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토론내용

기독네티즌님과의 토론..

모로나이 2010. 4. 8. 23:51






님께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지만 성경에서는 삼위일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이 그토록 중요한 교리이며 몰몬이 기독교인가를 판단할 근거가 된다면 그에 대해 명확하게 성경적으로 설명할 일입니다. 지금까지 삼위일체에 대한 다양한 글들을 읽어 보았지만 어느 누구도 성경을 근거로 삼위일체에 대해 증명한 분을 발견한 적이 없습니다. 오직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진리”라는 식으로만 뭉뚱그려서 설명할 뿐입니다. 알 수 없는 신비라 한들, 그것이 성경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물론 하나님의 모든 진리는 우리 인간으로서는 이해 못할 일입니다. 솔직히 자신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님은 삼위일체를 이해하십니까?? 그것이 인간의 구원을 위한 불변의 진리라고 한다면, 그것이 왜 그러한지 저에게 명확하게 설명해 보시겠습니까? 인간이 이해못할 신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구원이 없고 이단이라 한다면, 그것이 과연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의 방법이겠습니까?


저는 삼위일체를 믿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아주 간단하게 성경으로 설명하지요.


“아버지(하나님)는 나(예수 그리스도)보다 크심이라” (요한 14:28)

* 삼위일체에 의하면 하나님과 예수님은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직접 말씀하셨지요. 하나님은 예수님 보다 크신 분입니다.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 예수께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태 24:36)

* 삼위일체에 의하면 하나님과 예수님은 동시에 모든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들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죠??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 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가 14:36)

*삼위일체에 의하면 하나님과 예수님은 모든 것이 동등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에 의하면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과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이 달랐습니다. 게다가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동일한 분이 동일한 분에게 기도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는 일일까요??


자 보십시오. 저는 단 세 구절의 성구, 그것도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을 근거로 하여 삼위일체를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그럼 이제 님의 차례입니다. 왜 님은 삼위일체를 믿으십니까?? 그것이 교단의 정책이라서요? 아니면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온 전통이라 그런 것입니까?


설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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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잘 봤습니다만 제가 오해한 바는 없는 것 같군요. 제가 언급한 것은 한 분의 하나님이 세가지 다른 형태로 임한다는 식의 양태론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세 분의 영광이 동일하다는 식의 삼위일체를 언급한 것입니다.


제가 전에 언급했던 세가지 구절만 본다 하더라도 세분의 영광이 동일하다는 의미를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오히려 그 반대 상황을 증명할 따름입니다. 성경 어느 구절에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의 영광이 동일하다는 말이 있는지 찾아봐주시겠습니까??


저희 교회에서 신앙개조라 하려 후기성도가 믿는 바를 13가지로 요약한 글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첫 번째 되는 사항은 우리가 예배하는 분에 대한 정의입니다.


1. 우리는 영원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을 믿는다.


그렇습니다. 저희들 역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신을 믿습니다. 이 세분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으시며 (이 점에서는 님과 동일합니다.)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목적과 성품에 관련하여 완벽한 일치를 누리기는 하시나 하나님은 예수님보다 높으신 분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삼위일체와는 어긋난다고 봅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하나님과 예수님)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성도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 17:22)


예수께서 하신 기도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인 것처럼 성도들 역시 하나가 되게 하기를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전 이 구절만 봐도 하나님의 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인 것처럼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우리 성도들 모두가 삼위일체에서 말하는 개념이 된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명확히 다르고 영광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나 목적과 마음에 있어 온전한 일치를 이룬다는 개념으로 봐야 할까요?? 저는 아무리 읽어봐도 후자의 개념으로밖에 이해되지 않습니다.


님께서는 삼위일체를 주장하기 위해 세가지 성구를 언급하시긴 했지만....그것이 왜 님이 믿고 계시는 삼위일체에 대한 근거로 봐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동시에 언급되었다 하여 능력에서 동일한 분이라고 하시는 겁니까? 그럼 다음 성구는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딤전 5:21)


이 구절에서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사들이 동시에 언급되었는데...그렇다 하여 이 세 분(?)이 전부 동일한 능력을 지닌 분이란 말일까요??


또한 예수께서 침례 받으시는 장면만 보더라도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명확하게 구분된 분임을 증명할 뿐, 님이 언급하신 삼위일체를 증거하기 위한 구절로 보긴 어렵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여호와의 증인처럼 예수님을 천사장으로, 성령을 하나님의 활동력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분명 다른 분이시고, 능력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으시나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는 점에서 완벽한 연합을 누리시는 분이라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몇 분들은 삼위일체와 구별되는 개념으로 삼위삼체라는 말을 쓰시기는 하나 정확한 용어 사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개신교회와 후기성도의 차이점을 이렇게 볼 수 있겠죠. 둘 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을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분으로 믿는다. 다만 개신교회는 그 세분이 동일한 능력을 지닌 분으로 믿는 반면, 후기성도는 그 능력에 있어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으로 말입니다.


그럼 다음 구절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합니까?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태 24:36)


능력이 동일하신 분이라는데, 왜 예수님은 그 날과 그 때를 모르는 겁니까?


성경을 근거로 설명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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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대화를 통해서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었고, 실제 그러한 기대로 인해 토론에 참여하긴 했으나 지금까지 운영진께서 올리신 글 몇가지만 보면 지극히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댓글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 것은 댓글의 경우 명확한 설명을 하기 보다는 생각나는 생각을 그냥 몇 문장으로 던져놓기 때문이며, 실제 그러한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가 보고 있는 바에 따르면 지금껏 님은 제가 제시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으시며 오로지 님의 신앙을 일방적으로 선언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는 능력이나 지위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증거로 요한 14:28, 마태 24:36, 마가 14:36을 언급하였습니다. 그 구절들은 예수께서 친히 하신 말씀으로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님은 그에 대한 설명을 전혀 하지 않으시고 어디 어디를 읽어 봐라, 몰몬교회는 삼위삼체(?)를 믿으니 다신교요, 기독교가 아니라는 식의 일방적인 선언만을 되풀이 하고 계십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유대교인이나 이슬람교처럼 유일신을 믿는 종교에서는 삼위일체를 믿는 개신교회를 다신교회로 비난한다는 것입니다. 성부성자성령이 한 분이면서 서로 분리되신다는 식의 궤변을 아무리 늘어놓는다 한들, 성경적으로도 뒷받침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 사람들에게는 다신교의 모습처럼 보일 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신교회에서 몰몬교회를 일러 다신교를 믿으니 기독교가 아니라 합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전에 언급한 것처럼 저는 님이 저를 기독교인이라 부르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해 기독교인 흉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있으며, 그분의 속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는 거듭난 기독교인이라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몇가지 교리를 근거로 몰몬교인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한들, 그것은 님의 생각일 뿐이며 저의 신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기독교인임을 항변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제 자신의 관계를 가지고 누군가의 인정을 받을 필요는 없지요. 다만 하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기 때문에 글을 올리는 겁니다. 제가 지금껏 신앙생활 해오면서 인터넷 상에서 (예전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와 같은 통신 매체를 시작으로) 여러 토론을 나누어 봤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마치 진실인양 퍼트리는 것이 마음에 아파 그러는 겁니다. 그것도 오직 성경 성경 하시는 분이 성경적으로 올바르게 증언하지 못하고, 남의 흠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은 누가 봐도 은혜롭지 못한 일입니다.


삼위일체에 대해 논의를 더 진행시키고 싶으시다면 제가 드린 질문과 성구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는데 그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엉뚱한 소리만 하시고 주제와 무관한 내용으로 흘러간다면, 저는 더 이상 이곳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가 없습니다.


[댓글] 이 몰몬교인을 어떻게 할까요?   기독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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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운영진에 의해 곧 삭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토론을 하자면서 그렇게 초대를 하더니 결국 답변을 못하자  "이 몰몬교인을 어떻게 할까요?"라는 댓글을 달더니 아무런 통고없이 글을 없애고군요...


그리고는 "모로나이님께 부탁합니다."라는 말의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 그 글에서는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글은 이단적 사상이며, 카페 운영 방칙과 맞지 않기 때문에 카페활동이 중지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하였습니다.




다음 글은 그에 대한 저의 마지막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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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께서 초대를 하셨기에 이 카페에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일부러 이 곳을 방문해서 몰몬교회는 참되고 개신교회는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 글을 올리는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저는 단 한 차례도 몰몬경을 인용한 적도 없으며 오로지 성경만을 근거로 하여 삼위일체라는 교리가 비성경적임을 설명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누가 비성경적이란 말인가요? 님은 제가 인용한 구절에 대해 단 한마디로 설명한 적이 있으십니까??)


그러나...


님은 그에 대해 한마디의 반박도 하지 못한 채로,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것은 이단이며 그러한 이단적인 발언은 카페의 운영방칙과 맞지 않다면서 활동 중지될 수 있다는 식의 위협(?)을 가하셨습니다.


솔직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저를 초대하셨으면서 삼위일체가 맞다는 것을 인정하는 글을 올리기 바라셨습니까?


몰몬교회가 거짓이었고 그래서 회개하는 심정으로 다시금 개신교회로 돌아오기를 바라셨습니까?

혹시 모르겠습니다. 님이 삼위일체가 성경적임을 분명하게 증명 혹은 설명하셨다면 제 생각을 온전히 접고 삼위일체를 옹호하는 글을 썼겠지요. 그리고 몰몬교회가 거짓임을 만천하에 고백했겠지요.


그러나 님은 지금까지 그에 대한 시도를 하지 않으셨으며, 그저 반복적으로 님의 주장만을 반복했을 뿐입니다. 삼위일체를 믿지 않으면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것 말입니다.


죄송합니다만...아무리 개신교회의 믿음이 뭐라고 한들, 그것이 성경과 맞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무턱대고 사람들이 정통이라 부르는 것을 믿어야 했다면 제가 이 신앙의 길에 들어서지 않았을 것입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사도 5:2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사도 4:19,20)


저는 1세기 당시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신조보다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며, 특정 교단의 신조를 듣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으며, 제가 확신하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 활동 중지를 하시건, 강퇴를 하시건 운영 방침에 대해 마음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고작 그러한 경고로 제가 소중히 여기는 신앙을 부인하기를 바라지는 않으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