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신천지 교회 성도라고 하신 분이 올리신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답변은 가능한 현대의 선지자들과 계시를 통해서 주어진 것들을 참조하겠으나 그러한 가르침을 근거로 개인적으로 알고 진지하게 믿고 있는 것들을 포함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1. 계시록에 나오는 ‘인’에 대해 아십니까?
요한 시대에는 여러 이교도들의 신을 신봉하는 이들이 저들의 이마에 신의 이름으로 상징을 새기는 일이 흔히 있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이 그 신의 소유임을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요한은 이러한 비유를 계시록 7:3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인치거나 이마에 새기는 것은 그 신이 참 하나님이건 신으로 숭배되는 사악한 짐승이건 간에 그 신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나타내는 비유였습니다. (계시록 13장 참조)
조셉 스미스도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인친다는 것은 저들의 머리 위에 축복을 인봉함을 뜻하는 것으로 영원한 성약을 의미하며, 이것에 의해서 저들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합니다.”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321페이지)
그런데 이러한 인침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에베소 1:13)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에베소 4:30)
그렇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인치심은 약속의 성령으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렇게 약속의 성령이 우리를 하나님의 것으로 인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게 되며 그분의 소유가 되어 예수님과 공동 상속자가 됩니다. (갈라디아 4:6) 그런데 그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게 되는 방법은 권세 있는 자의 안수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사도 8:17, 19:6)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만 받을 뿐이러라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사도 8:15-17)
신천지분들께 질문합니다. 님들은 이렇게 권세 있는 자의 안수로 성령을 통해 인치심 받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되었습니까??
2. 144000명은 누구입니까?
조셉 스미스를 통해 주어진 계시에 따르면 144000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십사만 사천 - 각 지파에서 일만 이천을 인치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이까?
답. 우리는 이같이 이해해야 하나니, 곧 인 침을 받은 자들은 영원한 복음을 베풀도록 하나님의 거룩한 반차에 성임된 대제사니, 무릇 그들은 장자의 교회에 오고자 하는 자 모두를 데려오도록 땅의 나라들을 다스릴 권세를 받은 천사들에 의하여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 가운데서 성임되는 자들이니라.” (교리와 성약 77:11)
즉 쉽게 풀이하자면 모든 백성 중에서 선택되어 영원한 복음을 베풀도록 하나님에게 특별히 성임된 자입니다. 특히 이들은 계시록 7:4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구원을 받은 사람들을 의미하는 상징적 의미)에서” 따로 선택된 자들로 거짓된 가르침인 “여자”와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하여 어린 양(예수님)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계시록 14:4)
신천지분들께 질문합니다. 신천지에서는 12 지파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럼 그분들은 정말 모든 민족과 방언에서 선택되신 분들입니까 아니면 한국 사람들 중에서만 선택된 겁니까??
3. 마태 23장에 나오는 예복을 무엇입니까??
실수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장이 아니라 22장입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나오는 예복은 계시록 19장 8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요한계시록 19:8)
즉 혼인 잔치 비유에서 나오는 의복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로 마태 22장:12절에 나온 것처럼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와 아무 말도 못한 이유는 자신들은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줄 알고 행함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살다가 나중에 심판의 날에 그 행함으로 뒷받침되지 않은 헛된 믿음(야고보 2:20)만을 가지고 있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신천지분들께 질문합니다. 님은 과연 이러한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란 의복을 입고 계십니까??
4. 마태 24장에 나오는 재앙은 실제 재앙인가?
네 그렇습니다. 신천지에서는 단순한 상징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 예수님의 예언은 실제로, 문자 그대로 성취되고 있습니다. 특히 24장 14절에서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는 말씀처럼 이 회복된 복음은 전세계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교리는 과연 이 말씀처럼 전세계에 선포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국내에서만 머물고 있습니까??
5. 지구는 멸망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전도서 1:4)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37:29)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영원할 것이며 의인이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겁니다.
“우리의 구주 그리스도께서 복천년의 통치를 시작할 때 일어나게 될 가장 큰 변화는 인간이 타락하기 이전에 있었던 상태가 회복되는 것이다. …
“주님께서 통치하러 오실 때 있게 될 새 하늘과 땅은 태초에 있었던 상태와, 아름다움으로 새롭게 되거나 회복되는 땅과 하늘이다. 모든 것이 가능한 한 태초에 있었던 그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조셉 에프 스미스, The Restoration of All Things[1945], 294~295쪽)
6. 마태 25장에 나오는 열처녀가 준비해야 하는 등과 기름이 무엇이며 기름 파는 자는 누구입니까?
등은 기름을 보관하여 불을 밝히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기름이 무엇인지 그 정체만 알면 그 기름을 담아 불을 밝히는 등의 존재가 드러나죠.
성경에서 기름이란 보통 기름 부음과 관련하여 왕이나 제사장을 성임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시편 133:2, 사사기 9:8,15, 삼상 9:16, 삼하 19:10) 그런데 성경에서 예수께서 침례 받으실 때에 하늘에서 내려와 그분을 그리스도로 성임하신 것은 문자적인 기름이 아니라 “성령”이었습니다. (마태 3:16) 그렇기에 예수께서는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라는 문구가 나오는 이사야 61:1의 예언을 자신에게 적용함으로 당신이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 즉 그리스도이심을 밝히신 것입니다.
즉 성경에 나오는 “기름”이란 상징적인 의미로 “성령”을 의미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당연히 그 기름을 받아 불을 밝히는 등은 그 성령을 인도자로 삼아 세상에 복음의 밝은 빛을 밝히는 그리스도인을 의미하겠지요. (마태 5:15) 그럼 그 기름(성령)을 구입하는 행동은 무엇입니까??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사도 2:38)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사도 5:32)
즉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을 때 성령을 선물로 받을 수가 있는 겁니다. 당연히 그 성령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 아버지(기름 파는 자)이십니다. (요한 14:26)
그럼 제가 묻습니다. 신천지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아 죄사함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았습니까?? 아니면 단지 성경의 특정 해석을 알게 된 것으로 모두가 충족되었다고 하시는 겁니까??
신천지 분들의 열정과 그들의 성경 해석에 대한 자부심은 인정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교회에서 얻지 못할 영적 만족감을 그곳에서 채웠다 하여 마치 신천지가 유일한 진리의 성읍이라 단정하며 그 외 다른 가르침을 받으려 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그렇기에 툭하면 상대방을 향해 들을 귀가 없다 볼 눈이 없다고 정죄하기에 급급하고 있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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