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반박문

싸이월드에 올려진 어느 비판 글에 대하여.

모로나이 2009. 2. 4. 00:52

 

지난 게시판을 통해서 몰몬교성도분께서 제 글에 댓글을 달고 가셨기에 이글을 남깁니다.

무려 일주일간 모든 자료와 실제적인 몰몬교의 경전을 토대로 지난 게시글들과 동일하게 교리적인 문제와 이단성을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게시판에 댓글을 남긴 사람이 저입니다. ^^ 암튼 무료 1주일에 걸쳐서 다양한 자료들을 근거로 글을 작성하셨다고 하니 꼼꼼하게 읽어 보고 답변을 달까 합니다. 사실을 서술하는 문장의 경우는 그냥 넘어 가도록 하겠지만 님의 생각이나 성경에 대한 해석 부분은 인용을 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이미 답변된 것들을 링크 걸어서 그런지 저의 경우는 글을 완성하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이단의 기본적 문제점은 바로 성경을 넘어서는 것이다. 즉 성경은 하나님의 유일한 특별계시의 책인것이다. 그리고 성경만이 신적 권위를 가진다. 성경만이 우리의 믿음과 행위의 법칙이 된다. 성경을 넘어서는 것이 근본적인 오류인것이다.


성경을 넘어선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성경의 가르침과 정면으로 대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성경 66권에만 한정해서 이해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저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열심히 연구하고 있지만 성경 66권 내 어떤 구절에서도 성경만이 유일한 특별 계시며 신적 권위를 가진다는 님의 결론을 뒷받침할 근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님도 잘 아시겠지만 현재 우리가 가진 성경 66권은 애초부터 한 권의 형태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양한 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것들을 후대에 공의회의 결정에 따라 한권으로 편집한 것이지 애초부터 한 권의 형태로 하늘에서 주어진 것도 아니며 성경 시대 그 어느 누구도 소유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성경 66권에만 한정해서 이해해야 한다는 님의 가르침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이외의 모든 계시는 반드시 성경 말씀에 의하여 판단되어야 한다.

이사야8:20,"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요한계시록22:18,19."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을 그에게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제하여 버리시리라."


이사야에서 나오는 “율법과 증거의 말씀” 그리고 계시록에 “이 책의 예언의 말씀” 들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66권이라 믿을 만한 증거가 전혀 없습니다. 이사야나 요한이 그 기록을 남길 당시 우리가 가진 66권의 책도 없었으며 후대에 편집될 책들을 미리 시현으로 보고 언급했다는 근거 역시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사야나 요한의 언급들은 66권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당시 기록하고 있는 책에 한정해서 이해를 해야 합니다.

http://blog.daum.net/ldsbae/13653149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참조하세요)


덧붙여, 몰몬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몰몬경의 진실성에 대하여 적잖은 반론이 있다. 이단비평가 반발렌은  "몰몬경의기원이 솔로몬 스폴딩의 출판되지 않고 도난 당하였다가 발견된 사본 이라는

소설에서 추적되어야 하며 논쟁 할 수 없는 풍성한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논쟁할 수 없는 풍성한 증거”라고 불리는 솔로몬 스폴딩의 문헌은 이미 오래전에 몰몬경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증명된 바가 있습니다.

http://blog.daum.net/ldsbae/10225656 <--이 부분을 참조해 보세요.


모습은 잘 갖추려 하나 근본적인 하나님의 교리가 잘못 되었을 경우엔 이는 분명한 이단임을 밝힌다. 몰몬교는 세상에 많은 신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몰몬 교리문답 제13문답은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 대답한다 "하나 이상의 신들이 계십니까" 답) "예, 많이 계십니다."

리차즈는 말하기를, "영감된 글들에서 하나님의 복수성을 가리키는 구절들은 많다"고 하였다.

지금까지 12년 동안 신앙생활하면서, 다양한 글들을 읽어 봤지만 몰몬 교리문답 제 13문답에 대해서는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어느 글을 참조한 것인지 출처를 명확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글은 하나님의 ‘복수성’에 대한 글입니다.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ldsbae/13506575 <--(후기성도는 다신론자인가?)


또한, 몰몬교는 신들이 사람과 같은 몸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성부,성자,성령 모두가 살과 뼈가 있었다고 주장한다.그들은 육체를 가진 인격체였고 우리와 같은 사람이셨으나 지금은 높아지신 사람이시며, 저 하늘보좌에 앉아 계시다고 주장한다. 

잘못 아셨습니다. 하나님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영화롭게 되신 몸을 가지고 계시지만 성령(성신)은 영체로 계시는 분입니다.

다음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ldsbae/13535054 (하나님은 한 때 인간이셨나?)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분명히 증거한다. 창세기 1:1,"태초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느니라." 출애굽기 20:3,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이것은 신구약 성경이 증거하는 진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여럿이라는 다신론은 명백히 비성경적 오류이며 그것을 주장하는 것은 분명히 이단이다.

다음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ldsbae/13074939 <--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는가?


또한 성경은 하나님이 영이시므로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으신다고 증거한다. 요한복음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디모데전서 6: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육신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명백한 오류이다.

성경에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팔,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등, 하나님의 눈 등의 표현이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하나님이 육신을 가지고 계시다는 뜻일 수 없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이 영이시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의 표현들은 비유적 혹은 신인동형적표현이라고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표현이 그분의 몸체가 영이라는 말인지는 다음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ldsbae/11051679 (하나님은 형체가 없으신 영인가?)


사람의 영혼의 선재를 주장하는 것은 전혀 비성경적인 근거를 가진다.

사도행선 17:26"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로마서 5:12, "이러므로 한 사람(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사람은 선재상태의 기억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물론입니다. 사람은 선재 상태의 기억을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영혼이 선재하였다는 가르침을 반박할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님이 인용하신 구절들은 이 지상 생활에 한정하는 내용일 뿐 육신을 입기 전 존재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지요.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 1:5)

그 때(창조)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욥 38: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도 12:7)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 1:4)


이 구절들을 잘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은 이미 창조 사업이 일어나기 전에 영의 존재로 살고 있었으며 우리를 위한 지구가 창조되었을 때 기뻐 소리를 질렀습니다. 특히 예레미야에 나오는 “알았다”는 표현은 오랜 시간동안 교제를 나누는 과정 속에서 알게 되었다는 의미이며 이는 인간이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영의 존재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렸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사람이 신이 된다는 생각은 심히 비성경적이요 이단적이다. 이것은 창조주와 피조물를 혼동하는 오류이다. 맨처음 사탄이 사람을미혹할때 '너희가 선악과 열매를 따먹으면 하나님처러 되리라'라고 말하였고, 또한 성경은 말세에 나타날 불법의 사람이 자신을스스로 높여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나님은 인간의 유일한 경배의 대상이시며 결코 인간이그런 존재가 될 수 없다. 모든 인간이 다 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힌두교나 불교에서나 볼 수 있는 일종의 범신론적 관념이다. 사탄이 사람을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미혹하였고, 자기를 하나님이라 할것이라는 예언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듯이.. 지금 몰몬교는 양의 탈을 쓴 사탄의 종노릇 하는 것이나 같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ldsbae/12411980 (하나님처럼 된다는 것은 신성모독인가?)

사람이 신처럼 된다는 것은 하나님과 같은 자가 되어 숭배를 받으려는 것도 아니며 범신론적인 개념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가 되어 동일한 영광을 받는다는 의미로서의 영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몰몬교의 구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이 바로 행위 이다. 그들의 신조 제3조는 말하기를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죄를통해 모든 인류가 복음의 법과 질서(의식)를 지킴으로써 구원 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고 했다.  또 제임스 탈미지는 "사람은구원적 중보를, 믿음과 회개의 계속적인 의의 행위들로 나타나는 개인적 노력에 의하여 간구해야한다"라고 하였다.

비판해 볼까?

성경에서 사람의 행위는 더러운 누더기와 같고(사 64:6)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만 온다고 가르친다. 행위는 구원의 증거일 뿐이지, 결코 구원의 방법이나 과정이 될 수 없다. 로마서 3:21-24,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4:4, 5,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에베소서 2:8, 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이는 분명히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후기성도는 행함을 통해서 구원받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지 않으나 오직 믿음만을 근거로 구원받는다는 교리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야고보의 증언에 따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임을 확신하며 이에 따라 믿음과 행함이 균형을 이루었을 때에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습니다.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왜 후기성도는 행함에 대해 중요시 여기는지는 다음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ldsbae/13492972

http://blog.daum.net/ldsbae/13552843


몰몬교는 일부 다처 제도를 주장한다. 죠셉 스미스는 말하기를, "아브라함은 첩들을 얻었고 그들은 그에게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것이그에게 의로 간주되었다. 그러므로 너희도 가서 아브라함의 일을 하라, 나의 법 안으로 들어오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의 [일부 다처의] 법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너희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나의 아버지의 약속을 받지 못할것이다"고 하였다.

오해하셨습니다. 과거 후기성도가 일부다처를 주장하기는 하였으나 현재는 그렇지 아니합니다. 그렇기에 ‘주장한다’라는 표현보다는 ‘주장했었다’는 식의 과거형 표현이 더 적절할 것입니다.

님이 인용하신 구절은 교리와 성약 132:37절의 구절인 듯 하나 전후 문맥을 빼 먹고 필요한 부분만 취사 선택하여 마치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이유가 첩을 얻어서 이고, 우리 모두도 일부다처를 해야 한다는 말처럼 의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동일한 구절 36절에 의하면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이 주어졌음에도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에 순종한 아브라함을 의로 여겼다고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시대와 상황에 따라 주님께서 주신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아브라함에게 의로 여겨진다는 말이지 그 행위가 모든 이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된다는 의미가 될 수 없습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행한 일부다처가 의의 조건이기에 우리 모두가 따라야 하는 것이라면 우리 모두 아브라함처럼 자신의 아들을 제물로 바치고 의롭게 여겨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브라함의 ‘행위’ 들은 당시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그 속에 담기 순종의 원리가 보편적인 것이지 그 행위 자체가 의의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이 ‘아브라함의 일’이라고 표현한 것은 첩을 얻으라는 의미가 아닌 하나님이 승인하시는 영원하고 의로운 결혼 성약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브리검 영은 심지어 예수님도 일부다처주의자라고 진술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일부다처주의자이었다. 나사로의 자매들인 마리아와마르다는 그의 아내들이었고 막달라 마리아는 또 하나의 아내이었다. 또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가 되게 하신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는 그 자신의 결혼식들 중의 하나이었다" 라고 주장한다.

브리검 영이 설령 그렇게 주장을 했다고 하여도 그것은 교회의 교리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결혼하신 지에 대한 유무조차도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취한 바가 없는데 여러 아내를 두셨다니요?? 만에 하나 영 회장이 그렇게 말을 했다고 해도 그것은 그 개인의 생각일 뿐 교회의 가르침이나 경전을 근거로 해서 전혀 구속력 있는 주장이 아닙니다.


구약 시대에 야곱, 솔로몬, 르호보암,르호보암의 아들들, 아비야, 요아스 등이 여러 아내들을 취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증거한것이지, 하나님이 일부 다처를 인정하신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특히 야곱의 경우는 본인의 의사에 의한 것이 아니었고, 솔로몬은그의 많은 아내들로 인하여 우상 숭배에 떨어짐으로 결국 신앙적으로 실패하였다. 디모데전서 3: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이 말씀은 일부 일처의 진리를 보이며 동시에 몰몬교의 지도자들이 교회의 감독의 자격이 없음을 증명한다.

성경 시대의 모든 일부다처가 하나님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이며, 다윗이나 솔로몬의 실패 원인이 일부다처였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ldsbae/12734302 솔로몬은 일부다처로 정죄받았나?

http://blog.daum.net/ldsbae/11864275 하나님에 의해 승인된 일부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