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라는 이름이 구약성경에 나온다는 말인가? 님의 주장대로 본다면 예수라는 이름이 구약성경에 나오기 때문에 사도들이나 제자들이 그 이름을 보고 믿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면 예수라는 이름이 구약성경을 근거로 제시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일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에 제자들이 기록한 편지서를 근거로 예수라는 이름이 있지 않느냐고 주장하게 된다면 우리는 '안상홍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진리책자를 근거로 보라 안상홍님의 성호가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고 주장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
님의 말씀대로 구약 성경에는 예수라는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아니 나오긴 합니다. 예수(그리스어로 이에수스)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이름 예수아로 온전한 형태로 여호수아로 부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예수라는 이름은 당시 일반 사람들의 일반과 다를 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분이 태어난 지역을 함께 불러 “나사렛 예수”라고 부르며 히브리어로 메시야에 해당하는 그리스도라는 칭호를 함께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예수라는 이름은 당시 일반인들의 이름처럼 부모님들이 그냥 지은 것이 아닙니다. 기록에 의하면 천사가 알려준 것입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누가 1:3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 1:21)
천사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 지으라 명하면서, 그 이유를 바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예수라는 이름을 당시에 흔한 일반인의 이름 중 하나로만 여겨서는 안되며, 그 이름이 지닌 목적, 즉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게 될 그분의 사명이 담긴 귀한 것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는 달리 안*홍이라는 이름은 어떤 뜻이 있을까요?? 천사가 전해준 것입니까? 아니면 그 이름에 인간을 구원하겠다는 하나님의 사명이 담겨 있는 것인가요??)
또한 예수님은 침례 이후 공생애를 시작하실 적에 기적을 함께 행하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기적이란 분명히 그 의미가 있었으며 은밀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숨김없고 공개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병자를 고쳐주는 일 없이 그냥 믿음의 부족만 탓하는 경우가 없었으며 자기에게 오는 모든 이들을 고쳐주셨습니다. (마태 8:16, 9:35, 12:15 참조) 게다가 그분의 기적은 단순히 병자들만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바람과 바다를 고요하게 하는 일을 하심으로 모든 자연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증명하였고 물이 포도주가 되는 물질의 변화와 심지어 죽은 자들까지 살리심으로 생명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증명했습니다. 즉 이러한 기적들은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시키거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가 하나님께 보내신 분임을 증거하는 명백한 증거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꼭 이런 구절을 들고 반박을 하지요.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마태 16:4)
표적을 구하는 것은 악하고 음란한 것이니 하나님의 말씀에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누구에게 주어진 것입니까?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니지 않고 무턱대고 표적만을 요구했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주어진 것 아니었나요?? 이들에게 있어 기적이란 하나님의 권능을 알아보는 도구가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 그리고 어떻게 하면 비판거리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자들의 요구 사항이었을 뿐입니다. 정말 음란한 세대만이 표적을 구하기에 그 표적을 이룰 필요가 없고, 단시 요나의 표적, 즉 죽었다가 살아나시는 기적만을 보여주시고자 하셨다면, 그 말씀을 하신 이후에 행하신 기적이나, 승천 이후 사도들이 행했던 기적들은 어떻게 풀이를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단순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거부하셨으나 그 이후에도 예수께서는 많은 기적들을 보여주심으로 당신이 하나님에게서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요 메시야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이와는 달리 안*홍씨는 무슨 기적을 행한 바가 있습니까?? 이건 단지 제가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 속해 기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하나님에게서 보냄을 받았다는 증거로서 기적을 행한 바가 있냐는 질문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혀 없습니다.)
이 외에도 예수님은 다니엘서 9:24-27절에서 예언한 정확한 시기에, 성령에 의해 동정녀의 몸을 빌려 태어나셨으며, 다윗 왕의 합법적인 후손으로, 그리고 예언에 따라 침례 요한의 준비 단계로 지상에 오셔서 수많은 기적과 영생의 말씀을 전하신 다음, 십자가에 달려 대속을 이루시고 약속대로 승천하셔 현재에도 그분의 교회를 인도하시는 유일한 구세주가 되십니다. 이러한 수많은 증거들을 보고 1세기 당시에나 현재에도 많은 이들은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그분을 따르고 있는 것이지 누구의 오해처럼 구약 성경에 예수 이름이 나와서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안*홍씨가 쓴 진리 책자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명확하고 심오한 영생의 말씀이나 그 후 사도들이 영감을 받아 기록한 신약 성서들처럼 하나님의 비밀을 담고 있다기 보다는, 단순히 성구들만 쭉 나열하고 교리를 설명한 교리서에 불과합니다. 신약 시대 저자들이 성경의 구절을 인용한 것은 사실이나 단순한 성구 풀이 차원이 아니라 특정 사건을 배경으로 하나님께 받은 계시의 말씀을 그대로 적은 것인데 자칭 진리책자라고 하는 것은 교리 해설서에 불과할 뿐인데 그것을 마치 신약 시대 이후에 기록된 또 다른 경전처럼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진리 책자가 신구약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성경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실명 그대로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원자의 실명이 기록되어 있어서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예언대로 오시는 분을 보고 그리스도를 깨달을 수가 있으며 영접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라는 이름 그대로 성경에 실명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이사야 9장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위의 예언의 말씀에서 '예수'라는 이름을 제시해보시길 바랍니다. 성경에 기록된 이름 그대로 오셔야 한다면 오히려 '예수'라는 이름이 아니라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으로 오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사야7장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단지 구원자의 실명이 기록되어 있어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 글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은 구약의 예언과 예수님의 탄생부터 승천하실 때까지의 생애들, 그리고 그 생애 속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권능, 그리고 영생의 말씀 그 모든 것들을 근거로 알 수가 있습니다. “성경의 예언대로”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시는데 안*홍씨의 어떤 생애와 권능이 성경의 예언에 근거한 것인지 전 도무지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9장을 인용하셨는데 잘 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이름은 단지 예수가 아니라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 그리고 임마누엘이 맞습니다. 즉 여기서 예수라는 분을 묘사함에 사용되는 이름이란 단순히 부모가 지어주고 사람들이 상대방을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이 아니라 구원자의 속성, 역할, 목적을 표현하는 표호인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그 이름처럼 백성을 구원하시는 역할을 가지고 계시며, 지상에 내려오셔서 인간과 함께 하셨던 임마누엘의 역할과, 우리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성육신하셨고 상상하지 못할 은혜를 주셨다는 의미에서 기묘자, 계책을 세우는 역할을 하신 묘사처럼 다양한 역할을 하신 분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겁니다. 이처럼 성경 상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이름이란 단순히 인간이 부르기 위해 필요한 호칭이 아니라 그분의 성역과 역할, 목적을 드러내기 위한 표호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안*홍이라는 이름은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 중에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 거문고와 붉다는 뜻 외에 뭐가 있나요?)
따라서 안증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는데 그럼 성령의 이름이 무엇인가요??“라면서 은근히 안*홍씨의 이름을 암시하는 듯한 태도는 비성경적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이름’이란 성령이 지니신 역할과 목적, 사명을 의미하는 것이지 누군가처럼 특정 이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정의의 이름으로 너희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말을 두고 ”정의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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