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글/잡담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형제님 별세

모로나이 2020. 2. 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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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인 혁신을 주장하여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형제님 별세 소식을 들었다. 그 형제님이 2018년 겨울 한국에 방문했을 때 신당와드에 참석하셨는데 당시에도 참 몸이 많이 편찮아 보이셨다. 몸이 좋지 않으셔서 성찬식만 참석하려고 하셨지만 결국 그 이후 모든 모임에 참석하셨는데 몸이 많이 불편하셔서 앉아 계실 수가 없으셨고 지팡이를 들고 계속 움직이셔야 하는 모습이 참 고통스러워 보이셨다. 질병을 겪으면서도 강연 차 방한하시는 와중에도 안식일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런 분이셨는데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참 마음이 아팠다.

 

크리스텐슨 형제님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교수와 별개로 위대한 회원 선교사업이란 저서를 통해 우리 회원들이 선교사로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지침을 주셨다. 개인적으로도 그 책을 읽으면서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클릭)

https://www.lds.or.kr/acp/bc/cp/Korea/0-pdf/materials/library/the-power-of-everyday-missionaries-kor.pdf


 

 

특히 그분과 관련된 일화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젊은 시절 영국 옥스퍼드에 다니며 학업에 정신이 없을 때에도 인생의 목적을 알고자 매일 밤 11시에서 12시까지 몰몬경을 읽으셨다는 것이다. 그 때 읽은 몰몬경으로 인해 인생의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자 하는 힘을 얻으셨고 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우선순위로 삼을 수 있는 자양분을 얻으셨다.신문사에서 인터뷰 할 때도 교회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 거부하셨다는 일화를 보면서도 그분이 평생에 복음을 가장 우선시했음을 볼 수가 있다. 

 

비록 그분은 돌아가셨지만 우리는 그분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회복된 복음과 몰몬경을 통해 명확하게 알고 있다. 지상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영의 세계에서도 복음을 전하는데 바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