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신천지 교회

신천지신도분과 나눈 토론의 일부(2)

모로나이 2018. 3. 27. 01:25





신천지 분과 나눈 토론 중에 제가 답변한 글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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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성도로서 저는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예수께서는 모든 이들이 보는 가운데서 능력과 큰 영광으로 다시 오실 것임을 믿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40일 후에 사도들에게 말씀을 하시고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성경(사도 1:9-11)을 보면 제자들이 직접 보고 있는데서 하늘로 올려져 가셨고 구름으로 가리워 보이지 않을 때까지 제자들은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 때 천사들이 말하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말입니다. 실제 예수께서 재림의 징조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태 24:30)

 

그 재림의 시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구절에서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고전 15:51~53)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6,17)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데살로니가후서 1:7,8)

 

재림의 시기가 되면 죽은 자들은 부활할 것이며 당시 살아있을 사람들은 영광스럽게 변화하며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여 항상 주님과 함께 거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복음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형벌이 내려지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요한계시록 20:4,6)

 

4절에 나온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순교한 자들과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은 자들이 살아서즉 죽었던 자들은 부활하고 이미 살아 있는 자들은 영광스럽게 변화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한다고 합니다. 그 때 이 지상에는 천년왕국, 혹은 복천년이라는 부르는 시기가 시작됩니다. 그 때 이사야 11장에 기록된 것처럼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사야 11:9)입니다.

 

그 천년이 지난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요한계시록 20:7,8)

 

복천년이 끝나면 잠시 결박당해있던 사탄이 풀려나와서 이 지상에서 큰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그 전쟁을 통해 사탄의 사악함이 더욱 폭로되고 결국에는 불과 유황못에 던져져 영원한 저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 (10절 참조) 계시록 2011절부터 계속 진행되는 사건을 보면 모든 이들을 향한 심판이 시작될 것이며 21장으로 넘아가보면 이 지구는 결국 새하늘과 새땅이 되어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이 될 것이며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요한계시록 21:4)는 선언처럼 영원한 하나님의 왕국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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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의 부활은 영적인 부활인가?

 

혹자들은(여호와의 증인도 그렇고 신천지나 JMS, 통일교도 동일한 주장을 합니다) 예수께서 육체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영의 몸으로 부활하셨다는 주장을 하곤 합니다. 그래야 재림의 날을 상징이나 영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예수께서는 그분께서 직접 선언하신 것처럼 육체의 부활을 하셨습니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누가 24:39)

 

영적인 존재는 살과 뼈가 없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육체로 부활하셨기 때문에 살과 뼈가 있었고 그것을 제자들에게 직접 만져 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물론 부활하신 예수의 몸은 육체 부활이기는 하였지만 썩을 수밖에 없는 필멸의 몸이 아닌 영광스럽게 변화된 몸이셨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문을 닫고 있는 상태에서도 바로 나타나실 수가 있었습니다.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요한 20:26)

 

이러한 영광스럽게 변형된 육체는 비단 예수께만 해당될 것이 아니라 그분이 다시 재림하실 때 부활하게 될 사람들, 그리고 살아서 변형될 사람들에게 주어질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고전 15:53)

 

썩을 몸을 벗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썩을 몸에 썩지 않을 것을 입는다는 표현이 우리의 몸이 영광스럽게 변형될 것이라는 점을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영광스럽게 변형된 몸으로 승천하셔서 올라가심 그대로 다시 오겠으며 만인이 보도록 영광중에 오신다는 말씀을 재림이라고 믿습니다. 타고 오신다는 구름이 문자 그대로 구름이 아니고 상징이어도 좋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의 길에서 인도했던 불기둥과 구름기둥처럼 가시적이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드러내는 형태로 오실 것임을 표현하는 것임은 분명하니 말입니다.

 

또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할지 모릅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어떻게 문자 그대로 모든 사람이 그분을 볼 수 있겠느냐고 말입니다...물론 저는 인간의 언어와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이사야 55:8)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이루실 일을 우리가 어찌 생각하고 단정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께서도 말씀하셨죠.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가 10:27)고 말입니다. 우리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무지 한 분이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형태로 어떻게 오실까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으로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고 그렇게 약속을 하셨다면 당연히 될 일입니다. 이건 말이 안된다며...면서 상징이나 비유로 풀이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신이 아닐까요?

그런 논리라면 어떻게 하나님이 한 분인데 모든 사람들의 기도를 다 듣고 응답해 주실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서 기도의 자체를 무의미하며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 절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예수께서 육체로 부활하셨고, 그대로 올라가셨으며, 올라가신 그 몸으로 다시금 재림하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께서 영으로 부활하셨고 다시 영으로 재림, 그것도 한 사람의 몸을 통해 임한다는 교리를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몰몬경에 나온 예수의 방문은 재림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재림은 능력과 영광으로 다시금 오실 때 모든 이들이 그분을 보게 되는 사건을 의미합니다.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마태 24:30)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요한계시록 1:7)

 

또한 성경은 초림의 예수님은 죄를 담당하시려 단번에 드리신 바가 되셨지만 재림의 예수님은 죄와 상관이 없고 이제는 구원을 주시기 위한 것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 9:28)

 

그런데 이 구절을 보시면 예수께서 두 번째나타나신다고 되어 있지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는 영광스러운 재림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성경의 다른 구절을 보면 부활하신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기록을 전하며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요한21:14)

 

이 구절에서는 부활하신 이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이 사건을 3번째 재림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것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냥 방문하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몸으로 제자들을 방문하셔서 가르침을 베푼 것이지요. 예수께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부활을 증거 하시고 여러 가지 가르침을 베푸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몰몬경에 나오는 부활하셔서 니파이민족들에게 방문하신 기록은 성경에 약속된 재림이라는 영광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그분의 부활을 기다리는 제자들에게 방문하시고 가르침을 베푼성역 기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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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몰몬경에는 모로나이족이라고는 없구요 큰 줄기로서 니파이민족과 레이맨 민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럼 형제님께서 제기하신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이스라엘의 혈통의 선민성은 예수님 때를 기준으로 없어졌다(1:12~13, 21:43)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요한1:11)

 

형제님께서 인용하신 구절 바로 앞 구절을 보면 예수께서 자기 땅”(이스라엘)에 왔을 때 자기 백성(이스라엘 민족)이 그분을 영접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이방인들에까지 구원의 길이 열려서 혈통이나 육정과는 상관없이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님께서는 단순히 예수님의 때라고 표현하셨지만 정확한 시점은 예수께서 돌아가시고 승천하신 이후라고 봐야 합니다.

형제님께서 인용한 마태복음 21:43절 그 앞구절을 읽어 보세요. 39절에 보면 농부들로 상징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의 아들로 상징된 예수 그리스도를 잡아서 죽이고 나서의 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죠.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마태 21:41)

 

왕의 아들이 죽임을 당한 이후에 포도원은 결국 열매를 바칠 농부들에게 주어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왕의 아들이 살아 있을 때 주어진 것이 아니란 말이지요.

 

실제 예수께서는 지상 성역 동안에는 이스라엘 민족들에게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마태 15:24)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마태 15:26)

 

이 구절은 당시 이방인이었던 가나안 여자가 도움을 요청했을 당시 하셨던 말씀입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녀로 이방인을 개로 비유하실 정도였습니다.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태 10:5,6)

 

예수께서 제자들을 보내실 때도 이방인에게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에게도 가지 말고 먼저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그리스도께서 지상 성역을 하시면서 정하신 가장 우선순위는 먼저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명령을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에서도 우선순위가 나와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 1:8)

 

유대->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까지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수께서는 철저하게 이스라엘 민족들 위주로 복음을 전하셨고 실제 그분의 사도들 역시 유대인들에서 선택했던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방인에게도 복음의 문이 열렸던 것은 고넬료의 침례를 통한 시작이었고 그 이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도구(로마 11:13)로서 사도 바울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지상에서의 사명을 이루실 적에는 먼저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몰몬경을 읽어 보면 아시겠지만 그들 역시 이스라엘 민족 중 일부였고 지구 반대편 땅에 거주하면서도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임하심을 기다리는 자들이었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요한 6:39)라는 말씀처럼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들 중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 올라가기 전에 지구 맞은 편에 살고 있으면서도 예수님을 믿고 있던 자들을 방문하셔서 가르침을 주시고 한 목자로서 인도하신다는 것이 그분의 사명에 어긋나는 일일까요?? 저는 오히려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않으신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잘 표현한 행동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몰몬경 중에 제3니파이 11장부터 쭉 읽어 보세요. 예수께서 그들에게 재림의 징조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 15장을 읽어 보면 모세의 율법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것임을 설명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신앙,회개,침례, 성신의 은사로 표현되는 복음의 기본되는 원리를 소개하였고 구약 성경의 이사야와 말라기의 구절들을 설명한 내용들이 등장합니다. 그런 의미로 보면 형제님께서 그들에게 구약의 성취된 말씀이 아닌 재림의 예언의 말씀을 전한다는게 납득이 어렵습니다...”라고 하신 말씀은 근거가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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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파가 말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이왕 나온 것 저희 교회가 말하는 선지자의 역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후기성도 성경 사전에 의하면 선지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히브리 선지자들의 역할은 하나님의 사자로서 그분의 뜻을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다. 주님의 이러한 메시지는 대게가 "여호와가 말하노라!"를 시작으로 전달된다. 그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속성을 가르치며 과거 이스라엘에서 행했던 그분의 사역의 본질적 의미를 보여준다....선지자의 역할 중 또 다른 하나는 죄에 대해 경고하며 공적인, 사적인 잘못을 질책함으로서 죄의 결과를 드러내는 것이다. 선지자는 또한 의의 선포자로서 사람들이 여호와의 대한 참된 신앙에서 떨어져 나갔을 때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으며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그릇된 이해를 바로 잡아야만 했다. 특정한 시기에 선지자들은 미래의 일을 예언하였으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예언은 바로 메시야의 왕국이 도래하였음을 선언하는 것이었다." (선지자," 성경 사전 754페이지)

 

원하시면 위에서 언급한 선지자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구절들을 인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구약 시대의 선지자들이 메시야의 왕국이 도래하였음을 선언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지만 그 외에 다른 역할도 분명 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하신 예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셨다고 하여 선지자의 사명이 끝난 것일까요?? 아니죠. 전에 언급했던 여러 구절들을 통해서 신약 시대 이후에도 선지자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설명하였습니다. 그런데 형제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도행전의 선지자의 역할은 당장 일어날 일, 육적 현상을 얘기한 것 뿐이라 강조하진 않습니다-

-저희가 말하는 선지자는 더 이상 출현하지 않는다는 '주 재림에 대한 예언을 하는 선지자'는 출현하지 않는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사도 11:27,28)

 

잘 읽어 보시면 여러 선지자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 아가보라는 사람이 성령으로 흉년이 일어날 것임을 예언했다고 합니다. 그는 단순히 점쟁이가 아니었습니다. “성령을 통해 예언을 하였고 실제 그 예언이 성취되었다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다고 알려주죠? 다음 구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29,30)

 

선지자가 예언한 것처럼 흉년이 찾아와 제자들이 형제들을 도와주었고 실제 바나바와 사울조차도 협조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육적 현상을 이야기하서 강조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지시하셨고 그로 인해 교회 형제들이 준비하고 도움을 주도록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선지자들에게는 다양한 사명이 있는데 예수 재림에 대한 예언을 한 기록이 없다고 하여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거나 없는 것처럼 취급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사도 21:10,11)

 

이 구절에서도 동일한 선지자 아가보가 등장하는데 역시 성령이 말씀하시되라고 하시면서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붙잡힐 것임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 것을 권유했었죠. 단순한 육적인 예언이 아닙니다. 성령을 통해 주어진 것이며 바울의 운명에 대해서 알려주신 것입니다.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사도 12:32)

 

이 구절에서도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고 알려주면서 형제들을 권면하고 굳게 하는 중대한 역할을 했다고 알려줍니다. 형제를 권면하고 굳게 하는 것은 선지자의 역할입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사도 13:1)

 

이 구절에서 안디옥 교회에도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는데 그 중에 바나바, 시므옴, 루기오, 마나엔, 그리고 바울로 알려진 사울(사도 13:9)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도 바울 역시 선지자의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 아시겠지요, 사도며 선지자인 바울이 예수의 재림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서 예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5)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데살로니가후서 2:8)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 9:28)

 

그런데 어찌하여 침례 요한 이후로는 예수의 재림을 예언하는 선지자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실 수가 있을까요??

 

베드로는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베드로전서 1:7),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베드로전서 5:4),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베드로후서 3:10)고 재림을 예언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을 남긴 요한 역시 장차 오실 이”(계시록 1:4)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요한계시록 1:7)“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 22:20)라고 여러 차례 재림을 예언을 했는데도 말입니다.

 

정말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라고 하면 그 교회 안에 선지자, 사도라는 직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에베소 4:11)

이런 직분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어지는 구절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2)

(2)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13)

(3)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선지자의 역할은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함이며, 하나님을 믿고 아는 일이 해나가 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하게 하며,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요동하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그 외 예언을 하는 일은 추가적인 일이지요.

 

선지자는 침례 요한 이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성경에서 너무나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사도와 선지자의 인도를 받는 교회는 어디에 있을까요? 저는 주저없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라고 확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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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형제님께서는 몰몬에서 얘기하는 선지자는 매우 광범위한 거 같습니다.”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얘기하는 선지자는 매우 광범위한 것 같습니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후기성도로서 저는 오직 성경만을 주장하지 않으며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 그리고 살아 있는 현대 선지자들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자리에서는 다른 경전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오직 성경만을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형제님과 저의 공통 분모이기도 하지만 후기성도의 교리가 성경의 가르침과 전혀 어긋나지 않다는 것을 형제님께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그 모든 경전을 다 읽고 연구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리고 싶어하신 것들이 얼마나 광대하고 놀라운지 아실 수가 있는데 형제님은 아직 그런 맛을 보지 못해서 안타까움을 느낄 따름입니다.)

 

형제님. 형제님께서는 선지자하면 노스트라다무스처럼 몇 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하는 것을 오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 보면 그와 비슷한 예언을 한 사례가 등장하기도 하고 분명 선지자의 역할 중에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현대의 사도와 선지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에베소서 4장을 인용하면서 선지자와 사도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언급하였습니다. 거기에 미래 사건에 대한 예언이 포함되어 있던가요? 아닙니다. 기억이 안나시는 것 같아 다시금 인용합니다.

 

(1)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2)

(2)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13)

(3)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자 보셨죠. 이것이 현대 교회의 선지자와 사도들이 존재하는 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실 때가 있다면 특정한 사건을 예언하도록 부름을 주셨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주된 이유에 대해 논의는 저버리고 미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에 대해 논의하자는 말씀에 의아함을 느낍니다. 심지어 재림의 날에는 이러할 것이다라는 몇몇 사도들의 예언을 그저 형제님이나 나나 선교사님들이 할 수 있는 도덕적인 권고 사항으로만 치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재림의 날이 올테니 그 때를 위해 잘 준비하자..이러한 선언이나 권고는 누구나 말로서 할 수 있지만 분명한 음성과 확고한 심정을 가지고 전하는 것도 성령을 통해서 주어지는 예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형제님께서 언급은 안하셨지만 재림의 날에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 예언한 사도 바울의 몇몇 가르침은 누가 뭐라고 해도 미래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이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선지자들이 주가 말씀하신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다는 식으로 계시를 전하였습니까? 아닙니다. 일례로 예수께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이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마태 11:11)고 말씀하신 침례 요한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그는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께서 말씀하신다!”면서 자신이 받은 계시를 널리 선포하였습니까? 마태 3:2에서 그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외쳤습니다. 누가3:3에서는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전했습니다. 또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한 1:29)고 하시며 예수가 구세주 되심을 전하였습니다. 즉 가장 위대한 선지자라고 칭찬 받은 침례 요한의 주된 사명은 주께서 말씀하신다는 선언을 한다거나 특정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의 복음을 전하고 침례를 베풀었으며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선지자들의 주된 사명 아니겠습니까? 형제님께서는 이러한 침례 요한의 사명조차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도덕적인 권고로 치부하시겠습니까?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the testimony of Jesus is the spirit of prophecy)(요한계시록 19:10)

 

영어로 보시면 잘 이해가 되실 겁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이 곧 예언의 영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긴자건 두 감람나무건 동방의 의인이건 훗날 예수님 외에 다른 구원자를 제시하는 것이 예언이 아니라 말 구유에서 동정녀 마리아의 태를 통해 나시고 33년간 성역을 베풀고 아버지께 올라가셔 이 교회를 인도하시는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사도 4:12) 유일한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예언이며 선지자와 사도들의 역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것이 선지자의 사명 중에 하나인 것임에는 분명하니 형제님께서 질문하신 것에 대해 몇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네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께서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신명기 18:20~22)

 

선지자라는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데 그것이 참된지 아닌지 구분하는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다면 마음대로 말한 것이니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윗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러한 말씀을 근거로 신천지에서 말하는 실상교리가 얼마나 제 마음대로 한 말인지 증명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몰몬경에 언급하고 있는 예언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는 직접 읽어 보시면 압니다. 많은 예들이 있겠지만 전부 인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제가 인용하는 것들을 직접 몰몬경을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니파이전서 13- 미대륙 땅의 발견에 대해 언급하며 콜롬부스와 청교도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대륙 땅에 이동하는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니파이전서 14- 예수님 승천하시고 그분의 제자들이 죽자 악마의 교회가 등장해서 하나님의 성도들을 박해하는 일들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니파이전서 15- 미대륙에 거하는 주민들이 결국 이방인들을 통해 회복된 복음을 전해 받을 것이며 다시금 집합할 것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니파이후서 27- 암흑과 배도의 날에 몰몬경이 등장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니파이후서 28- 재림이 임박한 날에 거짓 교회들이 많이 세워지며 헛되고 어리석은 교리를 가르칠 것임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니파이후서 30- 훗날에 미대륙 주민과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기뻐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몰몬경 안에서 예언하고 성취된 사건들은 가득 차 있으니 직접 읽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몰몬경에 기록된 수많은 예언 중에 가장 분명하게 성취되고 있는 구절을 인용한다면 저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꼽고 싶습니다.

 

또 나의 말이 울려 나아감으로 인하여 - 많은 이방인들이 이르기를, 하나의 성경! 하나의 성경! 우리에게는 하나의 성경이 있으니 더 이상의 성경이 있을 수 없도다 하겠노라....하나의 성경, 우리에게는 하나의 성경이 있으니 우리는 더 이상의 성경이 필요하지 않다 말할 너 어리석은 자여, 유대인으로 말미암지 않았던들 너희가 성경을 얻었겠느냐?...그러하거늘 어찌하여 너희는 나의 말을 더 받게 될 것으로 인하여 불평하느냐? 너희는 두 민족의 증거가, 너희에게 내가 하나님이요 내가 한 민족을 다른 민족과 같이 기억한다는 증거가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한즉 내가 한 민족에게 다른 민족에게와 같은 동일한 말을 하나니, 두 민족이 함께 할 때 두 민족의 증거 또한 함께 하리라.” (니파이후서 29:3,6,7)

 

선교사업 할 때나 주변의 사람들과 복음을 나눌 때 너무나도 자주 듣는 말이죠. “우리에게는 성경이 있으니 더 이상의 성경은 필요 없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어찌하여 너는 나의 말을 더 받는다고 불평하느냐고 말입니다...저는 이 구절의 성취를 정말 주변에서 자주 목격합니다.

 

그리고 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는 여자의 모습이나 지상을 여행하는 남자의 모습으로 오지 아니하느니라 그런즉 속지 말고 계속하여 굳건하며” (교리와 성약 49: 22,23)

 

요즘 하나님의 교회나 전능신 교회처럼 하나님이 여자의 모습으로 왔다는 주장을 하는 교회가 교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을 여행하는 남자의 모습으로도 오지 않는다고 하였죠. 예수의 재림은 가시적이고 영광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인데 인간의 몸으로 왔다거나 심지어 예수의 영이 인간의 몸에 임하여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서 그릇된 가르침을 전할 것이니 속지 말고 계속해서 굳건하라는 권고도 주어졌죠. 이 예언의 성취를 저는 정말 절실하게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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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정리하겠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선지자는 권고하고 죄를 질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풀이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전하고, 때로는 미래의 일을 예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은 바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거하는 일입니다. 형제님께서는 애초에 침례 요한 이후에 선지자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무슨 말을 하고 싶으셔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셨는지 이제 설명해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신약 이후에도 선지자가 있고 그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 드렸으며 그럼 현재 존재하는 교회 중에 어느 교회가 신약에 언급하고 있는 사도와 선지자라는 직분이 있는가 질문을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만이 그러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제는 형제님이 믿고 알고 있는 선지자의 개념 및 왜 침례 요한 이후 선지자가 없다고 말을 했는지에 대해 말씀하실 차례인 것 같습니다.

 

에베소 4장에서 나오는 여러 직분들에 대해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만 동일한 말을 다르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 같군요. 사도와 선지자, 그리고 그 외에 직분들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말하였습니다. 왜 존재하는가? 바로 이러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이 선지자와 사도의 역할 중에 중대한 부분이 아닐까요? 그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약속된 그런 일들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반대로 교회에 그러한 직분이 없다면 하나님을 아는 일에 하나가 되지도 못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지도 못하며 인간의 교훈에 밀려 요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형제님께서 속해 계신 신천지에는 이러한 직분들이 존재합니까?? 죄송합니다만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이러한 직분이 없다면 온전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침례 요한이 애초에 선지자도 아니고 예언을 이루려고 온 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요한을 일러 선지자라고 이야기하는 구절을 찾아달라고도 하셨지요. 이에 대해 더욱 이야기할 것이 많지만 간단하게 설명 드리죠.

 

첫 번째 인용할 구절은 침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요한을 두고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누가 1:67) 이른 말입니다.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누가 1:76,77)

 

여기서 침례 요한의 사명을 예언하면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로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며 주의 길을 준비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침례 요한이 하나님 아버지의 선지자로 불릴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런데 요한이 선지자가 아니라고요????

 

다음 구절은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해 말씀하신 구절입니다.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누가 7:24-26)

 

후반부에 읽어 보세요. 예수께서는 요한이 선지자가 맞다고 하셨습니다. 아니 오히려 선지자보다 더 훌륭한 자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직접 침례 요한을 선지자요, 아니 선지자보다 더 훌륭한 자라고 하셨는데 요한이 선지자가 아니라니요?

 

형제님께서 그런 말을 하시기 된 배경에는 침례 요한을 배도자라고 정죄하는 신천지식의 해석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에 대해 더욱 할 말이 많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침례 요한은 선지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는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일이 없이 예수가 구세주가 되심을 증언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단순히 선지자의 역할을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 것에 국한하거나 그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이었다면 미래의 일을 예언한 선지자 아가보에 대한 이야기가 성경에 왜 크게 다루어지지 않고 단 몇 구절로만 남아 있을까요?? 선지자의 주된 사명이 바로 여기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런 의도로 제가 요한 계시록 19:10절을 인용하면서 예언의 영은 결국 예수를 증언하는 것임을 설명 드린 것입니다. 제가 그 구절만 딱 떼어서 인용했기 때문에 의미 전달이 제대로 된 것 같지 않아서 그 전 구절을 같이 인용하겠습니다.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요한 계시록 19:10)

 

요한이 천사에게 경배를 하려고 했을 때 천사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권유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는, 즉 천사는 너(요한)와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교회 성도들)와 같은 종이라고 말을 하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한 말이 바로 예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과 같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언의 영은 요한과 같은 선지자들에게만 주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라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기서 예수를 증언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성신의 사명을 설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한 15:26)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3)

 

예수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진리의 성령은 바로 예수를 증언하시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결국 성령이 아니고서는 누구든 예수를 주로 고백, 증언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예수의 증언을 받았다는 말은 성령을 통해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알게 되었다는 말이며 그것을 곧 예언의 영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이 아니지요.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미 계시록을 증거로 받은 형제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선지자의 주된 사명도 바로 이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는 것이지요. 마치 침례 요한처럼 말입니다. 예언은 지극히 부수적인 일이며 굳이 그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있다면 그것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목적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형제님께서는 성경에 구원자로 나타나는 자가 예수님 외에 한둘이 아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구약의 여러 구절들을 증거로 제시 하셨구요. 하지만 성경에서, 특히 구약 성경에서 나오는 구원이란 한 사람을 멸망의 상태에서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것만을 지칭하지는 않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출하는 것도 구원이며 적들의 손아귀에서 구해주는 것도 구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멸망의 구렁텅이에서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구원은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만이 주실 수가 있습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사도 4:11,12)

 

만약 형제님께서 구약 성경의 일부를 인용하면서 적들의 손에서 백성들을 구원한 자들도 구원자이기 때문에 예수님도 그러한 구원자들 중에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을 해버린다면 베드로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린 것이 됩니다.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 16:31)는 말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살전 5:9)는 말씀을 어찌 봐야 하겠습니까?

 

형제님께서 그렇게 알고 계셨다니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구약에 구원자라 지칭하는 사람이 여러명이었으니 예수님도 그 중에 한 명인 것이고 훗날 이긴자라고 지칭된 이만희 총회장님도 구원자라는 식으로 풀이하려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리를 위험에서 구해줄 사람들이 많이 있겠고 그들을 구원자라고 부를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에게 영생을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과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구원자는 바로 영생을 허락하시는 분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형제님께서는 또 다음과 같은 구절을 제시하시면서 어떻게 하나님이 말을 번복하냐고 질문하셨습니다.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이사야 43:11)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약의 여호와가 신약의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형제님께서 아셔야 합니다. 여기서는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구약의 여호와와 신약의 예수님은 같은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외에 다른 구원자가 없다는 말이나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는 말은 서로 모순이 아닙니다.

 

지금 형제님께 필요한 것은 예언과 그 예언 풀이에 대한 개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예언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수님만이 구원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증언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15)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요한 5:39)

 

보세요. 성경은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다 하였고 결국 영생을 주시는 예수에 대해 증언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몰몬경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아세요? 거기에 담긴 예언이나 가르침 모든 것들이 바로 예수를 통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자손과 또한 우리의 형제들을 설득하여, 그리스도를 믿게 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부지런히 수고하여 기록함이니, 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후에 우리가 구원받는 것이 은혜에 의한 것임을 우리가 앎이라.....또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하며 또 우리는 우리의 예언에 따라 기록하노니, 이는 우리의 자손들이 그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무슨 근원을 바라보아야 할지 알게 하려 함이니라.” (니후 25:23,26)

 

이 사실이라도 정확하게 이해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선지자들의 목적도 바로 예수를 증언함이었습니다. 성경과 몰몬경의 목적도 그러하지요.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자입니다. 구약에 나오는 육체적인 의미에서 구출을 도와준 이들을 구원자라 지칭했다고 하여 예수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로 평가하고 결국 특정한 사람조차 구원자의 개념으로 보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형제님께는 예언과 그 성취보다는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사실을 먼저 아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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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지자에 대해 논의를 하면서 느낀 점은 형제님께서 몇 번에 걸쳐 본인의 주장을 바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이해력이 부족할 수 있어서 그렇게 느낄 수 있음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형제님은 계속 내용을 바꾸고 있습니다.

 

318일 내용에서 형제님께 하신 말씀입니다.

 

결론은 모세 때 율법도 더 이상 지킬 필요없고 구약 때처럼 선지자들이 나올 필요도 없다고 얘기하신 것입니다. 실제로 신약에서도 사복음서 이후로 선지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 시대에 갑자기 나오는 선지자란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형제님께서는 분명히 신약에서, 사복음서 이후 선지자 역할을 하는 사람은 나오지 않으며, 그래서 이 시대에 갑자기 나오는 선지자라는 부분은 이해가 안간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 성구들을 통해 신약 이후, 분명 사복음서 이후 등장하는 선지자들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형제님께서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319일 내용입니다.

 

저희가 말하는 선지자는 더 이상 출현하지 않는다는 '주 재림에 대한 예언을 하는 선지자'는 출현하지 않는다입니다.”

 

처음에는 사복음서 이후 선지자 역할을 하는 사람은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다가 그렇지 않다고 하니 갑자기 조건을 다셔서 주 재림에 대한 예언을 하는 선지자는 출현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약 시대 사도들의 증언을 통해 재림에 대해 이야기한 경우를 예로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또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320일 내용입니다.

 

'중요하지 않다'라고 하는 이유는 이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적용이 되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다 표현한 겁니다. 사도행전의 선지자들의 예언은 이미 이루어졌고 재림에도 똑같이 이루어지거나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하면서 선지자들이 예언을 해도 그것이 우리에게 적용되지 않기에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하셨지요. 그러면서 몇몇 글들만을 지적해서는 그것은 예언이 아닌 단순한 권고 사항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1)신약 이후 선지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2) 주 재림에 대한 말한 선지자가 없다는 말이다 ->(3) 재림에 대한 예언이라는 부분은 그저 권고 사항에 불과하다....뭐 이런 식으로 계속 내용이 바뀌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럼 다음 구절은 어떻게 이해를 하시겠습니까?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베드로후서 3:3,4)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고전 15:51-53)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디모데후서 3:1,2)

 

분명 말일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상황에 대해 예언한 구절들입니다. 형제님께서는 이 예언들도 단순한 도덕적인 권고사항으로 보실 것인가요?? 베드로나 바울(그리고 요한) 역시 예수의 재림을 예언한 선지자들이며 침례 요한 이후 등장한 분들인데 주 재림에 대한 예언한 선지자는 없다는 님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성경적으로 변증할 생각이신지요??

 

또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321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세례 요한은 애초에 선지자도 아니고(요한을 두고 선지자다라고 얘기하는 성구가 있으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일반 선지자들과 특성이 다릅니다.”

 

침례 요한은 선지자가 아니고 선지자라 말하는 구절이 있으면 찾아달라고 해서 (누가 1:67) (누가 7:24-26)를 증거 자료로 제시했습니다. 그 구절에서는 침례 요한을 분명히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형제님이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하시나요?

 

323

 

예언이라는 것이 선지자의 주된 일이기에 세례 요한은 선지자가 아니라 오히려 선지자가 하지 못한, 예언을 이루는 자로서 왔다는 것이죠.”

 

처음에는 침례 요한이 션지자가 아니라고 혹시 그런 구절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해서 증거로 제시했는데 그에 대한 반증은 없고 오히려 침례 요한이 결국 예언을 못했기 때문에 선지자가 아니며 오히려 예언을 이루는 자로 왔다는 식으로 답변을 하셨던 것입니다.

 

이런 것을 종합해 보면 결국 형제님은 선지자는 반드시 예언을 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밀고 나가기 위해서 성경에서도 분명히 선지자로 언급한 침례 요한이 (예언을 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선지자가 아니라는 말을 해야 했던 것이며, 신약 이후에 재림에 대해 예언한 선지자가 없다는 성경에도 없는 주장(베드로, 바울, 요한은 분명 신약 이후 사람이며 재림을 예언했습니다)을 계속 반복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형제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321

 

굳이 안건드리셔도 될 문제를 건드리셨는데,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이라는 대목 말입니다. 근데 '성경'에서 보면 구원자로서 나타나는 자가 예수님뿐 아니라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형제님께서는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예수라는 이름 외에 다른 구원자가 없다는 구절을 굳이 안그려도 될 문제라고 지적을 하면서 구약에 구원자라 부르는 몇몇 이들에 대한 구절을 인용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자란 우리를 위험에서 구하고 적들의 손아귀에서 우리를 구출하는 자들을 지칭한다고 하니 또 그분은 잘 이해를 하신다면서 이만희 총회장도 우리를 하나님과 예수님께 인도하는 목자로 구원자로 부를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셨지요.

형제님...제가 인용한 구절은 우리의 영생을 줄 다른 만한 이름이 없다는 선언으로 예수 외에 다른 구원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형제님이 그 부분을 잘 알고 있고 구원자라는 말이 여러 가지 용례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셨다면 그 구절에 대해 굳이 안건드려도 될 문제운운하시며 지적하실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 외에 다른 구원자가 없습니다. 이만희 총회장님을 형제님이 말씀하신대로 단지 우리를 하나님과 예수님께 인도하는 목자로 구원자라 부른다면 이에 대해 이견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사람들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선지자, 선교사들 역시 구원자라고 부를 수가 있겠죠. 하지만 이만희 총회장님을 구원을 주실 분, 영생하실 분, 그 분이 없이는 구원이 있을 수 없는 분...재림하신 예수님의 현현....이런 식으로 믿으면 님은 사람의 미혹을 받은 것이며 구원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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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속 형제님께서 신약에 등장하는 선지자들의 역할에 대해 선지자가 뭘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뭘로 아는 것과 믿는 것에 하나되게 만드냐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1). 다가오는 위기나 어려움을 경고함(11:27-30; 20:23; 21:10-14)

 

전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아가보 선지자는 천하에 흉년이 온다는 예언을 했고 실제 성취되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이방인 성도들이 구호금으로 보내서 유대인 성도들과 형제애를 느끼게 했습니다.

 

(2). 선교사업을 인도함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당부하셨던 선교사업의 문을 열고 베드로를 통해 고넬료에게 침례를 줌으로서 이방인들에게도 선교사업을 할 것을 지도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6:6-10절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성령은 바울의 선교지 방향으로 유럽으로 돌리게 했으며 또 바울의 2차 선교여행에는 선지자 실라가 동행하였습니다.(16:40; 15:22, 32). 선지자는 영감에 따라, 성령의 인도를 받아 전세계 선교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3). 교리적 위기에서 참 교리 확인

 

사도행전 15장을 보면 모세 율법 의식이 이방인 개종과 구원의 요건이 되는지 여부에 관한 교리적인 논쟁이 있었는데 그 때 교회의 장로들은 성령의 지도에 조화되는 결정을 했고 유다와 실라와 같은 선지자들은 이 결정을 여러 말로 형제들에게 권면하고 굳게 하였습니다. (15:32).

 

(4). 교회를 세우고 권면하고 안위하는 일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고전 14:3).

 

예언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한 사건을 미리 말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결국은 덕을 세우고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5). 교회를 참 믿음 가운데 연합케 하고 거짓 교리에서 보호하는 일

 

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말씀드렸듯이 하나님께서 사도,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와 함께 선지자를 세우신 것은 성도를 온전케 하고 봉사의 일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며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일과 믿는 일에 하나가 되게 하고 교회를 그릇된 교훈에서 보호하는데 있었습니다.(4:11-15).

 

(6). 사도들과 함께 교회의 기초를 놓는 일

 

예수그리스도 교회는 그리스도 모퉁이 돌과 함께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워졌습니다(2:20). 다시 말해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교회의 기초를 놓는 중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리가 되셨나요? 선지자들은 다가오는 위협을 경고하고 선교사업을 인도하며 교리적인 위기에서 참 교리를 확인하고 가르치며 교회를 세우고 권면하며 거짓교리에서 성도들을 보호하고 교회의 기초를 둠으로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믿는 일에 하나가 되도록 만듭니다. 그런 선지자와 사도가 현재 신천지에 있는지 저는 여러 차례 물었지만 그에 대해 들은 바가 없습니다.

 

 

2. 사도들의 재림에 대한 예언

 

제가 사도들의 예언에 대해 언급한 것은 형제님께서 신약 시대 이후 재림을 예언한 선지자가 없다고 하신 것에 대한 반증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저는 분명 여러 구절들을 통해 재림을 예언한 선지자가 있는데 그것이 무슨 뜻이냐고 거듭 물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그에 대해 뭔가를 장황하게 설명을 하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지만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습니다. 재림을 예언한 부분은 실제 재림을 예언한 것이 아니라 당시 영적으로 성취된 것을 그냥 전한 것이라는 것입니까? 아니면 말라기에서 나온 몇몇 구절이 신약에서 실제 문자 그대로 성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도들이 예언한 것들도 문자 그대로가 아닌 상징으로 성취된다는 말인가요? 그럼 결국 재림에 대한 의미만 다를 뿐이지 결국 재림에 대해 예언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예수께서 계시로 가르쳐 주신 것과 성령을 받아 예언한 것은 또 무슨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까? 솔직히 여러 번 읽어 보았고 심지어 프린트해서도 봤지만 형제님이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하시는 것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림의 징조와 그리고 실제 재림이 일어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317일 답변) 드렸습니다. 너무나 길게 설명하면 오히려 이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간단명료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림의 징조는 재림이 가까웠다는 뜻이지 재림이 일어나고 있는 중, 혹은 이미 일어났음을 나타내는 말이 아닙니다.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누가 21:29)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온 것이 아니라 가까이온 줄로 알라는 말입니다. 몰몬경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몰몬경이 번역되어 등장한 것도, 많은 거짓 교회들이 세워져 어리석은 교리를 가르치는 것도, 많은 민족들이 성경만 필요하기에 몰몬경 같은 것은 불필요하다고 하는 것도 다 재림이 가까웠다는 징조라고 말씀드렸지 재림이 일어났다고 하는 증거가 아닙니다.

 

실제 재림이 일어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죠? 다시 인용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 4:16-18)

 

재림이라는 사건이 일어나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요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항상 주님과 함께 있겠다고 합니다.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신천지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살아 있는 자들도 끌어 올려져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하나요? 아니지요. 이렇게 성경에서 명확하게 재림의 날을 묘사하고 어떤 일이 일어날 것임을 설명하고 있는데 왜 그런 일들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재림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지금 재림이 일어난 것이라면 그에 대한 증거를 성경을 통해 증거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더 많이 찾아 인용해 드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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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접근하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정직한 방법이 아니며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님을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거짓 사도는 거짓 가르침을 전할 뿐만 아니라 그 방법도 거짓으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9:30절과 마가 1:44절에서 예수께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말라고 당부한 것은 거짓으로 자신의 신분을 포장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께 고침을 받은 자가 너무나 기쁜 나머지 정확한 사실을 전하기 보다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만을 드러낼까 우려해서 그런 것이지요. 고침을 받은 자의 영적 미성숙과 성급함을 아셨기에 그에 대해 성급하게 말라지 말라 하신 것이지 거짓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남들에게 접근하고자 함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9장의 경우도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을 속였다는 의미가 아니지요.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고전 9: 20)

 

한마디로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눈높이에서 다가갔다는 이야기입니다. 감정이입을 하고 그들의 입장이 되어서 그들에게 쉽게 다가갈 여지를 만들고 복음을 전하였다는 말이지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거짓으로 포장해서 다가갔다는 말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리고 뱀처럼 지혜로우라는 말이 악한 방법을 쓰라는 말인가요?? 뱀이 사탄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긴 하지만 지혜의 상징으로도 사용된 경우일 뿐입니다. (이래서 단어 풀이 식의 성경 해석을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를 위해 불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쳐다보면 살리라, 하시니라. 모세가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이 어떤 사람을 물었을 때 그가 그 놋 뱀을 쳐다보면 살더라.](21:8,9).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사람의 아들도 반드시 들려야 하리니"(3:14).

 

이 구절을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세가 든 놋뱀은 예수님을 상징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천지 식의 해석대로 성경에 나오는 을 사탄으로 해석하고 처럼 지혜로운 말이 사탄의 방법을 써도 되는 것처럼 해석해야 한다고 하면 결국 예수께서는 본인을 사탄에 비유했다는 말일까요?

 

물론 박해가 심한 상황 속에서는 자신을 숨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저 근처에 사는 이웃으로, 아님 성경에 대해 배우고 있는 학생으로도 충분히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애초에 신천지인이면서 신천지가 아니라고 다가가는 사례들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신천지인이면서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 혹은 장로교회에 다니고 있는 청년으로 소개하고, 그것도 마치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사람인 것처럼 연기하면서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것은 전도가 아니라 기만이요 거짓일 뿐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게해서 사람을 만나고 복음을 전한들 훗날 그 사람이 사실을 알았을 때 느꼈을 배신감은 어떻게 감당하시겠습니까?

 

제가 전에 선배를 통해 신천지 공부를 했다는 말 기억하시죠? 그 형은 절대로 자신이 신천지라고 하지 않고 그저 장로교회에 다닌다고 했습니다. 무료 성경 신학원인가에서 강사분에게 질문을 하면 본 단체는 장로교회에 속해 있는 정통(?) 교단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 거짓이었죠.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단순한 비방이 아닙니다. 만에 하나 형제님이 그런 생각과 의도를 갖고 계시다면, 그리고 그런 행위들이 정당화되는 분위기에 속해 있다고 하면, 설령 그럴지라도 형제님은 정말 정직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권고입니다. 지난 식사시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형제님의 신앙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신천지에 동의하지 않기에 형제님이 그 길에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지만 그럼에도 그 신앙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형제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을 속이거나 상황을 연출하는 일이 전혀 없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선교사님들도 마찬가지구요. 종교를 떠나 인간적으로 서로간에 정직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이니 비방을 위한 비방이 아님을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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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셨다니 이해하겠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변명 아닌 변명을 해야 할 것 같아 다시금 글을 씁니다.

 

일단 형제님께서 이런 토론을 안 해봐서 힘들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형제님께서 속해 계신 신천지는 어떻습니까? 신천지 동영상을 보면 항상 처음에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 교회의 교리들을 언급한 다음 그것을 새빨간 거짓말, 인간의 주석, 사탄의 교리 운운하면서 비판을 하고 시작하지요? 그리고 바른 증거라고 하면서 신천지 해석을 설명하고 있지 않던가요? 그것이 형제님께서 속해 계신 신천지 측에서도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상대방이 멸시당하고 있고 힘들게 느껴진다고 해서 서로의 교리를 비교하는 일을 중지한 적이 있나요? 저는 신천지가 자주 하는 식으로 접근을 한 것인데 그것이 형제님께는 힘들게 느껴졌다고 하니 정말 유감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신천지에서 공개 토론을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토론이라고 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자신의 주장만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고 또한 자신의 주장을 변증과는 과정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저 질문과 답변식으로만 진행되는 것은 토론이 아니지요.

 

비록 저는 성경만을 사용해서 대화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성경 66권 자체가 완벽하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과연 성경이 명확한 하나님의 진리를 온전히 담고 있다고 하면 이렇게 보는 시각에 따라 수백 수천가지의 해석이 등장할 수 있을까요? 전에 형제님께 말씀드린 것처럼 형제님을 이해하기 위해 신천지 초급중급고급 과정의 모든 성구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은 동의하면서도 또 어떤 부분은 그 자의적인 해석에 쓴 웃음이 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출제자의 의도와 전혀 관계 없는 서술식 풀이를 보는 듯한 느낌일까요?

 

저의 경우는 애초부터 그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괜히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싶지도 않고, 애써 진실을 감추거나 억지 웃음을 지으며 점잔을 떨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겉과 속이 다르게 접근하는 신천지식의 방법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이렇게 명확하게 구분짓고 시작하는 것이 더 정직한 방법이 아니었을까요? 형제님께서는 차라리 진심을 숨겨주시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시지만 숨겨진 진실은 위선에 다름 아닙니다. 차라라 애초에 본인의 의도를 드러냈으면 좋았을 것을 나중에 속였다는 것이 드러나면 더욱 가슴 아프고 속이 상했을 것입니다.

 

장로님과의 대화를 들어보면 과연 형제님께서 장로님들을 왜 만나고 있는 것일까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우연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그랬을까? 의도적으로 본인의 정체를 숨기고 다른 이들과 함께 만났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 역시 신천지 식의 모략 전도였을까 하는 것이었지요. 저는 오히려 그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저는 최소한 형제님께 보인 마음과 행동들은 절대로 위선적이거나 가식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형제님을 생각하고 있고, 정말 저희 가족들을 소개하고 싶었고 같이 즐겁게 식사를 나누면서 대화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형제님께서 그렇게 접근을 하셨다고 하고, 그리고 갑작스레 비방이니, 힘들었니하면서 마지막 글이라고 하셨을 때는 더욱 의아해 할 수밖에 없었지요.

 

저도 이렇게 얘기해보는게 처음이라 쉽지만은 않았지만 동시에 재밌어도 지고 있습니다

저도 초면부터 세게 오시는 형님이 적응이 되어서 문제라곤 느끼지 않으니 막하셔도 됩니닿

 

형제님이 하신 말씀이지요. 재미있다고도 하셨고 적응이 되어 문제라고 느끼진 막하셔도 된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돌변하셨습니다. 힘들었다고, 감정 조절도 안되었으며 생각하던 대화의 장이 아니라 이어갈 필요가 없다면서요...그 말을 보면서 느낀 것은..정말 형제님의 마음일까...아님 누군가의 지시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형제님께서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다니 저도 그렇게 알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종교적인 이야기를 떠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는 종종 연락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서로간의 신앙적인 내용들은 달라도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진리를 사랑하고 사모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귀한 분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분명 사랑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