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댓글에 대해서...

합리적 사고님께 드리는 글.

모로나이 2013. 5. 8. 00:29

 

 

 

 

합리적인 사고님이 올리신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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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유리한 글을 올리면서 제가 말한답변은 피해가시는군요.... 왜요 두렵습니까???
제가 막말을 하면서 감정을 못누르고 댓글단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피하지말고 제가 말하는 답변에 대답해주십시요....대제사 모로나이님...

전 결코 나이 많은 독신이 아니랍니다..당신이나 함부로 선입견으로 판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신앙에선 나이가 그렇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지금부터 최대한 말을 정중하게 말을 올리니 댓글 지우지말고 저도 당신께 최대한 신권을 가진 지도자로 대우를 해드릴테니 당신도 인격이 있다면 한쪽을 치우치지 말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답변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미 제가댓글을 단것을 지웠어도 이미 볼사람은 다 봤습니다..
소수의 의견도 반영한다는 몰몬교에선 제 의견이 두렵나 봅니다..

나를 부디 교회지도자들이 하나같이 손까락질하는 저 청년은 게다이엔톤이다 코리호어이다 라는 말도 안돼는 답변은 늘어놓지 않길기대하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리는데 진짜 부탁드리는데 제발 교회적인 관점으로 판단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이건 실리모가 말하는 앵무새인증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당신 잘알지않습니까? 당신이 느낀것이 있다라면 이렇게 댓글 지우지말고 어디가 어디서 잘못되어있는지 그대로 내버려두고 저를 판단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이듭니다..

말이 안통하고 모른다고 둘러말하는 상당히 권위주의적인 교회 신권지도자들과 다른답변을 원했으나 모로나이 당신은 아닐줄 알았습니다, 아닌가요?똑같이 말하니 똑같이 대답을 해주시는건가요?

불의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것이 하나님의 종인건가요?
잘못된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것이 당신네 들의 종교의 특징인것인겁니까?
그렇습니까?"말일엔 신권지도자들이 양의탈을 쓰고온다"라는
종교교육원 원장의 말은 부디 인용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와... 진짜 정말 짜증납니다.. 진짜 정말 짜증납니다..
어쩜그렇게 교회만 옹호할겁니까? 어째서 그렇게 보고도 입단속만 할것입니까?

제가 신회원에게 실리모의 글을 운운한것이 제가 그렇게 죄가 되는겁니까?

저를 애 취급하면서 " 절대로 신회원들에게 발설하지말라는것이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어째서 신권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똑같습니까?

이미 교회에서 알고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거늘 어째서 그런 말도 안돼는 궤변을 늘어놓는 겁니까?
누구하나 나서서 이것은 잘못되었다 말하지 않는 그대들은 함부로 참된 교회라 말할수 있습니까?
왜요? 이렇게 진실이 싸발려진것이 그렇게 두렵습니까?

정말 힘든 신앙의 결심으로 개종을 했거늘 이런식으로 나를 비롯한 신실한회운들을 그렇게 문전박대할수 있습니까?
그들은 지금도 눈물을 흘리면서 남모르게 혹시라도 이것이 참된 교회이니 나중에 주님이 심판하실것이라는
마지막 끈을 놓지않고 신앙생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눈에 안들어옵니까? 그들이 울부짓는 소리 안들립니까?
남의 뒷조사하는 그런 추잡한 짓이나 할것입니까?

쌍소리 늘어놓으면서 정작 저보다 나이많은 모로나이 당신과 다른지도자들에게 당신이니, 쓰레기 같은 말이니 운운하는 말을 늘어놓으면서 부끄럽지 않냐고요?
지금 모로나이 당신처럼 똑같은 궤변을 늘어놓으니 참으로 답답해서 욕을 좀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말이 통할수 있을것같아 실수 했습니다.. 알겠습니까?죄송합니다.. 참으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떤 자매가 저보고 이렇게 얘기 하더군요.."형제여 일주일간 열심히 일하고 주님께 안식일날 예배드리는것이 진리일세"
마음편한 신앙생활은 어쩜 이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라도 당신께 마지막으로 신권있는 형제라면 진짜 조금이라도 양심이있다면 하는 마지막 끄나풀을 잡고
제 마지막 20대 초중반의 청춘을 몰몬교에서 신앙생활 한것이 아쉽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몸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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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답변입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것이 이런 것이었죠? 신회원들에게 엑스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죄냐고 말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제가 간단한 질문을 드리죠. 백일도 안되는 아이들에게 몸에 좋다고 소고기 육회나 보약을 먹이면 되겠습니까?? “왜 몸에 좋은 것을 아기에게 먹이고 싶다는데 왜 막냐?”면서 열을 내면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어떻겠습니까?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취지를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회원들은 영적인 면에서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복음의 가장 순수하고 기본적인 부분, 일종의 모유나 이유식을 먹어야 하지 그런 아이들에게 장성한 자들이나 먹고 소화시킬 단단한 음식을 주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탈이 나도 단단히 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영적인 아이인 신회원들에게는 엑스모에서 논의되는 것들을 알린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보는 겁니다. 이건 님이 그토록 싫어하시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가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상식입니다. 물론 저는 영적으로 충분히 영양분을 공급받은 회원들에게는 엑스모든 뭐든 비판적인 이야기를 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미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ldsbae/13738802

 

개인적으로 저 역시 그러한 자료들로 인해 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할 기회가 되었고 영적인 면에서도 한층 성숙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님의 글은 지운 적도 없고 어떤 비판에 대해서도 두렵지가 않습니다. 제가 지운 글들의 특징이란 대책 없는 도배나, 욕설, 비아냥으로 일관하는 글, 혹은 상업적 광고들일 뿐 그 외에는 어떤 주장들도 삭제하지 않은 채로 내버려 둡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씀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저는 질문하는 영을 발전시키는 남녀들을 존경합니다. 그들은 발전하는데 필요한 징검다리로서 새로운 생각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분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합니다만 정보가 주어지면 반대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생각과 표현이 생각의 시장 바닥에서의 경쟁에 부합되어야 함을 경고합니다. 그래야 그 경쟁에서 진실이 승리자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오류(거짓)만이 표현의 자유를 두려워합니다....사람들은 그들의 문제와 의견을 표현해야만 하며 안좋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생각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우리는 교회 내에서 생각의 자유를 수호해야만 하며 그것을 억누르는 어떤 시도에도 저항해야 합니다.” (휴즈 비 브라운 장로 BYU 강연, 1969)

 

잘 아시겠는지요. 질문하는 영을 발전시키는 이들은 존경 받아 마땅합니다. 오직 거짓만이 표현의 자유를 두려워 한다는 말을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질문하는 것도 좋고 비판하는 것도 좋지만 영적인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긴 하비나 그보다 먼저 영적인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할 책임이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죠. 그럼 면에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서는 젊은이들을 누구 말마따나 게다이엔톤이나 코리호어와 같은 적그리스도 따위로 비유하지 않습니다. 게다이엔톤은 말 그대로 비밀 결사로 자신 있게 용기내지 못하면서 비겁하게 숨어 이런 저런 험담이나 비방을 늘어놓는 이들을 지칭할 뿐이죠. 저는 님이 이러한 부류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정말 독신에 대해 걱정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리지요. 초반에는 님이 무조건 저를 불쌍하다, 자기를 속이고 있다고 하시기에 다소 강한 어조를 취하긴 했지만 님이 진지하게 나오신다면 저 역시 제 온 마음을 다해 말씀드리지요. 이런 말은 직접 만나서 서로 마주보고 밤을 지세우면서 말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여건상 그렇지 못함이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저라고 뭐 독신성인들의 힘든 점들을 모르겠습니까? 아무리 복음대로 충실하게 생활해 왔다고 자부한다지만 독신 성인들이, 그것도 한국이란 특수한 환경에서 신앙을 유지하면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며,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가진 의문들과 도전들에 대해 지도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그저 기도해라, 경전 읽어라, 성전 가라..가 거의 전부인 현실 속에서 느끼게 되는 답답함을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물론 이 모든 것들은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그 본질을 건드리지 못하고 그저 겉에서 맴도는 것만 같아 저 역시 답답함에 한 숨 짓는 일이 많았습니다. 등이 간지러운데 엉뚱한 손을 긁어주면서 시원하냐...고 묻는 것과 같아서 말입니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복음은 참된 것입니다. 그 사실을 깨닫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세우면서 연구하고 기도하면서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그 진가를 얻어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문을 해결해 주지 못했다고 하여,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여주지 않았다고 하여 교회를 떠나 다른 곳에서 답을 얻으려는 시도는 사공이 마음에 안든다고 물로 뛰어드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내 잘못이 있다면 씩씩 화를 내고 떠나기 보다는 용기를 내어 옳고 그름을 분명히 외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물은 과감하게 버릴지언정 소중한 아기를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물을 버리려다 아기까지 버립니까? “말일에 신권 지도자들이 양의 탈을 쓰고 온다는 말이 교육원 원장님의 말이건, 누가 하는 말이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이 블로그 따끔한 일침란을 통해 교회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뿐만이 아니라 교회에 대한 거짓된 루머나 주장에 대해서도 그것은 잘못되었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지 않던가요? 불의를 보고 불의라고 지적하는 것 중에는 교회 내의 잘못에 대한 지적도 포함되지만 교회의 복음을 대적하는 이론에 대해서도 지적하는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무조건 교회의 입장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관용이란 이름으로 무조건 용납하지도 않습니다.

    

님처럼 힘든 결졍으로 개종하여 힘들게 생활하려는 이들을 문전 박대할 의도가 전혀 없고, 그럴 생각도 해본 적 없으니 오해말길 바랍니다. 저 역시 힘들게 개종한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에 경전은 보관할 수 없도록 부모님이 다 버리고, 부모님 앞에 무릎 꿇고 눈물 흘려가면서 이 교회가 참되다고 해도 싸늘한 시선만 받아왔습니다. 이 교회로 인해 이전 친구들의 상당수를 잃었습니다. 선교사업 나가서 가족들이 찾아오겠다고 난리를 쳤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골방에 들어가 눈물 흘려가면서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디 선교사업을 명예롭게 마칠 수 있게 해달라고...(기도의 응답인지 다행히 2년이란 세월을 무사히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성전 결혼 할 때도 부모님과 많은 갈등이 있었지요.......저 역시 누구못지 않게 힘든 시련 다 겪으면서 신앙생활해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찌 그런 분들을 문전 박대한다고 단죄할 수 있는지요...전 그런 분들이 있으면 정말 제 온 몸으로 안고 격려하고 싶을 뿐인데 말입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더 전달할 수 있으면 제 원이 없겠는데 말입니다..

    

...부디 님이 겪으신 마음의 상처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치유되기를 바랍니다..제가 드릴 말씀은 이것 밖에 없군요..

    

추가로...

 

 

님의 사연을 제 페이스 북에 올렸습니다. 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으면 알려달라고...그러니 이런 댓들들을 달아 주셨군요. 글을 올려주신 분들은 대부분 독신성인이나 최근에 결혼한 분들입니다. . 그리고 종교교육원 교사님 중에 세 분이 글을 주셨습니다. (실명은 전부 삭제함) 님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말도 있고 슬픔을 느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 것이니 왜 본인의 허락없이 이런 이야기를 하냐는 식으로 분노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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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분 상처 많이 받으셨나봐요

 

2. 제 눈빛에 불안이 아주 잠시 비췄을 수는 있지만 주님은 매번 금새 저를 소망과 축복으로 채워주셨는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3. 독신들이 어떤 불안을 안고 있다는 얘기일까?? 나 정말 몰라서 그럼...'독신'이라고 한정지으셨으니..결혼에 대한 불안?? 그건 우리 교회 독신 뿐만 아니라 혼령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감정일거고...'후기성도 독신'만이 가지는 불안이 뭐지??

    

4. 제가 아는 "수많은" 행복한 독신들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제가 말씀드립니다. 모든 사람이 다르고, 교회에 얼마나 많은 독신들이 있는데 "교회의 독신들은 모두.." "교회 회원들은 모두.." 와 같은 단순화된 사고와 억측으로 복음을 욕하시는가요? 만약 이 복음이 진짜라면 님을 가장 행복하게 해 줄지 모르는 것이 이 교회인데 왜 그 기회를 져버리나요? 다른사람 눈빛 탓 하지 말고 이 교회가 정말 참된지,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님께 성신의 영을 느낄 수 있게 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님도 똑같이 경험하셨을, 복음의 참됨을 알아보려고 힘든 삶속에서도 자기 발로 교회를 찾는 독신들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포함한 독신들 누구나 자기 의지가 있습니다. 못 믿겠으시면 독신들에게 '교회에 오는 과정때문에 슬픔과 고통을 겪는', 혹은 왜 교회에 오는지 직접 가서 물어보세요.

 

5. 슬프네요..누구인지는 몰라도... 누구나 아픔은 있고..말못할 사정은 있는겁니다. 다만... 자신이 격는 어려움이 교회 주변사람들이 들어주미 못했다 해서 교회를 부정하는건..그렇네요.. 앵무새 같은 답변이라면 원론적인 대답을 해줘서 그런거 같은데. 뭔가 감독님이 문제의 해결을 제시하길 원랬던건가요? 아님..원했던 답을 못들어서 인건가요? 저를 포함한 모두가 독신 시절동안 고민이 많았죠..지금도 그렇고요...큰 어려움을 받으셨던거 같은데...정말 그분에게 필요했던거..인간적으로 다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던게 아닐까요? 다행히 제 주변의 감독님들은 그런분들이었죠..ㅎㅎ

 

 

6. 저 말이 공감가는데가 있네요. 그만큼 관심이 없는건 사실인듯.. 그래서 알아서 찾고 행해야하지요. 남이 챙겨주길 바라면 견뎌내지 못할껄요..

 

 

7. 개인적인 계시는 나를 통해서 오는건데.. 어떤부분에서 불안하셨던건지 ? 제가 모태신앙이라 청소년기에는 부모님의 보호속애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독신이되고 혼자 타지에와서 생활할때 불안한 감정은 있지만 하나님께 상의하고 답을 찾도록 구할때 항상 저를 사랑해주는 걸느낄수있었눈데... 지도자들의 위선적인답이라도하셨는데 그분들은 우리가 개인적으로 답을 찾도록 도와주실수있고 근본적인 문제는 자기자신이 푸는거기때문에 그렇게 느끼시는 게 아닌가 싶네요. 한가지 예로 저도 선교사업에 갈까 말까 에대해 많은 지도자들에게 물어봤을때 그분들이 결국하시는 말은 기도해보거 경전읽고 결정해보아라 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결국 선택은 개인이 하는것이고 그분들이 가라 마라 할수없습니다 그안에서 지도자들의 답변이 위선적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아닌가라눈 생각 뿐이네요.. 이해는할수있지만.. 암튼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암튼 저는 이 복음안에서 불안하디만 행복한마음이 더크네요.. 이게 또 하나의 제 축복이란걸 알고있습니다 제가 불안한감정이 없으면 저는 발전핤없을테니깐요..

 

    

    

8. 정말 마음이 아프고 공감이 가는 지적이어서, 저부터 부끄러워지네요. 제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청년 시절 참 힘들고 마치 이 세상 고통이 제게만 있는 듯 지냈던 적이 있는데, 돌아보면 그런 제게 지도자님들은 알게 모르게 곁에 계셔주셨고, 그 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해주셨거든요. 교회 시설이나 규모로 보면 참 열악했던 시절이지만 감독님을 위시한 그런 교회 지도자님들 덕분에

, 비록 시간이 많이 걸렸어도 제 스스로 이겨내기라도 한 것처럼 그 시절을 넘을 수 있었답니다. 지금 제가 그렇게 하고 있나 생각하니 정말 부끄러워지고 더더욱 저를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느끼게 되네요. 모쪼록 주님의 위로와 사랑이 그 힘들어하는 독신분에게도 느껴져서 이 짧은 세상의 틀을 뛰어넘게 되길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제가 그런 지도자의 위치에는 서있지 못하지만, 더욱 분발하여 혹 저라도 필요하시다면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주님과 함께 걸으면 세상이 그리 어둡지만 않다는 것을 전해주세요.

    

    

9. 하아.. 난 어떤 부분에선 공감이 가서 슬퍼요. 전혀 다른 얘길 하고 있지 않길 바라지만요.

한국에 있는 독신들, 주어지고 기대되는 요청들을 간단히 거절하고 자신을 돌보기가 쉽지는 않네요.

부름 한 직책 채우거나 인력 동원의 문제로 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해 기도하고 영감받고, 내 개인 사정과 진로를 고려하여 돌보시며,

나의 미래를 상상하며 날 키우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는 지도자들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나도 그런 지도자가 되어야겠지요.

    

   

10. 결말이 행복한 영화, 연극, 인생... 그러한 이야기는 과정에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는 것 처럼 들려서 조금은 씁쓸하네요.

저도 청년의 시간을 고민과 힘든 눈빛으로 보냈던 시간을 거쳐 성장과 배움도 갖게 되었어요... 다만 일정 부분 공감하는 것은 우리 주위에 그런 사람들을 당연하게 보지 말고 애정과 관심으로 보듬어 주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어 주는 누군가들이 좀 더 많으면 좋지요.

제게도 그런 분들이 있었어요... 힘이 되지요

    

 

11. 음 저같은 경우는 이 교회 '독신'으로서 교회의 표준에 맞춰서 직장을 다니고 교회안에서 짝을 찾고 교회 친구들과 늘 원만한 관계를 가지는 것...등이 늘 쉽진 않고 때때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왜 내가 이렇게 하고 있는가를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 복음에 대한 간증이 있고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또 이 복음안에서 소망과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로

, 때때로는 힘들다고 느끼지만 제 신념을 지키는 것이 더 행복하기에 이 과정에서 불안함과 슬픔과 고통이 있다 하더라도 이겨내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저 혼자 이러한 과정을 헤쳐나가도록 놔두시지 않으세요

그리고 대부분은 제가 가진 소망과 신앙과 사랑의 이유로 행복하고.... 교회 형제 자매들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지도자들을 포함해서요.

...이 비슷한 이야기들과 엑스모 회원분들의 게시 글들을 블로그에서 많이 봤는데 이런 답변을 보시면세뇌당해서 몰몬들은 그렇게 말한다

, 회원들 시선이 두려워 신앙이 강한척 하는 것 뿐이다, 등등... 닫힌 시선들이 많더라구요 이해는 가지만 비난을 위한 비난인 글들이 많고 억측이나 올바르지 않은 일반화나 성스럽고 정직한 것을 그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유치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것을 보고 저도 엑스모에서 올라오는 자료들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있으나 크게 공감가지는 않았습니다

제게는 여전히 복음의 진위성이 가장 큰 문제이고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에서 불필요한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것들 때문에 포기하고 싶진 않아요

그리고 사실 어느시대에나 그리스도를 진정 따르는 것이 쉽진 않았습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말씀 하셨고... 다만 우리가 온전한 사랑으로 충만하다면 두려움을 쫓을 수 있다 하셨죠

    

   

12. 보고되는 숫자에 묻혀 잊혀지는 한 영혼이 없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