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책 몰몬교 친구들에게..를 읽고..

모로나이 2009. 3. 7. 01:09




“몰몬교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책을 구입했다. 평소에 한국어로 출판된 “반몰몬 서적”은 전부 읽어 본 터에 식상해(?) 있었는데 새롭게 번역 출간된 책이라 다소 긴장되면서도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접했다. 제목 자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이미지와 같이 기존 말씀 보전학회의 그 거칠고 정련되지 않는 글들과는 달리 몰몬교에 속해 있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소개하려는 진지한 의도의 글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식상한 내용이기는 했지만 읽는 내내 신선한 느낌을 받았고 내심 한국에서 사용되는 교회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여 옮겨놓은 듯한 정성에 탄복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길지도 않으면서, 마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표현 때문인지 비교적 재미있게 읽었다.


서로 상대되는 것이 있어야 마땅하다는 것처럼 이러한 서적들은 내가 믿고 있는 이 복음을 바로 분별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고마운 감정을 갖게 된다. 그저 나태하게 주어지는 것들에만 만족하기 보다는 스스로 찾고 연구하고,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 성신의 인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별히 이러한 책들에 대해 보다 명확하면서도 진리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온전히 드러나는 설명 혹은 반증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몰몬교를 비판하는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쓰고 싶다는 강력한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언젠가 그러한 시도가 진행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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