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신론을 인간에게 희망을 주지 않고 허무주의로 이끄는 주범이라고 믿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3가지로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무신론자들은 신이 없기 때문에 객관적이거나 영원한 가치가 없다고 믿는다.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고 진화하여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실용적인 점”에서 더 좋은 것을 말할 수는 있지만 보편적, 초월적인 것에 대해 부정합니다. 이것이 왜 문제냐고 하면, 영원하고 초월적, 보편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궁극적(?) 목표는 세상적인 쾌락이나 편의, 그리고 모든 고통을 없애는 것 정도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결국 이 목표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라면 사람이던 사물이던 간에 얼마든지 제거하는 것이 허용, 혹은 권장이 됩니다.
일례로 어떤 여성이 리처드 도킨스에게 다운 증후군 아기를 가지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낙태하고 다시 시도하세요. 당신에게 선택권이 있는데도 그것을 세상에 내놓는 것은 부도덕한 일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정신지체아는 세상을 위해서나 자기를 위해서 낙태시키는 것이 윤리적인 결정이었던 것입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기에, 그저 개인의 편의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과감하게 없애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례들은 이미 20세기 초,중반에 무신론적 사상을 가진 국가에 의해 비극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2. 무신론자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보편적인 영원한 도덕법이란 존재할 수 없다.
그저 진화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들이 윤리적인 것으로 여겨질 뿐, 모든 인간들 양심 속에 각인되어 있는 보편적인 도덕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들 스스로에게 맞는 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생명 자체를 마음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힘이며 생명보다는 언제나 선택이 중요하고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기 위해 내리는 선택은 언제나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무신론적 진화론의 핵심은 약육강식이며 자연선택입니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혀야 하고 생존경쟁에서 환경에 적응한 것이 생존하여 자손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고 다스리고, 무엇을 하던지 간에 무신론적 진화론에 따르면 정당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약자는 어쩔 수 없이 도태되어야 하고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3. 무신론자들은 인간들이 신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믿음이 없기에 인간이란 그저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진화의 과정에서 생존하여 남겨진 동물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인간에게 주신 존엄한 영혼도 없고 내재적인 가치도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생명을 보호할 이유가 없으며 실제 잔인한 정부가 억압해도 되는 존재며 더 큰 실용적인 유익이 있다면 낙태를 하건 안락사를 하건, 그리고 과거 몇몇 무신론적 정부에서 실행되었던 것처럼 실험 대상이나 학살을 해도 정당화 됩니다.
이처럼 무신론이 내세우는 것들을 들여다 보면 인간에게 희망을 주기 보다는 절망감만 던져줄 뿐이며 생명의 존중함을 인정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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