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사와 교리/현대의 선지자

(토론 내용) 선지자들에 대해서...

모로나이 2007. 12. 31. 21:16

후기성도는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에 의해 부름 받은 선지자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그분의 교회(백성)들을 이끄실 때마다 선지자와 사도들을 통해 인도하시고 그분의 사역을 진행하셨습니다. 단체로 성경을 연구하거나 토론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신 것이 아니라 계시를 통해서 그분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신 것입니다. 예언된 배도가 일어나 사도들이 거절당할 때 예언의 은사와 같은 것들은 사라지게 되었으며 하나님이 그것을 회복할 때까지 황폐한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오랜 배도의 시간이 흐르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회복될 때 도구로 사용된 사람이 바로 조셉 스미스였습니다.

그동안 하늘의 문이 닫혔기 때문에 시현이나 계시가 없다고 믿었던 당시 종교지도자들 입장에서 볼 때(그렇기에 그들에게 주어진 성경만 연구했습니다.) 조셉 스미스의 발언, 즉 하나님의 계시가 다시금 주어지게 되었다는 선언은 엄청난 반대를 일으켰습니다. 박해는 조셉 스미스 평생동안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수많은 교회의 적들이, 그것도 모자라 한 때 조셉의 친구였던 이들조차 조셉을 박해하여 죽이려고 했으며 결국은 1844년 일리노아주 카테지 감옥에서 폭도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악성 루머들이 조셉을 비난하고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의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여 조셉을 비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바로 님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몇가지 단편적인 것들만 주어 듣고는 그대로 읊고 있죠.) 그러나 조셉을 잘 알았던 이들은 그의 곧은 성품과 선지자로서의 신성한 임무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성품과 감동적인 일화에 대해 기록한 목격자들의 증언들은 역사 속에 남아 있습니다. 조셉은 교육을 잘 받지 못해서 그런지 평생에 걸쳐 글로 자신의 생각을 남기는데 주저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상당수 서기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으며 당시 속기술이 발전하지 않던 시기의 기록들인만큼 조셉의 실제 주장을 명확하게 알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를 통해 남겨진 많은 기록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남긴 그의 일화를 보면 그가 분명 하나님의 부름 받은 선지자였음은 분명합니다.

그에 대한 기록을 보고 싶으시다면 다음 사이트를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감스럽습니다만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http://www.josephsmith.net/)

 

그럼 조셉 스미스가 왜 선지자인지 성경을 통해서만 설명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아마 님이 선지자로 믿는 화잇 여사와 비교도 해보겠습니다.

 

선지자가 말한 그 예언이 성취되어야 합니다 (신18:22)(렘28:3)

그런데 비하여 조셉스미스씨는 예언한 것이 없습니다

 

님의 글입니다. 조셉 스미스는 예언한 것이 없다고 하시는데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가 한 예언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 중의 몇가지만 예로 들어 보지요.

 

1. 몰몬경에 대한 예언

 

“이 기록의 내용은 하늘 아래의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해질 것이다.” (타임즈 앤드 시즌스 제 2권 제 13호)

 

이 예언이 있은 지 4년 후에 몰몬경 번역이 시작되었으며 14년 후에는 선교사들이 외국에서 선교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100여개 언어로 2003년 기준으로 1억 900만권이 발행되었습니다.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토록 엉터리에 성경을 짜깁기한 책이 몰몬경이라면 조셉의 그와 같은 단언이 성취되었다고 보십니까? 이 책은 지금도 계속 출판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2. 록키산맥 예언

 

“성도들이 계속 많은 핍박을 당할 것이며, 록키 산맥으로 쫓겨나게 될 것이다....살아남는 자들은 정착하고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돕고, 록키 산맥에서 강한 백성이 되는 것을 보리라.”(교회정사 제 5권 85페이지)

 

이 예언은 교회가 서부로 이주하기 16년 전인 1831년에 행하여진 예언(교성 49:24,25)에 의해 미리 알려진 것으로 한 때 황폐하게 버려졌던 지역(현재 유타)의 정착과 발전의 산 역사에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당시에 교회를 공공연하게 비판하는 이들도 록키 산맥 계곡에 위대한 복지 사회가 설립된 기적을 인정하고 있죠.

 

3. 남북 전쟁

교리와 성약 87편에는 남북 전쟁의 역사가 비교적 상세하게 예언되어 있는데 이 예언이 기록된 지 28년후, 그리고 영국의 간행지에 공표된 지 10년 후인 1861년 남 캐롤나이나에서부터 남북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전쟁을 시작으로 하여 1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전세계적 규모의 전쟁까지 발전할 것임을 분명히 예언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예언들이 있으며 특히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언한 것이 없다니요? 이게 무슨 말입니까??

 

선지자는 그의 생애에서 생활에 열매가 좋게 나타나야

합니다 (마7;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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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하여 창설자 조셉스미스씨는 죄를 지어 미국 감옥에

잡혀있다가 분노한 폭도들에 의해 맞아 죽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교회의 화잇 선지자는 생애에서 경건하고 검소하였으며

그의 책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받고 있고

또 미국 출판사회에서도 도덕적 위인으로 추대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선지자가 감옥에 가면 안되는 것이로군요.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이나 사도 바울 및 베드로. 그 외 구약의 다니엘이나 그의 세 친구들, 요셉, 그리고 1세기에 살다가 비참하게 죽은 이름 없는 그리스도인들. 그들은 모두 죄인이었으며 생활 속에 좋은 열매가 맺어지지 아니한 자들입니까?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누가 4:24)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딤후 3:12)

 

선지자들은 본래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합니다. 비단 선지자뿐입니까? 예수의 제자라면 당연히 박해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뭐라고요? 화잇 여사는 도덕적 위인으로 추대받을 정도였다고요? 대단한 찬사로군요. 그녀의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고 감동받았기에 그녀가 선지자란 말입니까? 언제까지 이런 세상적인 기준으로 선지자를 판단하시려는지 심히 의문이 듭니다.

 

조셉은 처음 그가 시현을 봤다고 주장했을 어린 시절(15살)부터 줄곧 성직자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박해를 받아야했습니다. 그가 봤다는 것을 철회하라는 압력을 받았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왜 세상은 내가 실제로 본 것을 나로 하여금 부인하게 하려 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나는 시현을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그것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알고 계심을 내가 알고 있었기에, 나는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으며 감히 그렇게 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하면 내가 하나님을 거스려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과 정죄 아래 놓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조역 1:25)

 

조셉은 그가 보았던 것들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기에 사람들에게 박해를 받아야 했습니다. 심지어 한 밤 중에 폭도들이 그의 집에 쳐들어가 몸에 타르를 바르고 땅에서 질질 끌어 당겨 심한 상처를 받아야했고 그 때문에 조셉이 입양했던 두 명의 어린 자녀들이 목숨을 잃어야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다음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등 그가 진실로 확신했던 진리에 온 몸을 바쳤습니다. 그가 폭도들에게 살해당한 후에 교회에서는 조셉의 얼굴에서 데드 마스크를 제작하였습니다. 그 데드 마스크를 보면 얼굴이 상처 뒤범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평생을 박해를 받아가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님 역시 몰몬경을 부정하지 않는 후기성도들을 향하여 끝임없이 악담과 거짓된 중상을 일쌈고 있습니다. 말로는 거짓을 밝힌다. 사랑에서 그런다 하지만...정작 그 표현 속에는 사랑은 없으며 비난만이 들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비하여 몰몬경과 조셉스미스씨의 글은 아무런 영감도 없고

우리가 또 연구해야할 가치도 없습니다

많은 유명한 개신교 성경학자들도 그렇게 단정을 했습니다

오히려 성경을 부분 발췌하고 뻬긴 것 같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를 판단하는 님의 잣대입니다. 정작 읽어 보지도 않으면서 “읽고 연구할 가치가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것만 강조하고 연구해 보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것들은 알려고 하지도 않는 이 자세가 토론을 할 사람의 모습입니까??

그리고 유명한 개신교 성경학자들이라는 사람들의 말을 근거로 합니다. 말로는 성경성경 하지만 정작 인용하는 것들은 학자들의 말입니다. 그런데 잘 아시겠지요? 많은 학자들도 화잇의 글들이 표절된 것이라고 한다는 것을....(재림마을에서 표절설에 대한 반론은 퍼다 올리지 말길 바랍니다. 이미 읽어봤구요...몰몬경에 대한 반론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먼저 율법과 증거의 말씀에 맞아야 합니다 (사8;20)

 

그런데 비하여 몰몬교의 조셉스미스씨는 하나님의

말씀에 맞지도 않고 도리어 신약인데도 불구하고 구약의

개인들의 잘못된 생활상을 본따서 일부다처제나 교리를 정하여

몰몬교회를 세웠으니 거짓선지자입니다

 

그러나 안식일교회의 화잇선지자는 모든 말씀이 성경으로 인도하고

율법과 증거의 말씀에 다 맞습니다

 

일부다처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변명을 하지도 못하시면서 끝까지 물고 넘어가시는군요. 암튼 반복된 내용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했으니 그 부분은 생략하기로 하지요. 다만 율법과 증거의 말씀에 맞지 않는다는 님의 설명에 대해서는 도무지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조셉을 통해 주어진 계시가 성경 어디와 맞지 않는지 토론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결론을 내리진 않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일화를 들려드리지요. 안식일교회에서 온갖 어구로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1844년 사건 잘 아실 겁니다. 그 때 재림이 온다고 했지요? 물론 화잇 여사도 그 주장에 심취하여 밀러 재림 운동에 열렬히 참석했으며 그것이 불발할 때에는 조사 심판이라는 교리로 둔갑하여 나름 주장을 하죠. 그러한 밀러 운동이 한 참 진행될 무렵 성도들은 조셉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1844년에 재림이 있나요? 라고 말입니다. 그 때 조셉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Jesus Christ never did reveal to any man the precise time that He would come. Go and read the Scriptures, and you cannot find anything that specifies the exact hour He would come; and all that say so are false teachers.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자기의 오실 정확한 시기를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서 경전을 읽어 보십시오. 그가 오실 정확한 시간이 명시된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이것을 말하는 사람은 모두 거짓 교사입니다."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323 페이지)

조셉은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예수 재림의 정확한 시기를 정해 말하는 사람은 “거짓 교사”라고 말했습니다. 잘 비교해 보십시오. 1844년 재림을 열렬하게 믿었던 화잇과 그것을 거짓 가르침으로 정죄한 조셉 스미스. 누가 더 성경적인 선지자입니까???

 

그리고 화잇 여사는 영화도 보지 말고 치마는 길게 입으며...돼지고기는 영성을 위태롭게 하는 등...뭐 이런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데...그러한 몇가지 화잇의 예언들이 성경과 맞는지 한 번 증명해 보시겠습니까??

 

이시대에도 선지자가 참 선지자라는 증거는 묵시를 받을 때 신체적

어떤 현상을 가져야 했던 것이 성경의 사람들과 일치합니다

 

이젠 계시를 받을 때의 신체적 현상까지 언급합니까?? 그러한 현상, 즉 힘을 잃거나 호흡을 하지 않고, 눈은 뜨고 있지 않는 등...이런 태도는 요즘 심령대부흥회를 가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외부적인 현상보다는 그 계시 내용을 가지고 판단하셔야지요. 물론 교회 역사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긴 합니다. 천국의 세 단계를 계시로 받을 때 조셉과 동일한 계시를 받았던 시드니 리그돈은 힘을 잃어서 쓰러질 뻔 했지요. 계시를 받을 때 조셉의 모습을 해처럼 밝았다고 묘사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중요시 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모든 선지자들이 계시를 받을 때마다 그와 같은 신체적 현상을 경험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죠. 기적이나 외부적인 현상은 부두교에서도 일어나며 우리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부흥회에서도 심심찮게 봅니다. 그럼 이 모든 것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의 역사란 말인가요??

 

또한 그토록 선지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시는데...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 오늘날에는 선지자가 없습니까?? 한동안 없다가 한 명 잠시 등장하고 그 이후에는 없는 겁니까??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아모스 3:7)

 

하나님이 항상 그분의 일을 하실 때는 먼저 선지자들에게 보이고 시작하시는데...선지자가 끝긴 지금은 하나님이 일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가롯 유다가 죽어 공석이 되었기에 맛디아를 새로운 사도로 뽑아 교회의 조직을 지속시켰는데 (행 1:23-26), 하나님은 시대마다 계속 선지자를 두시고 백성들에게 회개를 외치셨는데 왜 화잇이 죽은 이후에는 선지자가 부름받지 않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