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분쟁하지 않고 복음을 나눔..

모로나이 2013. 3. 8. 01:10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분쟁을 피해야 하는 상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조언을 주었습니다.

 

장로들은 불필요하게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괴롭히는 것에 관해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일은 온유함과 겸손한 가운데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며, 죄인에게 회개하여 그리스도께 나아오라고 경고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진리를 알고자 하는 욕구가 없는 부패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과 헛된 논쟁과 분쟁하는 일을 피하십시오. 지금은 경고하는 날이지 많은 말을 하는 날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한 곳에서 여러분의 간증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비난하거나 쓴 소리를 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얼른 가십시오. 여러분의 의무를 다 한다면 모든 일이 잘 되어 모든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일지 모르는 일입니다.”(교회사 1:468)

 

특히 이 말씀 중에 진리를 알고자 하는 욕구가 없는 사람들과 헛된 논쟁과 분쟁하는 일을 피하라는 조언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그들만이 만든 공간에서, 그들만의 논리로, 또 그들만의 방식으로 교회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논의한다고 한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들의 주장처럼 이 교회가 조셉이라는 사기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반드시 무너질 것이지만 만약 하나님께 난 것이면 어느 누구도 그것을 무너뜨릴 수가 없겠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될 것이니 말입니다. (사도 5:38,39 참조) 자신의 억눌려진 감정을 풀고자 이 교회를 대상으로 온간 상소리를 늘어놓고 비아냥거리는 것은 이해할 수 있고, 또 그 개인들의 자유이지만은, 아무런 생각 없이 늘어놓은 말 한마디에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누가 17:2)시키는 죄를 범할 경우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는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인데 이 어찌 애통한 일이 아닐 수 있을까요?

 

복음대로 생활하면서 힘들고 고난을 겪을 수도 있으나, 그 고난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큰 기쁨과 만족, 위로를 통해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복음의 참 의미를 경험하고 맛본 자들만이 즐길 수 있는 특권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에서 말하는 자유란 교회 갈 시간에 놀러갈 수 있는 그런 시간적인 여유가 아닙니다. 계명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자유가 아닙니다. 인생에 의미가 없고 죽으면 끝날 것이니 하고 싶은대로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그런 자유 방임주의라는 함정에서 벗어나는 자유이며,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자유이며, 인생의 목적을 알지 못하는 그 무지에서 벗어나는 자유며, 죽음 이후의 일로 두려워하는 상태에서의 자유입니다. 또한 하나님 아버지가 살아 계시며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그 확고한 사실, 그리고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그 사실로 인해 우리가 누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유가 바로 진리가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자유가 아닐까요?

 

몰몬경에 나오는 코리호어라는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를 누리는 이들에게 속박되어 있다”(앨마서 30:24)고 정죄했습니다. 교회에서 아무런 소득도 받지 못하고 그저 형제들의 기쁨을 보는 것이 유일한 소득이었을 지도자들을 향하여 지도자들이 백성들의 수고를 착취한다고 정죄했습니다. (31) 거짓된 가르침을 뒤집으면서 논쟁을 잠잠케 하고 오늘날의 거짓된 개념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몰몬경(니이 3:12)에서 발견되는 코리호어라는 사람의 논리를 보면 오늘날 교회를 적대시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말장난이 어찌나 명확하게 드러나는지 놀랄 뿐입니다. 그들은 교회 회원들이 온갖 계명에 속박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그저 십일조나 얻어 먹으려고 회원들을 억누른다고 합니다. 복음의 진수를 맛보는 이들이 정말 우리는 자유롭고 행복하다고 말하면 그들은 그것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고 비꼬거나, 아니면 우물안 개구리 마냥, 김정은 독재 정치 하에서 만족을 누리는 북한 주민들 마냥 격하시키고 비아냥 거리기에 바쁩니다.

 

전 그런 분들에게 앨마가 했던 다음 말씀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어찌하여 너는 이 백성에게 그리스도가 없을 것이라고 가르쳐, 그들의 기뻐함을 훼방하려 하느냐?” (앨마서 30:22)

 

왜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거짓된 것이라고 가르쳐서 그 복음을 통해 누리는 기쁨을 훼방하려고 하십니까?? 왜 그 기쁨을 싸구려나, 거짓된 망상으로 매도하여 그 속에서 기쁨고 행복을 누리는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십니까? 여러분이 누리는 그 자유나 후기성도들이 누리는 자유나, 서로가 대립 관계에 있을진 몰라도 각자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는 것을 정녕 받아들이려 하지 않으려 합니까?? 후기성도가 자신들의 교리를 하나님의 진리라고 믿고 있으며,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모습을 그토록 편협한 것으로 정죄하는 이들이, 어찌하여 본인들의 주장을 따르지 않으면 전부 망상이며 사기에 음모가 가득한 것으로만 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진실을 추구한다는 미명하에 상대방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모독하고 심지어는 인격적인 모독까지 서슴치 않는 이들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셉의 권고처럼 지금은 경고하는 날이지 많은 말을 하는 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