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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말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우리가 지혜의 말씀으로 금하는 커피나 녹차, 술, 담배는 단순히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금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의 여부나 카페인이 있니 없니 이런 지엽적인 부분으로 따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요. 그런 의미라면 코코아나 박카스도 마시면 안 되겠지요. 또한 교회 회원이 아닌 사람이 커피나 녹차를 마신다고 해서 회개가 필요한 죄인마냥 바라볼 이유도 없습니다. 지혜의 말씀은 후기성도로서 침례 받고 성약을 맺은 이들 사이에서나 구속력이 있는 것이지 성약 안에 있지 않은 이들까지 구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성약의 백성들이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음식’을 사용하셨습니다. 우리 인류의 첫 조상이었던 아담과 이브의 경우는 선악과라는..

악플 모음

지금은 거의 유명무실하지만 교회를 떠난 이들끼리 비밀로 만들어 놓은 카페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몇몇 이들이 모여서 교회에 대해 뒷담화를 하는 그런 장소였나 본데 저 개인에 대한 험담도 많았습니다. 교회에 대한 본인들의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야 그들 마음이지만 특정 개인을 언급하면서, 그것도 실명까지 들먹이면서 이야기했다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네요.^^;; 교회 회원들이 남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비난하는 이들이 정작 그들끼리 다른 사람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고 있으니..이를 내로남불이라고 하죠? 다음은 저에 대한 악플 모음입니다.

영원한 가족에 대한 의미

미국 회원들은 종종 자기는 몇 대째 이어져 오는 회원이라는 말을 하면서 초기 개척자들의 후손임에 자랑스러워하곤 합니다. 한국에 교회가 들어온 지는 70여 년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3대째 이어져 오는 한국 회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임선교사로 나온 분들도 보면 거의 대부분 2,3세 회원이구요. 제가 개종하고 나서 가장 부러웠던 것이 가족 회원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성찬식 모임에 가족과 함께 와서 성찬을 취하는 모습은 더없이 부러웠고 특히나 부모님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선교사업을 준비하고 나가는 친구들은 제가 감히 꿈꿀 수도 없는 특권을 누리는 이들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선교사업을 나가기로 선택하고 부름 받아 신촌에 있는 MTC에 들어갔을 때 (예상했던 것처럼) 모든 동기들..

개인적인 글 2021.08.08

몰몬경과 말

몰몬경에 등장한 ‘말’의 존재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는 몇몇 학계의 주장에 근거하여 몰몬경이 거짓이며 훗날 조셉 스미스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어 왔습니다. (학계의 일반적인 주장은 미대륙에서 말의 존재는 9천년 전에 멸종했다가 콜럼버스가 스페인 군대와 함께 미대륙에 도착했을 때 말을 들였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말의 존재에 대한 일반적인 학계의 주장에 따라 몰몬경에 존재하는 수많은 물리적 증거와 정황상의 증거들을 모두 말살할 만큼 핵심적인 것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일례로 창세기 12:16을 보면 아브라함이 낙타를 갖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많은 학자들이 낙타를 기원전 12세기 경에야 인간이 길들여 사용한 동물이기..

본보기로 주어진 몇몇 사건들

성경을 비롯하여 교회 초기 역사에 기록된 몇몇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들, 혹은 특정한 경륜의 시기가 저물거나 시작될 당시, 현재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보면서 의문을 품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내리신 장면이 있습니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세기 22:2)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행위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과거에도 잔인한 일이며 하나님이 “가증한 행위”라고 부른 것입니다. (신명기 18:9,10) 그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그의 사랑하는 아들인 이삭을 산에서 번제(생명체를 통째로 태워 제물로 바친 제사)로 바치라는 명령..

최근에 몰두한 책들.

최근 3개월에 걸쳐 읽은 책들입니다. 어느 날 문득 내가 믿고 있는 이 회복된 복음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외부 세계에 대해 눈을 감고 그저 내가 속해 있는 이 교회에 머물면서 우물 안 개구리마냥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품게 된 것입니다. 만약, 정말 만약에 내가 믿고 있는 이 복음이 실제로는 거짓된 것이고 예수님의 가르침과 맞지 않는 것이라면 어떻게 할까, 정말 그토록 공언해 오던 것처럼 이 교회가 참되지 않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곳을 나갈 용기가 있는지도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아니 그동안 별다른 자극 없이 신앙생활하면서 점차 나태해져가고 있는 내 자신을 점검해 보고 싶었던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하면 예수께서 가르친 참된 가르침이 어디에 있을지 알고 ..

(성찬식 말씀) 복음 안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이런 저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행복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우리를 사로잡곤 합니다. 1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여러모로 지쳐있으며, 그로 인해 야기되는 이런 저런 문제들로 인해서 개인이나 가족이 표현 못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관계없이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오늘 주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니파이후서 2장 25절을 보면 사람이 존재함은 기쁨을 갖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이 지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기쁨, 즉 행복을 누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지요., 또한 교리와 성약 59편 23절에서 보면 복음이 주는 궁극적인 혜택은 이 세상에서는 ..

성찬식 말씀: 첫사랑을 회복하자

아마 책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소설에 대해서는 들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소설은 국어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한 소설이고 1953년에 발표된 이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재탄생되어 왔습니다. 솔직히 극적인 이야기나 재미를 줄만한 요소는 별로 없지만 소년과 소녀의 순수하고 깨끗한 첫사랑을 다룬 작품이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첫사랑을 경험했을 것이고 첫사랑이 주는 설렘과 두근거림, 그리고 당시의 순수한 감정이 생생하게 그려질 것입니다. 특히 첫사랑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이기에 유독 강렬한 설렘과 두근거림이 찾아옵니다. 비단 첫사랑만이 아니라 첫 여행의 즐거움이나 첫 월급의 뿌듯한, 그리..

조셉 스미스 가족들의 복음에 대한 충실함

솔직히 첫 번째 시현이나 몰몬경 번역과 관련한 조셉 스미스의 증언에 대해 100% 증명이 가능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보통 이에 대해 기도를 통해 성신의 확증을 받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증거가 전혀 없다면 수긍하기가 힘이 들겠지요. 그럼에도 정황상 조셉의 증언이 믿을만하다고 여길 것들이 많으며 이런 것들이 모였을 때는 무시할 수 없는 증거가 됩니다. 그 중에 하나는 조셉 스미스 가족들의 증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어떤 개인이 정직하지 못하거나 과장해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게 되면 언젠가는 들통이 나기 마련이며 특히나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 사이에서는 숨기는 것이 어렵습니다. 가족들이 어떤 이익을 위해 전체로 작당을 하여 사전 모의를 하거나, 아니면 너무나 뛰어..

맥콩키 장로님의 "몰몬교리"

www.mormonleaks.io/wiki/documents/6/6b/1958-Mormon_Doctrine-Bruce_R_McConkie.pdf http://blog.daum.net/ldsbae/13738867 맥콩키 장로님의 "몰몬교리" 거의 10년 전 신당와드에서 선교사로 봉사했던 한 형제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여행을 오면서 나를 위해 선물을 가져왔다. (선교사 시절 힘든 구도자를 만나면 항상 나를 대동하고 토론에 참 blog.daum.net 이 파일은 브르스 알 맥콩키 장로님의 저서 “몰몬 교리” 1958년 초판입니다. 책의 서문에 따르면 이 책은 “하나님 왕국의 중요한 교리의 모든 것들을 완전히 이해하고 설명하며 분석하기 위한 첫 번째 중요한 시도”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맥콩키 장로님의 경전..

카테고리 없음 202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