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영을 분별하는 방법

모로나이 2009. 6. 10. 02:05

복 음을 전하는 방법에는 참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처럼 “집집”을 돌아다니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거나 (사도 5:42) 대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복음을 선언하거나 (사도 18:28)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선한 행실로 이웃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것입니다. (벧전 2:12) 물론 시대가 변했기에 과거의 방식이 참으로 미련해 보이기도 하고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기도 하겠으나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것”(고전 1:21)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기 기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지식은 인간의 지혜로서는 도무지 얻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간의 지혜를 근거로 하여 피상적으로나마 그분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기 위해서는 “성령”이 필요합니다. (고전 2:10) 다시 말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는 성령이 함께 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며 그 영이 각 사람의 마음 속에 임하셔서 예수가 그리스도요 구세주임을 깨닫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지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3)


아 무리 그럴 듯한 말과 논리로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하여도 그 사람의 영혼이 변화되어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게 되는 것은 바로 “성령”이 함께 해 주셔야만 합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그 성령이 나타나는 방법이 갈라디아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갈 5:22,23)


복 음을 소개하는 과정 속에서, 정말 성령이 임하는 자리라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성령의 열매들이 맺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 자비와 온유....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또한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한다면 그러한 영의 열매를 온전히 맺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러한 영과 반대로 육체의 열매가 갈라디아서에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 5: 19-21)


저는 특히 이 구절에서 영의 열매와는 대조적인 것 중에 분쟁과 시기, 분냄, 당짓는 것, 분리함에 대해 지적하고 싶습니다. 성경에서는 모든 영을 믿지 말고 그 영을 분별하라고 권고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요한1서 4:1)


그 영이 하나님에서 온 것인지, 아니면 사탄에게서 온 것인지를 구분하는 가장 명확한 조건들은 바로 위에 소개된 영의 열매와 육체의 열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 연 어느 사람이 복음을 소개한다고 하면서 논쟁을 일으키고 상대방을 비하하면서도 그것이 하나님의 것이라 우긴다면 우리는 어떻게 분별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복음은 성령이 함께 하셔야 이해가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을 이해못한다 하여 “무식하다, 머리가 안돌아간다. 제 정신이 아니다...”며, 마치 하나님의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머리가 좋아야 하는 것처럼 정죄를 한다면 우리는 이런 분들의 가르침을 어떻게 분별해야 하겠습니까?? 아무리 지식이 뛰어난다 한들 그 속에 사랑이 없다면 시끄러운 꽹과리에 불과하다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고전 13:1) 리의 이웃들이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안타까워하고 그 영혼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지는 못할망정, 무식하니 뭐니 정죄하기에 급급하다면 우리는 그 목자를 참된 목자로 인식해야 하겠습니까??


이러한 성경적인 조건을 밀접히 살펴본다면 무엇이 거짓된 영이고 무엇이 진실된 영인지 구분하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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