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와 교리/몰몬경

조셉 스미스가 사용한 선견자의 돌 공개...

모로나이 2015. 8. 12. 00:39





최근 교회는 조셉 스미스가 사용했다는 선견자의 돌을 공개했다. 과거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번역했을 때 사용했을지 모르는 돌이기 때문에 몰몬경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의미심장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여전히 교회에 대해 비판하고 혈안이 되어 있는 이들에게는 이런 물건들 조차 교회를 적대시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조셉 스미스가 처음 몰몬경을 번역했을 당시에는 니파이의 번역기로 불리는 도구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번역을 마무리할 즘에는 선견자의 돌 중에 하나를 사용하는 것으로 방법이 바뀌었다.

(이에 대해 http://blog.daum.net/ldsbae/13738882 참조)


 

이에 대해 교회를 반대하는 이들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과거 보물을 발굴하기 위해 사용한 마술도구를 가지고 성스러운 경전을 번역하도록 허락하겠느냐면서 비아냥거리고 있다. 하지만 무슨 도구를 사용했던지 간에 중요한 본질은 몰몬경은 분명 하나님의 권세로 번역되었고 우리가 지금 읽고 평가할 수 있도록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는 것이다.

 

조셉 스미스가 계속 강조해 왔던 것처럼, 그것이 무슨 도구를 사용했던, 어떤 방법을 사용했건 간에 몰몬경은 하나님의 은사와 권세로 번역이 되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사실 선견자의 돌이라고 알려진 도구 그 자체에는 어떠한 권세도 없다. 다만 조셉 스미스가 그의 영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하나님의 권세가 그로 하여금 번역하게 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몰몬경을 번역하거나 감추인 것을 드러내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일 뿐, 그 돌 자체는 아무런 능력이 없고 그저 하나의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불완전하고 죄 많은 이들을 도구로 삼아 그분의 일을 하시는데, 작은 돌덩이 하나 가지고도 그런 일을 못하겠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심지어 예수께서는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누가 19:40)고도 하셨지 않나? 몰몬경을 번역한 도구가 돌이건, 아니면 다른 물건이건 간에 그것이 뭐가 중요한 것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 전집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그 작품의 내용이나 문체 혹은 주제 대해 평가하지 누가 그 작품을 기록하거나 번역하기 위해 사용된 펜의 종류나 종이의 재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겠는가?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