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엘린 지 화잇이라는 여성 작가가 있다. 아마
눈치 챈 사람은 알겠지만 이 여인은 안식일교회에서 선지자로 추앙하는 사람이다. 그녀가 쓴 책들을 안식일교회에서는
“예언의 신”이라 하여 성경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설교 도중 종종 인용되기도
한다. 물론 나는 그녀의 모든 주장들을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공회
신자였던 C.S.루이스나 개신교회의
다만 엘린 지 화잇의 경우 그녀의 신학적 개념이 어떻던 간에 성경을 보고 해석하는 통찰력과 문학적 기법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시대의 소망’이란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대해 조명한 그녀의
대표 저서로 읽는 가운데 많은 감동을 받은 경우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종교 관련 책 중에 하나이다.
아무튼 그녀의 글 가운데 진리에 대해 추구하기 보다는 비판을 위한 비판에 열을 내는 사람의 특징을 잘 묘사한
구절이 있어 인용한다. 우리 모두는 과연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하게 평가해 볼 만하다. (종종 이런 특징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분들과 만나게 된다.)
“자기와 다른 이들에 대해 경솔하게 처신하고, 비꼬며, 조롱하는 이들이 있다. 어떤 새 견해에 대해 반대를 죽 늘어놓는 이들도 있다. 그리하여 그 반대에 대한
답변이 성경 말씀을 통해 분명히 제시될 때, 그들은 제시한 증거를 용인하려고 하지 않으며, 또한 확신을 가지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들의 질문은 진리에 도달하려는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려는 것이다.
진리인 것에 대해 사람들의 마음을 당혹하게 만드는 것을 지적 예민성과
우월함의 증거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논쟁의 교묘함과 말장난을 의지한다. 그들은 질문들을 제기함으로 부당하게
유리한 위치에 선다. 그들의 질문에 대하여 훌륭한 대답이 주어지면 그들은 진리를 인정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하여 주제를 바꾸어 다른 문제로 돌아선다. 우리는 유대인들을 지배했던 정신에 빠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에게서 배우려고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분의 성경에 대한 설명은 그들의 사상과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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