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반박문

엑스모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댓글에 대한 반박

모로나이 2013. 1. 21. 23:53

 

 

엑스모 게시판에 얼마전 저와 토론했던 파멸이란 분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하도 토론을 통해 교회를 무너뜨리자면서 혈기 가득한 글을 올리기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아보고자 토론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어 대부분이라 잠정 중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엑스모 게시판에 몰몬의 논리가 의외로 강하다는 말을 던지면서 엑스모 운영진의 조언을 구하더군요.

그러자 엑스모 운영진은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 몰몬의 논리는 허접한 것이 맞고 모로나이의 글은 변증 사이트인 Fair에서 베껴온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교육 수준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우둔한 사람으로 남겠다고 하는 이들에게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는 몇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FAIR에서 상당수 많은 자료를 얻고 있습니다. 교회의 공식 루트를 통해 배우지 않은 역사와 그에 대한 학자들의 주장을 배우기 위한 정말 좋은 사이트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FAIR에서 주장하는 모든 것들을 신뢰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어떤 글을 번역해서 올릴 경우 합리적이지 않거나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은 과감하게 빼고 그 부분을 보충해줄 자료들을 다양한 근원에서 찾습니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수많은 자료들이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리스트로벨의 저서들, 심지어는 호크마 성경 주석을 비롯한 타 종파의 자료들, 그리고 개인적인 묵상과 연구를 통해 얻게 된 결론들이 주를 이룹니다. 끝임없는 회의가 맹신에 빠지지 않고 건전한 믿음을 이끌어준다는 신조 하에 무신론 서적들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성경과 몰몬경이 제 주장의 근거를 이룹니다.

 

오히려 엑스모 운영진은 EXMORMON이나 MORMONTHINK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내용들을 있는 그대로 번역해서 올리거나 무신론 사이트를 기웃거리면서 자신의 생각과 맞다고 판단되는 글들을 그대로 올리고 있습니다. 뭐 어떤 경로를 통해서건 자신의 주장과 일치하는 부분을 올리는 것은 본인의 자유지만 그렇게 얻어진 사고체계를 절대적인 진실의 근간이나 되는 것처럼 생각하여 다른 이들, 특히 종교를 가진 이들을 싸잡아 망상에 빠져 있는 이들이라 판단하는 것은 분명 또 다른 형태의 맹신이요 독선임에 분명합니다. 몰몬을 적대시하는 파멸이란 분은 가톨릭에 다니면서 하나님을 믿고 있는 분인데 종교를 가진 이들을 전부 망상에 빠져 있는 자라 단정하는 이에게 신앙적 조언을 얻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파멸이란 분은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립니다.

 

                                      

 

   

그에 대한 엑스모 운영진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이번 글에서도 운영진은 또 다른 오해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2006년 싸이월드에게 첫 번째 시현에 대한 토론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아는 척을 했다가 엑스모 운영진인 문성업씨에게 조목조목 발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관련 글(모로나이 씨의 답글을 통해서 본 골수몰몬들의 바탕심리)라는 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sillymo/60099134143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첫 번째 시현에 대하여 토론을 진행한 것과 갑자기 제가 남긴 글과 댓글을 삭제한 것에는 관계가 없습니다. 저는 이미 문성업씨가 올린 글에 대하여 반박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다음 글입니다.

 

http://blog.daum.net/ldsbae/10440364

 

이 글 마지막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한 자료들을 찾아보고 비교해 본 다음에 글을 올리겠다면서 토론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남긴 글과 댓글을 지우고 그곳을 떠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정말 엑스모 운영진에게 의해 조목조목 발려서황급히 그 자리를 떠난 것입니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http://blog.daum.net/ldsbae/13738799

 

 

즉 운영진과 당시 신모 라는 분이 주고 받는 댓글을 통해서 이 사람들의 의도는 진정 진실을 밝히는 것과는 거리가 멀며 실상 그 속으로 들어가 보면 상대방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쾌감을 느끼는 일종의 사디즘(sadism)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그동안 알게 된 몇 가지 사실들을 근거로 무지몽매한 몰몬들을 가르치고 희롱하고 비판함으로, 그리고 그에 대해 나오는 격렬한 반응들로 희열을 느끼는 모습 속에서 악한 기운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누가 보더라도 진실을 추구하는 자의 자세가 아니였습니다. 교회를 처음 떠났을 당시의 의도는 순수하고 진실했을지 모르나 그 이후 인터넷에서 벌이고 있는 일들은 분명 분쟁의 아비가 즐기는 일들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에게 형제님이라는 칭호를 붙여가면서 토론을 할 이유를 잃었습니다. 그저 몰몬교 애송이와 짝짝꿍 놀 생각만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진리를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시간 낭비였던 것입니다. 게다가 실명으로 되어 있으며 제 미니 홈피로 바로 연결되는 싸이월드의 글들이 그들에게 악의적으로 이용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모든 글들을 삭제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제 미니 홈피에 올라와 있는 교회 회원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비웃고 가십 거리로 삼을 것인지 상상하면 너무나 불쾌했습니다.)

 

그럼에도 엑스모 운영진인 문성업씨는 계속해서 본인의 논리적인 글로 인해 철저하게 발려진 모로나이가 벌벌 떨면서 자신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떠난 것인 양 왜곡하고 있습니다. 하도 그렇게 주장하기에 모로나이라는 이름으로 엑스모 블로그에 몇 번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왜 계속해서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를 들어 제 글을 삭제하기 급급한지 되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