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해 첫 날 저녁을 선교사님(카펜터, 존스 장로)과 함께 먹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잠시 처가에 내려가 있기 때문에 저녁을 그냥 혼자 먹기 보다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먹으면서 그분들의 간증을 듣는 것도 새해를 시작함에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날씨도 춥고 전도도 안 될 것 같은데 밖에서 떨고 있을 선교사들을 생각하면 예전 선교사업 하던 생각이 나더군요. 그 당시 이렇게 추운 날에는 어떻게 전도했을까..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선교사업을 2005년에 나갔으니 벌써 10년 전의 일이로군요.
올해 영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저는 “몰몬경 5권 전하기”와 “교리와 성약 깊이 연구하기”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 가정의 밤을 비롯하여 가족 경전 읽기 등,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소홀히 했던 부분을 더욱 강화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저 올 해는 아무런 계획도 없이 시작하나 싶었는데 선교사님들이 이렇게 목표를 상기시켜 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히브리 13:2)
전 이 구절을 우리 이웃에게 적용할 수 있지만 특히 선교사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사들이야말로 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며, 우리 회원들에게 기쁨과 동기를 부여하는 천사가 아닐까요?? 오늘도 이런 천사를 대접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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