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댓글에 대해서...

norana님의 글에 대한 답변

모로나이 2012. 7. 12. 01:27

 

 

이 글은 norana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불쌍한 몰몬교도들~~~~~~~~~~ 뭐가 빗나가고 과대해석이란건지 ㅉ ㅉ

 

 

제가 그렇게 불쌍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육하 원칙에 근거해서 말씀해 주시던가 아니면 불쌍한 사람들 구제해 주는 셈치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해 주시던가 해야 할 일이지, 갑작스레 등장해서는 생뚱맞게 불쌍하니 뭐니 내뱉는 모습이 참 당황스럽군요. 뭐가 빗나가고 과대 해석인지 모르시겠다고요? 일단 아무런 근거 없이 불쑥 등장해서 상대방을 불쌍하다고 평가하는 님의 그 한마디를 봐도 빗나간 과대해석의 전형적 모습을 알 수가 있겠는데 말입니다. 보통 불쌍하다, 쯧쯧이란 표현은 한 참 토론을 진행한 뒤에 할 말이 궁색해지지만 그냥 포기하기는 자존심 상해 최후의 카드로 제시하고 내뺄 때 쓰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님은 애초에 토론이라는 것을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부터 그런 표현을 쓰고 있으니 더욱 당황스럽다는 것이죠. 하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자신의 의견과 달리 하는 사람들이 불쌍해 보이고 한심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을 다른 이들과 비교하여 뛰어나게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쉽사리 상대방을 불쌍한 사람이나 교화가 필요한 대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방식은 안티 몰몬들이 몰몬을 비판할 때 쓰는 전형적인 방법이라는 것이죠. 몰몬은 선택받은 백성이라 생각하고 우월의식에 빠져서 자신들만 의롭고 비회원은 무조건 선교의 대상으로 본다면서 그렇게 침튀겨가며 비판하던 이들이 아니였던가요? 그런데 님의 시각이 바로 그렇군요. 님은 몰몬과는 달리 진실을 알고 있고 몰몬을 불쌍하게 여길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는 것처럼 구는군요. 도대체 그 자신감은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들어보고 싶네요. 무슨 근거로 몰몬들이 그토록 님의 동정을 받을 만큼 불쌍한 존재들인지 한 번 밝혀 주시라는 겁니다.

    

빗나간 믿음과 과대망상에 사로 잡힌채 "하나님이 때가 되면 모든 것을 알려주시라라

"살아서는 결코 오지않을 그때를 기댜리는 불쌍한 영혼들~

 

하나님이 계시로 진리를 밝혀주시는 방법이나 과학적인 발견들 모두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기 마련인겁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진화론자들의 경우, 현존하는 자료들이 진화론을 명확하게 증명한 근거가 되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이론을 고집하는 이유는 과학이 언젠가는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말로는 과학적, 논리적, 이성적인 사고관이라고 하지만 결국에는 과학 절대주의에 대한 믿음으로 결부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조금씩 과학적 사실이 발견되고 인간의 지식이 더욱 발전하는 것을 볼 수가 있지요. 그래서 과학을 절대적으로 맹신하는 이들이 과학은 모든 것을 밝혀낼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종교에서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그분의 뜻을 밝혀오셨습니다. 조셉 스미스를 통해 많은 계시가 주어졌지만 당시 그가 알지 못했던 많은 지식을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알려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은 단순한 과대망상증에 근거한 믿음이 아니라 지금까지 단계적으로 밝혀진 것들에 대한 지식을 근거로 한 추론입니다. 내일 내일의 해가 뜰 것이라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해가 뜨고 시간이 되면 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그분의 뜻을 조금씩 알려주는 모습을 교회 역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분의 뜻을 더 명확히 밝혀줄 것이라는 점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님은 이러한 사실을 볼 수 있는 시각이 없기 때문에 때가 되면...”이란 표현을 그저 아무런 대책 없이 무턱대고 맹신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내세를 위해 소중한 현생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불쌍한 영혼들 ㅉ ㅉ 그런 빗나간 믿음이 수많은 불쾌한 교리들을 참고 살게했지    

 

후기성도가 다른 교회와 다른 점 중에 하나는 내세를 위해 현생을 포기하는 그런 단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 지리이다”(마태 6:10)는 기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지상 역시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 성도들의 주된 과제입니다. 그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이 가정을 지상의 천국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맛보게 될 그 기쁨을 현 가정에서 미리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교회의 가르침을 근거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더할 나이 없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감사의 삶이며 힘든 세상살이에서도 희망을 찾고 그 속에서 소박한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이 저의 삶입니다. 그리고 현세에서 배우는 것들 전부 내세에도 가지고 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생에서 우리가 얻는 예지의 원리는 어떠한 것이든지 부활 때에 우리와 함께 일어나리라. 그리고 만일 어느 사람이 이 생에서 자신의 부지런함과 순종을 통하여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지식과 예지를 얻는다면, 장차 올 세상에서 그 만큼의 유익을 얻으리라” (교리와 성약 130:18~19)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교육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며 받을 수 있는 최선의 교육을 받으라는 권고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님은 무슨 근거로 저를 비롯한 몰몬교인들의 삶을 단순히 내세를 위하여 현생을 포기한 불쌍한 영혼이라 단정한다는 말인가요? 님이 현재 누리고 있는 삶이 행복한 것이라면 현재 저와 같은 삶을 누리는 사람들도 더없이 행복한 것입니다. 행복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라 한다면 님이나 저나 행복하기에는 매한가지일 텐데 님은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또는 무슨 자격으로 행복한 이들의 삶을 불쌍한 것이라 정죄한다는 말입니까? 남의 행복을 눈꼴사나와 보지 못하여 눈을 붉혀야만 하는 님의 그 모습이 더욱 안타깝고 눈물겨울 뿐입니다.

    

    

     자신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고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지금 자신이 올린 수 많은 궤변들로 인해 언젠가 후회할날이 반드시 올걸쎄 불쌍한 사람아

 

전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고 한 적이 없죠. 님이 비판하셨던 것처럼 때가 되면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고전 13:12) 저는 모든 것을 알고 있지 않으며 또한 알 수 없지만 모르는 것이 있다 하여 알고 있는 것을 부정하는 그런 멍청한 짓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는 오히려 몰몬교회의 감추어진 진실을 모두 알고 있다고 호들갑 떨면서, 남을 불쌍하다고 하며 쯧쯧 혀를 차는 님의 모습이 오히려 과대망상의 증상인 것 같습니다.

 

후회는 누가할지....그건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가려질 일입니다. 님이 하나님이 아닌 이상, 그런 심판의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아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