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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속죄의 과정

다른 교회에서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가 십자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여 예수의 대속 희생을 믿지 않으며, 의로운 생활과 규율에 순종해야만 구원을 얻는 ‘행위구원자’라고 비판을 합니다. ​ 하지만 오히려 이 교회는 속죄의 범위를 더 넓혀줄 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삶 속에 권능으로 임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경전 안내서 148쪽을 보면 “속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그의 속죄에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인류의 죄를 위한 그의 고난, 그의 피흘리심, 그리고 그의 사망과 그에 따른 무덤으로부터의 부활이 포함된다.” 경전 안내서(속죄) ​ 예수께서 우리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기 위해 치루신 속죄희생은 단지 십자가 위에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고난과 피흘리심부터 시작하여 ..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시다>

선교사들이 가르치는 1토론의 첫 문구가 바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라는 사실에 대한 선언입니다. 요즘같이 과학만능주의 시대에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비웃음을 당하기 일쑤입니다. “하나님이라는 것이 어디 있어? 하나님이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도 없이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 그것은 사람들이 만든 허구의 신화가 아니냐?”는 것입니다. 저도 과거 잠시나마 무신론적인 생각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버트란트 러셀, 리처드 도킨스나 샘 해리스의 책들을 읽고 나름 우쭐해 하면서 신이란 나약한 존재가 의지하기 위해 만든 망상일 뿐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는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생명의 기원은 과연 우연의 반복적인 과정의 소산인가라는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죠. 독일의 철학..

이런 선교사업은 어떨지...

최근에 본 영상들입니다. 영어가 짧아서 모든 부분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후기성도와 복음주의 계열 개신교인이 서로가 가진 신앙에 대해 토론하는 흥미 있는 영상입니다. 첫 번째 영상은 ‘그분의 은혜는 충분합니다’라는 말씀으로 유명한, 지금은 본부 청남회장단 2보좌로 봉사하시는 브래드 윌콕스 형제님과 스티브 크레인이라는 독립계열 교회 목사님과의 토론입니다. 이 토론은 진지한 가운데 서로에 대해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자신의 신앙을 설명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https://youtu.be/56eloRh500Y 두 번째 영상은 후기성도 유투버 쿠와쿠라는 청년과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면서 유튜버 목사인 아론 샤포발로프와의 토론입니다. 아무래도 유투버들이라 그런지 약간 ..

구원으로 이끄는 진정한 믿음이란...

미국에 아담스 밴드( Adam’s Band)라는 선교단체를 운영하는 ‘마이카 와일더’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 린 와일더의 책 “Unveiling Grace”라는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그와 그의 가족들의 (몰몬에서 개신교로의) 개종 이야기는 참으로 드라마틱합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충실한 교회 회원이었던 마이카가 부푼 가슴과 열정을 가지고 선교사업을 나가게 되며 그곳에서 침례교 목사와 만나게 됩니다. 그 목사에게 회복된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마이카에게 그 침례교 목사는 그에게 신약 성경을 읽으라는 도전을 주며 실제 선교사로 봉사하며 마이카는 18개월 동안 신약 성경만을 읽고 기독교의 참된 “복음”을 깨닫게 되어 몰몬교가 거짓임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영향으로 인해 그의 ..

(성찬식 말씀) 2020년 마지막 안식일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2020년의 마지막 안식일입니다. 교회 모임이 중지되고 사상 최초의 온라인 모임이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나마 20명이라는 제한된 숫자이지만 예배당에 모여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함을 느낍니다. 발전된 과학 기술 덕분에 직접 모임에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모임을 송출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감사할 대상입니다. 만약 이런 기술이 없었더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면 아찔할 정도입니다. 이런 시기를 잘 극복해 오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회복된 복음을 통해 배운 중대한 사실 중에 하나는 ..

분쟁의 아비

최근에 무신론 사이트에 들어가 이런 저런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의도치 않았던 것인데, 그리고 그 무의미함과 무모함을 알기에 주저했던 일이지만 어처구니 없는 주장과 논리로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들을 보는 것이 참으로 민망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에, 우리의 상식선에서 맞지 않는 것 같기에 초월적 존재에 대해 비판할 수 있습니다. 사도들 사망 이후에 교회 내에 일어난 배도와 그 가르침으로 왜곡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들이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으며 종교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진 수많은 악행들이 충분히 사람들의 반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 비판에 대해 지적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으며 필요하다면 충분히 수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

엘리사와 암콤 이야기.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그가 길에서 올라갈 때에 작은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를 조롱하여 이르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지라 엘리사가 뒤로 돌이켜 그들을 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곧 수풀에서 암곰 둘이 나와서 아이들 중의 사십이 명을 찢었더라“ (열왕기하 2장 23,24) 성경에 대한 이해는 사람들마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 저는 구약 성경의 상당 부분은 문자 그대로 이해하기 보다는 그것을 기록한 저자의 의도와 행간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기록될 당시의 배경을 염두에 둔 해석의 문제이지 특정 사건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고 그것으로 하나님이 없다는 식의 결론을 내릴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엘리사 대머리 사건(?)을 문자 그대로 읽고 ..

무신론 역시 하나의 근거없는 믿음일 뿐이다.

무신론자들은 신을 믿는 자들은 과학적인 근거도 없는 것들을 앞뒤 가리지 않고 맹신하는 사람이며 이성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무조건 믿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설명하거나 증명할 수 있는 것만 믿을 수 있다는 주장 자체가 그들이 경멸하는 하나의 “믿음”일 뿐입니다. 과학을 통해서만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개념을 경험적으로 관찰하거나 실험적으로 증명할 수 있나요? 사랑, 미움, 윤리, 고통이 원자의 활동에서만 비롯된 것인가요? 철학, 정치, 문학, 미술, 음악, 영생에 대한 갈망 등 모든 초월적인 것이 순전히 무작위적인 분자 운동의 결과로 믿습니까? 이것 역시 과학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이야말..

무신론은 허무주의로 이끄는 주범임

저는 무신론을 인간에게 희망을 주지 않고 허무주의로 이끄는 주범이라고 믿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3가지로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무신론자들은 신이 없기 때문에 객관적이거나 영원한 가치가 없다고 믿는다. ​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고 진화하여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실용적인 점”에서 더 좋은 것을 말할 수는 있지만 보편적, 초월적인 것에 대해 부정합니다. 이것이 왜 문제냐고 하면, 영원하고 초월적, 보편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궁극적(?) 목표는 세상적인 쾌락이나 편의, 그리고 모든 고통을 없애는 것 정도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결국 이 목표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라면 사람이던 사물이던 간에 얼마든지 제거하는 것이 허용, 혹은..

무신론적 주장을 하는 어떤 분의 글에 대해 답변함

1. 아이어링 박사의 글을 올려서 그분의 주장이 과학계 전체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의도가 없습니다. 단지 과학을 연구하는 이들은 대부분 신의 존재를 거부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이들에게 과학과 신의 존재를 동시에 인정하는 가진 과학자들이 생각 외로 많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었고 그 중에 “극히 일부”의 말만 인용했을 뿐입니다.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 인류 역사의 큰 진보를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수많은 과학계의 거목들 역시 유신론자들이었습니다. 중력 법칙을 발견한 뉴턴, 엑스레이 발견한자 뢴트겐, 양자이론과 약자역학의 창시자 막스 플랑크와 막스 보른, 현대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 백신을 발견한 파스퇴르, 뇌수술의 선구자 월리엄 킨, 로켓 기술의 과학자 폰 브라운 등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