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몰몬이 자주 질문하는 3가지..

안티 몰몬들이 교회를 비판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질문들이 있는데 그 중에 3가지만을 뽑아 봤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은 저 개인의 것입니다.

1. 왜 교회 관련 사이트에서는 교회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나 의문에 대해 올리면 삭제하는가? 진실을 감추려는 것이 아니냐?

교회 관련 사이트에는 나름대로의 목적과 운영 방침이 있습니다. 회원들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사이트는 회원들과의 우정 증진이나 정보를 교환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그 외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히 교리나 정책에에 대해 논할만한 내용이 없다거나 누구의 말마따나 진실을 감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지금껏 사이트를 운영하고 관찰하며 경험해 온 바를 토대로 한 결론입니다. 네티즌들이 각 사이트가 정해놓은 운영 방침에 따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이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지녀야하는 것도 마땅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다하여 그 사이트 운영자의 자질 운운하며 분노하거나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의 태도가 아닙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미국 엑스모 사이트와 네이버 엑스모 사이트에서 글이 삭제당하거나 아무런 통고없이 강퇴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미국 사이트의 경우는 간단한 간증을 남겼고 네이버의 경우는 그냥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은 채 글만 읽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결론을 내려도 되겠습니까? 엑스모들은 그들의 추악한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교회 회원을 강퇴하거나 글을 삭제한다...고 말입니다.

저는 통고 없이 강퇴 당하고 삭제 당했지만 그에 대해 분노하거나 운영자의 자질에 대해 운운한 적도 없습니다. 저의 회원 자격 자체가, 제가 올린 글 자체가 그 사이트의 운영 방침과 어긋났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이해할 뿐이지요. 왜 삭제했느냐? 왜 강퇴했느냐? 성질내지도 않았고 그렇게 과민 반응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에 정상적인 태도 아닌가요??

2. 자신들이 믿는 것이 정당하다면 뭐가 그리 두려워 회원들에게 쉬쉬하는가?

감출 것이 있어서, 추악한 점이 있어서 회원들에게 쉬쉬하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를 해서 교회의 사이트는 구도자에서 신회원,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신앙생활을 해 온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적인 성숙도로 표현을 하자면 갓난아이부터 성숙한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아무리 안심 스테이크가 비싸고 맛이 있다 한들 그것을 막 태어난 어린 아이에게 먹이면 어떻게 될까요?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음식이라 하여도 그것을 받아먹을 때가 아닌 어린 아이에게 준다면 말이 될까요?

“아니 이런 맛있는 음식을 어린 아이에게 못먹게 하다니 너무한 것 아닌가?!!”라면서 투덜거리는 어른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 5:12-14)

그렇습니다. 회원 중에서 단단한 음식을 못먹어 젖이나 먹어야 할 이들이 있습니다. 이를 경전에서는 어린 아이요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라고 이야기하지요. 의의 말씀을 온전히 경험하지 못한 영적 어린아이에게 논쟁의 여지가 있고 어려운 교리를 가르친다면 배탈이 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님이라면 어린아이에게 먹여야 할 것이 무엇이며 먹이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나중에 커서 먹고 소화할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어머니의 젖(예수 그리스도의 핵심적인 교리)이지 단단한 음식(교회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나 말씀)이 아닙니다.

3. 자신들이 정말 옳다면 이런 기회를 통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입증하면 되지 않는가?

안티 몰몬들은 너무나도 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왜 자신들의 비판에 대해서 답변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네이버 상에 있는 어떤 카페 운영자는 “ 당신이야 독실한 몰몬이니 무슨 얘기를 해도 다 귀를 막아버리고 "거짓" 이며 "중상" 이며 "비방" 이라고 하겠지요. 그러나 정작 엑스몰몬의 글들이 왜 틀린지를 지적하라고 하면 단 한가지도 지적하지 못합니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운영자는 “왜 반박을 못하느냐?”고 소리를 지르지만 이미 올라와 있는 반론은 면밀하게 살펴보지도 않거나, 그에 대해 명확하게 반증하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반박들이 어설프고 억지같고 헛소리 같다고 하면서도 왜 그에 대해선 본인의 논리와 지식으로 반박 하나 못하는지 되묻고 싶을 뿐입니다.

한국에서는 반몰몬 활동들이 활발하지도 않고 설령 활발한다 한들 그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일 만큼 교회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반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영향력이 큰 미국에서는 이미 체계적인 방식으로 반몰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교회 내 반증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미국에 있는 몇몇 반몰몬 자료를 번역해서 “봐라 이것이 몰몬의 정체이다!”라고 하면 상당수의 회원들은 “설마...”하면서 놀라거나 ‘그동안 속아왔나’며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다음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반몰몬 자료에서 발췌한 몇몇 자료들을 근거로 “이런 일이...”라고 놀라거나 “왜 이에 대해 교회는 침묵하는가?” 의아해 하며 분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번역만 안되었을 뿐 이미 대부분의 질문에는 답이 있습니다.

한국내에서 단편적인 자료를 근거로 ‘교회의 감추어진 정체’를 드러내며 나름대로 자부심과 영웅심에 불타 있는 몇몇 분들에게 부탁합니다. 영어가 가능하시면 이 사이트를 체계적으로 보고 반박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책을 한 권 읽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하지요? 동일한 현상을 두고 어떻게 해석이 가능한지 자세히 살펴보길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면 꼭 이런 식으로 비꼬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옹호할 수밖에..그럼 반대로 생각해 보셨나요? 교회를 비판하는 분들은 비판하는 시각을 갖고 있으니 당연히 그렇게 보는 것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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