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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스미스가 아브라함서를 "번역"한 후 9년이 지난
1843년 봄 일리노이주 Kinderhook라는 지역에 사는 Wiley라는 소년이 땅속에서 이상한 글자가 새겨진 6개의 동판(brass plates)을 발굴하게 됩니다.
이 판들을 발굴할 때 지켜보던 사람들 중엔 몰몬이 한 사람이 있었는데 '조셉 스미스가 고대
문서를 번역할 능력이 있다고 말해' 이 판들이 조셉 스미스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의 사기꾼 조셉 스미스는 9년전 이집트 파피루스를 보고 아브라함의 친필이라고 사기친
역사가 있었는데 이 킨더훅 동판에 새겨진 이상한 글자를 보고 또 다른 사기를 치게 됩니다. 그가 친
사기를 몰몬교회의 교회사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I have translated a portion of them, and find they contain the history of
the person with whom they were found. He was a descendant of Ham, through the
loins of Pharaoh, king of
"나는 글의 일부를 번역했는데 거기에는 발견된 사람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걸 알게 되었다.
그는 애굽의 왕인 파라오 허리를 통해서 태어난 함의 자손이으며 그가 하늘과 지구의 통치자로부터 그의 왕국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회사 5권 372쪽)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후일 킨더훅에 사는 지역민들이 조셉 스미스가 번역한 킨더훅 동판은 자신들이 조셉 스미스를 속이기 위해 자신들이
땅속에 묻은 것이었으며 동판에 새겨진 글은 중국 차 상자에 새겨진 글을 모방해 새겨 넣은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과학자들은 킨더훅 동판의 년대를 측정해보았는데 조셉 스미스 시대 때 만들어진 판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조셉 스미스의 애굽의 파라오 어쩌고 저쩌고 하는 번역 능력은 자신이 제 멋대로 지어 낸 사기꾼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킨더훅 동판 사건은 조셉 스미스가 어떤 번역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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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843년 5월 첫째 주에 나부 일리노아에서
교회 출판물인 타임즈 엔 시즌즈 (Times and Seasons)는 “고대 기록들”이라는 제목으로 킨더훅 근처에서 발견된 6개의 동판의 발견에 대하여 보도하였다. 이 동판의 발견은 그 지역
내에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으며 발견된 지 1주일 정도 만에 그 판들은 나부로 옮겨져 며칠간 보관되었다.
교회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남겨져 있는데 이는 언뜻
보면 조셉 스미스가 말로 보이기 쉽다.
"나는 글의 일부를 번역했는데 거기에는 발견된 사람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걸 알게 되었다. 그는 애굽의 왕인 파라오 허리를 통해서 태어난 함의 자손이으며 그가 하늘과 지구의
통치자로부터 그의 왕국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회사 5권 372쪽)
이 글은 마치 조셉 스미스의 글처럼 보이나 실제로 이 글의
출처는 윌리엄 클레이톤의 일기였다. 당시 교회사의 저술은 ‘조셉
스미스의 역사’라고 하여 다른 이들의 일기와 문헌들에서 발췌한 것들을 모아 하나로 편집하여 조셉 스미스의
역사를 구성하기 위해 마치 조셉이 직접 말한 것처럼 표현한 기법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기법은 한 인물의
전기를 저술하기 위해 실제로 말하거나 기록하지 않은 글이지만 마치 주인공이 직접 말한 것처럼 1인칭
시점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19세기의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이처럼
클레이톤의 발췌문은 이러한 19세기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인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조셉 스미스 회장이 이 부분을 번역했다.”는 원문이 있을 때 이것을 “나는 이 부분을 번역했다”고 옮긴 경우를 말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교회사의 내용만을 근거로 하여 조셉이 스스로
킨더훅 동판을 번역하였다는 말을 했다고 단정 내릴 근거는 전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가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은 윌리엄 클레이톤이 어떤 자료를 근거로 하여 자신의 일기에 그런 내용을 첨가했냐는데 있을 것이다. 후에
설명하겠지만 동판과 그 속에 담긴 내용에 대한 추측(?)은 그것이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부터 나부 시에서
많은 관심과 논쟁이 되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봐야 한다. 사실 윌리엄 클레이톤의 일기에서
발췌한 내용의 글은 1859년 1월 밀레니얼 스타지에 그대로
인쇄되었고 1909년 조셉 스미스의 역사로 편집하기 위하여 교회사가 만들어졌을 당시 1인칭 시점으로 변경되어 남아있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1912년까지
적어도 두개의 증거 자료가 킨더훅 동판이 조작된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첫번째 자료는 1855년 (1922년까지 출판되지는 않음) 더블류 피 해리스 박사가 쓴 편지다. 그는 이 편지에서 1843년에 동판을 받아서 그것을 깨끗하게 씻고서 연구를 했는데 당시 킨더훅에 살던 브리즈 휘톤이라는 대장장이가
자신에게 다가와 그가 그 판을 만들어서 은밀한 밤에 땅에 묻어두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기록하였다.
두번째 자료는 윌버 퍼게이트가 1879년 당시 반몰몬인들에게 보낸 편지다. 그는 그 편지를 통해서
킨더훅 동판은 로버트 윌리와 브리그 휘톤, 그리고 자신이 만들어 낸 조작품이라가 밝혔다. 특히 그는 팔리 피 프렛의 1837년 선교사 관련 저서에서 “진리는 아직 땅에서 솟아 오르지 않았다”는 문구를 근거로 하여 그 예언을 비아냥거리기 위하여 계획을 세웠음을 밝혔는데 몇 개의 동판들을 잘라서 중국
차 상자 안에 담긴 문양을 모방에 글을 새겼다면서, 구체적인 제작 방법까지 공개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비밀리에 그 판들을 묻었다가 다시금 발견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이러한 기록들은 조셉 스미스가 죽은지 백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논쟁거리들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이 동판이 정말 고대의 기록인지, 그리고 조셉 스미스가 그것을 번역하려고 하였는가에 대해선 많은 논쟁이 남아있다. 다만 많은 적대자들은 일부 알려진 것들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조셉 스미스가 거짓 선지자라는 의문점들만을 양상하고
있을 뿐이다.
사실 많은 연구와 시험을
통해서 그 동판은 산(acid)으로 부식시킨 것으로 고대의 것이 아님이 밝혀진 바가 있다. 고대에는 금판 위에 직접 글을 새기지만 킨더훅 동판의 경우는 산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조작한 것이다.
그럼 조셉 스미스는 과연
그 동판을 번역하려고 했을까??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전에 먼저 우리는 1843년 4,5월에 일어난 사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동판들은 해리스 박사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그리고 나서 그 판들은 그
다음 주에 퀸시에 진열되었는데 그 때 조셉 스미스도 그 판을 보게 되었다. 조셉의 서기였던 윌리엄 클레이톤도 5월 1일 월요일 그의 일기에 기록한 바와 같이 그 판들의 일부를
보았는데 당시 조셉과 함께 목격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틀 후 수요일 브리검 영 역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작은 노트에 킨더훅 동판 중 하나를 간단하게 묘사한 그림을 그렸는데 그 노트 안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
이 판들이 나부에서 옮겨진 직후에 타임즈 엔 시즌즈(5월 3일 혹은 4일)는 “스미스 씨는 이 판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가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 그 판들을 지니고 있던 신사는 그것들을 가지고 갔지만 번역의
목적으로 그것들을 돌려줄 의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번역과 관련된 부분에 대하여
독자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록하였다. (이 신문에서도 동판에 대한 조셉의 의도를 알지 못했다고 기록했으며 번역되었을 경우 밝힐 것임을 약속했지만 끝내 이에 대한 기사는 없었다. 그것은 바로 조셉이 그 판들을 번역하지 않았다는 증거로 봐야 할 것이다.)
그 동판은 나부에서 약
5일 정도 머물러 있었으며 그 이후에 옮겨졌다. 그러나 그 이후에 그 동판의 펙시밀리를
출판할 목적으로 다시금 돌려졌는데 그 때 조셉 스미스가 그 금판을 다시금 소유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처럼 조셉 스미스가 그 판들을 번역할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으며., 교회사에 남겨진 기록 역시 조셉이 직접 한 말이 아니라 윌리엄 클레이톤이
그의 일기에 기록한 내용의 일부를 1인칭으로 변경하여 편집한 것에 불과한 것임을 알게 된다. 당시 기사들에 따르면 성도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그 판의 번역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소망을 가졌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클레이톤의 일기에도 판의 번역을 향한 그의 강한 소망을 드러낸 것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동판과 그 허구성이 조셉 생전에 드러난 바였다면
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라도 있을 것이나 오히려 조셉은 그 판에 대해 큰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이 판에
대한 문제 제기는 조셉 스미스가 죽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제기되었다. 실제 킨더훅 주민들이 사기 행각으로
조셉을 속이려 했었다면 왜 조셉 당시에는 그와 관련된 문제가 제기되지 않고 그가 사망한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등장했는지 의문시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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