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안티 기독교인과 대화

안티 기독교 사이트에 올린 글모음 (3)

모로나이 2010. 10. 26. 02:29

솔로몬을 종교다원주의자로 해석한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부분에 있어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는 듯 하여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님의 지적처럼 솔로몬은 정말 온갖 부와 지혜를 누린 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다른 신을 섬겨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입니다. 잘 아시는 구절이지만 솔로몬은 그의 아비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면서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컨대 주는 내 아비 다윗에게 허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 주께서 나로 땅의 티끌 같이 많은 백성의 왕을 삼으셨사오니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역대하 1:8-10)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다음의 구절에서 알려줍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너로 치리하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리니 너의 전의 왕들이 이 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 (역대하 1:11-12)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재물이나 장수가 아닌 백성들을 다스리기 위한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지혜와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재물과 존영도 허락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님의 지적처럼 물질에 대한 축복, 지혜에 대한 축복이 주어진 것입니다.

물론 후대에 들어와 하나님의 축복을 남용하거나 망각하여 거짓된 신들을 접하고 이방 여인들과 관계를 맺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저는 열국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저로 왕을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저로 범죄케 하였나니 너희가 이방 여인을 취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느헤미야 13:26)

성경에서는 솔로몬을 무조건 칭찬만 하거나 미화하지 아니하고 그가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들과 결혼하여 거짓된 신들을 섬기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이 있어 그것이 죄악이 되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찌기 두번이나 저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하사 다른 신을 좇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 열왕기상 11:9-11)


열왕기상 11장 33, 39절에서도 여로보함에게 주는 말씀이 있는데 이 구절에서도 솔로몬의 지은 죄로 인하여 형벌을 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저희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숭배하며 그 아비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치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나의 법도와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함이니라 ....내가 이로 인하여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터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한지라" (열왕기상 11:33,39)

그 형벌이 무엇이었지요? 솔로몬이 죽은 이후 그의 나라가 12지파로 분열이 되어 그 중에 10지파가 여로보함에게 돌아가지 않았던가요?? 아무리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축복을 받은 자라 하여도 죄를 범하였을 때는 형벌이 돌아간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님은 솔로몬이 장수를 했다고 하는데 그런 기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성경에 솔로몬의 죽음에 대해 기록할 때는 그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부친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라는 식으로 단순하게 기록할 뿐입니다. 반면에 그의 아버지 다윗의 경우는 어떠합니까?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역대상 29:28)

나이가 많아서 늙을 때까지 부하고 존귀하다는 식으로 그의 죽음을 설명합니다. 말 그대로 장수하면서 축복을 받았다는 말이지요. 그러나 그토록 지혜의 왕이라는 솔로몬의 경우는 단순히 죽었다고만 표현할 뿐입니다. 님의 지적처럼 여호와 하나님이 기억력이 부족하여 솔로몬이 계명을 어겼음에도 장수했다는 식으로 풀이할 여지는 없지요. 님의 상상력일 뿐입니다.

그리고 신약 어디에도 솔로몬을 극찬한 경우가 없습니다. 유대인들이야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국을 높이 드높였기 때문에 그의 업적을 평가할 것이고 기독교인들이야 그가 보여준 지혜 때문에 높이 평가할지 모르나 예수님이나 사도들 그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하여 높이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신약을 보십시오. 솔로몬에 대해 언급한 경우는 그의 이름을 딴 행각(요한 10:23)이나 족보(마태 1:7), 그의 지혜(누가 11:31), 그리고 예수님이 비유를 들어 사용하실 때 인용한 "솔로몬의 부함" (마태 6:29) --이 경우도 솔로몬의 영광은 꽃 하나만 같지 못하다고 표현했습니다.--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같이 솔로몬은 초기에 하나님을 경배하였지만 나중에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들과 결혼하여 같이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어겨서 축복을 상실하였고 그의 사후에도 국가가 분열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책임감 있는 자의 타락이 불러오는 결과는 이처럼 비참하면서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교훈하기 위해 솔로몬의 행적들이 기록된 것으로 봅니다.

누군가의 상상력처럼 솔로몬처럼 온갖 신들을 섬겨도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정당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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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고 그의 가르침을 받는 자들이 왜 성경과 같은 기록을 공부해야 할까요? 물론 어느 분의 지적처럼 성령은 진리를 가르쳐 주는 분입니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요한 15:26)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에 오게 되는 성령은 나를, 즉 예수님을 증거하신다고 하였지요. 또한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라는 구절처럼 모든 것을 가르치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어떤 분의 지적처럼

 

바이블 과 같은 한계가 있는 책 나부랭이에 실린 내용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것을 성령이 가르쳐 주고, 바이블에 실린 예수의 말 정도가 아니라 실리지 아니한 말까지도 다 알게 해 준다는 말이다.

 

라는 말도 맞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신약 성경은 예수님 사후에 기록된 것으로 요한 14장에 나와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을 가르치시는 성령이 사도들에게 내려와 가르친 것이 오늘날 성경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가 담겨 있는 4복음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는 말처럼 예전의 기억이 생각나서 기록하게 된 것이고 그 이후의 기록들은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라는 말처럼 하나님의 뜻을 받아 기록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역시 성령의 기록인 성경을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 문맥가 사용된 단어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히브리어나 헬라어를 공부하면 도움도 되겠지요. 물론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물론 저는 말일성도로 성경에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다 담겨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지금도 성령이 그의 말씀을 전해준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전해줄 것이니까요..물론 님들은 이것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의 차이니 이 문제가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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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성경 어디에 솔로몬 성전 옆에 님이 올려두신 그림과 같은 케룹상이 있었다는 것인지 찾아주실 수 있는지요. 솔로몬 성전은 기원 70년 로마 군대에 의해 파괴되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통곡의 벽이라 불리우는 외벽이 전부인데 성경 어디에 그와 같은 모양의 케룹상이 있었다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언약궤에 있는 케룹은 십계명을 어긴 것이 아닙니다. 십계명을 비롯한 우상 숭배에 대해 금지한 구절들을 볼까요?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출 20:23)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것의 아무형상이든지 만들지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말라." (출 20:4)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만들지말찌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말며 너희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레위기 20:6)

이와 같이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말은 그것을 하나님에 비겨서 숭배의 대상으로 만들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서 경배하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경우를 보십시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아론이 보고 그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출 32:4,5)

그들은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서 "이것이 너희 신이로다"고 선언하며 경배를 했기에 저주를 받은 것입니다.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말 자체에 "그것을 경배하기 위한 목적으로.."라는 전제가 포함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계명과 어긋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만이 경배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드러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약궤에 있는 두 천사의 형상은 숭배의 용도가 아닌 하나님의 것을 보호하는 천사를 상징하기 때문에 허용이 된 것입니다. 이는 창세기 3:24에 나오는 생명나무를 지키는 천사 그룹을 적절하게 상징하기도 한 것입니다.

또한 에스겔에 나온 동물의 상징들은 실제의 형상이 아닙니다. 환상 가운데 보여준 것이며 그 형상에는 각각의 의미가 있지요. 다니엘서에 나오는 짐승의 환상들이 국가를 상징한 것처럼 환상 중에 나타난 동물의 형상은 그야말로 상징으로 주어진 것 뿐입니다. 문맥에 따라 뱀은 사탄을 상징하기도 하며 지혜를 상징하기도 하였습니다. (마태 10:16) 이처럼 극렬하게 대립된 의미를 가진 동물들도 문맥에 따라 의미를 부여하여 사용되었습니다. 이 모든 동물에 대한 의미 부여가 수메르 문명에서도 적용되었습니까?? 님께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성경과 수메르 문명에서 사용된 동물의 의미가 동일한 것인지를.....이솝을 비롯하여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과 문명들은 동물을 비유로 사용하여 문학적, 교훈적 표현을 하였는데 사용하는 의미가 다르다 하여도 모두 수메르 문명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단정할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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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에 언급된 내용들을 살펴보았지만 어떤 분께서 올려주신 형상의 모양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두 날개를 가진 천사의 형상을 성전 맨 안쪽 방안에 만들었는데 날개는 펼쳐져 있

 

다고 하구요. (열왕기상 6:27) 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솔로몬 성전이나 예루살렘 성전은 각

 

각 바벨론군과 로마 군병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었기 때문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케룹은 무

 

엇인가를 가리거나 영광을 나타낼때 위엄과 보좌를 나타내는 형상중에 하나로 숭배의 목적으

 

로 만들어지는 우상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십계명을 어겼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경의 우

 

상제작 및 숭배 금지 조항들을 자세히 분석한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의 후로비(V.Hurowitz)

 

교수는 여호와 하나님이 금지시킨 것은 일반적인 인물이나 동물상이 아니라 신으로 숭배되는

 

신상들이라는 것입니다.따라서 지성소의 케룹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들을 신으로 숭배하지 않

 

았기 때문에 제 2계명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했지요.

서기 12세기 스페인 출신의 유대교 대학자인 마이모니데스는 어떤 형태로든지 살아있는 동물

 

의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명령은 오직 신격화되는 것에 한정되며 만일 신으로 섬기는 것이 아

 

닐 경우에는 형상을 만들어도 괜찮다는 해석을 하기도 했지요.

 

솔직히 말하면 어떻게 이집트의 스핑크스를 비롯한 다른 형상들의 케룹이 성서에 등장하는

 

케룹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유사성을 찾아내기 위해서 인디아

 

나존스 영화까지 인용하면서 비판을 하시는데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성서에

 

대해 맹신을 한다면 비판하시는 분들이 영화의 내용은 그대로 인정하시는 겁니까?

 

비록 그 영화가 유대인 성서학자들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 하지만 이 역시 학설일 뿐

 

이며 더욱이 이집트의 영향을 받은 성서의 법궤를 정당화하지도 않습니다. 그 학자들의 가설

 

은 예루살렘의 법궤가 이집트 고센 땅 어느 곳에 파묻혀 있다는 것을 가정으로 하고 있지요.

 

그 가정이 어디에서 기초를 두고 있는지 아십니까? 성서의 법궤가 이집트의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성서에는 솔로몬이 죽은 후 르호보암 제5년에 이집트의 파라오 시삭이 쳐들어와 성전의 보물

 

을 탈취해 간 사건이 언급돼 있습니다.

 

"애굽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몰수히 빼앗고

 

솔로몬의 만든 금방패도 빼았은지라" (역대하 12:9)

 

이때 파라오는 황금으로 씌워진 법궤도 전리품으로 가져다가 이집트의 수도인 타니스의 한

 

신전에 보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측을 근거로 하여 인디아나 존스 영화가 시작되는 것입

 

니다. 설령 이 영화를 고고학적으로 맞는다 하여도 님들이 주장하는 바와는 다릅니다. 법궤가

 

이집트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집트가 성서 법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야겠지요.

 

물론 저는 성급하게 추측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몇가지 동일성을 근거로 하여 무엇이 무엇

 

의 영향을 받았니 표절이니 운운하는 몇몇 극단적인 주장의 허구를 밝히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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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추종을 불허할 뛰어난 상상력과 독창성을 가진 작품이라 하여도 100 % 독창적일 수는 없으며 심지어 우리가 확신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 조차 그와 무관한 타 국가의 역사와 비교하여 100% 독창적이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A라는 국가에서 독재가 벌어졌는데 그 나라와 반대편인 B에서도 독재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하여 우리는 A의 역사는 B의 역사를 표절한 것이라든지 B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식으로 비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서상에 등장하는 사건들이 타국가와 비교하여 유사성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안티분의 주장처럼 타국가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죠. 성서라는 것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말한 것이라 하지만 결국 어떤 문화의 영향을 받는 사람에 의해 기록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어의 영향을 받아서 마치 우리의 말처럼 사용하는 외래어들이 있습니다. 그 외래어를 사용하여 우리만의 독창적 사고를 논문을 발표했다고 하면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저 사람들 우리의 말을 사용했다. 우리의 영향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저 주장 역시 우리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비판을 해야 할까요?? 언어라고 하는 것은 생각을 담는 도구입니다. 언어나 문화와 같이 어떤 사상을 담는 도구로 사용되기 마련인데 그러한 것들이 특정 문화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하여 그 사상 마저 영향받은 것으로 호도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어떤 분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성서만이 독자적으로 갖고 있는 것을 소개하라고 하셨는데 그에 대해서 몇가지만 언급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저는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이야기들만 하고자 합니다.

1. 아멘의 사용

유대교에서는 아멘의 사용을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방법처럼 사용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확신하는 의미에서 아멘을 사용하거나 기도, 찬양의 끝에 아멘을 사용했지요, 그러나 예수는 당시 유대인들과 다른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은 말씀을 시작할 때 아멘을 사용합니다.

"아멘, 아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런 식으로요...헬라어의 경우는 스페인어와 마찬가지로 동사 자체에 인칭을 나타내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굳이 인칭대명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칭 대명사를 사용했다는 것은 강조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유대인들이나 주변의 민족들은 자신이 한 말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하여 자신보다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빌리는데 예수는 그러한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지요.

2. 아바라는 표현

아바는 우리 말로 아빠라는 뜻인데 아주 친밀한 아람어 표현이라 합니다. 하지만 그 어느 신화나 유대인들 신학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빠"라는 식으로 부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런 경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알고 계신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유대인들의 경우는 하나님의 이름이 너무 신성하여 아도나이니 거룩하신 이라는 표현으로 대채했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기도하실 적에 "아빠"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제자들에게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두가지만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사례는 예수님의 경우와 기존의 종교나 유대교와는 다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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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남성과 여성의 결합없이는 절대로 아기는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누가 그런 말을 한다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겠지요.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남성과 여성의 관계없이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인공수정이라고 하지요. 남성이 여성과 섹스를 하지 않아도 남성의 정자를 체취하여 여성의 자궁에 넣는 인위적인 의미에서 수정이 일어납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현재 알 수 없는 일을 근거로 하여 너무나도 쉽게 오류나 거짓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제가 무지에의 호소를 언급한 것입니다. 알지 못한다 하여 거짓으로 판단하는 일이 가져온 어리석은 역사의 모습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일 아닙니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아기가 생기고 오늘 여러분처럼 정신과 사고력을 가진 인간으로 발전했다는 것. 정말 놀라운 일 아닙니까? 세상에 생명의 탄생과 같은 기적은 없습니다. 과학으로 증명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일상적으로 되풀이 되는 일이다 보니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몇가지 과정을 과학적으로 풀이할 수는 있으나 그원인과 절차 방식에 대해서는 과학이 답변하지 못합니다. 님은 과연 이러한 생명의 탄생을 과학적으로 원인과 결과를 따져가면서 분석할 수 있습니까?? 인공 정자와 인공 난자를 만들어 님과 같은 성장한 인간으로 자라게끔 할 수 있습니까?? 저와 같은 신앙을 가진 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하나님과 같은 절대자만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님은 인정하지 않으시겠지만 동정녀 탄생이라고 하는 것도 그러한 기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님은 자신이 과학적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현대 의학의 결과라고 합니다. 그러나 님이 인정하시는 과학이라고 하는 것도 "정자와 난자가 만나 아이가 된다."는 결과론적 사실일 뿐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과학으로 풀이 할 수 없으며 기적이라는 이름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나중에 과학이 풀꺼라고요??? 그럼 과학의 발달이 동정녀 탄생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는 해보지 않습니까? 남자와 여성의 결합없는 인공 수정이 일어났지 않았나요?

또한 저는 증산교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미워한다고 한 적도 없구요...시간이 된다면 이에 대해 논할 수도 있을터이나 이 장소는 기독교에 대해 논하는 곳이기 때문에 생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증산교에 대해서는 갑자기 왜 언급을 하시는 것인지....^^;;)

단군 신화나 주몽신화의 경우는 신격화라는 측면에서 다른 신화와 유사하다 할 수 있으나 예수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지금까지 모든 역사를 통괄해서 보면 한 인물에 대한 신격화는 황제나 절대 권력자들을 중심으로 해왔습니다. 그래서 모든 국가의 시조들에 대한 신격화는 결국 그 나라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되어 이용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의 경우는 다릅니다. 예수는 당시 황제나 절대 권력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유대인들 시각에 따른 것처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의 저주 받은 자"였던 것이 예수였습니다. 예수를 신격화하여 유익이 돌아올 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돌아오는 것이란 당시 로마 제국으로부터 극심한 박해였으며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10명이(그 중 1명은 자살한 가롯 유다) 예수를 전하다가 순교를 한 자였습니다. 이익될 것이 없고 오직 죽음과 박해만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저주 받아 사형당한 이를 신격화한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결론적으로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예수를 전했다는 것은 그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존 신화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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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로마 제국 황제의 정통성을 위해 신격화된 것이라는 주장을 보고는 한순간 말을 잊고 말았습니다. 중고등학교 세계사만 배워도 이런 주장은 할 수가 없을 것이며 초대 속사도나 교부들의 주장을 본다고 하여도 얼마나 말이 되지 않는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로마는 기독교를 적대시하였으며 예수를 고백한다는 자들에게 사형을 처할 정도로 박해가 심각했습니다. 기독교가 공인된 것은 예수 사후 4백년이 흐른 뒤,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한 것이었는데 이 역시 예수가 사망한지 400년이 지나면서도 온갖 박해를 견디어 내며 신앙을 지켜온 기독교인과 태양신을 숭배한 자들과의 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에 대한 신격화는 로마 황제가 공식적으로 기독교를 공인하기 400년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님이 지적하신 것은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로 개종을 하면서 기독교인들의 인정을 받기 위하여 그 종교를 공식화하고 성직자들에게 공직을 준 것과 관련되어 있겠지요.

기원 1세기부터 이미 사도들이 예수의 신적 권위에 대하여 고백하고 있었음은 역사적으로도 인정된 바 있습니다. 이는 예수를 직접 목격한 제자들과 그의 제자들에 의한 기록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교회사를 볼 필요도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저술하였다고 무조건 비판만 하지마시고 실제 역사가들이 예수의 신격화가 언제부터 일어나고 있었는지 분석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님은 이미 저와 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셨으니 저 역시 님과의 대화는 중지하겠습니다. 제가 언급하지도 않은 증산교나 단군, 이차돈에 대해서 나름대로 평가를 하시면서 “자기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으로 평가를 하시는군요. 제가 언제 그 모든 것을 사탄의 것이나 허구라고 비방을 했는지요. 개신교회인들은 그러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말하지 않는 것마저 추측해서 평가를 내리는 모습은 너무 성급한 것 같습니다. 님은 저와 제대로 된 토론을 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도 ( 그저 쪽지글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하시던지, 욕설이나 하시고...) 일방적으로 말을 하지 말라고 하니 우습기도 합니다. 그래요...저도 님과 같은 분과는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쪽지글도 사양하겠습니다.

다음은 어떤 분이 남기신 글입니다. 참조해 보시기를...정교회 다니시는 분께서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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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실존을 부정하는 안티에게

우리는 족보책을 보면서 자기 성씨의 시조를 인식하게 됩니다. 그 시조는 통상 족보라는 가계를 세워야 할 만큼 그 성씨가 사회적 지위를 갖추게 되었을 때 기록하게 됩니다. 상당한 사회적 지위에 있었을 사람들인 시조의 아버지나 할아버지등에 관하여는 기록에 나타나지 아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이 대단한 위치에 있는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물론 문자가 있는 시대에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에 관한 기록이 없다고 하여 그들의 존재까지 부정하는 이상한 이론을 전개한다면 얼마나 한심한 일이겠습니까? 실재를 문자속에 가두어 버리는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엉터리 논리로 예수그리스도의 실재를 부정하는 이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성모마리아께서 안식(돌아가심을 정교회에서는 그렇게 표현함)하셨을 때 베드로, 야고보, 도마, 마태오 바르톨로메오, 요한, 안드레아, 마르코, 루가, 시몬, 필립보, 사도 바울로, 그리고 주님의 형제라고 불린 야고보 주교, 아테네의 성 이예로테오 주교가 참석하였고 많은 부인들이 있었습니다. 이 아테네의 이예로테오 주교가 있기에 이분이 시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예로테오 주교의 존재는 인정하되 12사도와 성모마리아 및 주님의 형제라고 불린 야고보는 부정한다? 그 얼마나 우스운 이야기이겠습니까?

성경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율법 교사로서, 온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새파 사람이 의회 가운데서 일어나서,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게 한 뒤에, 의회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지 조심하시오.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서, 자기를 위대한 인물이라고 선전하니, 약 사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를 따랐소. 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하니,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모두 다 흩어져 없어지고 말았소. 그 뒤에 인구조사를 할 때에, 갈릴리 사람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서, 자기를 뒤따라 반란을 일으키게 한 일이 있소. 그가 죽으니, 그를 따르던 사람들도 다 흩어지고 말았소.[사도행전 5장]

상기의 내용중에서 가말리엘, 드다, 갈릴리 사람 유다가 등장합니다. 이들에 관하여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이들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말이 되겠습니까?

터툴리아누스이 존재를 부정하지는 못하겠죠? 터툴리아누스에 대한 로마제국이나 역사가들의 기록이 없다고 해서 터툴리안의 실재를 부정하지 못하겠죠? 이 터툴리안과 논쟁으 벌였던 마르치온 이단, 아펠레 이단 등은 존재하지 않았단 말입니까? 그 이단들은 기독교를 내부와 외부에서 흔들었던 이단들이고 그로 인해 기독교 자체가 상당히 흔들렸었는데 그들에 관한 기록이 없다고 해서 마르치온이나 아펠레 이단이 존재하지 않았단 말입니까?

이 이단들이 활동하던시기 바로 전에 교회에 들어와서 활동하던 이단이 영지주의 아니었습니까? 그 마르치온이나 아펠레 이단이 예수그리스도의 존재를 부정한 적이 있습니까? 아펠레 이단이 예수님의 존재를 부정한 적이 있습니까?(유대교와의 변론은 추후에 쓰겠음)

그 바로 동시대바로 전을 살았던 분이 이그나티오스였습니다. 그 분의 글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 분은 순교하였습니다. 당시로마의 입장에서 볼 때는 기독교의 우두머리가 잡혀 죽는데 로마의 기록에는 그 사형에 관한 기록이 나와 있지 않지요?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이그나티우스의 죽음과 실재를 부정할 수 있습니까? 동시대 사람으로서 이그나티우스와 친분니 깊었던 분이 폴리캅입니다. 이 폴리캅에 관한 순교의 기록이 로마제국의 문서나 유대인들의 기록에 없다고 해서 폴리캅의 존재를 부정할 수 있습니까?

이 폴리캅과 이그나티우스는 사도 바울로와 사도 요한을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주교들을 임명할 권한을 임명 받은 분들입니다. 바로 전시대의 사람으로서 로마의 클레멘트가 있습니다. 클레멘트의 글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 역사가들의 글이나 로마제국의 문헌에 클레멘트에 관한 기록은 보이지 않습니다. 클레멘트의 실재를 부정해야할까요? 클레멘트 주교의 직책은 누가 주었을까요? 클레멘트 스스로 주교가 되었나요?

사도들의 활동에 관하여 로마의 기록이나 유대 역사가의 기록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수 당시보다 더 많은 인구가 모여 있는데도 말입니다. 특히 안티오키아 교회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교세였고 안티오키아 근처의 에뎃사교회에서는 AD100년대 초기에 그리스도교를 국교처럼 받아들이는 반면에 그러한 그리스도교회에 관한 기록은 로마의 기록에나 유대의 기록에 나오지를 않거든요. 안티오키아 교회의 실재를 부정해야 할까요?

교회는 감사의 성사(유카리스티아,성만찬)공동체입니다. 사도시대부터 이 성만찬이 끊어지지 않고 내려왔습니다. 가장 오래된것으로는 예루살렘교회의 성만찬예배서(리뚜르기아)가 있는데 이는 주님의 형제라고 불린 야고보의 예배서입니다. 또한 동시대의 것으로서 이집트교회의 예배서가 있는데 이는 마르코 복음서의 마르코 예배서입니다. 또하나는 인도의 사도도마 예배서입니다. 이들은 재현의 형태이기 때문에 변개되지 않으며, 사도시대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내려 옵니다. 로마와 유대 역사가들의 기록에 없다고 해서 이들의 실재를 부정해야 할까요?

이 예배는 피흘림이 없는 감사의 제사(thysis)입니다. 실존하지도 않은 사람에 근거하여 제사(thysis)를 올립니까? 에수를 부정하려면 가말리엘의 존재를 먼저 부정해야할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메시아의 죽음이란 큰 의혹이었습니다.
·유대나라를 로마의 지배하에서 구원하기는커녕 로마에 의해 십자가에 달리신 일
·그 십자가 처형을 유대의 제사장 가문이 주도하고 상류층이 가담한 일
·구원의 길은 모세의 율법을 준수하는 일이 아니라, 메시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일이라는 것은 유대인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로마사람들에게 있어서도 내우외란죄로 십자가에 달려 사형당한 국사범을 구세주로 믿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빌라도나 아그립바나 유대 제사장들이 이를 글로 남겨 놓았겠습니까? 당시 로마법은 상당히 발달된 법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정의 사건이 존재하고 그 사건에 벌률을 적용시키는 체제는 이미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예수의 사건이 내우외란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하고 있었는가? 에수가 내우외란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하고 있었다면 유대 제사장들이 먼저 고발을 하기 전에 빌라도가 예수를 체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우외란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하지도 않았는데 예수를 사형집행했다? 그렇다면 빌라도가 그 사실을 보고하며, 기록에 남겼을까요?

자, 또 봅시다.
유대 제사장들은 이미 세레요한의 증거가 있었던 예수에 관한 건입니다. 세례요한 역시 유대의 기록과 로마의 기록이 없다고 해서 부정하려 하겠지요? 18세기 초에 까지 인도에서 세레요한의 후예라는 사람들이 발견되었답니다. 세례요한으로부터 유대인이 기다려온 메시아가 예수라는 증언을 받은 사건입니다. 세례요한을 부정하려면 세례가 어디에서 출발하였는가를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사장의 가문인 그들은 세례요한의 증언을 받은 예수를 죽였습니다. 그 제사장의 가문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그들은 사두가이파 사람들 아닙니까?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육신의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아닙니까?(터툴리안도 이를 언급함)

그런대 대다수 유대인들은 육신의 부활을 주장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성향에 기울어져 있지 않았습니까? 자기들이 죽인 예수가 자기들보다 더 수적 세력을 가진 바리사이파 사람을 죽인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미 죽은 예수라는 자의 사건을 사두가이파 사람들 스스로 확대시킬 필요가 있었을까요? 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집권층이었으며 기록을 남길 위치에 있었나요? 그들의 기록은 탈무드로 집대성되지 않았나요?

그 바빌론 탈무드에 예수에 관한 기록이 나오지 않습니까?

자 이제 에수의 실존을 부정하는 글을 봅시다. 이는 프로테스탄트에 물을 먹은 자들의 왜곡이 얼마나 한심한가를 볼 수 있습니다.

> *나사렛 예수 생존 당시 또는 직후에 활동하던 모든 역사학자는 예수에 대해 침묵했다.
=> 예수에 관하여만 침묵했나? 세례 요한에 관한여는? 가말리엘에 관하여는?

>(필로를 거론하면서)비록 이집트에서 부유한 환경에서 살았지만 "필로"는 자신이 유태인임>을 잊지 않았다. 그의 모든 저술이 유대인의 경전 "토라"에 근간을 두고 있다. 희생번제를 >드리기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했었다고 스스로 적고 있다.

>철학자, 역사학자로서 그는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겼다. 현재 대략 40여 저술이 보관되어 >있는데, 초대교부들의 인용을 보면 그외에도 대략 20여 저술이 더있다고 사료된다.

>이상한 것은, 그 당시 결코 주류를 이룰 수 없었던 미미한 종교 분파인 "떼라퓻" 또는 "에쎄네"파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록한바 있는데, 그의 온 저서를 통하여 예수가 언급된 곳은 없다는 것이다.

=> 필로의 기록에 성경에서 언급한 가말리엘과 드다와 유다가 나오는가? 헤롯이 동생의 아내를 취한 사건이 나오는가? 세례요한이 나오는가? 이러한 것들을 필로가 기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수의 실존을 부정하는 근거가 되는가?

>그의 기록중 예수라는 단어가 나오는 곳이 있다. 그는 그곳에서 유태인들의 흔한 이름들이었던, "예수" (Jesus) 와 "호세아" (Josea)의 다른 점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생존시 예루살렘을 방문했었다. 만약 예수가 알려진 대로 당시에 세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면, 필로와 같은 인물이 예수를 간과했을 리가 없었다. 바로 이 이름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나사렛 예수에 대해 언급하였을 것이다.

=> 추측을 사실인 것처럼 기록하는 전형적인 형태 아닌가?
다음 사실을 보라.

여자들이 가는데, 경비병들 가운데 몇 사람이 성 안으로 들어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대제사장들에게 보고하였다.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집어 주고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이 소문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우리가 잘 말해서, 너희에게 아무 해가 미치지 않게 해주겠다."
그들은 돈을 받고서 시키는 대로 하였다. 그리고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열한 제자가 갈릴리로 가서, 예수께서 일러주신 산에 이르렀다.
그들은 예수를 뵙고, 절을 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태오에 의한 복음 28장)

또 저스투스 (Justus of Tiberia), 노인 플리니 (Pliny the Elder), 타시투스 (Tacitus) 등의 글에도 예수가 언급되지 않고 십자가 처형시의 자연현상이 관측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에수의 실존을 부정합니다. 그들의 이론적 근거는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존하지 않았다입니다. 이들의 글 타키투스의 글을 더 읽어 보십시다.

>로마의 역사가로서 그의 저서 "Annals"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AD 64년의 로마의 대화재 발생시, "네로" 황제가 "기독교인"에게 책임을 돌린 것, 기독교인(Christian)이라는 단어가 "티베리우스" 황제 통치시 "빌라도"에게 처형당한 "크리스투스"(Christus)라는 인물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진술하고 있다.

"타시투스"의 진술, Annals 15.44 (AD 112): -

"네로"는 본인이 로마 대화재를 일으켰다는 소문을 종식시키고자 희생양을 물색했고 그 희생양으로 가증할 범죄를 저지르는 "크리스쳔"이라 불리는 무리들을 택했다. 그 무리의 이름은 "그리스도" 라는 자에게서 유래되었는데 그는 "티베리우스"황제 통치시 "빌라도"에게 처형되었다. 잠시 제압은 되었으나 이 황당한 미신 분파는 다시 성행되었다. 원래 이 분파가 발생했던 유대지방과 온세계의 황당하고 수치스러운 문화가 모여들어 성행하는 "로마"에서도.

이 문헌이 증거가 되기에는 너무도 미비하다.

그의 저서의 발행연도는 AD 112년경이다. 이미 예수신화가 로마에도 널리 보급된 후의 일이므로, 그가 시중의 기독도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 적었을 확률이 매우 크다.

=> 이들의 추정은 얼마나 아전인수인가를 보십시오. 예수라는 사람이 내우외란죄로 처형된적이 없다면 그런 적이 없다는 것을 기록하여야 하는데 처형한 적이 없다는 것을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처형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동일한 논리로?

그당시에는 폴리캅 이그나티우스 로마으 클레멘트등이 활동할 대인데 이들의 직책은 주교였다. 이들을 누가 주교로 임명하였는가? 이미 그당시 크리스찬의 존재를 인정하였다는 것은 예수의 역사적 실존을 인정하는 반증인데 이 부분은 건너 뛰는가? 후술하는 내용을 봅시다.

>예수처형당시 그는 세상에 출생조차 안했으므로 이 기록은 그의 목격담이 아님은 분명하다.또한 로마정부는 무수한 처형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었으므로 "타시투스"의 언급이 객관적 기록이나 정부문서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님도 분명하다.

=> 결국은 정부의 기록문서이어야만 예수의 실존을 인정하겠다는 주장아닙니까? 반대해석을 하자면 정부의 기록이 없는 한 실재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잇는 것 아닙니까? 이것도 이론이라고 예수의 실존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청년 플리니 (Pliny the Younger), 탈루스 (Thallus), 요세푸스 등의 글을 인용하면서 이들의 글중에 예수의 내용이 없거나 크리스챤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은 예수가 존재한 것이라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증인도 필요 없고, 증언도 필요 없으며, 세례 요한도 성모마리아도 주님의 형제라고 불린 야고보도,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도 12사도도 가말리엘도 드다도 유다도 이그나티우스도 폴리캅도 로마의 틀레멘트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글이 있고 성찬예배(리뚜르기아)가 있고, 제사(thysis)가 있으며, 느닷없이 기독교인들에 대한 네로의 기독교인에 대한 탄압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네로의 기독교 탄압 이전에 기독교는 허상이었단 말인가?
크리스챤들이 허상을 믿고 있었단말인가? 당시 기독교는 주교,사제,부제라는 세 직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잡히면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직책인 그 직분을 그 많은 사람들이 속아서 임명 받았단 말인가? 모르고 임명 받았단 말인가? 그 때는 신약성경 27권이 선포되기 전인데?

예수의 실존을 부정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의하면 그들을 주교로 임명하였던 사람들이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교회를 조직하고 스스로 로마에 대적을 하면서 그들을 주교와 사제와 부제로 임명하였다는 이야기인데 그래야 할 필요가 있었으며, 동족인 유대인을 배반해야할 이유가 있었을까?

예수의 실존이 없었다면 고린도전서 12장의 은사들 즉 영분별의 은사, 방언통역의 은사가 예수가 존재했다고 주장하는 시점 이후에만 나타나는가? 타종교에도 방언통역의 은사와 영분별의 은사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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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전승적 가보로 여기는 책, 탈무드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팔레스틴 탈무드, 또다른 하나는 바벨론탈무드입니다. 물론 탈무드는 200년 이후의 것이 대부분이지만 많은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처럼 탈무드는 3세기 정도에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책으로 엮어진 것이 3세기일 뿐, 그 이전에 이미 그 내용들은 정착되어 있었습니다.

팔레스틴 탈무드 중에 산헤드린을 보면 (b Sanhedrin 43a) 유월절 전날 예수가 처형되었고 처형되기 전에 마술을 했는데 이스라엘 민족을 혹세뮌한 혐의로 처형될 것이라는 전갈을 돌렸으며 만일 예수에 대한 변론을 하려는 자는 나오라고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성서의 기록과 차이가 있지요. 유대인의 입장을 변호하면서 쓴 것이기 때문에 예수가 기적을 행한 것이 아니라 마술을 행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부정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실존하지도 않은 예수라는 존재를 언급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기적을 부정하기 보다는 마술이라는 이름으로 비난한 것으로 보아 1세기 당시 예수라는 사람이 마술과 같은 기적을 행해 많은 이스라엘 민족들이 그를 따르고 있었음을 증거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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