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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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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제임스 성경만을 절대시하는 신조를 가지신 분이라 그런지 과격하고 독선적인 표현을 사용해서 특정 교회를 비난하시면서 정작 그에 대한 반론은 전혀 받을 의지가 없으신 분이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본인은 논쟁할 생각이 없다고 댓글과 방명록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심지어 글을 퍼올 수 없도록 조치까지 하는 폐쇄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요.
타 교회의 가르침을 본인의 생각으로 난도질하고 비판하는 글을 임의적으로 올려놓고서 본인은 논쟁할 생각이 없으니 읽고 받아들일 생각이 없으면 진리를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것으로 단정까지 하고 있으니 말이니 이 얼마나 독단적인 방법입니까?
무엇이 옳고 그른지 시시비비를 논하는 것은 올바른 일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며 그것을 확인하려고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였다” (사도 17:11)
성경에서 신사적인 사람으로 평가받았던 베뢰아 사람들은 말씀이 주어지면 단지 믿음으로만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날마다 성경을 연구했던 모범을 보여줍니다. 저는 저희 교회를 성경적으로 비판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정직한 의문이며 건전한 비판이라면 과연 이것이 그러한지 성경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정말 확실한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신다면 그 어느 반론에 대해서도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으셔야지요. 설령 저희 교회가 이단이라고 확신하신다 하면 그에 대해 주어지는 반론에 대해서도 답변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것을 애초에 거부하고 반론의 여지조차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자신의 믿음에 대해 확고한 신념이나 자신감이 없어서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윗 글에 대해 간단하게 제 생각을 말씀 드립니다.
후기성도로서 저는 성경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고하게 믿으며 “진지하게” 읽고 연구하기를 좋아합니다. 성경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리며 그 혹독한 시간 동안 성경을 보전하기 위해 생명까지 아끼지 않았던 많은 선진들을 존경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 저는 성경의 말씀을 뒷받침하고 예수가 우리의 구세주가 되심을 강조하기 위하여 우리 시대를 위해 마련된 몰몬경을 사랑하며 그 기록을 기록한 고대 선지자들과 현대 그 책의 출현을 위해 헌신한 많은 이들을 존경합니다. 몰몬경을 강조하고 읽는다고 해서 성경의 권위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성경의 권위와 그 책이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사랑하게 만듭니다.
성경이 완전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몰몬경을 강조하기 위해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몰몬경이나 현대 계시에 대해 빼놓고 일단 성경만을 두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1. 성경에 제하여진 부분이 있는가?
성경에 언급은 되어 있으나 현재에 무슨 일이선가 제하여져 존재하지 않은 기록에 대한 것들은 “성경”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기록들은 근원이 불분명하여 정경에서 제하여진 외경과는 달리 영감 받은 선지자들의 기록으로서 “성경이 인정한 기록들”입니다. 이 기록들이 현대에도 남아 있었더라면 우리에게는 더 많은 빛과 지식이 있었을 것입니다. 혹은 성경의 불분명한 부분들이 지금보다 더 명확하게 밝혀져서 현대와 같이 성경에 대한 해석 차이로 수많은 교파들이 나뉘어 서로를 이단이니 정통이니 으르렁 거리며 정죄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금 정리합니다. 성경에 제하여진 부분이 있다는 것은 몰몬경이 그에 대해 주장하기 앞서서 이미 성경적으로 증명된 부분입니다.
-성경에 언급되어 있으나 현재 존재하지 않은 기록들-
여호와의 전쟁기:민수기 21:14
야살의 책:여호수아 10:13, 사무엘하 1:18
솔로몬의 실록:열왕기상 11:41
선견자 사무엘의 글:역대상 29:29
선견자 갓의 글:역대상 29:29
선지자 나단의 글:역대상 29:29
아히야의 예언:역대하. 9:29
선견자 잇도의 묵시:역대하. 9:29
선지자 스마야의 책:역대하 12:15
예후의 글:역대하 20:34
다호새의 사기:역대하 33:19
요시야의 애가:역대하 35:25
고린도 전서 이전의 바울 서신:고전 5:9
바울의 계시:에베소서 3:3
라오디아교회에 보낸 바울 서신:골로새서 4:16
에녹의 예언:유다서 1:14-15
2. 성경 66권은 하나님이 정경으로 인정하신 것인가?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께 저는 질문합니다. 성경 어느 구절에 “성경 66권”만 하나님이 정경으로 인정하셨다는 구절이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오직 성경만을 판단의 근거로 삼으신다는 분들 중 그 어느 누구도 성경으로 “성경 66권”의 근거를 제시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그저 개인적인 고백이 전부입니다. 난 그렇게 믿는다..그래서 이것이 진리다…이것이 전부입니다.
그저 초대 교부들이 정경화 하는 과정을 언급하거나 기원후 397년경에 오늘과 같은 형태의 66권을 인정한 카르타고 공의회가 유일한 근거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통을 근거로 하기에는 정경의 기준이 교회마다 일치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느 책을 정경으로 포함하고 빼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교회마다 있어왔지요.
교파 및 교부, 종교개혁자 |
개신교의 성경과의 차이점 |
가톨릭 |
외경이 포함됨 |
정교회 |
외경이 포함됨 |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A.D. 200) |
다음 기록들이 포함됨 *바나바의 서신 *클레멘트의 서신 *베드로의 가르침 |
로마교회 (A.D. 200 경) |
다음 기록이 포함됨 *베드로의 계시 *솔로몬의 지혜 다음 기록들은 제외됨 *히브리서, 베드로 전서, 베드로 후서, 요한 3서 |
오리겐 |
다음 기록이 포함됨 *바나바 서신 *헤르마스의 목자 다음 기록이 제외됨 *야고보서, 유다서, 요한 2서, |
시리아의 페시타 |
다음 기록이 제외됨 *베드로후서, 요한2서, 요한 3서, 유다서, 요한 계시록 |
아르메니아 교회 |
다음 기록이 포함됨 *고린도 3서 다음 기록이 제외됨 *12세기 이전의 요한 계시록 |
에디오피아 교회 |
다음 기록이 포함 *시노도스, 클레민트, 성약의 책 |
마틴 루터 |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으로 부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산상 수훈을 인정하지 않음 |
이렇게 성경 자체에서도 근거가 없으며, 역사적으로도 논의가 있어 교회마다 정경의 기준이 다른데 어찌하여 ‘성경 66권 만이 하나님이 인정하신 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그 이유가 묻고 싶은 것입니다. 개인적인 믿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 않나요? 그러면서 하시는 소리가 계시가 없어서 성경의 정경성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결국은 님이 주장하시는 바는 님이 받은 개인적인 계시를 통해 성경 66권만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것을 믿지 않으면 거짓 선지자라는 논리에 불과합니다. 이 역시 성경적인 근거가 전혀 없지요.
3. 성경 66권에는 하나님의 모든 뜻이 담겨 있는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성경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66권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논리적으로 성경에는 하나님의 모든 뜻이 담겨 있을까요? 과거에는 영감 받은 기록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빠진 부분도 있으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66권이 유일하다는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아니 이 모든 것들을 배제하고서라도 성경 66권에 하나님의 모든 뜻이 담겨 있다면 왜 성경은 1권인데 그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수많은 교파들이 나뉘어 서로를 정죄하는 것일까요? 정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명명백백하게 하나님의 뜻이 66권 안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고 하면 왜 해석 차이가 발생하고 이렇게 보면 이렇게 보이고 저렇게 보면 저렇게 보이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수많은 해석들이 나와 교리들이 만들어지고, 또 그런 교리를 근거로 수많은 교회들로 나뉘어 하나가 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냐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애초에 성경만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 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희 교회의 초대 선지자인 조셉 스미스도 어린 시절 수많은 교파들을 접하고 나서 “서로 다른 교파의 종교 교사들이 같은 성경 구절을 너무나 서로 다르게 이해하여, 성경에 호소하여 의문을 해결하는 것에 대한 모든 신념이 파괴되어 버렸기 때문이다.”(조역 1:12)고 고백한 바와 같습니다.
4. 성경과 몰몬경은 서로 모순되는가?
저도 성경을 진지하게 여러 번 읽고 연구했습니다. 이 교회를 선택하기 전 몰몬경을 읽고 기도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특별한 느낌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은 성경의 가르침과 후기성도의 가르침을 서로 비교하면서 연구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얻은 결론이기도 합니다. 몰몬경을 비롯한 현대 계시를 믿는다고 하여 성경을 등한시하거나 성경을 진지하게 읽지 않았다고 단정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입니다. 오히려 몰몬경 한 번 제대로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성급하게 성경과 모순이 된다면서 몰몬경이 거짓이라고 단정하곤 합니다. 저는 몰몬경과 성경을 읽으면서 그 두 책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예수 그리스도가 정말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심을 확신시켜 준다고 생각합니다.
비판하고 싶으시면...제발 몰몬경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읽어 보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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