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저는 이 기록을 남김에 있어서 조상들의 족보에 대해서는 작성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족보는 이미 아버지께서 적고 계신 기록에 담겨 있기에 저는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저 우리가 요셉의 후손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특별히 아버지께서 하신 모든 일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적을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이상 아버지에 대해서는 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록하는 주된 목적은 사람들을 설득해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 나아와서 구원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이 즐거워하는 것들을 쓰지 않고 하나님과 세상에 속하지 않은 이들에게 즐거움이 되는 것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자손들에게 사람의 자녀들에게 가치가 없는 것들을 기록하느라 이 판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명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