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전시회에 참여 중인 선교사, 독신, 청남)
지난 일요일 모든 모임을 마친 이후에 선교사님들과 선교 전시회를 했습니다. 제가 선교사업을 한지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 그 느낌이나 당시의 열정이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또 다른 세대들이 선교사업을 준비하면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 힘과 용기가 생깁니다.
선교사업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알 수 없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믿지 않은 이들은 그저 1년 반에서 2년이란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라 단정할지 몰라도 20대의 젊은 시절을 주님과 그분의 교회를 대표하면서 봉사할 때 받게 되는 수많은 축복들은 그것을 해보지 못한 이들은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회복된 복음을 전할 적에 지식이나 경험은 부족할 지라도 성신에 의해 내 입이 열어지고 나 역시 미처 알지 못했던 복음의 원리들이 전해지는 것을 경험하는 이라면, 하나님이 정말 이 사업을 인도하고 있구나라는 온 몸을 관통하는 확신에 소름이 돋을 정도일 것입니다.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마태 10:19,20)
예수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부지런히 생명의 말씀을 우리 마음 속에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며 “내 말을 선포하려 힘쓰지 말고 먼저 나의 말을 얻으려 힘쓰라”(교성 11:21 전반부)는 하이럼 스미스에게 주신 계시처럼 먼저 주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얻고 공부하는 일이 필요하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주신 약속처럼 “그런 후에 네가 원하면, 너는 나의 영과 나의 말, 참으로 사람을 확신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게 되리라”(교성 11:21 후반부) 는 약속이 실현될 것입니다.
이런 기적을 어디서 확실하게 경험하게 될까요? 바로 선교사업을 통해서입니다.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 마음 속에 쌓아두었을 때 주님께서는 시기적절하게 그런 말씀들을 기억하게 하시고 사용하셔서 (요한 14:26) 사람을 확신시키고 변화시키는 일을 하게 하십니다. 이런 일을 어디서 감히 경험하겠습니다.
신앙적으로 나태해져 있을 때, 가끔씩 회의에 빠지거나 힘들어 할 적에 주님께서는 선교사업 시절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때 나의 입을 통해 주님의 회복된 복음을 전하게 하셨던 그 일들을 기억케 하심으로 영적인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러니 선교사업을 해야 하는 겁니다...어쩔 수 없이 선교사업을 하지 못했던 분이라면 회원으로서 열심히 선교사업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선교사업은 단지 준비된 사람들을 찾아 예수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개인 스스로가 온전히 개종하고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케 하는 아주 명확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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