지 한구절만 보면 마치 예수님께서 선지자를 현재에도 보내고 계시다고 착각할수도 있겠지요..저는 그 구절만으로도 착각하지 않았지만 말입니니다.

      마태23:3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임을 알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들과 지혜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라고 되어있지요. 그리고 그들이 그들을 죽일것을 말씀하시고 그것이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36절 이것이 다 이세대에게 돌아가리라..라고되어있지요..

      여기서 말씀하시는 선지자중 하나가 몰몬에서 말하는 선지자조셉스미스라면 서기관들을 보내신다고 하셨는데..현대에 주께서 보내신 서기관들은 어디에 있는것이죠? 그리고 그들의 죽음의 결과(죄)가 이세대에게
      돌아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에까지를 말씀하시는겁니까 아니면 그 세대가 살고있는 (살아갈) 초대교회시대를 배경으로 말씀하시는겁니까?
      문맥만 보면 쉽게 답이 나오는것을 단 한구절만 인용하여 몰몬의 주장을 뒷받침하면 이렇게 오역을 하게 되는겁니다.

      엡4장의 내용을 언급하시면서 사도와 선지자로 인하여 성도가 완전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인간의 철학으로 휘둘리지 않는다..
      그러니 사도와 선지자는 현재에도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왜 목사와 교사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기독교 교회내에는 목사와 교사의 직분이 있습니다.
      사도와 선지자의 쓰임새(?)만 강조하시고 목사와 교사는 어디로 갔는지요?
      복음 전하는 자까지 세 직분이 남아있고..두직분이 사라졌습니다.
      그러하면 엡4장의 내용이 무효가 되는건가요?
      그당시의 사도와 선지자가 없어졌다고 ... 세 직분이 아직 남아있는데 엡4:11-14절 내용이 무효화 되는지 궁금합니다.

      행 13:1, 15:32, 고전 12:28 을 언급하시면서 참된 선지자가 존재했다고 말씀하셨는데..그 참된이란 뜻이 무엇입니까? 적그리스도적 선지자가 아닌 주님안에서의 선지자라는 뜻인가요?
      아니면 온전한 선지자라는 뜻인가요?
      그저 주안에서의 대언자 역할의 선지자라면 맞는 말씀이고..
      온전한..완전한 선지자라는 뜻으로 쓰신다면...예수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선지자이시기에 틀린 말씀입니다.

      만약 주안에서의 대언자 역할의 선지자라면 몰몬에서 조셉스미스를 선지자라 부르는데 거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요?
      누구나 성령의 은사로 당시 직분인 선지자 역할을 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현대에서는 요엘서에 나와있듯이 누구나 성령의 은사로 선지자적 역할 즉 예언과 지식의 말씀을 대언할수 있는데...
      그러면 몰몬의 조셉스미스의 위치가 너무 격하 되는건 아닌지요..
      뭐 제가 걱정할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교회내에 사도와 선지자 복음전하는자 목사와 교사가 있어야 한다면(님의 주장대로) 현재 몰몬교회내에 이 모든 직분이 존재합니까?
      각 교회내에 선지자가 있는가 궁금합니다.
      또 목사의 직분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만약 이중 하나라도 없다면 님께서 주장하시는 부분에 오류가 생기는것 아닌가요?
      조셉스미스 이후 불리는 호칭이 회장이더군요..
      제가 실수한 조셉에프스미스도 회장이구요..
      그럼 조셉스미스 한명만 선지자인가요?
      뭔가 좀 앞뒤가 안맞는다는 생각이 안드시는지요..

      님의 블로그 글중 "주님께서 살아계신 것처럼 구약 시대와 마찬가지로 후일에 참된 선지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날에 구약 시대식의 선지자들이 없을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알지 못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라고 하셨는데..제가 보기에는
      님께서 성경을 인위적으로 몰몬에 끼워 맞추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아모스3:7절을 써 놓으셨더군요..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한가지 좀 의아한것은 말이죠..조셉스미스를 구약시대의 의미적 선지자로 말씀하시는데.. 또 아모스3:7절에 언급된 선지자의 의미를 보아도...조셉스미스가 그 젊은 나이에 총에 맞아 죽었다는것이 저로서는 납득하기 힘이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비밀을 보이시는
      선지자가 그 젊은 나이에 총에 맞아 죽다니...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들리우는 자도 있는 마당에 말이죠..
      게다가 30명이 넘는 아내를 둔 선지자라...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몰몬에서는 12사도가 있지요? 그렇다면 12사도가 조셉스미스보다 위에 있는겁니까? 아니면 조셉스미스가 제일 위고 그다음 12사도가 있는겁니까? 몰몬교회내의 서열이 궁금하여 묻는겁니다.

      제 글에서 이미 말씀드렸듯이 초대교회 당시 선지자라 불리는자들은 사도들의 관리하에 있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몇가지 저의 궁금함에 대해 답변을 주시면 사도 부분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사도부분도 어느정도 다루어졌지만 말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지속적 글을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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